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헌욱 성남시장 예비후보, "중년배당 실시하겠다"

더불어민주당 이헌욱 성남시장 예비후보가 22일 성남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오후 3시 성남시 수정구에 마련한 선거사무실에서 출마기자 회견을 열고 “다가오는 6·13 지방선거에서 행복하고 희망찬 성남시를 만들기 위해 성남시장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성남시장이 된다면 성남시를 넘어 대한민국의 미래사업을 책임질 대한민국 창업 클러스터를 이곳 성남에 구축하겠다”며 “판교를 중심으로 대한민국 창업 클러스터를 위해 애플과 구글 페이스북과 같은 세계적이 기업이 탄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년배당 ▲대한민국 창업 클러스터 구축 ▲노동소득보전마일리지 도입 ▲본시가지 삶의 질 개선 ▲판교 융·복합 첨단도시 완성으로 성남 자주재원 확충 ▲일하는 성남(성남시민고용 우선제 실시) ▲행복한 실버도시 ▲K-POP, 한류의 전진기지 성남 등의 공약을 발표했다. 특히 이 예비후보는 “중년세대가 적어도 성남에서는 소외받지 않도록 중년배당을 실시하겠다”며 “중년배당 시행으로 현 성남시 시책과 더불어 어린이 학생, 청년, 중년, 노년을 총 망라하는 성남형 복지가 완성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년배당은 3년 이상 성남시에 거주하는 시민이 40세, 50세, 60세가 되는 해에 성남사랑상품권(각 50만 원씩)을 지급하는 정책이다. 이 예비후보는 최근 은수미 전 청와대 여성비서관과 관련된 사안에는 “누가 더 준비된 성남시장인지 정책 토론회를 개최하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한편 이 예비후보는 지방분권개헌 성남회의 공동대표, 전국자치분권개헌추진본부 기획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을지로 위원회 정책위원 등을 지냈다. 성남=정민훈기자

연수구, 승기천 살리기 본격 추진

인천시 연수구가 올해 승기천을 아름다운 생태하천으로 조성한다. 지난해 승기천을 부활시켜 주민의 품으로 돌려준 구는 올해부터 지속적으로 승기천의 생태계 회복 및 경관 조성을 추진, 연수구의 대표 명소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구는 올해 15억원을 투입해 아름다운 생태하천길 조성, 생태하천 유지관리, 구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승기천 조성 등 3개 분야에 14개 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먼저 아름다운 생태하천길 조성을 위해 승기천 진입 계단 정비에 나선다. 승기천 내 25개 진입 계단 중 주민들의 이용빈도가 높고 노후화된 계단을 골라 정비할 예정이다. 특히 고사한 메타세콰이어 등을 비롯해 하천경계 느릅나무와 하천변 아카시아 등 잡목 정비에 나선다. 천변엔 작은 나무(관목)를 심어 암석 유실 등을 막으면서 3㎞ 정도를 연결하는 녹지를 만든다. 튤립과 핑크뮬리 등이 심어진 테마원을 조성, 주민들에게 승기천에서의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선학체육관~선학교 구간 1㎞엔 코스모스와 백일홍, 해바라기 등 계절별 꽃을 심어 초화류길을 만들 계획이다. 운동 및 산책을 즐기는 주민들의 건강을 위해 미세먼지 신호등과 안내판 등도 설치된다. 여기에 승기천에 있는 섬(중도)에 쌓여있는 부유물과 잠목 등을 치워 경관을 개선하고, 이곳에 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구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승기천 조성을 위해 승기천 하천지킴이와 모니터링 요원도 운영한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하수구 취급받으며 버려졌던 승기천이 지난해부터 우리가 살리기에 팔을 걷어붙인 뒤, 수질 개선으로 악취가 사라지고 참게까지 서식하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면서 “멋진 승기천이 연수구와 인천의 미래가 되고, 우리 아이들이 이곳에서 지역 사랑을 키워가는 생태공원으로 변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희기자

경기도 축산진흥센터, 말산업 진흥에 133억원 투입

‘경기도축산진흥센터’가 올해 말 산업 발전을 위해 총 133억 원 규모의 사업을 추진한다. 22일 경기도축산진흥센터에 따르면 경기도에는 전국 승마장의 24%가 소재해 있으며, 상시 승마 인구의 30% 이상이 거주하고 있다. 말 사육두수는 4천550여 마리로 전국대비 17%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말 산업의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축산진흥센터는 그동안 말 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 제정, 말 산업 특구 지정, 승용마 거점번식지원센터 조성, 승용마 보험료 및 장제비 지원, 유소년 전문 승마장 인증제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올해에는 총 133억 원 규모의 예산을 편성해 승마장 육성지원, 학생승마 체험, 장애학생 재활승마교실 운영, 농촌관광 승마 활성화 등 16가지의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센터는 지난해보다 학생승마 체험사업 예산을 172% 증가시켰고, 유소년 승마단 창단운영 지원 사업은 142%가량 증가해 말 산업 저변확대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위기청소년 힐링승마 시범사업, 승용마 조련 강화, 찾아가는 승용마 번식지원, 번식용 씨수말 구입 등을 신규사업으로 추가했다. 김영수 경기도축산진흥센터 소장은 “앞으로도 경기도 말 산업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도록 관계기관 간 긴밀한 협력을 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축산진흥센터는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양일간 양주 소재 딱따구리연수원에서 ‘2018년도 경기도 말 산업 발전 워크숍’을 열고 이 같은 2018년도 말 산업 육성 정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선호기자

인천지역암센터-인천시, 11회 암예방의 날 기념식 개최

인천시가 주최하고 가천대 길병원 인천지역암센터가 주관한 제11회 암예방의 날 기념식이 21일 오후 인천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암예방의 날’은 암발생률을 낮추기 위해 암예방, 조기 진단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실천을 촉구하기 위하여 제정된 날이다. 이날 기념식에는 인천시와 가천대 길병원 인천지역암센터를 비롯해 군구 보건소, 국민건강보험공단 경인지역본부, 인천시 간호사회, 암환자 환우회, 시민 등 암 예방에 힘쓰고 있는 유관기관·단체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조동암 시 정무부시장은 기념사에서 “우리나라에 한해 22만명의 암환자가 발생하는데, 암 진단, 치료 과정에서 환자는 물론 가정 모두가 여러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 “암 예방 수칙을 지키는 것으로 예방 가능한 질환임을 시민들에게 알리는데 인천시가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또 이정남 가천대 길병원 진료부원장은 “‘인천 시민들의 암 예방 실천’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 시민,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암은 특정인의 질환이 아니며, 좌절할 질환도 아니라는 점을 마음에 새기고 올해도 애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인천지역 대학생들로 구성된 제7기 암예방 서포터즈 발대식이 개최됐으며 암극복을 의미하는 박 터트리기 퍼포먼스와 암예방·관리 유공자 감사패 전달, 암 환우 모임 축하공연 등과 함께 다양한 전시 체험 부스가 운영됐다. 김경희기자

양주시 여성의 성공적 창업 지원 위한 플래폼 '꿈마루' 운영

양주시는 관내 여성들의 성공적인 창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양주고용복지플러스센터 내에 개방 공유형 여성 창업 플랫폼 ‘꿈마루’를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꿈마루는 여성들의 창업활동을 위한 신개념 공용 사무공간으로 양주고용복지플러스센터 내 2층에 자리 잡고 있으며, 상품촬영실과 코워킹스페이스공간(12석), 비즈니스룸 4인석 2개실 등을 구비하고 지난 2월 12일부터 예약제로 운영하고 있다. 시는 예비 여성 창업자들이 한 공간에 모여 서로의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의견을 나누는 등 협업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시킬 수 있도록 공동사무공간을 제공하고 창업 전문 매니저가 상주해 부담 없이 창업 관련 코칭을 지원한다. 또한 창업아이템 선정부터 비즈니스 모델 수립 마케팅까지 창업에 관한 모든 상담과 세무, 법무, 특허, 지적재산권 등 각 분야 전문가와의 1대1 컨설팅, 예비 창업자들에게 꼭 필요한 전문가 특강과 교육 등 다양한 창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밖에 와이파이와 빔 프로젝터, 복사기 등의 사무기기와 카메라, 조명 등 촬영장비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으며 창업관련 도서를 열람하고 연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한편 꿈마루는 경기도 거주 여성 창업자의 시제품 홍보와 소셜미디어 등 온라인 마케팅에 도움을 주기 위해 스마트폰(카메라)으로 스튜디오 사진찍기와 파워블로거의 첫걸음 강좌를 무료로 개설하고 참여자를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시 관계자는 “여성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여성들의 창의적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꿈마루 활성화를 통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관내 여성 창업자 육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인천시 전국 최초 시민이 만든 ‘아파트 관리비 줄이기’ 책으로 출간

전국 최초로 인천에서 시민과 전문가들이 아파트 관리비를 줄이는 노하우가 담긴 책을 발간, 눈길을 끌고 있다. 인천시는 23명의 시민과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인천형 관리비 혁신 TF’가 아파트 관리비 이해와 절감을 위한 가이드라인이 담긴 ‘우리 아파트 관리비 바로알기’를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 ‘인천형 관리비 혁신 TF’는 지난해 4월 5일부터 누구나 공감하는 아파트 관리비 절감 방안 마련을 위해 시민이 참여하는 관리비 절감 아이디어 및 사례 공모, 워크샵, 공청회 등의 다양한 노력을 거쳐 이 책자를 발간했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민이 직접 만든 ‘우리 아파트 관리비 바로알기’는 누구나 관리비를 쉽게 이해하고 절감할 수 있도록 정리한 안내책자로 입주자대표회의·관리사무소장의 역할, 관리비 절감을 위해 주민이 할 수 있는 절감방법, 궁금한 사항을 알기 쉽게 문답식으로 담았다. 시는 ‘우리 아파트 관리비 바로 알기’를 주택관리사협회, 아파트 입주자대표연합회 등에 배포하고 홈페이지에도 올려 관리비 절감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이 책자를 활용한 민간자문단을 운영해 기술 자문 등의 관리비 절감 컨설팅 실시한 뒤 자문단 활동 내용을 정리, 내용을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지난 1년 동안 TF위원의 적극적인 활동과 헌신적인 노력에 감사 드린다”며 “이 책이 시와 시민이 함께하는 공동주택 관리 정책의 시작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교통부 공동주택관리 정보시스템(www.k-apt.go.kr)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인천 아파트 월평균 관리비는 1㎡당 2천574원으로 17개 시·도 중 서울·경기·세종·대전에 이어 5위다. 주영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