힙합 듀오 리쌍 출신 길(본명 길성준)의 결혼 소식이 알려졌다.9일한 매체는리쌍의 길이 최근 9세 연하의 김모 씨와 3월 경 혼인신고를 마쳤다고 보도했다. 길은 최측근을 제외하고 알리지 않았으며 결혼 사실이 알려지는 것에 대해 매우 조심스러워 하고 있다는 전언이다.앞서 길은 올해 초 연하의 여성과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됐다. 그러나 그는 열애설이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한 바 있다.길은 개리와 리쌍으로 활동하면서 MBC 간판 예능 '무한도전'에 출연하며 큰 사랑을 받기도했으나,세 차례에 걸친 음주운전으로 프로그램에서 하차해 현재 자숙 중이다.장건 기자
세월호 참사 화면을 사용한 '전지적 참견 시점'을 둘러싸고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MBC의 수장 최승호 사장이 직접 사과에 나섰고, 해당 프로그램에 출연 중인 개그우먼 이영자는 녹화 불참을 선언했다.지난 5일 방송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속보 이영자 어묵 먹다 말고 충격 고백'이란 자막과 함께 세월호 참사 뉴스 특보 장면이 삽입됐다. 이후 온라인에서는 '어묵'이 극우 성향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에서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조롱하는 소재로 사용됐다는 사실이 거론되며 비난의 목소리도 높아졌다.논란이 겉잡을 수 없이 커지자 제작진은 물론, MBC 최승호 사장까지 공식 사과문을 내고 고개를 숙였다.최승호 MBC 사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MBC는 긴급 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이번 사안을 철저히 조사하겠다. 또한 관련자의 책임을 묻고 유사 사건이 일어나지 않도록 재발방지책을 강구하겠다"며 "다시 한 번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 여러분과 시청자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사태가 커지면서해당 프로그램에 출연중인 이영자는 이번 주 녹화에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 이번 논란에 이영자 역시 적지 않은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이영자 소속사 아이오케이컴퍼니 관계자는 "오는 11일로 예정된 '전지적 참견 시점' 녹화에 불참하기로 결정했다"며 "추후 출연 여부 역시 제작진과 논의해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설소영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지역본부는 군포송정 A-1블록 내 임대주택 240가구(국민임대ㆍ영구임대 각 120가구)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국민임대ㆍ영구임대주택은 저렴한 임대조건으로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건설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군포송정 A-1블록은 최근 새롭게 조성된 군포송정지구 내에서 최초로 공급하는 임대주택으로 희소성이 높고, 택지지구 내 위치해 도로와 공원 등 생활기반시설이 잘 갖춰져 정주 여건이 쾌적하다. 또 1호선 의왕역과 4호선 대야미역이 인근에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군포첨단산업단지, 군포IT밸리, 의왕테크노파크, 안양IT단지 등 반경 7km 이내에 많은 중소형 산단이 자리잡아 이들 산단 근로자라면 관심을 둬볼 만하다. 국민임대주택은 전용 33㎡ 단일형으로 구성돼 월 7만 원(보증금 3천731만 원)에서 21만 원(보증금 531만 원)까지 임대료 선택이 가능하다. 입주자격은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 가구당 월평균 소득 350만 1천813원(3인 이하 가구ㆍ도시근로자 70%) 이하 등의 요건을 갖춰야 한다. 청약신청은 오는 24~28일 LH 청약센터에서 하면 된다. 영구임대주택은 영세민 주거지원을 위한 주택으로 국민임대보다 저렴한 임대조건으로 입주할 수 있다. 청약신청은 28~6월 1일까지 군포시 거주지 내 주민센터에서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LH 콜센터(1600-1004)로 문의하면 된다. 권혁준기자
경기도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는 학생이 해마다 늘어 특단의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교육청이 교육감 직속기구로 출범시킨 ‘학생위기지원단’의 운영 기간을 1년 더 연장키로 했다. 9일 도육청에 따르면 경기도 학생자살 현황은 2015년 24명, 2016년 27명, 2017년 34명으로 증가 추세다. 자살 원인은 가정불화 및 가정문제가 32.5%, 원인 미상(유가족의 공개 거부 등) 26.8%, 우울증 19.5%, 성적 비관 16.3%, 신체질병 3.3% 순으로 집계됐다. 이같이 학생 자살 예방 및 관리ㆍ대처가 중요하다고 판단한 도교육청은 지난해 5월 사무관 1명과 장학사 3명, 위기상담전문가 1명, 주무관 2명 규모로 1년 한시 기구로 출범한 학생위기지원단을 출범했다. 지원단은 그동안 전국 최초로 초·중등용 자살예방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교원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학생위기지원 연수를 진행했다. 내년 5월까지 연장 운영되는 지원단은 올해 총 9억8천만 원의 예산을 확보해 학생들의 정신과 치료를 돕기 위해 병원형 학생상담지원시설 ‘Wee센터’ 4개소를 올해 하반기에 새로 마련할 계획이다. 또 자살고위험군 또는 자해, 자살 시도 학생을 위한 심리상담비(1인당 최대 100만원)를 지원하고, 학부모 대상 자살 예방 교육 프로그램도 개발할 예정이다. 안해용 학생위기지원단장은 “자살학생의 증가는 경기도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국적인 추세이며 학생들이 접하는 SNS 등 여러 매체와 사회적 환경의 총제적 영향”이라며 “지원단 연장 운영을 통해 모든 학생들이 정서ㆍ심리적으로 건강한 교육환경 속에서 행복한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오는 6월28일까지 25개 교육지원청별로 ‘2018 찾아가는 학생위기지원 연수’를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학생위기 이해, 학생위기 예방-관리-대처, 학교 위기관리위원회 역할 등을 교육한다. 강현숙기자
경기도와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은 ‘실천과 참여형 민주시민교육 공모사업’에 참여할 기관 및 단체를 23일까지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 8일부터 개시한 공모는 31개 시ㆍ군의 계층별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지원과 지역별 협의체 구성 등 도내 민주시민교육 확산과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사업예산은 총 3억 3천500만 원이다. 시ㆍ군 계층별 교육은 1개 기관당 최대 1천500만 원, 지역별 협의체 구성사업은 컨소시엄 1개 기관당 최대 2천500만 원이 지원된다. 참여대상은 도내 민주시민교육과 관련된 기관ㆍ법인ㆍ단체, 기타 정부기관, 비영리민간단체, 협동조합, 사회적기업, 대학 등으로 민주시민교육에 관심 있는 기관 및 단체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청서류는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으로 우편접수해야 한다. 심사는 서류심사와 프레젠테이션 발표로 진행되고 최종결과는 이달 말 통보될 예정이다.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내 민주시민교육지원센터는 원활한 공모신청과 사업 이해도 제고를 위해 오는 11일 오후 3시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 배움터 223호에서 설명회도 개최한다. 유돈현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장은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지역별 특색있는 민주시민교육을 발굴하고 지역거점기관 활성화를 통해 민주시민교육 소외지역이 나타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여승구기자
인천시교육청이 오는 12일 경인여자대학교 공연장에서 EBS와 공동 주관하는 인천지역 대입설명회를 연다. 이날 대입설명회에는 400여명의 학생, 학부모, 교사 등이 초청돼 인천 대입성과 및 진로진학지도 방향 강의가 진행된다. 이어 EBS에서는 2019 대입이해 성공전략 및 수능대비 학습전략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날 EBS 입학설명회와 함께 경인여대, 김포대, 부천대, 유한대, 인천재능대, 인하공전 등 인천부천김포권 6개 대학의 공동 입학설명회 상담부스도 함께 마련돼 각 대학의 입학정보를 수험생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김경희기자
도시개발 전문기업 디에스디삼호(회장 김언식)은 10일 수원 라마다 호텔 제이드룸에서 중국 북경 해아투자그룹(회장 범옥영, 북경 강소 기업상회장)과 대규모 중국 투자기금의 국내 유치를 위한 투자의향서를 체결한다고 9일 밝혔다. 체결 내용은 디에스디삼호가 용인 바이오밸리 조성사업(면적 27만 6천115㎡)에 중국 해아투자그룹이 투자 및 투자유치와 관련된 지원을 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디에스디삼호가 추진하는 바이오밸리는 전 세계 바이오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업 간 바이오분야 연구와 교류를 통해 상호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글로벌 바이오 특화단지다. 지난 2016년 3월28일 경기도, 용인시, 디에스삼호㈜ 및 국내 제약회사들이 투자유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현재 관련 인허가 중이다. 디에스디삼호는 지난해 브라질 기업의 투자유치에 이어 이번 중국 기업 투자까지 이끌어내면서 천연자원 양대강국을 국내 산업단지에 유치하는 성과를 올리게 됐다. 특히 바이오산업분야에서 천연 식생물을 이용한 연구개발과 천연자원 확보의 중요성을 고려할 때 쾌거를 이뤘다고 디에스디삼호는 분석했다. 디에스디삼호는 정부, 경기도와 협력해 관련 분야 창업을 지원하는 창업비지니스 캠퍼스를 단지 내 조성ㆍ지원하고, 일본과 러시아 기업도 유치해 한ㆍ중ㆍ일ㆍ러 4국, 동북아의 바이오 허브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디에스디삼호 관계자는 “해아투자그룹 투자유치가 국내 바이오산업 분야의 글로벌화를 촉진하고 최근 남북 및 한중 관계 개선에 따른 국내 투자환경의 대외 이미지 향상에 이바지하는 등 긍정적 파급 효과가 크다”며 “지역주민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단지를 조성하고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현호기자
[서울=경기일보/백상일 기자] 호텔 르 메르디앙 서울이 여행 전문 매거진 ‘콘데 나스트 트래블러’(Conde Nast Traveller)의 ‘2018 전 세계 가장 주목할만한 신규 호텔’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콘데 나스트 트래블러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여행 전문 매거진으로 매년 새로 오픈한 전 세계 호텔을 심사해 최고의 핫 리스트를 선정해 소개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신규 호텔은 총 102곳으로 아시아 지역은 13곳이며, 우리나라에서는 ‘르 메르디앙 서울’ 한 곳이 뽑혔다. 콘데 나스트 트래블러는 르 메르디앙 서울에 대해 “세계적인 건축 디자인 회사 데이비드 콜린스 스튜디오가 디자인한 미드 센추리 풍의 인테리어가 돋보인다”며 “로비에서부터 펼쳐지는 현대 미술 컬렉션과 1층에는 M컨템포러리 아트 센터가 있어 문화와 예술을 즐길 수 있는 호텔”이라 평했다. 유러피안 스타일의 올 데이 다이닝 ‘셰프 팔레트’와 클럽라운지에서 즐기는 해피아워도 빼놓을 수 없는 매력으로 꼽았다. 단순히 시설만을 평가한 것이 아니라 서비스, 전망, 호텔의 고유한 특징 등을 총체적으로 평가해 선정됐다고 호텔 측은 설명했다. 르 메르디앙 서울 마케팅 디렉터는 “매년 특급 호텔들이 우후죽순 생겨나는 가운데 르 메르디앙 서울이 세계에서 가장 주목할만한 신규 호텔 리스트에 올라 매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더 많은 관광객이 한국과 르 메르디앙 서울을 방문하기를 기대하며, 최상의 상품과 서비스로 한국의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하는 호텔로 거듭나겠다”고 전했다.
서일관 청년철학관 작명연구소장이 9일 경기일보 오늘의운세 집필위원으로 위촉됐다. 이날 경기일보 3층 접견실에서 진행된 ‘경기일보 오늘의 운세 집필위원 위촉식’에는 신항철 경기일보 대표이사 사장, 최성일 상무이사, 최종식 기획실 이사, 정일형 편집국장 등이 참석했으며 신항철 사장이 위촉장을 전달했다. 서 원장은 “미흡하지만 경기일보 오늘의운세를 집필한 지가 25년이 돼 왔다. 그간의 노력으로 집필위원으로 위촉돼 기쁘고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경기일보의 일원으로 참여해서 경기일보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일관 원장은 사단법인 한국역술인협회 경기도지부 회장, 한국역리학회 경기도지부 회장, 한국작명협회 경기도 총회장, 법무부 수원검찰청 범죄예방위원, 동양철학 명예박사 등을 역임하고 현재 청년철학관 작명연구소장을 맡고 있다. 허정민기자
자유한국당 홍철호 의원(김포을)이 ‘5월15일 스승의 날’을 앞두고 교권침해현황을 특별점검한 결과, 최근 4년새 교사에 대한 학생들의 성희롱이 2배 이상 급증했고, 폭행과 학부모 교권침해건수 또한 각각 63%, 72%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교육부가 홍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학부모 또는 학생에 의한 폭행, 폭언, 욕설, 성희롱 및 수업방해 등의 교권침해건수는 2013년 5천562건, 2014년 4천9건, 2015년 3천458건, 2016년 2천616건, 지난해 2천566건 등 최근 5년간 총 1만 8천211건에 달했다. 5년간의 통계를 교권침해 유형별로 보면, 폭언 및 욕설이 전체(1만 8천211건)의 61.8%인 1만 1천255건을 차치해 가장 많았으며, 수업방해(3천426건, 18.8%), 기타(2천127건, 11.7%), 교사 성희롱(502건, 2.8%), 학부모에 의한 교권침해(456건, 2.5%), 폭행(445건, 2.4%)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지난해에 발생한 교사 성희롱 건수(141건)는 2013년(62건) 대비 최근 4년새 2.3배 급증했으며, 폭행건수(116건) 또한 2013년(71건) 대비 63.4%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학부모에 의한 교권침해건수도 지난해 기준 119건으로 2013년(69건) 대비 72.5% 늘어났다. 지역별로 보면 지난해 기준 교권침해행위가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은 경기지역(495건)으로 나타났으며, 그 다음은 서울(463건), 강원(229건), 대전(166건), 광주(163건), 부산(140건), 경남(134건), 인천(117건), 대구(110건), 충남(108건) 등 순이었다. 홍 의원은 “교권침해를 유발한 학생·학부모 등에 대해 필요한 조치를 대폭 강화하는 등 교육당국이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서 교권을 철저히 보호·확립할 수 있는 방안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재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