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조대현 화성시장 예비후보가 문재인 정부의 지방분권 개헌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조 예비후보는 22일 “주민 자치분권의 출발점이 될 지방분권 개헌을 적극 지지한다”며 “화성시민들과의 대화를 통해 자치와 분권, 불평등과 불공정을 바로잡아 달라는 것은 국민의 명령이고 시대정의라는 것을 깊이 공감한다”고 밝혔다. 이어 조 예비후보는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도 경남도지사 경험이 있는 지방분권주의자가 아닌가. 누구보다 지방자치의 현실을 아시는 분이 개헌을 저지시키려는 명분이 무엇인지 모르겠다”며 “자유한국당은 당리당략을 접고 국민 뜻을 겸허히 받아들여야 한다. 지금이라도 이중적 태도를 버리고 개헌에 적극 응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그는 “주민이 지방정부의 주인이 되는 시대를 문재인 정부와 함께 화성부터 열어가겠다”며 “조대현과 화성이 개헌의 동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26일 화성시장 출마를 선언한 조 예비후보는 지방분권 개헌과 함께 분권의 가치를 반영한 현장중심, 시민중심의 시정을 펼치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화성=박수철ㆍ홍완식기자
더불어민주당 김경표 광명시장 예비후보가 목감천과 안양천을 시민을 위한 스포츠종합타운으로 개발하겠다고 22일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목감천 치수대책으로 생기는 20만평 규모의 저류지에 축구장, 야구장, 농구장, 테니스장, 베드민턴장 등이 들어서는 ‘스포츠 종합타운’을 만들겠다“며 ”이곳은 전국규모의 체육대회가 열리고, 시민들이 체육을 통해 건강한 여가활동을 즐기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현재 안양천은 산책로나 자전거 도로로 이용될 뿐 마땅한 스포츠 시설이 없다”며 “안양천 강변에도 풋살장, 테니스장, 농구장 등을 만들어 시민들이 마음껏 이용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서는 목감천 치수대책이 필수적이다”며 “목감천에 저류지 3개소, 제방 8개소를 설치해 이를 통해 생기는 저류지 공간에 시민들을 위한 스포츠 종합타운을 짓겠다”고 약속했다. 광명=김용주기자
더불어민주당 이규석 화성시장 예비후보(도시공학박사)가 대형건설현장을 방문해 봄철 안전대책을 점검하고 근로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규석 예비후보는 22일 봉담읍 소재 국도 43호선 확ㆍ포장공사 및 지하차도 공사 2공구를 방문해 시공사 관계자 등과 해빙기 안전대책을 협의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화성시청에서 건축직으로 30여 년 동안 쌓은 행정실무경험과 전문 이론을 바탕으로 봄철 해빙기를 맞아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한 대비와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현대건설이 시공 중인 국도43호선 확ㆍ포장공사 및 지하차도 공사는 지난 2015년 8월 착공해 오는 2019년 1월 완공될 예정이다. 이 예비후보는 “동절기가 지나 지반이 약해져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안전수칙을 마련해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며 “아무런 사고 없이 공사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안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 예비후보는 앞으로 화성시 전역의 공사장 등을 방문해 지속적인 안전사고 예방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화성=박수철ㆍ홍완식기자
경기도는 ‘가구부품 국산화 및 공동구매 활성화 지원 사업’ 및 ‘가구제품 인증 강화 지원 사업’에 참여 기업을 4월 30일까지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가구부품 국산화 및 공동구매 활성화 지원 사업’은 가구 부품의 상당 부분을 해외수입에 의존하는 가구시장의 현 상황을 타파·개선하고, 국내가구제품 제조 활성화롤 도모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먼저 해외 수입에 의존하는 가구제조에 필요한 가구부품(경첩, 레일, 전선캡, 캐스터 등)을 제조하는 회사 4개 업체를 선정해 기술개발 및 디자인을 업체당 2천만 원을 지원한다. 이들이 만든 제품은 가구단체 연합회 등에서 ‘공동구매 방식’을 통해 가구업체들에게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게 된다. ‘가구제품 인증 강화 지원 사업’의 경우 도내 가구기업 26개사를 선정, 인증신청과 시험수수료 및 컨설팅에 필요한 비용을 업체당 500만 원 한도 내로 지원한다. 인증 종류는 KS, KC, NEP, 조달우수제품, GD굿디자인, 환경마크, 단체표준, 환경유해물질 방출량 측정, 산업재산권 등이다. ‘가구부품 국산화 및 공동구매 활성화 지원 사업’ 및 ‘가구제품 인증 강화 지원 사업’의 지원대상은 경기도에 본사 또는 공장을 두고 있는 가구부품 및 가구 제조업체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가구인증센터 홈페이지(www.gfcc.or.kr)를 참고하거나 경기대진테크노파크 경기가구인증센터(031-539-5085) 또는 경기도 특화산업과(031-8030-2732)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이선호기자
바른미래당 김승남 경기도의원(61)이 6·13선거 양평군수 출마를 선언했다. 김 의원은 이날 출마선언문을 통해 “일터와 삶터, 놀이터와 배움터가 하나 된 ‘참 좋은 양평시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한나라당 지역사무국장, 군의회 의장을 거친 현직 도의원으로 양평에서 개혁적 보수의 대표 주자로 꼽힌다. 김 의원은 ‘참 좋은 양평시대’ 만들기 공약으로 ▲군민 ‘갑’이 되는 행정 ▲전원주택에서 주거하며 첨단산업에 종사하는 ‘힐링벤처타운’조성 ▲4개의 고속도로와 KTX 등 서울 및 경기 각 지역을 잇는 ‘실핏줄 교통망’확충 ▲사격장 이전, 팔당상수원 규제 개혁으로 자연친화적 주거환경 개선 ▲교육인프라 확충으로 창의·인성 교육 도시 건설 ▲농업을 근간으로한 6차산업 부흥 등을 제시했다. 그는 “숫자로 산출하는 정치는 하지 않겠다. 마음과 마음이 전해지는 따뜻한 정치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지역 정가의 자유한국당 재입당 러시 속에서도 끝까지 바른정당에 남은 ‘의리남’으로 통한다. 양평=장세원기자
2018 프로야구 개막이 예년보다 일주일가량 앞당겨진 오는 24일 역대 가장 빠른 개막전을 갖게돼 야구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고 있다. 10개 구단들이 지난 2월 한 달간 해외 스프링캠프를 통해 시즌을 준비한 가운데, 수원과 인천을 연고로 하고 있는 kt wiz, SK 와이번스가 한층 강화된 전력을 앞세워 도약을 예고하고 있다. 예년보다 짧은 시범경기에서 kt는 5승 1패로 2년 연속 1위, SK는 4승 1무 1패로 2위에 오르며 투ㆍ타에 걸쳐 안정된 전력을 과시했다. 양 팀은 ‘특급 신인’의 가세와 ‘톱스타’의 복귀로 인해 올 시즌 10개 구단 중 가장 주목받는 팀으로 거듭났다. ‘올해는 진짜 다르다’고 외치는두 팀은 2018시즌 개막을 그 어느 때보다 기다리고 있다. ▲ 2018 신한은행 MYCAR KBO 리그 엠블럼 ▲ 2년차 김진욱 야구 kt, “이제는 성적으로 보여준다” 올해 신년 결의식에서 kt wiz의 사령탑 김진욱 감독은 부임 2년차를 맞은 탈꼴찌를 넘어 5할 승률을 목표로 제시했다. 지난해 3년 연속 꼴찌에 머문 kt는 오프시즌 대대적인 변화를 겪었다. FA시장서 ‘거포 3루수’ 황재균을 4년 88억원의 구단 역대 최고 금액을 들여 영입했고, 신인드래프트서 ‘천재 타자’ 강백호를 품에 안았다. 또한 2차 드래프트를 통해 ‘좌완 3인방’ 금민철, 김용주, 조현우를 합류시킨데다 KBO 역대 ‘최고 용병’으로 꼽히는 투수 더스틴 니퍼트를 전격 영입하면서 투ㆍ타의 안정을 이뤘다. 김진욱 감독은 지난 2월 약 한달간 미국 애리조나와 LA에서 전지훈련을 치르며 전력 다지기에 집중했다. 그 결과 스프링캠프 기간 중 치른 9차례의 평가전과 시범경기 6게임을 통해 드러난 올해 kt의 경기력은 기대 이상이었다. kt가 새 시즌 가장 큰 변화를 보인 부분은 타선이다. 중심 타선과 3루 자리에 황재균이 배치되면서 타선과 내야의 무게감이 확 달라졌다. 박경수, 로하스, 윤석민, 황재균으로 이뤄진 중심타선은 타 9개 구단과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는 막강 화력을 과시했다. 윤석민은 홈런 2방에 타율 0.500의 맹타를 휘둘렀고, 황재균도 친정팀 롯데를 상대로 복귀 첫 홈런포를 신고했다. 유격수 자리를 놓고 경쟁을 펼치고 있는 정현과 심우준도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로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으며, 좌익수인 ‘특급 신인’ 강백호가 프로 무대에 빠르게 적응하고 있는 점도 반갑다. 선발진은 니퍼트가 어깨 통증으로 아직 실전투구에 나서지 못했으나 안정적인 5선발을 구축했다. 지난해 ‘원투펀치’로 활약한 라이언 피어밴드와 고영표가 에이스 다운 투구를 선보였고, 4,5 선발을 맡게 된 주권, 금민철도 잇따라 호투를 펼쳤다. 불펜의 경우, 마무리 김재윤을 필두로 필승조인 엄상백과 심재민, 이상화가 쾌조의 컨디션을 보여 ‘철벽 불펜’을 구축할 태세다. 객관적으로 전력이 강화된데다 ‘이번에는 반드시 해내겠다’는 선수들의 각오가 남다른 kt의 창단 4년차 활약이 기대된다. ▲ ‘최강 대포’에 ‘막강 5선발’ 균형맞춘 다크호스 SK 지난해 SK 와이번스는 역대급 타선을 구축했다. 2년 연속 홈런왕에 오른 최정(46개)은 물론 제이미 로맥(31개), 한동민(29개), 김동엽(22개) 등 전도 유망한 ‘젊은 거포’들이 대거 등장해 공포의 타선을 구축했다. SK는 지난해 234개의 홈런을 쏘아올리며 역대 한 시즌 최다 홈런(종전 2003년 삼성 213개) 기록을 넘어섰다. 반면 올해는 선발진이 큰 일을 낼 분위기다. 그 중심에 ‘돌아온 에이스’ 김광현이 있다. 재작년 12월 팔꿈치 수술 이후 지난 시즌을 통째로 날렸던 김광현은 평가전과 시범경기를 통해 건강하게 복귀하며 부활을 알렸다. 150㎞대 불같은 강속구를 자유자재로 던지는 새 외국인 투수 앙헬 산체스도 올 시즌 새로 합류한 외국인 투수 중 단연 최고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 3년간 SK의 마운드를 책임졌던 ‘이닝이터’ 메릴 켈리의 활약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켈리는 요근래 가장 꾸준한 활약을 펼치며 검증된 외국인 투수로 꼽힌다. 이와 함께 지난 시즌 데뷔 이후 첫 두 자릿수 승리를 올리며 최고의 시즌을 보낸 박종훈(12승)과 가능성을 보인 우완 파이어볼러 문승원이 나란히 4,5 선발을 맡는다. 좌ㆍ우, 잠수함 투수까지 고루 갖춘 SK의 선발진은 2강으로 꼽히는 KIA 타이거즈, 두산 베어스의 선발진에 견줄만한 최강 선발진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비해 타선은 지난해 라인업과 큰 변화는 없지만 외야수 정진기와 최승준, 내야수 박승욱, 최항 등 젊은 타자들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2017시즌 부침을 겪었던 베테랑 정의윤과 박정권, 김강민 등이 제몫을 해줄 경우 공포의 타선을 구축할 전망이다. 반면, 약점인 불펜은 새 주전 마무리로 베테랑 박정배를 낙점한 가운데, 지난해 최악의 부진을 겪었던 박희수와 서진용, 채병용의 역할이 중요하다. 이 밖에 김주한과 김태훈, 문광은 등이 시범경기서 무실점으로 호투해 기대감을 높였다. 투ㆍ타에 걸쳐 완전체로 거듭난 ‘비룡군단’이 KIA와 두산의 2강 체제를 위협할 다크호스로 떠오를 수 있을지 팬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김광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