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천 수달 서식지 복원 위한 공청회 개최

오산시가 지난 2017년 4월 오산천에 천연기념물 수달 배설물이 발견되면서 수달 서식 가능성을 알아보기 위한 공청회를 실시했다. 오산문화원 주관으로 지난 12일 열린 ‘오산천 수달서식지 복원을 위한 공청회’는 한국수달보호협회장 한성용 박사, 오산천살리기협의회, 오산환경운동연합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공청회는 한국생태환경연구소장의 기조연설에 이어 좌장인 한국수달보호협회장 한성용 박사의 오산천 수달 복원 전략 발표, 패널들의 주제 발표 및 자유 토론 등이 진행됐다. 발표 내용은 수달 배설물 발견 현황, 오산천 생태적 구조와 수계 현황, 도시환경에서의 생태하천 복원의 가치와 천연기념물 보호의 미래 가치, 한국수달의 특징 및 다양한 보호가치, 오산천 수달의 보호·복원 방향과 민·관의 역할 등을 주제 발표 후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수달은 모피 및 한방약재로 이용되면서 멸종위기에 놓여 2008년부터 멸종위기 1급 동물 및 천연기념물 제330호로 지정·보호하고 있다. 특히 수생태계의 최상위 포식자로 지역의 수변과 수질의 건강성을 상징하는 수변 환경의 지표종으로 최근 함양군, 전주시, 대구, 서울 한강 등지에서 발견되고 있다. 곽상욱 시장은 “오산천의 줄기인 용인·화성·평택시와 협의해 상류인 기흥저수지 등 깨끗한 하천수질을 만들어 수달 서식지를 복원하겠다”고 밝혔다. 오산=강경구기자

이천 백사산수유꽃축제, 다음달 6~8일 3일간 열린다

이천 백사산수유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이선상)는 제19회 이천백사산수유꽃축제를 다음 달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2000년 시작한 축제는 우리나라 최고의 수령을 자랑하는 이천시 백사면 도립리ㆍ송말리ㆍ경사리 일원의 산수유 군락지에서 산수유 꽃을 주제로 상춘객과 함께하는 다채롭고 풍성한 문화예술 한마당이다. 올해로 19회째를 맞는 이천 백사산수유꽃축제는 풍년기원제, 육현 추모제, 투호와 장작 패기 등 전통놀이와 노래자랑, 산수유 열매 체험행사, 대한민국 사진작가협회 사진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산수유는 내한성이 강하고 이식력이 뛰어난 진달래나 개나리, 벚꽃보다 먼저 개화하는 나무로 시원한 느낌을 주는 수형과 수려한 열매로 조경수로서의 가치가 높으며 황금색 꽃이 강렬한 인상을 준다. 백사면 송말리ㆍ경사리ㆍ도립리 일원은 수령 100년이 넘는 산수유가 자생 군락지를 이루고 있으며 초봄에는 노란 꽃이, 가을에는 빨간 열매가 마을을 감싸는 형국이라 매우 아름답다. 인근 원적산(634m)과 그 아래 자리한 영원사 주변도 볼만하다. 조병돈 시장은 “제19회 이천 백사산수유꽃축제의 성공과 안전한 축제장 조성을 위해 기관ㆍ사회단체가 한마음 한뜻이 돼 노력하고 있다”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방문객을 위한 이천시민의 배려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천=김정오기자

‘공연의 神’ 이승환, 17일 의정부 찾아 ‘공연의 끝’ 보여준다!

‘공연의 神’ 이승환이 오는 17일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공연의 끝:High End를 통해 라이브 콘서트의 진수를 선보인다.그동안 ‘무적전설’, ‘환타스틱’, ‘공연의 기원 The Origin’ 등 자신만의 브랜드 콘서트를 통해 ‘공연 예매율 1위’, ‘한국형 콘서트의 원조’, ‘공연장인’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는 이승환이 지난 28년간의 노하우를 집대성한 공연을 보여줄 예정이다.2009년 이후 9년 만에 찾는 이번 의정부 공연에선 그동안 그가 발전시켜 온 한국 대중음악 콘서트 무대의 진면목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이승환 콘서트는 ‘천일동안’, ‘물어본다’, ‘그대가 그대를’ 등 그의 대중적인 히트곡들과 완성도 높은 레퍼토리 공연으로 ‘콘서트 장인’이라는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더해 대한민국 최고의 엔지니어들과 함께 만드는 최고의 라이브 음향 구현과 최첨단 장비, 화려한 무대효과를 통해 관객들의 눈길과 귀를 사로 잡고 있다. 이승환 콘서트는 와이어 플라잉, 물쇼, 레이져쇼 등 보편화된 공연 연출은 물론, 스크린 개폐장치, 공기 조형막 장치인 ABR 등 독보적인 무대 장비를 통한 각종 무대효과를 선보인다. 이승환 콘서트는 음악적 완성도, 검증된 가창력, 화려한 볼거리 등 공연 때마다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문의 (031)828-5841 한편 이승환은 의정부 공연 이후 4월28일 하남문화예술회관과 5월19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을 찾아 경기도 공연을 연이어 펼칠 예정이다. 허정민기자

경기문화재단 산하 박물관, 미술관에서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다채로운 교육프로그램 진행

경기문화재단이 산하 박물관, 미술관에서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다채로운 교육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용인 경기도박물관은 다음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어린이 대상으로 ‘어린이 발굴 체험 교실’ ‘초등학생 문화재 체험 교실’과 청소년 대상으로 ‘박물관을 잡(JOB)아라!’ ‘취업 전쟁 in 조선시대’ ‘찾아가는 경기도박물관’을 진행한다. 이중 어린이 발굴 체험 교실은 어린이들이 청동기시대의 유물을 직접 발굴하는 활동을 통해 당시 생활 모습을 상상할 수 있도록 구성했고, 초등학생 문화재 체험 교실은 어린이들이 활동지를 풀고 박물관 고고실과 문헌자료실을 관람하면서 우리 역사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박물관을 잡(JOB)아라는 학예연구사, 전시기획자, 보존처리사 등 박물관을 구성하는 직업을 경험할 수 있고, 취업 전쟁 in 조선시대는 조선시대의 관직의 문관과 무관, 도화서의 화원, 수라간의 숙수 등 조선시대의 다양한 직업 체험해 볼 수 있다. 찾아가는 경기도박물관은 경기도내 초등학교와 특수학급, 사회복지시설 및 박람회 등을 방문해 경기천년의 역사를 되짚어 보는 시간을 갖는다. 문의 (031)288-5300 남양주 실학박물관은 이달부터 11월까지 학교연계프로그램으로 ‘실학과학소풍’ ‘실학예술소풍’ ‘실학연극소풍’과 문화나눔 프로그램으로 ‘실학생태소풍’ ‘실학가족소풍’ ‘실학겨울소풍’ 등을 운영한다.이중 초등학교 연계교육인 실학과학소풍은 4차 산업혁명기를 맞이해 새로운 시대를 받아들이는 관점을 ‘실학’적으로 교육하고, 중ㆍ고등학교연계교육인 실학예술소풍은 실학의 의미와 배경에 대해 학습하고, 그 영향으로 탄생한 미술에 대해 공부한다.자유학기제프로그램 실학연극소풍은 한 학기동안 지역 내 자유학기동아리와 연계해 실학과 실학자들의 삶과 사상에 대해 알아보고 학생들이 직접 주제를 선정해 연극을 기획하고 공연하는 프로그램이다. 문의 (031)579-6000 안산 경기도미술관은 오는 20일부터 6월까지 초ㆍ중ㆍ고등학생을 대상으로 ‘G뮤지엄스쿨’과 전시 연계 상설 프로그램 ‘폼에 상상 더하기’를 진행한다. G뮤지엄스쿨은 영상과 활동지를 토해 미술관 전시 관람 예절과 현대미술에 대한 이해를 돕고, 폼에 상상 더하기는 도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전시 미술은 폼이다 관람 후 홀동지를 풀어보며 전시의 이해를 높인다. 문의 (031)481-7007 송시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