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성 더불어민주당 인천 서구청장 예비후보가 수도권매립지 종료 공약을 앞세우며 선거전에 돌입했다. 정 예비후보는 21일 서구청에서 출마선언을 갖고 ‘행복한 경제도시 건설, 국가와 서구가 책임지는 복지 건설, 선진국 수준의 교육도시 건설’ 등 3가지 비전을 제시하며 구청장 출마를 선언했다. 정 예비후보는 특히 수도권매립지는 이관이 아니라 반드시 종료돼야 한다는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대체매립지 확보 없이 수도권매립지를 인천으로 이관하는 것은 장기적 운영의 단초가 될 수 있다”며 “수도권매립지 종료를 위해 중앙정부와 서울시, 경기도에 대체매립지 확보를 촉구하고 수도권매립지의 조기종료를 이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4자협의체가 아닌 서구청장이 참여하는 5자협의체를 구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준구기자
인천 앞바다에 가축분뇨를 무단방류한 전직 운전기사가 구속됐다. 21일 인천시 특별사법경찰은 상습적으로 가축분뇨를 바다에 무단 방류한 혐의(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위반)로 A씨(59)를 구속했다. 또 분뇨 처리를 의뢰한 양돈농가 업주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가축분뇨 배출 영업 허가도 없이 지난해 8월부터 약 5개월간 경기도 김포 양돈농가에서 44차례에 걸쳐 약 748t의 돼지·소 분뇨를 수거해 인적이 드문 새벽에 만석부두 앞바다에 버린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과거 가축분뇨 해양배출업체 운전기사로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농가 업주에게 접근, t당 5천원 정도 싼 2만2천원을 받고 분뇨를 처리한 것으로 조사됐다. 주영민기자
인하대병원이 이달 28일 오후 3시에 병원 지하 2층 강당에서 ‘어깨질환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대한견주관절학회에서 선포한 ‘어깨관절의 날(매년 3월 마지막 주 목요일)’을 맞이해 어깨관절 질환과 치료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어깨질환 환자 및 가족, 그 외 모든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인하대병원 정형외과 전윤상 교수가 다양한 어깨질환의 증상과 치료, 스트레칭법 등에 대해 강의하며 평소 소홀하게 생각할 수 있는 다양한 어깨질환의 특성에 대해 참석자의 궁금증을 해소시켜 줄 예정이다. 참석자에는 선착순으로 어깨 운동 기구를 소정의 기념품으로 선물할 예정이다. 관련 문의는 인하대병원 정형외과(032-890-2380)로 하면 된다. 김준구기자
최근 취업률을 조작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던 인천 재능대학교가 이같은 사실을 폭로한 졸업생을 고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인천 중부경찰서와 교육부 등에 따르면 재능대는 이달 초 졸업생 2명을 명예훼손과 업무방해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경찰은 최근 이기우 재능대 총장을 고소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를 마쳤다. A씨 등은 지난 1월 자신도 모르는 사이 학교 측이 일방적으로 업체에 입사를 시켜 건강보험에 가입됐다거나 학교 측이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 4대 보험이 되는 편의점 취업을 강요했다고 주장한 인물이다. 교육부는 논란이 불거진 뒤 진행된 학교 측의 자체조사에서 이 같은 내용이 일부 사실인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문제가 된 부분은 2018년 취업통계 조사 대상이었기 때문에 실제 통계에 집계되진 않은 상태였다. 학교 측은 자체조사를 진행하는 도중 A씨 등이 동기나 후배 등에 악의적 소문을 낸 사실을 확인해 고소하게 됐다고 했다. 재능대 측은 “우리 학교가 여러 사업을 통해 학생들에게 전폭적인 지원을 해주고 있는데, 이들이 동기나 후배들에게 ‘대학에서 너희를 도와주는 게 하나도 없다’는 등 악의적인 이야기를 유포했기 때문”이라며 “업무방해는 학회장 출신인 해당 졸업생이 자신의 후배인 조교에게 ‘취업률 관련 동기들에게 전화독려를 하지 말라’고 강요하는 등 업무에 지장을 초래했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보복성 조치가 아이냐는 지적에 대해 이기우 총장은 “보복성 조치는 절대 아니다”고 했다. 그는 “경찰 조사를 받으면서도 얘기했지만, 모교를 힘들게 하지말라는 차원에서 그런 행동을 중단했으면 하는 마음으로 고소를 한 것일 뿐 처벌을 원한 것은 아니다”며 “오죽했으면 우리가 고소를 했겠느냐”고 했다. 김경희기자
보이스피싱 범죄수익금 등 700억 원대 불법 외환거래(환치기)를 한 환전상들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형사16단독 박성구 판사는 외국환거래법과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31) 등 3명에게 각각 징역 8개월∼1년을 선고하고 벌금 3천만∼4천만 원을 선고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2014년 11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자신들이 운영하는 서울의 한 환전소에서 B씨가 보이스피싱 범행으로 얻은 수익금 3천710만 원을 중국의 한 은행 계좌로 송금하는 등 1만 9천여 차례에 걸쳐 중국인 다수에게서 받은 760억여 원을 중국으로 불법송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환치기 방식의 무등록 환전업은 외환거래질서를 어지럽힐 뿐만 아니라 보이스피싱, 탈세 등 각종 범죄에 악용될 수 있다”며 “피고인들은 같은 범행으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고 범행기간과 규모 등에 비춰 죄질이 나쁜 데다 수수료 등으로 챙긴 범죄수익 또한 적지 않을 것으로 보여 엄히 처벌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이호준기자
경기도가 미래 글로벌 스타기업을 꿈꾸는 도내 히든챔피언을 찾는다.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은 오는 4월 13일까지 ‘2018년 스타기업육성프로젝트’에 참가할 도내 기업 40개사를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스타기업 육성 프로젝트’는 기술력이 뛰어나고, 성장의지와 잠재력을 보유한 중소기업을 발굴해 집중 지원함으로써 ‘경기도형 대표 강소기업’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경기도에 소재하고 있으며, 직전년도 매출액이 50억 원 이상(지식서비스업은 20억 원 이상)인 중소기업으로, 기업부설연구소 또는 연구전담부서를 설치·운영하고 있는 경우 신청이 가능하다. 평가를 거쳐 스타기업에 선정되면 제품혁신분야(시제품개발, 디자인개발, 지식재산권 및 제품규격인증 취득 등) 및 시장개척분야(국내외 전시회 참가, 홍보판로 개척 등) 가운데 기업 수요에 맞게 자율적으로 선택해 1년간 최대 1억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도 관계자는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미래를 위한 기술개발에 과감히 투자하는 중소·벤처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강소·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하는 것이 본 프로젝트의 최우선 목표”라며 “성장잠재력을 지닌 경기도 스타기업들이 글로벌 히든챔피언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성장사업화팀(031-888-6826, 6838)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선호기자
화성시는 21일 시청 대강당에서 ‘제17회 화성시민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채인석 시장을 비롯해 김정주 시의회 의장,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채 시장은 “당장 눈에 보이는 성과가 아니라 진정 해야만 하는 일에 주목했기에, 그 어떤 도시도 해낼 수 없었던 수많은 최초들이 화성에서 이뤄졌다”며 “앞으로도 화성시민이 진정 행복할 수 있는 정책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시민들과 함께 화성의 내일을 바꿔 낼 것”이라고 말했다. 또 채 시장은 지방자치경쟁력 전국 1위, 화성창의지성 교육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 5년 연속 선정, 아시아 최대 유소년 야구장 화성드림파크 건립, 전국에 전파된 농업인 월급제 등 그간의 다양한 성과들을 소개하며 시민들의 인내와 노력으로 값진 결실을 맺었다고 평가했다. 한편, 화성시는 지난 2001년 시 승격 당시 2읍 12면 1동 인구 21만 5천여 명에 불과했으나, 18년만에 3배 이상 증가한 71만 명의 대도시로 성장했다. 한 해 예산 규모도 당시 1천900억 원에서 2조2천745억 원으로 약 12배 증가하는 비약적인 성장을 이뤘다. 화성=박수철ㆍ홍완식기자
아파트 입주민이 자신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여성 관리사무소장과 관리과장을 폭행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부천 소사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부천 모 아파트 입주민 A씨(58)를 불구속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9일 오전 10시께 부천시 범박동 한 아파트 단지 내 관리사무소에서 관리사무소장 B씨(40ㆍ여)와 관리과장 C씨(62)의 뺨을 각각 수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B씨와 C씨는 전치 2주의 상해 진단을 받고 불안 증세로 심리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폭행 장면은 관리사무소 안에 설치된 CCTV에 고스란히 담겼다. 경찰조사결과 A씨는 이날 인근에 들어설 재개발 아파트와 관련해 자신이 건의한 내용을 빼고 항의성 현수막을 제작했다며 관리사무소를 찾아가 B씨와 C씨의 뺨을 때리는 등 행패를 부린 것으로 드러났다. 관리사무소 측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임의동행해 간단한 조사를 마쳤으며 추후 다시 소환해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부천=오세광기자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철도 교량 아래의 유휴부지를 활용, 청년 스타트업을 위한 ‘창업 오픈 플랫폼’ 조성에 나선다.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제종길 안산시장, 김상균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은 21일 오후 도청 집무실에서 안산 고잔역 철도교량 아래 880㎡ 규모 유휴부지에 ‘창업 오픈 플랫폼’을 조성하는 ‘(가칭) Station-G(안산) 조성 업무협약’에 서명했다. 철도교량 하부 유휴부지에 창업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은 이번이 첫 사례다. ‘(가칭)Station-G(안산)’은 올해 12월까지 총 2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철도교량 하부 5개 교량 사이 4개 구간 총 880㎡ 면적 유휴부지에 들어서게 된다. 주요 시설은 스타트업 존(Startup Zone), 콜라보레이션 존(Collaboration Zone), 커뮤니티 존(Community Zone) 등 3가지 공간으로 구성된다. ‘스타트업 존’은 예비 창업자와 초기 스타트업들을 위한 공간으로, 이들이 입주해서 협력하고 창업을 준비·추진할 수 있는 코워킹 스페이스와 4인실 창업공간 등이 마련된다. ‘콜라보레이션 존’은 지역 내 창업저변 확산을 위한 교류·협업 공간으로, 회의실과 메이커스페이스(3D 프린터 등), 창업지원 원스톱센터 등이 꾸려진다. 이외에도 창업교육, 멘토링, 시제품 제작지원 등의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커뮤니티 존’은 북 카페, 키즈 존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도는 이번 Staition-G(안산) 시범사업의 운영성과를 바탕으로, 철도시설공단과 협업을 통해 해당 사업의 추가 확대를 검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남경필 지사는 “잡스의 차고에서 탄생한 애플처럼 철도교량 아래에서 새로운 신화가 이뤄지길 기대한다”며 “안산에서 쏘아올린 신호탄이 중앙-지자체 협력모델로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선호기자
이재원과 안덕진(이상 성남 서현고)이 제36회 회장기 전국레슬링대회 남자 고등부 그레코로만형에서 나란히 폴승을 거두고 정상에 동행했다. 이재원은 21일 강원도 철원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6일째 남고부 그레코로만형 67㎏급 결승전서 정명규(전북체고)를 상대로 시종 우세한 경기를 펼친 끝에 15대5 테크니컬 폴승을 거두고 우승했다. 또 남고부 그레코로만형 72㎏급 안덕진도 고동준(대전체고)을 9대0 테크니컬 폴로 누르고 정상을 차지했고, 130㎏급 이정호(화성 홍익디자인고)도 결승서 김민준(서울체고)을 2대1 판정으로 따돌려 패권을 안았다.황선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