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급 전보 ▲도시주택실 도시정책과장 안용붕 ◇4급 승진 ▲건설국 하천과장 박윤학
22일 오전 9시 45분께 안성시 미양면의 한 자동소화장치 제조업체의 실험실에서 성능 실험 도중 폭발 사고가 났다. 이날 사고로 실험실 바깥에 있던 업체 직원 A씨(42) 등 3명이 얼굴 등에 화상을 입었다. 사고는 실험실 내에 불을 붙여 놓고 가스자동소화장치 센서가 화재를 인식해 소화액이 자동으로 분사되는지 확인하는 실험 중 폭발이 일어나면서 발생했다. 폭발은 화재로 이어지지 않았지만, 연면적 180여㎡ 크기 실험실의 벽면과 샌드위치 패널 지붕 일부가 파손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안성=박석원기자
삼성디지털시티가 생태교란 어종인 배스 산란을 막기 위해 ‘인공산란장’을 제작, 국내 토종 어류보호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삼성디지털시티 임직원 150여 명이 22일 사업장 주변 원천리천에 하나둘씩 모습을 나타냈다. 이날 ‘제26회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원천리천의 대표 생태교란 어종인 배스의 개체 수를 줄이기 위해 ‘배스 인공산란장’을 만들기 위해서다. 배스는 토종물고기는 물론 알과 수서곤충까지 닥치는 대로 먹어치우는 육식성으로 수중 생태계를 교란시키는 주범으로 꼽힌다. 국내에서는 꾸준히 퇴치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배스가 인공산란장에 와서 알을 낳으면 이를 없애는 방법을 사용하기 위한 것으로 실제 산란장과 유사한 환경으로 제작됐다. 이번에 제작된 인공산란장은 배스의 산란시기에 맞춰 4~5월에 설치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와 원천리천의 특별한 인연은 27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삼성전자는 1991년 원천리천을 1사1 하천으로 지정하고 지금껏 환경정화 활동과 준설 및 제초작업 등을 매년 벌이고 있다. 원천리천은 수원지역을 흐르는 수원천, 서호천, 황구지천 등과 함께 수원의 4대 하천으로 농업용수로 사용돼 주기적인 수중정화 활동이 절실하다. 이후 삼성은 1995년 원천리천 생태복원화 1차 연구를 아주대와 수원환경운동센터에 의뢰해 실시한 이후 2003년까지 3차 연구를 실시했다. 1999년 매탄4지구 조성 당시에는 이러한 생태복원화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원천리천이 자연형 하천으로 조성될 수 있었다. 2002년에는 ‘원천리천살리기 시민네트워크’가 출범했고, 2003년에는 맑은 물 공급 시스템을 설치해 삼성전자 방류수를 하루 3천t씩 상류로 방류해 건천화를 방지하고 있다. 어느덧 매년 물의 날에 열리는 이 같은 기념행사는 삼성의 전통으로 자리 잡았다. 삼성은 이날 배스 인공산란장 제작 외에도 삼성교부터 백년교에 이르기까지 총 3㎞ 구간의 원천리천 주변과 수중 정화활동도 실시했다. 이날 제작 및 교육을 맡은 윤순태 박사(다큐멘터리 감독)는 “원천리천의 생태계를 교란시키는 유해어종의 퇴치 작업을 꾸준히 진행하는 것이 효과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매년 3월 22일 ‘세계 물의 날(World Water Day)’은 도시화ㆍ산업화로 먹는 물이 부족해지자 경각심을 일깨우고자 UN이 1993년 제정했다. 권혁준기자
동두천소방서는 22일 여성의용소방대원 30명을 대상으로 보라매안전체험관(서울시 소재) 견학을 실시했다. 시민 안전지킴이로서 재난현장 일선에서 활동하는 의용소방대원의 재난 대처능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이번 견학은 ▲4D영상 및 가상 재난현장 체험 ▲소방역사박물관 견학 ▲보라매공원 둘레길 산책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공순열 동두천 여성의용소방대장은 “다양한 재난의 유형과 대처방법을 학습할 수 있어 유익했고 오늘의 경험과 지식을 시민들에게 전파하며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일조하길 희망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선병주 동두천소방서장은 “사회의 발전과 더불어 재난의 양상 또한 다변화되고 있어 점차 재난에 대한 예측과 대응이 점차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럴 때일수록 우리 스스로 여러 재난을 직접 체험하며 대처능력을 기르고 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되돌아보려는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화성시 맑은물사업소는 22일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정남면 보통저수지 일대에서 환경정화를 실시했다. 올해 세계 물의 날은 ‘Nature for Water(물의 미래, 자연에서 찾다)’를 주제로 물 관련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수자원 보호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날 환경정화에는 맑은물사업소와 한국수자원공사 직원 60여 명이 참석했으며, 하천변에 산재한 각종 쓰레기와 부유물 등 50리터 쓰레기봉투 100개 분량이 수거됐다. 김종대 시 맑은물사업소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환경정화 활동과 점검으로 수생태계 보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화성=박수철ㆍ홍완식기자
[서울=경기일보/백상일 기자] 정부가 지난 달 8일 최고 금리를 인하하면서 저신용자 대상 신용공급 위축우려가 있었지만 큰 혼란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금융위원회는 22일 서울정부청사에서 ‘최고금리 인하에 따른 동향 점검회의’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금융위에 따르면 최고금리가 27.9%에서 24%로 인하된 후에도 현재까지 저신용자 대상 신용공급은 큰 변동 없이 유지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기존계약에 대해서도 금융권의 적극적인 자율인하 추진 등에 따라 시장에서 24% 초과 대출이 당초 예상보다 빠르게 해소되는 모습이라고 금융위는 설명했다. 지난 16일까지 금융권 자율인하 실적은 집계치 103만4천 명, 1조7천700억 원으로 추산됐다. 김용범 부위원장은 “기존 계약에 대한 금융권의 적극적 자율인하 조치로 상당수의 고금리 차주가 신속하게 금리인하 혜택을 적용받게 된 점에 대해 감사를 표한다”며 “아울러 최고금리 인하가 취약차주의 금리부담을 경감하고 과도한 대출을 억제하는 ‘포용적 금융’의 핵심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서민금융진흥원 등 정책금융기관에 대해서도 인하된 최고금리가 시장에서 신속하게 안착되고 최고금리 초과 대출자를 보다 더 폭넓게 지원할 수 있도록 정책 상품을 보환하고 적극 홍보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참석자들은 우선 24%초과 대출자를 지원하는 안전망 대출을 통해 지원대상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금융위는 “최고 금리 인하로 저신용자의 자금이용기회 위축이 나타나지 않는 가운데, 최고금리 인하에 따른 금융부담 경감 효과는 원만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평가된다”면서도 “시중금리 상승 등 향후 여건변화 가능성을 감안해 모니터링을 지속하고, 시장 상황에 따라 가용한 정책수단(정책서민금융상품, 점검·감독 등)을 탄력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영업의 자율을 존중하는 한에서 금융사 및 대부업체의 자율인하 동참을 적극 독려하는 한편 저신용자 대상 불건전 행위에 대해 엄정한 점검·감독을 추진할 계획이다.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착용할 한국 축구대표팀의 유니폼이 첫 선을 보였다. 대한축구협회는 22일 서울 중구 두타몰에서 ‘2018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컬렉션 런칭 이벤트’를 열고 러시아 월드컵에서 착용할 주 유니폼과 보조 유니폼을 공개했다. 나이키사가 제작한 축구대표팀의 새 유니폼은 한국의 정통성과 자긍심을 상징하는 태극기와 문화 트렌드 ‘한류(HanRyu)’에서 영감을 얻어, 한국적이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으로 만들어졌다. 홈 경기 유니폼은 태극 문양에서 비롯된 밝은 붉은색 상의와 태극기 4괘에서 영감을 얻은 검정색 하의가 조화롭게 이뤄졌으며, 유니폼 상의의 축구협회 ‘호랑이 엠블럼’도 검은색과 흰색으로 만들어졌다. 원정 유니폼은 태극기 바탕색과 같은 순백색이 상ㆍ하의에 모두 적용됐고, 상의 전면에 디자인된 태극 색상 물결 패턴이 한류를 상징하고 있다. 한편, 축구대표팀의 새로운 유니폼은 오는 24일 북아일랜드와의 평가전부터 선수들이 착용할 예정이다.황선학기자
광주시보건소는 22일 ‘결핵예방의 날’을 맞아 ‘결핵퇴치 1! 2! 3!’을 슬로건으로 결핵예방의 날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보건소는 캠페인을 통해 OECD 국가 중 결핵발병률 1위, 2주 이상 기침이 지속되면 결핵의심, 결핵예방을 위한 3가지 실천 수칙을 구호로 보건소 앞 사거리에서 올바른 기침예절과 결핵검진의 중요성을 홍보했다. 또 시민들에게 홍보물품(마스크 및 물티슈)과 리플릿도 배부했다. 결핵은 결핵균에 의해 발생하는 호흡기 감염병으로 전염성 결핵환자는 결핵균을 전파할 수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주요 증상은 2주 이상 기침, 발열, 수면 중 식은땀, 체중감소 등이며 해당 증상이 지속돼 결핵이 의심되는 경우 광주시보건소 결핵실로 방문하면 무료로 흉부X선 검사 및 객담(가래)검사를 받을 수 있다. 결핵은 평소 균형 있는 영양섭취, 꾸준한 운동, 적절한 환기 등을 통해 예방할 수 있다. 또 기침이나 재채기 시 휴지나 옷소매 위쪽으로 가리기, 기침 후 손 씻기 등 기침예절을 지키는 것이 결핵을 포함한 호흡기 질환 확산방지에 중요하다. 보건소 관계자는 “2주 이상 기침이 지속되면 결핵검사를 받고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해 기침할 땐 옷소매나 손수건 등으로 입과 코를 가리는 기침예절을 지켜줄 것”을 당부하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결핵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올바른 기침예절 문화 확산에 힘써 결핵으로부터 자유로운 광주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광주=한상훈기자
화성소방서는 22일 강당에서 구급대원 40명을 대상으로 1분기 특별 구급교육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구급대원 임상역량을 강화하고 현장실무 중심의 지역별 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한명자 구급대장(1급응급구조사), 김준호 소방관(1급응급구조사)을 교관으로 ▲응급의료 법령 연찬 ▲구급활동일지의 올바른 작성법 ▲스마트 의료지도 팀워크 훈련 ▲구급대별 환자 케이스 발표 ▲기본ㆍ전문 소생술 교육 ▲구급차량 안전사고 방지 교육 ▲현장활동시 애로사항 청취 등이 진행됐다 서승현 화성소방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대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구급대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화성시민들에게 고품격 구급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성=홍완식기자
화성근로자보건센터는 22일 마도산업단지에서 근로자들에게 센터 이용안내 캠페인을 벌였다. 지난해 12월 비봉보건지소에 문을 연 근로자보건센터는 한림대학교가 위탁운영하고 있으며, 건강관리에 취약한 소규모 영세사업장 근로자, 이주노동자, 실직자 등의 건강관리를 돕고 있다. 특히 집단으로 일회성에 그치는 기존 건강서비스와는 달리 직업환경의학과 전문의인 센터장과 간호사, 사회복지사, 심리상담사가 한 팀을 이뤄 근로자가 가지고 있는 건강 문제를 파악하고 다양한 지역 자원들과 연계해 3개월에서 길게는 1년까지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이날 캠페인에는 간호사와 심리상담사, 사회복지사 등 8명이 참여해 근로자보건센터를 소개하고 혈압 및 혈당검사, 직무스트레스 및 우울증 검사 등을 진행했다. 캠페인에 참가한 한 근로자는 “건강뿐만 아니라 구직, 교육 등 다양한 문제들을 함께 고민해주는 기관이 생겨 기쁘다. 근로자들에게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화성=박수철ㆍ홍완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