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안영 과천시장 예비후보는 2일 과천시의 난개발을 막고, 과천을 시민자치 1번지로 만들겠다는 7대 공약을 발표했다. 안 예비후보는 이날 과천시의회 열린 강좌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현재 과천시 도심에는 초고밀도 오피스텔이 허가를 앞두고 있고, 도심외곽에는 무분별한 개발제한구역에 훼손되고 있다” 며 “이번 선거에서 시장으로 당선되면 상가와 업무용 부지를 변칙으로 주거용도로 바꿀 수 없도록 규제할 것이며, 주암동 뉴스테이 사업, 과천 복합문화관광단지 등 기존 개발계획을 전면 재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LH는 과천 지식정보타운을 개발하면서 약 1조 원의 이익을 챙기고 있는데, 이 이익 중 30%를 과천시에 다시 환원시킬 계획이다”며 “또, 뉴스테이 사업은 무엇보다도 화훼단지 조성사업에서 출발했기 때문에 과천시의 능동적인 참여를 통해 과천 화훼인들이 우선 입주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주민참여 예산제도를 대폭 확대하고, 교육청과 협력해 청소년 예산제를 시행하는 등 과천을 시민 자체 1번지로 만들어 가겠다”고 약속했다. 과천=김형표기자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원대식 의원(자유한국당ㆍ양주1)은 최근 경기도로부터 양주시 중앙도서관 건립사업에 필요한 특별조정교부금 10억원을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 양주 중앙도서관은 권역별로 산재해 있는 7개의 소규모 공공도서관의 중추적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양주시 옥정택지개발지구 중앙공원 내에 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건립하는 사업으로 내년초 완공될 예정이다. 중앙도서관 건립을 통해 시민들에게 지식정보는 물론 문화욕구 충족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자유학기제 등 인근 초·중·고등학교와 연계한 프로그램, 무한상상실 운영 등을 통해 청소년의 창의력과 상상력 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원대식 의원은 그동안 양주시 지역현안에 필요한 예산 확보를 위해 경기도 기획조정실장 등 경기도 관계 공무원들을 지속적으로 설득해 왔다. 원대식 도의원은 “아직도 양주시는 열악한 재정으로 숙원사업이 산적해 있고 늘어나는 행정수요를 감당하기에는 예산이 불충분한 만큼 양주시가 경기북부의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도비확보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내 기억의 처음은 아버지가 부엌칼을 방바닥에 내리꽂는 것으로부터 시작됐다.” 술잔 속의 올챙이(린 刊)의 첫 문장이다. 이 책은 알콜중독자 아버지 밑에서 자란 저자 박원빈의 자기고백서다. 저자는 앞서 지옥을 체험하고 싶은 자 알코올 중독자가 되라(전2권)는 책을 펴내기도 했다. 15년만에 출간한 이 책에서는 알콜중독이 얼마나 무서운 질병인지에 대한 경고를 담고 있다. 저자 자신도 알콜중독에 빠졌던 이야기를 통해 중독의 되물림이라는 알콜중독의 폐해를 보여준다. 책은 ‘술, 그리고 그 끝없는 파멸…’ ‘알콜 중독의 이해’ ‘단주’ ‘조절음주의 유혹을 자주 받는다면 이미 안전핀이 뽑힌 수류탄이다!’ 등 총 4개의 장으로 돼 있다. 각 장에서는 저자의 성장기를 비롯해 알콜중독에 관한 정보를 알려준다. 아울러 단주하는 방법과 그 이후의 관리에 대해 이야기 한다. 알콜중독을 벗어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사람들의 글도 엿볼 수 있다. 알콜중독 치료전문병원에 입원치료 중인 중독자들이 쓴 편지 20통을 육필 그대로 실었다. 중독에서 벗어나려고 애쓰는 모습을 통해 단주의 어려움과 절실한 마음, 희망 등을 보여준다. 책의 말미에는 알콜중독 인식표, 단주가이드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독자가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왔다. 값 1만6천원 송시연기자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2일 4·27 남북정상회담를 거듭 비판하며 “다음 대통령은 아마 김정은이 될지 모르겠다”면서 “나라가 이런 것을 보면 정상적이지 않다”고 주장했다. 홍 대표는 이날 창원에서 열린 ‘6·13 지방선거’ 경남 지역 필승결의대회에서 “되지도 않은 북핵폐기를 다 된 것처럼 선동하고, 포악한 독재자가 한 번 웃었다고 신뢰도가 77%까지 올라갔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한 그는 “어느 SNS 글을 보면 ‘홍준표를 총살하고 싶다’는 말이 유행어처럼 떠돌고 있다”면서 “세상이 미쳐가고 있다. 어떻게 세상이 변해도 이렇게 변할 수 있는가”라고 비판했다. 특히 그는 “(문재인 대통령이) 남북정상회담을 할 때 김정은에게 USB를 전달했는데 북한경제 부흥 대책이 들어가 있다고 한다”며 “자기 가족은 거리에 나앉게 생겼는데 이웃집 강도만 보살핀다. 그것은 가장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홍 대표는 “내 나라 내 국민을 힘들게 하고, 피폐해지고 중산층과 서민을 궁지에 내몰면서 어떻게 북한 경제는 살리겠다는 주장을 할 수 있는가”라고 반문하며 “(문 대통령은) 가장이 될 수 없다. 가장의 역할을 못하는 것이다. 그것을 심판하는 것이 이번 6.13 지방선거다”라고 강조했다. 김재민기자
김경식(58) 남촌에코산업단지 대표이사가 제2대 인천시복싱협회장에 당선됐다. 김 신임 회장은 2일 오후 문학가설복싱경기장에서 열린 인천시복싱협회장 선거에서 선거인단 39명 중 투표에 참석한 13명의 선거인 전원의 지지를 얻어 당선됐다. 김 신임 회장은 당선 소감을 통해 “복싱 인구 저변 확대를 통한 국민스포츠로서의 입지 마련과 과거 국제무대에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재현하겠다”면서 “회장으로써 자리에 앉아 있기보다는 현장에 직접 나가 선수들은 물론, 지도자들과 함께 호흡하는 현장 중심의 회장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또 그는 남북 복싱 교류전 정례화 추진, 인천복싱전용체육관 건립 추진, 인천선수단 복지 증진 추진, 엘리트 ·생활체육 통합 기념 전국복싱선수권대회 개최, 유소년 선수 양성을 위한 국제 교류전 등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동헌기자
대한민국특수임무유공자회 경기도지부가 2일 파주시 파주통일공원에서 ‘특수임무 1지대 전공비 추념식’을 개최했다. 국가보훈처와 경기도 등의 후원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6ㆍ25 한국전쟁 당시 서부지역을 수호하기 위해 목숨을 바친 특수임무수행전사자들의 영령을 추모하기 위해 마련됐다.추념식에는 300여 명의 회원이 참석해 360여 명에 달하는 특수임무수행전사자 및 행방불명자를 추모했다. 대한민국특수임무유공자회 관계자는 “국가와 민족을 위해 희생하신 호국영령들의 뜻을 기리기 위해 추념식을 거행했다”고 말했다. 채태병기자
본사내방 ▲임해규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인사차
더불어민주당 김유임 고양시장 예비후보는 2일 시민이 행복한 고양시를 만들기 위한 미래 도시비전을 발표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발상의 전환을 통해 도시비전을 수립해 고양시를 서울 경기 서북권 네트워크 중심도시, 한반도 평화의 중추도시, 문화관광산업경제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그는 특히 “국가철도망을 9개로 늘리고 대곡역세권의 광역화와 GTX 연계 대곡환승복합센터를 건립하는 등 교통 허브 도시를 만들어 고양시를 교통도시로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또 “문화예술교육 및 문화관광·방송영상 산업을 활성화하고 추가적인 테크노밸리를 유치해 문화예술 기반의 산업경제 도시로 고양시를 발돋움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유임 예비후보는 아울러 “고양시를 서울경기 서북부권 네트워크 중심지로 만들고 한반도 평화의 중추도시, 국제교류 거점도시로 조성할 것”이라며 “해당 도시비전들을 10년 이상을 내다보는 관점에서 입안하고 특히 모든 시민들과 피드백을 토대로 일관되게 실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고양=유제원ㆍ김상현기자
더불어민주당 서철모 화성시장 예비후보가 원팀 제안을 수락한 당내 경선 후보들로부터 공약을 전달받았다. 서철모 예비후보는 2일 선거사무소에서 더불어민주당 화성시장 후보 경선에 참가했던 이홍근 예비후보와 공약전달식을 가졌다.이날 전달식은 지난달 28일 4자 경선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화성시장 후보로 확정된 서 예비후보가 경선에 참여했던 후보들에게 원팀 구성을 제안, 이홍근 예비후보와 홍순권 예비후보가 이를 수락하면서 성사됐다. 서 예비후보는 “이제 지방선거 압승과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화성시 더불어민주당 당원들이 하나로 뭉쳐야 할 때다. 경선 전에 약속한 것처럼 다른 후보님들과 화합하여 내실 있는 원팀을 만들겠다”라며 “후보들의 소중한 의견과 공약을 반영해 시민들을 위한 정책을 구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서 예비후보에게 전달된 이홍근 예비후보의 선거공약은 추후 전달 될 홍순권 예비후보의 선거공약과 함께 논의돼 서 후보의 원팀 공약으로 반영될 예정이다. 화성=박수철ㆍ홍완식기자
정의당 유상진 양평군수 예비후보가 2일 제2차 공약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교통 및 경제분야 공약을 발표했다. 이날 유 예비후보는 “양평은 대중교통이 불편해 한 집에 2대의 차가 필요하거나, 어르신들의 이동에 제약을 받아 지역경제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이런 문제 해결 방안으로 용문-삼산간 왕복경전철 신설, 전철역과 면단위 각 지역을 연결하는 무료 공영버스, 전철과 버스 정차장을 연결하는 100원 택시 운행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즉 전철, 버스, 택시를 연계해 군내이동 교통수요는 군이 운영비용을 책임지는 ‘대중교통 완전 공영제’를 시행하겠다는 방안이다. 그는 또 경제 일자리 분야로 1천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을 약속했다. 이를 위해 경기도립 응급센타 건립을 추진해 의료 일자리 100개 창출을 필두로 청년 스페이스 창업지원, 반려동물 복지산업 특구지정, 드론 시험장 개설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유 예비후보는 “연간 6천억 규모의 양평군 예산에서 과시적 성격의 시설 예산을 줄이고 군민들의 생활에 밀접한 분야에 집중하면 이런 약속을 실현할 수 있다”고 밝혔다.양평=장세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