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진접오남행정복지센터에 봄바람과 함께 실려온 ‘얼굴없는 천사’의 따뜻한 기부 소식이 전해져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센터 앞 현관에 이름을 밝히지 않은 한 기부자가 쌀 5포를 기탁해 왔다. 이 무명의 기부자는 쌀 5포 위에 “부족하지만 어려운 분들께 나눠 드리세요”라는 쪽지를 남기며 자신의 신분을 감췄다. 이승제 센터장은 “사랑의 선행을 실천하신 무명의 독지가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이분의 따뜻한 마음이 어려운 분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정성을 담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기부와 나눔 문화가 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해 모두가 더불어 잘 사는 진접읍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진접오남행정복지센터는 기부 받은 쌀을 진접희망케어센터를 통해 저소득층 가정에 배부할 예정이다. 남양주=하지은기자
의왕시 오전동 오전태권도장(관장 정희석)은 최근 홀로 지내는 어르신과 소외계층에 전달해 달라며 라면 640개를 오전동 주민센터에 기탁했다고 2일 밝혔다. 라면 후원은 오전태권도장에서 최근 ‘독거노인 및 소외계층 돕기’라는 주제로 영화 상영을 하면서 라면 5개씩을 참가비로 후원받아 마련한 것이다. 정희석 관장은 “전달된 물품이 지역 내 혼자 사는 어르신과 소외계층에게 잘 전달돼 소외된 이웃이 없는 오전동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을 위한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의왕 오전태권도는 지난 2016년부터 오전동 소외계층을 위해 정기후원을 하고 있는 1004 나눔 가게 5호점으로, 지난해부터 라면 후원 등을 정기적으로 해오고 있다. 의왕=임진흥기자
광주시는 제16회 퇴촌토마토 축제 기간 중 ‘토마토’를 주제로 한 요리경연 대회 참가자 14개 팀을 모집한다. 접수기간은 오는 18일까지이며 접수방법은 방문 또는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신청서식 및 구체적인 대회 정보는 광주시청 홈페이지(http://www.gjcity.go.kr) 새소식란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대회는 6월 23일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광주의 대표 특산품인 토마토 요리경연 대회를 통해 퇴촌토마토를 관광산업음식으로 육성하고 광주시 토마토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요리경연 대회에 많은 시민들이 방문해 맛있는 퇴촌 토마토 요리도 맛보고 다양한 체험행사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광주시립중앙도서관은 2일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독서특강, 가족음악극 등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우선, 중앙도서관은 5월 한 달간 성인을 대상으로 성남준법지원센터 기관연계특강 ‘광주시민과 함께하는 시민로스쿨’을 운영한다. 시민로스쿨은 혼인과 가족, 우리 아이 법조인 만들기 등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유용한 법률 특강이다. 또한, 초등학교 3~6학년 대상의 독서특강 ‘행복한 우리 가족 그림책 만들기’는 우리 가족의 이야기를 그림과 글로 표현해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그림책을 만들며 가족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 이와 함께 앤서니 브라운의 그림책을 새롭게 조명한 클래식 가족음악극 ‘우리 엄마’와 야간 문화공연으로 오포도서관의 샌드메이션 공연 ‘별자리 이야기와 세계 도시로의 여행’, 곤지암도서관의 넌버벌 퍼포먼스 공연 ‘조이 매직 서커스’가 운영된다. 아울러 초월도서관은 ‘부모와 함께하는 펩아트’, 능평도서관은 북스타트 부모특강 ‘우리 아이, 그림책 함께 읽기’로 어린이들에게는 즐거운 체험의 시간이, 부모에게는 힐링의 시간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가족 단위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광주시립중앙도서관 5월 문화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http://lib.gjcity.go.kr/)를 참조하거나 전화(760-5677)로 문의하면 된다. 광주=한상훈기자
광주시가 지역현안 해결을 통한 시민불편 해소 및 편익 증진을 위한 발 빠른 행보로 경기도로부터 특별조정교부금 4억원을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확보한 특별조정교부금은 광주시 대표 축제인 왕실도자기 축제 행사장인 곤지암도자공원 내 편의시설 확충 사업비 1억원과 최근 대규모 주택단지 조성에 따라 교통량 증가로 주민불편이 발생하고 있는 태전IC램프 확장 사업비 3억원 등이다. 현재 태전IC램프 부근은 출ㆍ퇴근 시 국도3호선(성남∼장호원)으로 진·출입하는 차량급증으로 본선인 국도43, 45호선 구간까지 차량지체 현상이 연쇄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조속한 교통난 해소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시는 태전IC램프 확장 사업비 확보로 램프확장에 따른 차량분산 효과로 인해 교통상황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특별조정교부금 확보는 지난 1월 교통난 해소 T/F팀 구성 이후 수시로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현장답사 등을 통해 다각적으로 해결방안을 모색한 결과로 특히 조 시장이 지난달 10일 남경필 경기지사 및 행정1부지사를 직접 만나 지역현안 사업의 타당성과 필요성을 건의해 사업비를 확보하게 됐다. 조 시장은 “상급기관을 지속적으로 방문해 건의하고 국회의원 및 도의원과의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 등의 결과 올해 총 58억원의 특별교부세 및 특별조정교부금을 확보해 지역현안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ㆍ도비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군포시는 오는 8일까지 도시농업 및 생태체험을 위한 ‘초막골 생태 모내기 행사’ 시민참가자 60명을 모집한다. ‘초막골 생태 모내기 행사’는 도시농업의 중요성과 시민들을 위한 생태학습의 장 마련을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추진되고 있으며, 올해도 초막골생태공원 내 다랭이논에서 오는 13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된다. ‘다랭이’는 옛날부터 작은 규모의 논밭을 부르던 말로, 시는 공원 내 600㎡ 부지에 시민이 직접 농작물을 재배할 수 있는 다랭이논을 조성한 바 있다. 모집인원은 어른과 어린이(초등학교 4학년 이상) 2인 1조로 총 30팀이며, 행사 참여를 희망하는 군포시민은 초막골생태공원 홈페이지(www.gunpo.go.kr/chomakgol/index.do) 프로그램 예약신청에 가서 접수하면 된다. 이번 행사는 못줄을 이용한 전통방식인 손모내기 방식으로 진행되며, 이후 10월 중에는 벼베기 및 탈곡 체험행사도 마련될 예정이다. 김인선 생태공원과장은 “초막골생태공원은 시민들의 휴식공간이자 생태교육의 장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며 “도심 속 자녀와 함께 수확의 기쁨을 맛볼 수 있는 이번 행사에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맹꽁이습지원, 물새연못, 생태관찰원 등 자연 생태공간과 도심 속 공원이 공존하는 초막골생태공원은 올해 인근의 철쭉동산과 연결하는 철쭉 네트워크도 조성하며 군포시의 신흥 관광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군포=김성훈기자
화성소방서가 응급환자의 소생술을 높이기 위해 한림대학교 동탄성심병원과 합동근무를 실시한다. 화성소방서는 2일 한림대학교 동탄성심병원 의료인력 4명과 7월까지 구급차에 동승하는 합동근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의료인력 합동근무는 지난해 5월 화성소방서와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의 환자 이송 시 응급처치의 효율적 운용을 위한 교육사업 협약을 바탕으로 추진 됐다.이날 응급의학과 전공의 및 응급의료센터 간호사 3명은 구급차 동승을 통해 심장정지 및 심ㆍ뇌혈관 환자의 조기 인지와 119구급대를 통한 적정병원 이송, 골든타임 내 치료를 위한 중증환자의 선제적 대응을 실습하는 등 병원 전 단계에서 병원 단계까지의 현장응급의료 처치 품질향상을 목표로 합동근무를 진행했다. 서승현 화성소방서장은 “이번 합동근무를 통해 119 구급품질 서비스 향상과 신속하고 적절한 중증응급 환자의 현장응급처치 등 구급대원의 역량이 보다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화성=박수철ㆍ홍완식기자
화성시중독통합관리지원센터는 2일 한백초등학교에서 6학년 학생 21명으로 구성된 ‘아웃터넷 서포터즈’ 발대식을 개최했다. 아웃터넷 서포터즈는 오는 11월까지 또래 친구들의 눈높이에서 건강한 인터넷 및 스마트폰 사용법을 알리고 연 2회 교내 캠페인을 벌이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앞서 센터는 지난 3월 관내 5개교와 협약을 맺고 서포터즈 신청을 받아 한백초등학교와 삼괴중학교, 송산초등학교를 선발했다. 김장수 화성시보건소장은 “아이들과 함께 바른 인터넷 사용 문화를 만들어 갈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화성=박수철ㆍ홍완식기자
군포시는 해외자매도시과의 우호 증진을 위해 ‘2018 국제 청소년 페스티벌’에 참가할 청소년을 오는 3일부터 18일까지 모집한다. ‘국제 청소년 페스티벌’은 지난 2010년부터 실시된 청소년 국제교류 사업으로 올해는 7월 23일부터 5박 6일간 해외 자매도시인 중국 린이시와 일본 아츠기시 청소년들이 군포시를 방문해 상호간 다양한 교류 활동을 펼치게 된다. 모집인원은 일본어 관심자 10명, 중국어 관심자 10명 등 총 20명 내외이며, 참가 학생들은 해외자매도시 학생들과 1:1 결연을 맺고 홈스테이를 통해 외국어 학습기회를 갖게 된다. 또 시는 행사 기간 중 2박 3일간 충남 청양군에 소재한 군포시청소년수련관에서 합숙생활을 통한 공동체 활동을 실시하고, 한국문화체험과 유적지·주요시설 견학 등 다양한 문화체험의 기회도 가질 예정이다. 또한 오는 8월과 내년 1월에는 참가한 청소년들이 각각 중국·일본을 답례 방문하는 일정도 마련돼 있으며, 이 경우 65만원 정도의 자부담이 발생한다. 지원 자격은 군포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거나 관내 소재 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으로 참가 경험이 있는 학생은 제외된다. 신청방법은 시 홈페이지(www.gunpo.go.kr)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시 자치행정과 방문 또는 이메일(hunnyim@korea.kr)로 접수하면 되며, 자세한 사항은 시 자치행정과에 문의(☎031-390-0103)하면 된다. 군포=김성훈기자
광명시 철산2동 누리복지협의체(위원장 이정환)는 2018년 동 누리복지협의체 특성화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내 마음을 바라 봄! 프로젝트’를 지난 달 30일부터 오는 6월까지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매주 월요일마다 총 8회에 걸쳐 알콜 의존, 정신건강 등의 사유로 정서적 외로움을 호소하는 중·장년 10명을 대상으로 텃밭 가꾸기 및 미술치료 프로그램을 통해 대인관계 기술과 자존감 회복 등 정서적 안정을 돕게 된다. 지난달 30일 첫 번째 프로젝트 참여자들은 철산2동 행정복지센터 옆에 마련된 텃밭에서 누리복지협의체 위원들과 함께 상추, 고추, 토마토, 비트 등 작물을 가꾸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날 프로젝트에 참여한 김 모 씨는 “과거 사업실패로 힘들어 하던 중 암에 걸리면서 우울증상과 자살충동이 있었다”며 “이러한 마음 치유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어서 기쁘고 텃밭에 유기농으로 심은 쌈 채소를 수확하게 되면 이웃들과 나눠 먹고 싶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중·장년 소외계층이 하루 종일 좁은 방안에서 무료한 시간을 보내는 것이 많이 안타까웠다”며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대상자들이 행복한 시간을 갖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광명=김용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