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김영신 청장)은 2018년도 상반기 ‘수출성공패키지사업’ 선정업체 395개 사를 대상으로 해외마케팅 활동 지원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해외마케팅 활동 지원 사업은 해당 395개 사가 신시장개척 및 해외진출을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선정 기준은 시장조사, 수출인증의 수출준비도, 신제품개발과 지식재산권 확보의 수출가능성 등을 평가한 것이다. 수출실적 규모에 따라 기업당 최대 2~3천만 원 한도 내에서 총 90억 원을 지원하며, 선정기업은 향후 1년간 바이어발굴, 해외온라인 쇼핑몰ㆍ상품페이지 제작, 해외진출 위한 글로벌브랜드 개발 및 국내외 전시회 등을 통해 신규거래선 확보와 수출지역 확대에 나서게 된다. 경기중기청은 지난해 상반기에는 352개 사에 79억 원을 지원해 동 사업 참여기업의 수출증가에 크게 기여했다. 김포 소재 H사는 드라이어기, 면도기 등 이미용기기 제조회사로 해외마케팅 활동 지원 사업에 힘입어 BI개발, 해외전시회 참가 등을 활용할 수 있었다. 지난 2016년 수출액이 125만 달러였지만 이듬해 약 300만 달러로 급성장을 이룬 바 있다. 경기중기청 관계자는 “동 사업은 중소기업의 수출다변화와 수출확대에 도움이 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지속적으로 수출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사업설명회 일정 관련 자세한 사항은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 수출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권오탁기자
연수구가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인천TP)와 함께 4차 산업혁명 시대 가장 유망한 일자리로 각광받고 있는 1인 방송콘텐츠 제작자, 이른 바 ‘유튜버’가 되기 위한 MCN 실무과정 국비 무료 교육 대상자를 모집한다. 2일 구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지역 특성에 적합한 사업을 발굴, 제안하는 고용노동부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 공모에 인천TP와 연수구가 컨소시엄으로 제안해 선정된 1인 방송 분야 전문인력 양성과정이다.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제작 가능한 1인 영상을 유튜브(Youtube), 아프리카TV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송출, 막대한 수익을 창출하는 ‘유튜버’의 성공 전략을 주로 다룰 예정이다. 또 1인 영상 제작자의 저작권 관리·콘텐츠 유통·광고 유치 등 사업 전반을 관리하는 회사인 MCN(Multi Channel Network) 실무 교육 및 관련 취·창업 사후지원과정이 포함돼 있다. 총 9주간 방송·미디어 생태계와 MCN 산업에 대한 이론 강의와 더불어 나만의 영상을 기획하고 촬영, 편집 제작할 수 있는 필수 지식을 익힐 수 있는 교육과 실제 유튜브 채널 개설 실습, SNS 마케팅 전략 수립 등의 실습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약 300시간 가량의 교육이 진행되는 동안 병행 운영되는 국가공인 ‘멀티미디어 콘텐츠 제작 전문가’ 자격증 취득을 위한 스터디에 참여할 경우 필기·실기 시험료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수료생에게는 유명 미디어·취업포털 연계 성공 자기소개서 및 면접 특강, 개인별 1:1 컨설팅 등이 추가 지원되는 등의 추가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인기 유튜버 및 SNS 등에서 수익을 창출 중인 인기 계정 보유자 등과의 네트워킹을 도모할 수 있는 특강 행사 등 교육 수료생의 취·창업 역량 강화를 위한 다각적 지원도 준비돼 있다. 모집은 오는 25일까지로, 신청 자격 및 신청방법 관련 자세한 사항은 인천TP 홈페이지(www.ibitp.or.kr) 지원사업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1인 방송은 별도 사업장이나 고가의 장비 없이도 시작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라며 “이번 교육에 열정으로 가득찬 청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경희기자
인천지검이 6·13 지방선거와 관련, 가짜뉴스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인천지검은 2일 공안대책지역협의회를 열고 거짓말선거, 금품선거, 공무원 선거개입 등에 대한 중점 단속을 선언했다. 검찰은 특히 선거를 앞두고 근거없는 묻지마식 폭로와 악의적 흑색선전 등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가짜뉴스 전담팀을 구성해 신속하고 엄정한 대응에 나선다. 무분별한 가짜뉴스를 인터넷 등에 배포하거나 선거일에 임박해 무분별한 고소·고발전을 벌이는 것 역시 중점 단속 대상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12월부터 공안부장을 중심으로 공안검사 등 13명으로 구성된 선거사범 전담수사반을 비상근무체제를 강화하고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인천지검 관계자는 “지난 2014년 제6회 지방선거 당시 인천에서 거짓말 선거 사범이 입건자 기준 41.7%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며 “주요 선거사범을 집중 단속하고 법과 원칙에 따라 신속·공정하게 수사해 깨끗하고 공명정대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했다. 김경희기자
외제차를 몰면서 총 800여차례에 걸쳐 유료도로 통행료를 내지 않은 혐의의 40대 남성이 통행료 3배가 넘는 벌금을 내게 됐다. 인천지법 형사12단독 이영림 판사는 편의시설부정이용 혐의로 기소된 A씨(46)에게 벌금 300만 원을 선고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2016년 5월 15일부터 지난해 7월 6일까지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인천 인근 고속도로 등 유료도로에서 803차례에 걸쳐 통행료 총 90만8천여 원을 내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하이패스 단말기가 부착되지 않은 자신의 BMW 차량을 운전하면서 톨게이트를 그냥 통과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 판사는 “피고인이 대가를 지급하지 않고 고속도로를 이용한 기간이나 횟수가 상당히 많다”며 “오랜 기간이 지났음에도 미납한 통행료를 내지 않은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김경희기자
인천항만공사(IPA)가 오는 4일 공사 대회의실에서 ‘인천항을 거점으로 한 남북 경제협력’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남북 정상회담과 판문점 선언을 계기로 경제협력 재개에 대한 기대감 속에 과거 남북교역의 중심이었던 인천항의 역할 등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세미나에선 ‘인천항을 거점으로 한 남북 경제협력’에 대해 인천발전연구원 김운수박사와 재능대 박창화 교수가 주제발표를 한 뒤 김학소 청운대 교수가 좌장으로 학계와 시민단체, 해운업계 등 전문가의 토론이 진행된다. 토론엔 2002년부터 2011년까지 인천과 북한 남포를 정기적으로 오가며 남북교역의 상징과도 같았던 트레이드포춘호(4천500t급) 운항 선사인 국양해운 관계자가 참석해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인천 해운업계에선 남포항이 모래와 수산물, 철강 등 다양한 품목을 취급하고 있어 인천∼남포 뱃길이 부활하면 인천항을 통한 물류가 한층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허현범기자
인천항만공사(IPA)를 비롯한 CIQ기관(출입국관리·세관·검역)들이 인천 첫 모항 크루즈 승객의 신속한 출입국 수속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나섰다. 2일 IPA에 따르면 4일 오전 인천항을 모항으로 출항하는 전세선 크루즈 ‘코스타세레나호’(약 11만4천톤급)가 임시크루즈부두에 들어온다. 하지만, 인천항 임시크루즈부두엔 여객터미널 시설이 없어 CIQ기관들이 임시 시설에서 승객들의 출입국 수속을 진행해야한다.이 때문에 IPA와 CIQ기관들은 승객의 원활한 출입국 수속을 위해 수차례 업무협의를 진행했다. 인천항을 모항으로 첫 출항하는 코스타세레나호엔 3천여명의 승객이 승선할 예정이다. CIQ기관들은 임시부두에 출입국 수속을 위한 임시 시설을 설치하고, 엑스레이 등을 통해 승객의 출입국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승객의 대기시간을 줄이기 위해 그룹별로 나눠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2시까지 수속을 완료할 계획이다. 승객이 소지한 수하물은 크루즈에 승선한 뒤 엑스레이를 통해 세관 검사를 받게 되며, 캐리어 등은 별도로 선내에 있는 화물용 엑스레이로 검사를 마친 뒤 객실에 전달될 예정이다. IPA 관계자는 “월드크루즈의 인천항 기항시 북항 등에서 CIQ기관들이 임시 시설을 설치해 출입국 수속을 진행하는 등 노하우가 있다”며 “인천 첫 모항 크루즈선의 승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CIQ기관들과 협력해 원활한 출입국 수속이 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허현범기자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가 오는 2018년 가을학기부터 신입생을 대상으로 글로벌 리더 양성을 위한 ‘글로벌 장학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이 프로그램은 매학기마다 5명의 입학 장학생을 선발해 다양한 교육·재정적 지원을 실시한다. 우선 대상 장학생 대상 전담 멘토교수를 배정해 연구프로젝트 및 학술지 기고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인턴십 우선권과 총장 세미나 참석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지며, 인천글로벌캠퍼스에서 공부하는 3년간의 등록금 중 75%를 장학금으로 지급한다. 스티븐 리 총장은 “올해 새로 도입된 프로그램을 통해 재학생들의 글로벌 경쟁력이 보다 강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광범기자
금융감독원이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특별감리를 통한 ‘회계처리 위반’ 잠정 결론을 내리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문제없다’며 기자회견을 여는 등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서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모든 회계처리는 철저하게 검증해 회계법인으로부터 적정성을 인정받았다”며 “ 고의로 회계를 조작해야 할 동기나 이로 인한 실익도 전혀 없다”고 밝혔다. 앞서 감독원은 지난 1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감리를 완료하고 조치사전통지서를 회사와 감사인인 삼정·안진회계법인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조치사전통지는 금감원 감리 결과 조치가 예상되는 경우 증권선물위원회에 감리안건 상정을 요청하기 전에 위반 사실과 예정된 조치 내용 등을 안내하는 절차다. 공방이 예상되는 쟁점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015년 말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종속회사에서 관계회사로 변경할 때 관련 회계기준 위반 여부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당시 삼성바이오에피스의 기업가치를 장부가액에서 공정가액(시장가)으로 변경하면서 흑자 전환했는데 이 과정이 분식회계가 아니냐는 것이다. 이에 대해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외부전문가와의 협의를 통해 회계기준을 적용한 것일 뿐 분식회계가 아니다”며 “해당 회계처리로 부당한 이득을 취한 바 없다”고 강조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감리 결과에 따른 제재는 감리위원회와 증권선물위원회를 거쳐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금융위에서 회계처리 고의성이 인정되면 위반 금액의 최대 20%까지 과징금을 추징할 수 있다. 회계처리 위반 금액이 자본의 2.5%를 넘어가면 상장심사 대상에 들어가 거래가 정지될 수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윤호열 상무 “향후에 있을 감리위원회 심의, 증권선물위원회 의결, 금융위원회 의결 등에서 충실히 입장을 소명할 계획”이라면서 “결과에 따라 필요할 경우 행정소송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동헌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 인천지역본부(이하 LH인천본부)가 2일 김포양곡 LH5단지(H-1블록) 행복주택에 올해 첫 사회적기업인 ㈜김포농식품을 개업했다. LH는 300세대이상 장기공공임대주택 단지내에 사회적기업 입주공간을 마련 (예비)사회적기업과 사회적협동조합에 무상 임대하고 있다. 김포양곡 LH5단지내 사회적기업은 지난해 11월 공개 모집 입주희망 기업에 사업계획서를 신청받아, 지난 3월 ㈜김포농식품을 입점기업으로 최종 선정했다. LH인천본부는 지난해 파주운정A21블록 행복주택단지 등 3개 단지에 사회적기업 공간을 마련한데 이어, 올해는 인천영종A2블록 등 11개 이상의 단지에 사회적기업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배효원 ㈜김포농식품 대표는 “로컬푸드 가공?판매, 친환경먹거리체험 공방 운영 등을 통해 김포지역 농업인의 소득증대와 단지내 입주민의 일자리창출이라는 사회적가치 창출에 더욱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LH인천지역본부 방명수 주거복지사업처장은 “이번 사회적 기업의 개업을 계기로 김포양곡 지역의 사회적 경제주체와 입주민이 상생해 사회적 가치 창출을 극대화하고, 입주민의 일자리 창출에 선순환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H인천본부는 최근 임대주택 입주민들을 위한 입주민대상 무료 과학교육, ‘액션코딩(Coding)스쿨’ 운영, 일자리창출을 위한 사회적경제조직 구축, 취약계층 안전을 위한 ‘닭죽뱅크’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지역사회공헌 기업으로의 일원으로 거듭나고 있다. 한동헌기자
베트남 시범마을 지도자 10명이 김포의 농업시설을 견학하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포시농업기술센터(소장 고근홍)는 농촌진흥청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이하 코피아/KOPIA)의 일환으로 베트남 시범마을의 지도자들이 센터를 찾아 김포농업 현황과 우수사례를 견학했다고 2일 밝혔다. KOPIA는 아시아, 중남미, 아프리카 지역 등 20여 개국에 센터가 설치돼 개도국 현지에서 맞춤형 농업기술 전수와 자원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글로벌 농업인재 양성과 해외진출 국내기업 지원 및 국내 농산물 수출을 지원한다. 이번 방문에서 일행은 김포농업 현황과 센터 내 과학영농시설을 견학하고, 원예작목 관련 시설재배 농장 및 고촌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을 둘러보는 등 김포농업의 우수사례를 체험했다. 특히 이들은 각종 희귀난을 보유하고 체험학습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월곶면의 ‘이원난 농원’과 대곶면의 ‘나 딸기농장’ 등 농업생산 현장에 큰 관심을 가지고 시설과 운영 현황을 눈여겨 살폈다. 방문단 일행은 “이번 방문은 베트남 시범마을의 목표를 이루기 위한 값진 경험”이라며 “자국에 돌아가 사업을 추진하고 농업발전을 위한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감사를 표했다. 김포=양형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