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이 보다 깨끗하고 쾌적한 자연환경 속에서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깨끗한 오산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지난 1월 자연보호 오산시 협의회장으로 취임한 이계정 회장(63)은 신임이사를 영입하고 사무국을 보강하며 향후 사업계획을 구상하고 있다. 오산시 협의회는 현재 6개 동 협의회에 220명의 정회원과 어린이, 학생, 청소년 등 250명의 준회원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들 회원은 자연공원 야생화 가꾸기, 생태교란식물 퇴치, 힐링숲 가꾸기, 깨끗한 오산천만들기 시민캠페인 등을 펼치고 있다. 이 회장은 자연보호와 관련한 여러 사회단체 중에서 오산시 협의회의 역할과 나아갈 방향을 깨끗한 생활환경조성과 이를 위한 범시민 분위기 조성으로 정하고 협의회를 운영할 계획이다.이 회장은 “현재 오산천은 정부와 오산시의 노력으로 수질이 2급수를 유지해 깨끗한 환경을 자랑하고 있다”며 “생태환경을 보전하면서 시민들이 즐겨 찾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오산천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밝혔다.협의회는 올해 오산천 맑음터공원 앞 자연공원 야생화 가꾸기(4월), 오산천의 지천인 가장천ㆍ대호천ㆍ장치천의 생태교란식물 퇴치(5~6월), 궐동천 대호천 수질개선 정화사업(7월), 장지천(9월)ㆍ가장천(11월) 수질정화사업 등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이 회장은 우리 고유의 생태계를 파괴하는 미국쑥부쟁이, 가시박, 돼지풀 등 생태교란식물 제거에 집중할 예정이다.이 회장은 “그동안 협의회가 오산천에서 추진해온 여러 사업을 보다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며 “이와 함께 죽미체육공원에 편백나무숲을 조성하는 등 자연보호 힐링숲 가꾸기 사업도 오산시와 협의해 차질없이 진행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2009년 자연보호 중앙동 협의회장을 역임한 이후 10여 년 만에 자연보호 활동을 재개한 이 회장은 현재 ㈜비투비테크 대표이사로 재직하고 있다. 협의회가 활성화되면 식목일 행사를 주관하고 싶다는 이 회장은 “그동안 헌신과 봉사정신으로 활동해 온 회원 모두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오산시의 맑고 깨끗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오산=강경구기자
포천시 창수면과 영중면 일대에 걸쳐 있는 수천만 ㎡의 석재단지 인근 녹지가 각종 명목으로 개발허가가 나면서 추가 채석의 명분이 되고 있어 산림보호를 위한 근본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7일 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석재단지가 위치한 창수면 거사리 일대는 아직도 푸른 녹지를 상당히 보존하고 있지만, 석재단지 내 채석이 서서히 바닥을 보이기 시작하면서 이 일대 임야로 눈길이 돌아가고 있다. 특히 인근의 산지주들은 각종 명목을 붙여 이 일대 임야에 대해 개발허가를 받아내고 있어 결과적으로 채석을 위한 것이란 시각이 지배적이다. 석재단지 가장자리에 있는 창수면 거사리 산 61번지에는 지난해 7월12일 2천644㎡의 공장허가가 나면서 산은 허물어지기 시작했고 부지 조성이란 명목으로 수천 t의 골재가 채석됐다. 이어 올해 1월12일에는 설계변경으로 당초 허가 면적보다 8배가 넘는 2만 1천705㎡로 면적이 증설돼 번지 내 80%가 사실상 채석을 할 수 있게 됐다. 나머지 7천400㎡도 자력조림사업을 하겠다며 허가를 신청, 현재 진행 중이다. 자력조림사업은 수종에 제한이 없어 무슨 나무를 심든 상관없으며, 벌채허가를 받은 뒤 다른 수종을 심지 않고 있다가 3년 뒤 과태료를 내고 신규사업 신청을 하면 된다. 이곳은 경사도, 진입로 등에 큰 문제가 없고 임목축적도 시의 기준인 150%에 해당하지 않아 3년 뒤 다른 신규사업이 가능할 것으로 관측돼 자력조림사업은 사실상 형식적이고 3년 뒤 채석을 하기 위한 포석으로 보인다. 또한, 거사리 산 55번지 일대도 임야를 농지로 개간하겠다며 개간허가를 신청했다. 법상 하자는 없지만 이런 식으로 산림훼손 규모가 점차 확대되는 우려를 낳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주민 A씨는 “채석장으로 허가를 받으려면 도시계획심의와 주민동의 절차가 필요해 시간도 많이 걸리고 까다로워서 주민동의가 필요없는 다른 용도로 허가를 받은 뒤 채석하는 편법을 쓰고 있다”며 “그렇지 않아도 석재단지의 규모가 워낙 방대해 채석하고 난 뒤 원상복구를 미처 하지 못하고 흉물로 방치되는 경우가 허다한데 법망을 교묘히 피해 임야를 잠식하고 민둥산으로 만드는 것을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채석을 하기 위한 개발허가라는 것을 뻔히 알고 있지만, 이들이 허가를 신청할 때는 우리보다 더 많이 법리 검토를 해서 허가가 가능한 방법으로 들어오기 때문에 법상 하자가 없는 한 인위적으로 막을 방법이 없다”며 난색을 표명했다. 포천=김두현기자
김교화 용인시 처인구 제15대 구청장이 취임했다. 김 구청장은 처인구 출신으로 1980년 이동면에서 공직을 시작했다. 이어 의회사무국 전문위원, 공보실장, 처인구 자치행정과장, 법무담당관 등을 역임했다. 그는 “무한한 성장 잠재력과 발전 가능성을 지닌 처인구의 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며 “현장 중심의 시민공감행정, 구민과 소통하는 신뢰행정, 공직자의 기본자세 준수 등을 직원들에 당부한다”고 말했다.용인=강한수기자
광주시 초월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초월읍 도평리에 있는 ‘세비랑 족욕 카페&바디테라피’가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소외계층에게 마사지로 사랑을 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초월읍 협의체와 세비랑 족욕 카페는 지난 6일 소외계층 14명에게 족욕과 발마사지, 바디테라피를 무료로 제공하는 ‘힐링足 & 힐링타임’ 사업을 진행했다. 이 사업은 평소 봉사에 관심이 많았던 세비랑 족욕 카페와 초월읍 협의체의 업무협약으로 추진하게 됐으며 족욕 카페 임직원과 한성로타리클럽 자원봉사자 5명이 대상자들의 마사지를 지원했다. 또한, 초월읍 협의체 위원은 대상자 선정과 이동을 지원했다. ‘힐링足 & 힐링타임’ 사업은 앞으로 매월 첫째 주와 셋째 주 화요일마다 정기적으로 진행될 계획이며 당뇨 및 족저근막염, 통풍, 수족냉증 등으로 고통받는 저소득층 14명에게 발마사지 및 바디테라피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사업을 제안한 세비랑 족욕 카페 메아리 대표는 “평소 자원봉사에 뜻이 있었지만 족욕 카페를 운영하다 보니 시간제약으로 봉사할 수 없어 안타까웠다”며 “우연한 기회에 초월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알게 되어 업소 휴무일을 활용해 재능기부를 할 수 있어 매우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종수 초월읍 공공위원장은 “‘힐링足 & 힐링타임’을 통해 아픈 몸도 치료받고 이웃의 따뜻한 손길로 상한 마음도 힐링이 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 더 많은 관내 업체들이 민·관 협력사업에 동참해 이웃 사랑으로 훈훈한 초월읍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대성사(주지 원각ㆍ여주시 금사면 외평리)가 지난 6일 금사면사무소(면장 이원섭)를 찾아 신도들과 함께 모금한 성금 100만 원을 전달했다. 원각 주지는 “신도들의 작은 정성과 뜻을 모아 마련한 성금이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되어 그들의 삶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금사면 관계자는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도움 주신 대성사 주지 스님을 비롯한 신도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과 공동체 정신으로 금사면에 나눔 문화가 더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성사는 매년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여주시에 성금을 전달하며 지역 내 소외계층을 돕는 사회공헌활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여주=류진동기자
자유한국당 강광섭 구리시의회 의원이 7일 수원시 팔달구청에서 전국 시ㆍ군 자치구의회 의장협의회에서 선정하는 ‘지방의정봉사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강 의원은 제7대 구리시의회 초선 의원으로 시민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치면서 ‘구리시 홀로사는 노인 고독사 예방을 위한 조례안’,‘전통시장 및 중소상인 보호대책 마련을 위한 결의문’, ‘구리시 신생아 출산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구리시 범죄피해자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안건을 처리해 지역주민의 이익을 대변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강광섭 의원은 “그동안 20만 구리시민의 행복을 위해 발로 뛰는 의정활동으로 함께 달려온 동료의원 7명과 이 수상의 기쁨을 같이 하고 싶다”며 “남은 4개월 임기 동안 구리시 발전과 시민들을 위해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지방의정봉사상은 전국 시ㆍ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가 주관해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정신으로 지방의정 발전과 주민화합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의원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구리=하지은기자
7일 오후 1시 50분께 시흥시 신천동의 한 오피스텔 신축 공사현장에서 25m 높이 크레인이 옆으로 넘어지면서 인근에 주차된 차들을 덮쳤다.이 사고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도로에 주차된 차량 4대가 크레인에 깔려 파손됐다.당시 현장에서는 터파기 공사를 위해 바닥에 구멍을 뚫는 천공작업이 진행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천공작업을 마친 크레인이 다음 작업을 위해 위치를 옮기는 과정에서 바닥의 흙이 일부 무너지며 무게중심이 틀어져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시흥=이성남기자
(재)시흥시도시재생지원센터(이하 센터)는 경기과학기술대학교, 시흥시건축사협회, 시흥시건축가회, 한국산업기술대, 한양대 등 5개 도시재생 관련 전문기관 및 대학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센터는 앞으로 이들 5개 기관과 함께 인재발굴, 정보의 교류 및 협력, 도시재생 관련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협력, 다양한 공동사업을 추진하고, 협력체계를 구축해 도시재생 역량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센터는 협약체결에 이어 그동안 도시재생사업에 참여했던 주민ㆍ행정간의 교류와 소통을 촉진하고 사업의 성과와 경험을 공유하기 위한 도시재생 공감토크를 진행했으며, 수평적인 분위기 속에서 향후 방향을 전망해 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행사에는 시흥시 도시재생의 초석인 맞춤정비사업 도일시장 운영팀, 맞춤형 정비사업 모랫골 마을 주민들, 동네관리소 운영 주체, 희망마을만들기 서포터즈, (재)시흥시도시재생지원센터 이사, 시흥시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김상신 센터장은 “기관 간의 유대관계를 통해 시흥시의 도시재생 사업의 새로운 필요사항을 협력적으로 창출할 방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재)시흥시도시재생지원센터는 2018 원도심 도시재생 시범사업 접수, 주택 에너지 효율 개선을 위한 녹색건축물 조성사업 공고, 마을활동가 역량 강화 교육생 모집 공고 등 시흥시 도시재생 활력을 위한 사업 및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시흥=이성남기자
삼육보건대학교(총장 박두한)은 ‘건강한 대학 만들기’의 일환으로 전교생을 대상으로 금연교육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강준성 교수는 흡연이라는 작은 선택으로 삶에 돌이킬 수 없는 후회를 남기게 된다고 강조하며 담배의 유해함과 심각한 중독성을 지적했다. 더불어 건강한 삶을 위한 아름다운 선택으로 멋진 인생을 살자고 호소했다. 삼육보건대는 해마다 ‘금연, 우리의 미래를 살립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대학 주변의 담배꽁초를 수거하며 금연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또 금연장학금 제도와 금연금주상담사 자격증을 취득하는 과정을 개설해 학생들에게 금연할 기회를 확대해 건강한 대학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한편 삼육보건대학교는 설립이념에 따라 전체 교직원이 금연금주를 생활화하고 있으며 학내에서도 금연실천 분위기를 조성하며 담배연기 없는 건강한 캠퍼스, 더 나아가 건강한 나라를 만드는데 앞장서고 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한국마사회는 7일 CEO 경영 철학과 사회적 가치 등을 경영에 반영하기 위해 회장 직속으로 ‘국민공감혁신TF‘를 설치, 운영한다고 밝혔다. TF조직은 주요사업별 총 9명으로 구성되고, 오는 5월까지 약 2개월 동안 운영될 예정이다. 마사회는 주요 업무는 경영진단을 통해 기관 설립 목적에 충실한 사업 재편으로 말 산업 수요 확대와 투자 재원 안정적 확보, 국민 레저로서 승마활성화 및 인프라 확대로 일자리 창출할 계획이다. 또, 건전경마를 위한 책임경마 시스템 강화를 비롯해 장외발매소 혁신, 기관대표 사회공헌 방안 수립, 소통과 통합의 문화 창출 등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김낙순 한국마사회장은 “공공기관으로서 공익성을 경영 최우선 가치로 삼을 예정이고 이를 통해 국민에게 사랑받는 기관으로 거듭나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과천=김형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