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북부자치경찰위원회, 북부지역 13개 경찰서와 소통정담회 마무리

경기도북부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이상로)는 경기북부 지역의 13개 경찰서와 치안협력단체와의 소통 정담회를 마무리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정담회는 지난 8월26일 구리경찰서를 시작으로 9월27일 동두천경찰서까지 경기북부 13개 경찰서에서 진행됐으며 각 경찰서별로 치안협력단체 대표와 관계자들이 모여 지역사회의 치안 문제와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총 150여명이 참여한 이번 정담회에서 70여건의 요구·건의사항이 접수됐다. 위원회는 이번 정담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치안협력단체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경기북부 지역 특성에 맞는 치안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정담회에서 건의된 스쿨존 인근 개인형이동장치(PM) 위험 환경 개선을 위해 경기북부 지역내 시범구역를 지정하고, 학교 주변 일정 범위 내 불법 주정차 금지 구역을 설정하는 등 등·하교 시간대 학생들이 위험에 노출 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이경자 경기북부자치경찰위원회 사무국장은 “지역 치안의 핵심 역할을 맡고 있는 치안협력단체의 생생한 의견을 듣고 함께 해결 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면서 “앞으로도 치안협력단체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등 위기’ 인천 Utd, 생존왕 면모로 ‘Again 2020’ 꿈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가 ‘하나은행 K리그1 2024’에서 다이렉트 강등 위기에 놓이며 벼랑 끝에 몰렸다. 최근 5경기 연속 무승 등 부진한 경기력에 인천(7승11무16패·승점 32)은 승강 플레이오프(PO)행 조차 노리기 어려운 위치에 있고, 이러한 위기 속에서 인천이 과거의 ‘생존왕’ 저력을 다시금 발휘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최영근 감독이 이끄는 인천은 남은 4경기에서 한 번이라도 패하면 사실상 2부리그로 강등이 확실시 되는 상황으로 남은 경기에서 최대한 많은 승점을 확보해야 강등을 피할 수 있다. 시즌 전 3시즌 연속 파이널A(6위 이내) 진입을 목표로 했던 인천은 시즌 중반부터 좀처럼 힘을 내지 못하며 어느덧 창단 첫 강등 위기를 걱정해야 하는 처지가 됐다. K리그1 최하위인 인천은 10위 대전하나시티즌과는 6점차, 11위 전북 현대와는 5점차로 뒤져 있다. 그러나 상대 전적에서 앞서 있는 광주(2승1무)-대구(1승2무)-대전(2승1패)-전북(1승1무1패)과 잔여경기서 맞붙어 희망의 불씨는 살아있는 상황이다. 최영근 감독은 “코앞에 있는 광주전이 가장 중요하다. 그 경기를 이기면 분위기가 살아날 것이고, 충분히 우리 선수단이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부담감보다 후회 없이 우리 경기를 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특히 최 감독은 지난 2020시즌 팀의 수석코치로서 ‘극적 생존’을 경험한바 있다. 현재 신진호, 김건희, 델브리지 등 핵심 선수들이 부상으로 이탈해 있어 전력이 온전했던 4년 전과는 확연히 다른 상황이긴 하지만, 최 감독은 다시 한 번 인천의 ‘생존왕’ 저력이 발휘되길 기대하고 있다. 최 감독은 “결국 이런 상황에서 해법은 ‘원 팀’으로 뭉치는 것이다. 살아남아야 한다는 한마음으로 뭉쳐야 한다”며 “서로가 한마음이 돼 싸운다면, 우리 노력에 하늘도 감동해서 운이 따르지 않겠나”고 했다. 인천은 다이렉트 강등 위기 속에서 과거의 생존왕 저력을 다시 발휘할 수 있을지, 팬들은 끝까지 팀을 응원하며 마지막 희망을 걸고 있다.

‘자녀 학폭’ 대립 중인 성남시의회…민주당, 임시회 보이콧

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이 ‘자녀 학교 폭력’ 논란이 일고 있는 시의원 사퇴를 요구한(경기일보 22일자 5면) 가운데, 민주당이 임시회를 보이콧했다. 시의회 의장이 학교 폭력을 지적하는 민주당 의원의 5분 자유발언을 불허한데 따른 대응이다. 23일 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는 이날부터 조례안 등을 심사하기 위해 28일까지 6일간의 일정으로 제297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하지만 국민의힘 소속 의원 17명과 무소속 고병용 의원을 제외한 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전원 불참했다. 전날 성혜련 의원(민주당·비례)이 ‘학교 폭력에서 안전한 성남시를 만들자’는 내용의 5분 자유발언을 신청했지만, 이덕수 의장은 ‘학교 폭력 문제는 성남교육지원청 소관 사무에 해당돼 우리 시정에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며 불허한데 따른 조치다. 시의회는 현재 최근 국민의힘을 탈당한 A의원의 자녀 학교 폭력 문제로 여야가 극심한 대립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민주당협의회는 “이 의장이 학폭 문제가 교육지원청 소관이라며 정당한 의정활동인 5분 발언을 부당하게 제한했다”며 “성 의원의 발언문에 학교 폭력이라는 단어가 들어갔다는 이유로 발언을 불언했다”고 말했다. 이어 “성남시는 지난해부터 학교 폭력 예방 및 대책에 관한 조례를 시행하고 있다. 이는 중요한 성남시의 시정 사안”이라며 “의장에 대한 직무정지 가처분신청과 불신임결의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A의원에 대해 윤리위에 회부해 제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분당지역 학부모 등은 이날 오전 7시부터 A의원 자녀 학교 폭력 논란이 된 초등학교 주변에 근조 화환 100개 이상을 설치했다. 학부모들이 설치한 근조 화환에는 ‘반성하고 사퇴하세요’, ‘사과는 용서받을 때까지’, ‘불공정한 세상을 배우게 하시면 안돼요’, ‘학폭 근절’ 등의 문구가 담겼다. 분당지역 학부모들은 전날 A의원의 자녀 학교 폭력 사안과 관련한 단체 대화방을 만들었다. 단체 대화방에는 600여명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당국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B초등학교에서 A의원 자녀를 포함한 학생 4명이 한 학생을 상대로 과자와 모래를 섞어 먹이고, 게임 벌칙 수행을 이유로 몸을 짓누르고 흉기로 위협하는 등 폭력을 저질렀다. 교육 당국은 조사에 나서 학교폭력 사실을 확인한 뒤 최근 학폭위 심의를 열어 가해 학생 중 2명에게 서면사과와 학급교체 조치를 했다. 가담 정도가 덜한 1명에게는 서면사과와 학교에서의 봉사 4시간, 나머지 1명에게는 서면사과 조치했다.

용인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 제2차 정례회 대비 의정연수

용인특례시의회가 강원 강릉시에서 의정연수를 통해 의원 역량강화를 도모헀다. 23일 시의회에 따르면 의회 경제환경위원회는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일원에서 2024년도 제2차 정례회 대비 의정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오는 11월 열릴 제2차 정례회를 앞두고 의원 역량강화에 필요한 전문지식을 습득하고 시정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 기간 동안 의원들은 조명래 단국대 석좌 교수의 ‘의정 실무특강’ 강연을 통해 반도체 도시의 탄소중립, 반도체 산업의 탄소중립 문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탄소중립, 반도체 도시·용인시의 지속 가능한 탄소중립 등에 대해 교육을 받았다. 또 이정화 국회의정연수원 겸임교수의 ‘의정 실무특강’ 강연을 통해 용인시 행정사무감사·조사의 핵심 착안사항, 준비사항, 중점 착안 사항, 감사 실무, 감사결과의 처리 방법 등 사례 중심의 심도 있는 교육을 받았다. 이어 의원들은 한국동서발전 동해발전본부를 방문해 시설을 견학한 뒤 운영현황에 대한 브리핑을 청취하고, ‘용인형 2050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전환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신현녀 위원장은 “이번 연수는 경제환경위원회에 맞는 강의 주제를 선정해 실질적으로 의정활동에 적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뿐만 아니라 우수한 사례를 배우고 용인에 접목할 수 있는 활용 방안을 고민해보는 유익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용인도시공사, 청렴한 기업문화 정착 위한 윤리헌장 선포

용인도시공사는 청렴한 기업문화 정착을 위해 ‘윤리헌장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1일 열린 이번 선포식에는 신경철 사장을 비롯한 공사 노동조합 위원장과 각 부서 실·처장등이 참가해 윤리경영 실천 의지를 다졌다. 이번 용인도시공사 윤리헌장은 용인도시공사 임직원이 준수해야 할 원칙과 기준을 담고 있다. 윤리헌장을 통해서는 ▲기본윤리 ▲신뢰받는 행정 ▲고객에 대한 윤리 ▲임직원에 대한 윤리 ▲사회적 가치 창출 등으로 구현된 키워드를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공사 측은 헌장의 내용을 명확히 하고, 임직원과 시민이 윤리헌장을 보다 명확하게 인식할 수 있도록 개정하는 데 초점을 뒀다. 이와 함께 용인도시공사는 청렴한 기업문활를 위해서도 발로 뛰어 왔다. 올해는 반부패·청렴 종합계획 수립뿐 아니라 ▲예방중심 반부패 추진체계 확립 ▲반부패 청렴 이행 역량 강화 ▲실천형 청렴 문화 확산 ▲체계적인 윤리경영 실천 추진 등을 이어온 상태다. 신경철 사장은 “우리 공사는 용인시민의 복지와 권익을 증진하기 위해 존재하는 기관으로서 최선을 다해 높은 수준의 윤리적 책임을 실천해야 한다”며 “지속적으로 윤리적 경영의 기준을 높이고, 더 투명하고, 청렴한 기업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동대 글로벌 스포츠마케팅 & 비즈니스 세미나 개최

경동대학교는 글로벌 스포츠마케팅과 비즈니스 전문가들을 초청해 KDU 글로벌 스포츠마케팅&비지니스 위크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1일, 22일 이틀 동안 양주 메트로폴캠퍼스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스포츠마케팅학과 재학생 200여명과 내년도 입학 지원자(고등학생), 학부모 50여명이 참석했다. 경동대 스포츠마케팅학과 이영재 교수의 주제 강연으로 시작된 세미나는 글로벌 축구리그 LALIGA 국제개발부 서상원 주재원, EA Sports FC 아시아 담당 강병호 매니저, 이헌우 한국배구연맹 팀장, 프로야구단 SSG 랜더스 김창현 파트너 등이 참석, 급성장하는 스포츠산업의 성장 동력과 과제, 미래전략 등에 대한 열띤 논의가 벌어졌다. 경동대 스포츠마케팅학과 재학생들의 주제발표도 있었다. 2024학번 이다은 학생의 ‘V리그 인기 상승을 위한 전략’, 진이림 학생의 ‘프로야구단과 경영과 마케팅’, 임동오 학생의 ‘e스포츠의 NFT활용방안’ 등 수준급 발표가 이어져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경동대는 1997년 국내 4년제 대학 최초로 스포츠마케팅학과를 개설, 그동안 수많은 스포츠산업 전문인력을 배출했다. 수년 전부터 e스포츠분야에도 큰 관심을 기울여 왔으며, 올해는 e스포츠대학리그 본선에 진출해 1위로 달리고 있다.

인천 경인전철 지하화 시동…국토부에 선도사업 제안서 제출

인천을 관통하는 경인전철(경인선·1호선)의 지하화가 시동을 건다. 인천시는 오는 25일 국토교통부에 경인전철 지하화 선도사업 제안서를 제출한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국토부는 전국의 지상철도 중 철도 지하화를 우선적으로 추진할 선도사업 선정계획을 발표했다. 이 제안서에는 총 사업비 9조4천억원을 투입해 인천역에서 온수역까지 22.63㎞의 구간을 지하화 하는 방안을 담고 있다. 이중 시는 6조6천억원을 들여 전체 노선 중 인천역~부개역까지 14㎞ 구간의 사업을 맡는다. 나머지는 경기도가 추진한다. 철도 지하화에 3조4천억원, 상부부지 개발에 3조2천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시는 11월 중 국토부와 연구진을 대상으로 ‘철도 지하화 및 상부 부지 개발 사업구상’에 대한 발표와 평가를 한 뒤, 12월에 이뤄질 선도사업 선정 절차를 밟는다. 만약 국토부가 경인전철 지하화를 선도사업으로 선정하면, 시는 2025년부터 기본구상을 구체적으로 실현화할 사업화 계획을 본격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이후 2028년부터 2037년까지 지하화 공사가 진행되며, 상부 부지 개발은 2030년부터 2042년까지 이루어질 예정이다. 시는 지난 1899년 경인전철의 개통을 ‘철도 1.0’, 1999년 경인전철 2복선 시대를 ‘철도 2.0’이라 규정하고, 이번 지하화는 ‘한국철도 3.0 시대’를 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시는 경인전철 지하화 사업을 ‘1거점(제물포 르네상스) + 2축(인천대로 일반화, 경인전철 지하화)’의 마지막 퍼즐로 구상하고 있다. 지상 공간 중 일부를 신혼부부 주거 안정과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주거시설 및 공원, 상업 시설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인수 시 교통국장은 “경인전철 지하화 사업은 인천, 경기, 서울을 포함한 서부 수도권 지역의 남북 공간 구조를 혁신적으로 재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700만 서부 수도권 주민들에게 더 나은 삶을 제공하고, 서부 수도권을 하나의 통합된 경제권으로 성장시키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1899년 대한민국 최초로 개통된 경인전철은 125년 동안 우리나라 근대화와 산업화를 이끌어왔지만, 그와 동시에 소음, 분진, 진동 문제와 교통 단절 등으로 서부 수도권 주민들에게 불편을 초래해 왔다. 경인전철의 지하화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서부 수도권의 미래를 밝히는 핵심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1월 국회는 여야 합의로 철도 지하화 특별법을 제정했으며, 윤석열 대통령은 3월 인천시청에서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경인전철 지하화를 직접 언급하기도 했다.

연천군-육군 28사단, 마일즈장비 서바이벌 경연대회 개최

연천군은 육군 제28보병사단과 오는 26일 태풍과학화훈련장에서 마일즈장비를 활용한 서바이벌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연천군수와 28사단장은 평소 관·군의 긴밀한 협력을 위해 힘써왔으며, 군 자원을 활용한 지역발전을 고민하던 중 약 50여만명의 서바이벌 동호회 마니아층과 과학화훈련장을 연계하여 실제 훈련장에서 군의 장비를 사용하는 서바이벌 게임을 개최하게 된 것이다. 참가 규모는 민간 동호회 102명이 8개 팀으로 구성되어 팀 대항전으로 실력을 겨룰 예정이다. 이번 행사로 연천군은 관내 주요 관광지 및 디지털관광주민증 홍보를 통해 생활인구 증대는 물론, 참가자에게 연천에서 생산한 쌀과 고추장 등의 농산물꾸러미를 증정하여 우수한 품질의 농산물 홍보 효과까지 기대하고 있다. 28보병사단 또한 평소 접하기 어려운 우수한 군 자원을 홍보하며, 민관과 함께 협력해 나가는 모습에 지역주민들도 긍정적인 반응이다. 박태원 관광과장은 “접경지역의 특성상 군부대와의 긴밀한 협조가 중요한데, 28사단의 적극적인 협조로 시도한 새로운 행사를 통해 민관군이 협력하는 좋은 모델로 자리매김하며, 연천군을 널리 홍보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전했다.

여주시, 일본 진남정과 교류…‘2024 여주오곡나루 축제’ 참석

여주시와 25년의 우호교류를 맺고 있는 일본 진남정(쯔난마치)이 상호 문화와 축제를 공유하고 협력을 강화하는 등 지역 경제발전을 다지고 있다. 23일 여주시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여주에서 개최된 ‘2024 여주오곡나루 축제’에 일본 니가타현 쯔난마치(진남정) 대표단이 참여해 양 지역 간 우호 교류를 한층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일본 진남정방문단은 여주 도자기 축제를 주로 방문해 왔으나, 교류 25주년을 맞는 올해 여주오곡나루 축제에 처음으로 참여했다. 이번 방문에서 진남정 대표단은 자국의 주요 농산물인 쌀을 비롯해 여주시의 우수 농산물과 비교하는 기회를 가지며 양 지역의 농업적 공통점을 확인하고 발전 방향을 확인했다. 일본 대표단은 여주시와의 25년간 우호 관계를 강조하며, 이번 방문을 통해 양 지역 간 상호 협력이 더욱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 여주에서 생산된 쌀과 고구마의 뛰어난 품질과 맛을 극찬하며, 여주의 농산물과 전통 나루터 문화를 알리는 여주오곡나루 축제에 많은 관람객이 모인 것에 깊은 감동을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들 방문단은 또 농산물과 문화를 소개하며 여주시와의 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일본 진남정 대표단의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양 지역이 상호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농업 분야에서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함으로써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여주시는 이번 대표단의 방문을 계기로 여주시와 진남정 간의 협력 관계는 문화와 농업을 넘어 청소년 교류, 축제 협력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될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슬기로운 의정생활] 8. 유경현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부위원장

“도민들의 소중한 표로 당선된 만큼 ‘지역민과 도민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도록 열심히 일하는 지역의 일꾼이 되겠다’는 정치 소신을 잃지 않겠습니다.” 초선의원으로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을 맡아 도의회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고 있는 유경현 안전행정위원회 부위원장(부천7)은 전반기에 이어 후반기에도 안전행정위원회에서 활동하며 도민들의 안전한 삶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평소 소외계층, 사회적 약자, 영세 자영업자에 대한 관심이 높았던 유 부위원장은 정부의 지역화폐 예산 전액 삭감 이후 31개 시·군의 의견을 모아 일부 예산의 복원에 기여했고, 그 결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또한 자신의 지역구이자 고향이기도 한 부천 고강동 지역 주민들의 김포공항 소음 피해를 해소하기 위해 공항소음 대책지역 주민 지원센터를 설치, 주민들의 목소리를 모았고 실질적인 피해 보상 및 지원을 위한 조례도 개정했다. 앞으로도 이 문제에서는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노력하겠다는 게 유 부위원장의 계획이다. 부천을 지역구로 둔 만큼 유 부위원장은 최근 있었던 부천 호텔 화재 사건을 안타까워하면서 국민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 강화를 화두로 던졌다. 그는 “에어매트는 사람이 떨어지고 나서 다시 부풀어 오르는 데 10~20초 정도가 걸리는데 이 내용을 잘 모르는 도민과 간이 완강기 사용법을 모르는 분들이 많아 골든타임을 놓치는 경우가 생기고 있을 것”이라며 “방화문 여는 법이나 소화기 사용법, 심폐소생술(CPR) 등 평소 접하기 쉬운 매체를 통해 지속적인 교육과 홍보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부위원장은 “최근 자연재해부터 전기차 화재와 같은 새로운 형태까지 도민의 안전에 위협이 되는 사고들이 이어지고 있다”며 “안행위에서는 이런 재난 예방과 대처 방안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활동해야 한다”고 전제했다. 이어 “공동주택의 스프링클러 미설치, 오작동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을 세우고 예산을 지원하려한다”며 “또 부천 호텔 화재에서 문제가 된 에어매트와 같은 노후 소방장비 교체와 안전규정강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재난의 효과적인 초기대응을 위한 주택용 소방시설을 현행 취약계층에서 확대해 주거용 비닐하우스, 경로당, 장애인가구 등 피난약자에게 보급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유 부위원장은 “안전은 사소한 실수나 방심에서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항상 세심하고 철저하게 관리해야 한다”며 “도민의 안전을 위해 어떤 궂은 일도 마다하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