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저출산ㆍ고령화 문제에 대한 사회적 공감 분위기를 조성하고 시민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남양주시 인구정책 시민참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정부중심, 획일적 인구정책에서 벗어나 지역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인구정책을 발굴ㆍ추진하는데 시민과 함께하고자 발대식을 개최했다. 최근 인터넷, 방문접수 등의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된 34명의 시민참여단은 ▲일자리, 주거 ▲결혼, 임신, 출산 ▲보육, 돌봄, 교육 ▲일과 가정, 다문화, 가족친화 ▲고령사회의 5개 생애주기 분과로 구성돼 시에 필요한 정책제언은 물론, 시 인구정책 사업의 정착 및 활성화를 위해 올해 연말까지 활동한다. 발대식 후 국가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저출산ㆍ고령화의 심각한 현실과 시민참여단의 필요ㆍ중요성에 대해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성군 부시장은 “저출산ㆍ고령사회는 별개의 문제가 아니다. 모든 분야에 걸쳐 유기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한 사항으로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정책 발굴이 필요한 때”라며 “시민참여단 안에서 남양주시에 맞는 정책을 찾아낼 수 있도록 기탄없는 의견 제시와 자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남양주시
하지은 기자
2018-03-21 1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