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소방공무원 채용 체력시험

발길 붙잡는 철쭉

‘즐거운 황혼’ 함께 즐겨요… 8일 부평공원 일대서 ‘아이러브 카네이션 어버이축제’

’어머님 아버님,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제9회 아이러브 카네이션 어버이축제’ 행사가 부평공원 일대에서 펼쳐진다. 인천시가 주최하고 ㈔부광웰페어와 경기일보사 공동 주관으로 열리는 이날 행사는 전세대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문화 잔치로 펼쳐지며, 각 지역의 어르신과 가족 등 2만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축하공연에는 국악가 남상일씨를 비롯한 인기 가수와 무용단의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기념행사에서는 장한 어버이 부문과 효를 실천하고 있는 자녀에 대한 효행 부문 표창과 어르신 세족식 등이 이뤄진다. 축제마당에서는 연예인 초청공연과 3대 가족 합창,연주,무용 대회와 어르신들이 직접 참여하는 실버예술경연대회가 무용,악기,사물놀이,댄스 분야로 나뉘어 이뤄진다. 가족 어울림 마당에서는 의료 박람회와 무료 이·미용,민속놀이마당(윷놀이,떡메치기 등),가족놀이마당(다트던지기 풍선터뜨리기) 먹거리마당,전시마당(흑백가족사진,인천발전사) 등이 운영된다. 의료박람회에는 인천지역 치과, 외과, 안과 등 3개 병원이 참여해 골밀도검사와 임플랜트 보철, 백내장 녹내장 무료 검사와 상담도 진행된다. 이와 함께 고려수지침 부평지회와 푸른나무심리센터, 부평구치매안심센터 등도 참여해 수지침과 심리, 청각 검사 등을 지원한다. 특히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인 구직·구인 사업 홍보 전시관을 운영한다. 이벤트 마당에서는 어르신 카네이션 달아들이기,영정사진, 가족사진 촬영을 비롯한 다양한 이벤트 행사 부스가 마련된다. 문화체험마당에는 한국 전통혼례,옛 추억의 교복, 캘리그라피, 팬시스티커아트, 천연향수 만들기 풍물 체험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선을 보인다. 이번 행사는 고령화 사회에 적합한 여가문화 활동을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세대간의 어울림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과 경로 효친의 미덕을 되살리며 가족사랑 이웃사랑 실천을 위한 다양한 정보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유제홍기자

인천도시공사, 도시재생·주거복지 리더 ‘재탄생’

인천도시공사가 창립 15주년을 맞아 영문 CI(기업의 이미지)를 정비하는 등 ‘도시재생과 주거복지 리더 공기업’ 비전 달성을 위해 경영혁신과 사업다각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3일 공사에 따르면 창립 15주년을 맞아 최근 공사의 영문사명을 변경했다. 공사는 기존의 ‘IDTC(Incheon Development Transformation Corporation)’를 ‘도시공간 재창조로 인천시민의 주거안정과 행복 실현에 기여’란 미션과 ‘도시재생과 주거복지 리더 공기업’이란 비전을 반영, ‘IMCD(Incheon Metropolitan City Development Corporation)’으로 바꿨다. 새로운 영문사명은 오는 24일 창립기념일에 맞춰 공식 선포하고 대내외 활용한다는 게 공사의 구상이다. 특히 공사는 창립기념일을 시작으로 ‘도시재생과 주거복지 리더 공기업’ 비전 달성을 위한 경영혁신과 사업다각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공사는 지난 2014년 이후 흑자경영, 부채감축, 자본·기술 축적 등 경제적 발전은 이뤄냈지만 이를 위한 강도 높은 업무로 인한 직원의 희생이 불가피했다. 이에 질적 성장을 위한 경영혁신에 중점을 두고 전반적인 조직문화와 경영체계를 점검 후 창립기념일에 맞춰 경영혁신 방안을 선포할 예정이다. 황효진 사장은 “현재 공사의 미래 15년을 대비해 전 임직원들이 열띤 토론을 통해 경영혁신과제를 선별하고 있다”며 “이를 토대로 일하기 좋은 조직문화를 만드는 등 공사 경쟁력과 가치를 극대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수습 윤혜연기자

이소정ㆍ이정민, 동아수영대회 나란히 2관왕 ‘물보라’

이소정(경기체고)과 이정민(안양시청)이 제90회 동아수영대회에서 나란히 여고부와 여자 일반부 2관왕 물살을 갈랐다. 첫 날 접영 200m 우승자인 이소정은 3일 광주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2일째 여고부 계영 800m에 경기체고의 3번 영자로 나서 팀이 8분30초01로 우승하는 데 기여해 2관왕이 됐다. 또 여자 일반부서 역시 첫 날 자유형 400m 우승물살을 갈랐던 이정민도 이날 계영 800m서 안양시청의 첫 영자로 나서 팀의 우승(8분20초48)에 앞장서며 2관왕이 됐다. 여자 유년부 접영 100m서는 김희서(하남 윤슬초)가 1분08초27의 대회신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한편, 자유형 200m 결승서는 남녀초등부 이승훈(안산 고잔초)과 유승연(평택 소사벌초)이 각각 2분09초17, 2분10초43으로 나란히 우승을 차지했고, 여중부 이채영(파주 두일중ㆍ2분04초24), 여고부 박희경(인천 인화여고ㆍ2분01초88), 남자 일반부 최주현(고양시청ㆍ1분50초32)이 나란히 1위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이 밖에 남고부 배영 100m 양석현(경기체고)도 56초87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남녀 초등부 접영 100m 박호정(수원 천천초ㆍ1분05초32), 김태희(시흥 연성초ㆍ1분04초84)도 정상에 동행했다. 남자 일반부 계영 800m서는 오산시청이 7분30초62로 1위를 차지한 가운데 평영 50m서는 여자 유년부 강동하(화성 효행초ㆍ38초75), 남초부 홍윤성(수원 곡정초ㆍ34초81), 남고부 김유종(인천체고ㆍ28초42)이 패권을 안았다.황선학기자

‘씨름명가’ 수원시청, 전국선수권서 일반부 3개 체급 석권

수원시청이 제72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 일반부 개인전에서 7개 체급 가운데 3개 체급을 석권, ‘명가의 자존심’을 지켰다. 고형근 감독ㆍ이충엽 코치가 이끄는 ‘전통의 강호’ 수원시청은 3일 강원도 인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일반부 체급 결승전에서 청장급(85㎏ 이하) 한승민, 용장급(90㎏ 이하) 이승호, 용사급(95㎏ 이하) 임태혁이 나란히 체급 정상에 올랐다. 37세의 ‘노장 승부사’ 한승민은 청장급 결승전서 부혁진(용인백옥쌀)을 상대로 잡채기 기술을 잇따라 성공시켜 2대0 완승을 거두고 우승, 전날 선수권부에서 준우승에 머문 아쉬움을 달랬다. 또 일반부 용장급 결승전서 이승호는 첫 판서 구자원(인천 연수구청)에게 오금당기기를 허용해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둘째 판과 세째 판을 연속 잡채기 기술로 상대를 뉘여 2대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지난해 전국체전(10월) 우승이후 7개월 만에 정상에 올랐다. 용사급에서는 ‘테크니션’ 임태혁이 준결승전서 송원택(용인백옥쌀)을 꺾은 후 결승전서 이청수(제주특별자치도청)를 맞아 ‘전광석화’ 같은 앞무릎치기와 밭다리 기술을 잇따라 성공시켜 2대0 완승을 거두고 역시 지난해 전국체전 이후 시즌 첫 패권을 차지했다. 한편, 소장급(80㎏ 이하) 결승서는 성현우(연수구청)가 정민궁(영월군청)을 맞아 배지기로 첫 판을 따낸 뒤 둘째 판을 앞무릎치기로 내줬으나, 마지막 세째 판서 밭다리를 성공시켜 2대1 승리를 거두고 금메달을 따냈다. 최중량급인 장사급(140㎏ 이하)의 서남근(연수구청)도 최인호(정읍시청)를 따돌리고 우승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이 밖에 경장급(75㎏ 이하) 고진국(수원시청)과 전날 선수권부 용사급에서 우승했던 이장일(경기 광주시청)은 3위에 입상했다.황선학기자

이현우ㆍ박효준, 전국종별육상 男 100mHㆍ800m 정상 질주

이현우(과천시청)와 박효준(고양시청)이 제47회 전국종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나란히 남자 일반부 110m허들과 800m 정상을 질주했다. 이현우는 3일 경북 김천종합운동장서 벌어진 남자 일반부 110m 허들 결승서 14초44를 기록, 신동민(광양시청ㆍ14초54)과 안금찬(부산은행ㆍ14초56)을 따돌리고 1위로 골인, 지난해 8월 전국실업육상대회 우승 이후 9개월 만에 정상에 올랐다.남자 일반부 800m 결승에서 박효준(고양시청)은 1분56초92로 최현기(국군체육부대ㆍ1분57초35)를 제치고 우승해 지난달 전국실업육상대회에 이어 시즌 2관왕을 차지했다. 또 여자 일반부 20㎞ 경보에서는 이정은(부천시청)이 1시간38분34초로 김민지(여수시청ㆍ1시간49분22초)에 앞서 1위를 차지했고, 남녀 중등부 400m 계주 결승서는 용인중과 인천 인화여중이 각각 47초89, 48초22로 나란히 우승했다. 한편, 남중부 3천m서는 이범수(광명북중)가 9분12초87을 마크해 오성윤(서울 배문중ㆍ9분25초49)에 여유있게 앞서 금메달을 획득했고, 남자 일반부 3천m 장애물경주 김영진(경기도청)과 여자 일반부 800m 오지영(시흥시청)은 각각 9분15초75, 2분17초35로 나란히 준우승했다. 여자 일반부 100m 허들 류나희(안산시청)도 14초73으로 은메달을 따냈다.황선학기자

가천대학교 부속 길한방병원장 송윤경 교수 “다양한 근골격계 질환 연구 한의학 발전에 힘 더할 것”

“한의학이 의료계에서 발전하며 올바르게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작은 역할이라도 해내고 싶습니다.” 가천대학교 부속 길한방병원장 겸임 송윤경 한방재활의학과 교수는 더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한의학을 연구해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송 원장은 “한의학은 현재 나타나고 있는 현상뿐만 아니라 환자 개인별 체질이나 척추 구조의 문제, 근육 건강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해 통증 완화보다는 향후 정상 기능 및 근육의 질 향상에 목표를 둔다”며 “가능하면 재발하지 않고 건강하게 지내는, 치료와 재활을 통해 문제를 미리 예방하는 치료로 발전하고 있다”고 했다. 송 원장은 보험적용을 위한 시범사업이 시행되고 있는 추나요법 관련 학회에서 학술이사로 활동하면서 치료법 표준화와 보급에 힘쓰고 있다. 그는 “인체는 모두 연결돼 있기 때문에 현재 증상이 발목 통증이더라도 원인은 목이나 고관절 등일 수 있어 근골격계 문제는 단순화하기 어렵다”며 “추나요법은 한 부위에 대한 교정이라기보다 전신적 체형과 골격문제를 진단해 기능부전 부위의 잠재적 원인을 교정해나가는 치료법인 만큼 통증의 근본적 원인을 잡을 수 있다”고 했다. 특히 송 원장은 수술 후 한의학을 통한 재활치료 분야에서 다양한 연구를 하고 있다. 송 원장은 “보건복지부가 중점 추진 중인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개발 사업 중 수술 후 한의재활치료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을 지난 2016년부터 5년 과제로 수행하고 있다”며 “척추, 어깨, 무릎관절 수술을 대상으로 수술 후 한의치료를 통한 효과를 살펴보고 임상시험을 통해 부족한 근거를 보완, 의사들이 임상에 활용할 표준임상진료지침을 개발하고 있다”고 했다. 어린시절부터 많은 사람을 만나 세상을 알아가고 싶다는 꿈을 꾸던 송 원장은 한의사로서 근본적 꿈을 이루고 새 꿈을 꾸고 있다. 그는 “진료를 하면서, 학교에서, 학회에서 많은 사람을 끊임없이 만나고 있어 본질적으론 꿈이 이뤄진 것 같다”며 “이제 일반 대중과 한의사들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는 책을 쓰면서 근골격계 다양한 증상 및 퇴행성 질환을 예방·치료하는 분야 연구를 통해 한의학 발전에 이바지하고 싶다”고 했다. 김경희기자

이디야커피 “브랜드 이미지 훼손”…조현아·현민 자매와 가맹계약 해지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일가의 ‘갑질’ 논란으로 곤혹을 치르고 있는 이디야(EDIYA) 커피가 조현아·조현민과의 가맹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3일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 (주)이디야에 따르면 하루 전인 지난 2일 문창기 대표이사 명의로 “이디야커피는 한진그룹과 어떠한 관계도 없습니다”라는 입장문을 자사 홈페이지에 올렸다. 문 대표는 입장문을 통해 “이디야커피는 한진그룹의 ‘계열사’ 또는 ‘자회라’라거나, 그들(조현아·조현민)이 이디야커피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는 등의 소문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현재 이디야커피의 지분은 대표이사인 문창기 회장이 67%를 보유하고 있는 것을 비롯해, 김선우 상임고문이 25%, 기타 8%로 구성돼있어 조현아·조현민은 물론 한진그룹과는 지분을 포함한 일체의 관계가 없다는 것이다. 문창기 대표는 또 “이디야커피 측은 문제가 된 두 매장이 이디야커피 브랜드를 훼손하고 전국의 2천200여 가맹주들에게 피해를 입히고 있어, 본사에선 지난 2일자로 계약해지를 통보하고 다음달 30일까지 매장을 철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앞서 이디야커피는 조현아 전 부사장이 소공점, 조현민 전 전무가 인하대병원점의 가맹점주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갑질 논란‘의 불똥을 맞았다. 김준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