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해마다 늘어나는 학교폭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25개 교육지원청에 ‘학교폭력갈등조정자문단’을 운영한다. 13일 도교교육청에 따르면 이번에 출범한 ‘학교폭력갈등조정자문단’은 학교폭력 사안의 갈등과 분쟁이 많아져 교육공동체의 화해와 관계회복을 위한 실질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현장의 요구에 따라, 지난해 10월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에서 시범 운영을 거친 후 3월부터 도내 전 지역으로 확대해 운영하게 됐다. 최근 3년간 경기도 학교폭력 심의건수는 2014년 4천107건, 2015년 4천198건, 2016년 5천481건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피해학생 재심건수도 2014년 152건, 2015년 191건, 2016년 295건으로 급격히 늘어나는 추세다. 특히 갈등과 분쟁 조정이 해결되지 않아 진행되는 행정심판 역시 2014년 81건, 2015년 90건, 2016년 115건으로 증가했다. 이처럼 갈수록 증가하는 학교폭력으로 인한 갈등과 분쟁 해결을 위해 운영되는 ‘학교폭력갈등조정자문단’은 정신과전문의, 상담전문가, 변호사, 경찰, 교수, 교원 등 10~20명의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했다. 자문단은 단위학교가 학교폭력 사안에 따른 갈등 조정 요청을 하면 갈등 양상을 파악해 화해, 갈등 및 분쟁 조정은 물론, 법률, 의료, 상담 등 전문 분야의 자문과 지원 역할을 담당한다. 자문단은 학교폭력 가해자와 피해자가 동의한 경우 해당 사건 발생 사전과 사후 그리고 중간에에 개입할 수 있고 학교폭력의 은폐와 축소를 최소화하기 위해 1개월 이내 처리를 원칙으로 한다. 도교육청 조성범 학생안전과장은 “학교폭력갈등조정자문단이 학교 현장의 회복적 생활교육과 인권 친화적 교육활동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타 부서 및 유관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다양한 사례발굴과 정책연구를 병행하는 등 체계적인 지원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지원단의 효율적인 활동을 위해 지난 1~2월 찾아가는 교육지원청 간담회를 통해 준비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컨설팅을 진행했으며, 자문위원의 현장 지원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4월 초 권역별 워크숍, 7~8월 학교폭력갈등조정 현장전문가 연수를 실시할 계획이다. 강현숙기자
[서울=경기일보/백상일 기자]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가 오는 4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경영인을 초청해 디톡스 프로그램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디톡스(D.TALKS)는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인 도전으로 눈에 띄는 성공을 이루어 낸 전문가와 스타트업 관계자 간의 소통을 통해 지식과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세미나 프로그램이다. 이번 디톡스는 다음 달 3일과 4일 양일간 디캠프 선릉에서‘스타트업 경영의 定道 : 사람, 그 변하지 않는 가치’를 주제로 대한민국 대표하는 전문 경영인 2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세미나에 참여하는 전문 경영인으로 체성분 분석기 자동혈압계 등 각종 의료기기 및 의료 가전제품과 관련 솔루션을 개발 판매하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인 (주)인바디의 차기철 대표와 건설분야 공학 소프트웨어 개발사로 현재 110개국에 수출을 진행하고 있는 (주)마이다스아이티 이형우 대표가 나선다. 창업을 통해 20년 가까이 기업을 성공리에 이끌어 온 두 전문가는 스타트업 경영인들에게 독창적인 경영철학과 조직관리 노하우를 제공하고 비즈니스 성과를 극대화 할 수 있었던 성과 기반의 경영 방식을 전할 예정이다. 디톡스 프로그램은 디캠프 공식 홈페이지를 신청하면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농협은 이달 말까지 전국 569개의 농협농기계센터에서 농업인이 보유한 트랙터 ·콤바인 ·이앙기 등 주요 농기계를 대상으로 무상점검을 실시한다. 13일 경기농협에 따르면 이번 무상점검은 브레이크, 유압 등 22개 항목에 대해 실시한다. 농업인은 부품교체가 필요한 경우에만 부품비용을 부담하면 된다. 농협은 농기계센터 방문이 어려운 농업인을 위해 지역별 순회점검도 확대할 계획이다. 김병원 농협중앙회 회장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농기계 사전점검은 필수”라며 “농업인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농기계를 사용하고 농업경영비를 절감할 수 있도록 영농서비스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성필기자
수원세관은 13일 개청 49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개청 기념식 행사에서 수원세관 김석오 세관장을 비롯한 전 직원은 수원세관의 그간 발자취와 성과를 되돌아보고 앞으로 경제 활성화와 공정한 무역질서 확립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또 우수공무원 및 유관업체 직원에 대한 표창도 수여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역대 수원세관장들을 초청해 선배들로부터 앞으로의 발전에 대한 고견을 듣는 뜻깊은 시간도 마련했다. 김석오 수원세관장은 “맡은 자리에서 묵묵히 노력해준 직원들께 감사하다”라며 “현장중심의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기업 지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수원세관은 1969년 3월13일 인천세관 오산출장소로 개소해 1980년 6월 수원세관으로 승격, 수원시ㆍ용인시ㆍ화성시ㆍ오산시 등 경기남부 4개 시를 담당하는 경기남부 중심세관으로 성장했다. 권혁준기자
[서울=경기일보/백상일 기자] 카자흐스탄을 공식 방문 중인 정세균 국회의장이 13일 카자흐스탄 의회를 방문해 양국 의회 간 협력강화 및 교류증진 방안을 위한 ‘대한민국 국회와 카자흐스탄 의회 하원 간 협력의정서(MOU)’를 체결했다. ‘대한민국 국회와 카자흐스탄 의회 하원 간의 협력의정서’ 체결은 정치, 경제통상, 과학기술, 사회문화 분야에서 양자협력 확대, 입법 절차에서의 첨단 IT 기술 활용 지식 공유 등의 내이 담겼다. 앞서 정세균 의장은 니그마툴린 누를란 자이룰라예비치(Nigmatulin Nurlan Zairullayevich) 하원의장과 면담에서 “카자흐스탄에 거주하는 10만 고려인들이 무사히 정착할 수 있도록 해준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이런 카자흐스탄의 인류애는 세계 역사에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카자흐스탄은 2050년 세계 30대 경제국가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카자흐스탄의 리더십과 인적·물적 자원을 고려하면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니그마툴린 하원의장은 “카자흐스탄이 세계 30대 경제국가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한국의 경험을 참고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양국 의회간 협력의정서 체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화성시 동ㆍ서간 균형발전을 위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서부지역에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미래경제도시를 구축해야한다는 대안이 제시됐다. 또 도시지역의 융ㆍ복합개발을 추진하고 비도시지역(서부지역)의 거점개발을 통한 성장관리가 필요하다는 방안도 제기됐다.화성희망찬포럼은 13일 화성 모두누림센터 누림아트홀에서 최계운 상임대표와 김정주 화성시의회 의장, 권칠승 국회의원,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제1회 공개 심포지엄을 통해 이런 의견을 제시했다.‘화성시 지역특성을 배려한 동ㆍ서간 균형발전 방안’을 주제로 열린 이날 심포지엄에서 최성진 경기도시공사 미래전략차장은 ‘경기도 발전방향과 연계한 화성시 동ㆍ서 발전 전략’을 주제로 4차 산업혁명의 비전을 강조했다. 최 차장은 4차 산업혁명을 ‘상상 그 이상의 기술’로 소개하며, 서부지역에 첨단산업단지와 테크노밸리 및 R&D센터 도입을 통한 미래경제도시를 구축, 서부와 동부 지역의 불균형을 해소해야 한다고 밝혔다.또 안호경 알트플러스 대표이사는 ‘화성시민의 삶을 풍성하게 하는 동ㆍ서 발전 전략’을 주제로 지역불균형 발전의 실태와 정책적 대응방안 등을 소개했다. 안 대표이사는 낙후된 기존 도심의 특화된 재생전략을 수립하고 도시시설의 융ㆍ복합적 개발을 유도하는 한편, 비도시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난개발을 방지하는 제도개선과 거점형 마리나, 해양관광명소개발 등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관리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최계운 상임대표를 좌장으로 김종옥 화성주민대표, 김시곤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 윤영배 화성 환경문화연대 회장, 윤행호, LH경기지역본부 지역협력단장, 이준원 화성환경운동연합 운영위원장이 토론자로 나서 화성시의 교통과 환경, 개발, 복지 등 균형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최계운 상임대표는 “이번 심포지엄이 화성시 동ㆍ서간의 상생을 도모하고 미래 세대를 위한 새로운 발전방안을 제시해 ‘행복한 복지 도시, 꿈의 도시’ 화성시 구현을 위한 장이 되길 바란다”며 “화성희망찬포럼은 앞으로도 무한 성장이 가능한 화성시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연구와 실질적인 정책 대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화성=박수철ㆍ홍완식기자
경기도농업기술원은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E-비즈니스 전문농업인 양성교육’을 한다고 13일 밝혔다. E-비즈니스 전문농업인 양성교육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한 전자상거래 농산물 판매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양주시, 연천군 등 경기 북부지역에 거주하는 농업인 21명을 대상으로 한다. 교육은 양주시농업기술센터 정보화교육장과 농업현장에서 오는 6월 14일까지 모두 14회에 걸쳐 진행한다.교육내용은 SNS를 활용한 스토리텔링, 품목별 키워드 분석, 블로그 마케팅성공사례 및 블로그 최적화, 스토어팜 등록·고객관리 등 농산물 홍보능력 향상을 위한 온라인 마케팅 교육 등으로 구성됐다. 신청자격은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고 시군의 e-비즈니스 교육 또는 사이버 교육을 받은 개인이면 된다. 조성필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는 해빙기를 맞아 공사 열수송관로(2천129㎞×2열) 전체에 대한 안전점검을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안전점검은 오는 15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한 달간 시행한다. 지역난방 공급지역의 안정적인 열 공급을 위해 열수송관 매설 전 구간에 점검원 89명을 동원, 차량탑재형 및 휴대용 열화상카메라를 활용할 예정이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특히 대형 열수송관 및 육안점검이 어려운 하천횡단 매설구간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을 시행할 방침이다. 한국지역난방공사 관계자는 “기온이 반복적으로 따뜻하고, 추워지는 해빙기를 맞아 지역난방 사용고객들이 안심하고 난방을 사용할 수 있도록 열수송관에 대한 내실있는 열화상 안전점검을 시행하겠다”고 말했다.조성필기자
[서울=경기일보/백상일 기자] 지난 20년간 정부가 지원한 168조7천억 원의 공적자금 I 중에서 1/3 가량이 아직 회수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2017년 4분기 기준 회수된 공적자금 I은 115조6천억 원으로 회수율은 68.5% 수준이다. 지난해 9월 회수율 대비 0.1%p 상승에 그쳤다. 지난해 4분기 중 회수된 금액은 1천481억 원으로 한화생명 지분매각(블록세일, 1천591억 원), 우리은행 지분매각(콜옵션행사, 83억 원) 등으로 2천115억 원을 회수했다. 그러나 BNK 금융지주(경남은행 매수인) 손해배상소송 패소로 634억 원이 감소해 전체 회수 금액은 1천481억 원이라고 금융위는 설명했다. 공적자금 I는 1997년 경제위기 이후 금융기관 부실 정리를 위해 정부보증채권 등을 재원으로 조성됐다. 공적자금을 지원해 금융기관의 부실을 정리함으로써, 신인도를 높이고 경제위기를 극복하는 기반을 마련하려는 조치였다. 또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금융시장 불안 해소 등을 위하여 구조조정기금을 설치했다. 금융회사 부실채권 및 구조조정기업 자산 인수를 통해 금융기관 및 기업의 건전성을 높이기 위함이었다. 이는 공적자금 Ⅱ로 구분해 관리됐다. 공적자금 Ⅱ는 2014년 말 운용이 종료된 상태다.
오는 4월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양평군에서 사상 처음으로 열릴 ‘도민 화합축제’ 제64회 경기도체육대회에 참가하는 시ㆍ군 선수단 규모가 확정됐다. 경기도체육회는 12일 시ㆍ군 참가선수 신청 마감 결과 1만722명(선수 7천556명, 임원 3천166명)의 임원ㆍ선수가 등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6년 1만837명에 이은 역대 두 번째 많은 인원이다. 한편, 이번 대회는 24개 종목(정식 21, 시범 3)에 걸쳐 인구 비례에 따라 1ㆍ2부로 나뉘어 진행되며 16개 시ㆍ군이 참가하는 1부에서는 평택시가 432명으로 가장 많고, 15개 시ㆍ군이 포함된 2부에서는 오산시가 449명으로 2부 뿐만 아니라 31개 시ㆍ군 중 가장 많은 선수단을 참가시켰다.황선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