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은 7일 경기농기원 농업과학교육관에서 제8기 경기농업대학 입학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입학식에는 4개 과정의 입학생 100명이 참석했다. 교육은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8개월 과정으로 진행된다. 교육생들은 곤충산업과, 스마트농업과, 농업강사양성과, 체험전문가양성과 등 4개 과정별로 전문교육을 받게 된다. 김순재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입학식에서 “시장개방화, 구제역, AI, 돌발병해충 등 농업을 둘러싼 환경이 어렵지만, 경기농업대학 입학생들이 이번 교육 과정을 통해 경기농업의 선두주자가 돼 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조성필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 최고경영자과정인 ‘KBIZ AMP(Advanced Management Program)’ 12기를 오는 5월 8일까지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KBIZ AMP는 중소기업계 대표 경제단체인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기업 최고경영자(CEO)의 경영역량 강화와 휴먼네트워크(Human Network)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08년 개설됐다. 11기에 걸쳐 약 700여명의 동문을 배출했다. KBIZ AMP 12기 과정은 ‘분절과 공유의 세계, 중소기업의 미래를 찾다’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다. 오는 5월 28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약 6개월 간 운영된다. ▲4차 산업혁명 ▲소비트렌드 ▲혁신경영사례 ▲CSR ▲공유가치 ▲인문철학 등 최신 트렌드에 맞는 각계 최고 권위 명사들의 강연이 진행된다. 주요 강연자로는 연세대 신동엽 교수(경영전략), 다음소프트 송길영 부사장(빅데이터), 서울대 전미영 교수(트렌드) 등이다. 조성필기자
해양수산부가 2018 수산물산지거점유통센터(FPC) 사업자로 인천시(경인북부수협), 강원도(강릉시수협), 전라남도(장흥스마트팜) 3개소를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해수부에 따르면 수산물산지거점유통센터는 산지에서 수산물 매입·위탁, 물량을 집적화해 전처리·가공 등을 거친 뒤 상품화하거나 대형소비처에 공급하는 거점 센터다. 해수부는 이번에 지정된 3개소에 총 18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건립 예정이다. 인천의 경우 생산지와 소비지(수도권)에 모두 인접해 있어 물류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지역 특산물을 산지거점유통센터에서 바로 가공해 소비지로 품질 좋은 제품을 저렴하고, 신속하게 공급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양수산부는 산지거점유통센터 조성사업 대상자를 선정하기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공모를 실시해 사업계획의 타당성, 부지 및 자금조달계획, 마케팅 전략 등을 종합 평가해 최종 사업자를 선정했다. 이에대해 정도현 해수부 유통정책과장은 “수산물 유통환경 및 소비유형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고 국민에게 양질의 수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오는 2021년까지 산지거점유통센터 10개소를 확보할 계획이며, 효과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허현범기자
높은 세제혜택과 각종 부가서비스 등을 바탕으로 체크카드의 이용률이 연간 눈에 띄는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7년 중 지급결제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일 평균 체크카드 이용액은 466억 원으로 전년대비 10% 증가했다. 지난 2년간 각각 17.2%ㆍ15.2%나 증가하는 등 뚜렷한 증가세를 보이는 등, 지난 3년간 각각 6.7%ㆍ10.9%ㆍ4.9%만큼 증가한 신용카드와 비교해도 월등했다. 이에 지난해 카드 전체 이용실적에서 체크카드가 차지하는 비중은 20.9%로 2013년(16.1%)ㆍ2014년(18%)ㆍ2015년(19.5%)ㆍ2016년(20.1%)과 비교해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체크카드 이용률의 증가 원인으로 높은 세제혜택과 각종 부가서비스 등을 지목한다. 근로소득세 연말정산 때 체크카드 소득공제율은 30%로 신용카드(15%)의 2배다. 아울러 연회비는 보통 무료이면서 캐시백, 영화관ㆍ놀이공원 현장할인, 포인트 적립 등 신용카드 못지않은 부가서비스를 제공하는 점도 체크카드 인기 원인으로 꼽힌다. 지난해 말 체크카드 발급 장수는 1억 2천719만 장으로 전년대비 5.8% 증가했으며, 9천946만 장에 그친 신용카드 발급 장수보다 강세를 보였다. 또, 결제 건수 면에서도 체크카드는 지난해 총 2천13만 건을 기록, 전년대비 15.2% 늘어나 12.9% 증가에 그친 신용카드에 앞섰다. 한편 지난해 카드, 어음ㆍ수표 등 현금이 아닌 수단으로 결제된 금액은 하루 평균 76조 8천억 원으로 전년대비 0.7% 증가했다. 지급카드 결제금액이 증가한 가운데 소액결제 망을 활용한 계좌이체 결제도 54조 원으로 2.6% 늘었다.반면 어음ㆍ수표 결제액은 하루 평균 20조 6천억 원으로 4.6% 감소했다. 카드ㆍ5만원권 사용 확대 등의 영향으로 수표와 어음 결제금액은 지속해서 줄고 있다. 권오탁기자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석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D-100일 기준으로 공직선거법 위반 건수가 지난 6회 지방선거 때보다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지방선거(6월13일) 100일 전인 지난 5일까지 선관위에 적발된 선거법 위반 건수는 345건이다. 이는 지난 6회 지방선거 100일 전 당시 적발 건수인 1천205건과 비교해 약 28% 수준에 불과한 수치다. 선관위의 조치 유형별로 살펴보면 고발이 32건으로 4년 전의 76건보다 절반 넘게 줄었으며, 수사의뢰는 22건에서 7건으로 1/3수준으로 떨어졌다. 경고 등 기타 조치도 306건을 기록, 지난 선거(1천107건)보다 크게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에 적발된 345건의 위반 사례 중에서는 기부행위와 관련된 경우가 150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인쇄물 관련(68건), 시설물 관련(27건), 공무원 선거관여(14건), 허위사실공표(13건)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선관위 관계자는 “선관위가 지속적으로 예방활동을 벌인 결과 유권자들의 선거법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진 결과”라고 분석했다. 구윤모기자
진보진영과 중도통합적 인사들이 모인 새로운 노인단체인 ㈔민주평화노인회가 7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대국민기자회견을 가졌다. 경기도 총회장에는 경기교육자치포럼 상임대표를 역임한 바 있는 배종수 서울교대 명예교수(통합인성교육원장ㆍ사진 왼쪽 첫번째)가 위촉됐다. 배종수 경기도 총회장은 “㈔민주평화노인회의 명칭은 ‘주권재민’ 및 ‘민주공화국’, ‘국제평화주의’라는 헌법적 가치를 지향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일생을 통해 형성된 경험과 지혜를 활용한 청소년 인성교육 지원 등 지역사회 봉사와 노인일자리 창출을 통한 노인복지비용 절감, 다양한 사회적 갈등 극복을 위한 국민통합을 선도하기 위해 대립보다는 협력으로 국민행복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평화노인회는 ‘사상계’ 책임편집인을 역임한 남북민간교류협의회 김승균 명예이사장(79)이 창립 이사장를 맡고 장영춘 통일시대평화포럼 이사장이 상임이사, 이수호 전 전교조 위원장과 왕기현 전 중부지방국세청장이 부이사장을, 김혜련 전 서울시극단 단장이 사무총장을 맡았다. ㈔대한노인회 홍보대사를 역임한바 있는 유용근 전 국회의원과 ㈔전국민족민주유가족협의회(유가협) 박정기·배은심 고문 등 각계 원로들이 단체의 고문을 맡았다. 50대인 홍원식 박사(‘민주평통’ 상임위원)는 법제지원위원장과 대변인을 맡아 법인 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한편 ㈔민주평화노인회는 오는 21일 오후 3시 국회대강당에서 창립식을 갖고 헌법적 가치에 입각한 새로운 노인상 정립 및 국가발전과 국민행복을 위한 새 시대 노인의 역할을 선언할 계획이다. 강현숙기자
인천시가 외국인 환자 유치 저변 확대에 나섰다. 시는 7일 시청대회의실에서 외국인환자 유치 저변 확대를 위해 외국인환자 유치 등록 의료기관, 유치업체, 보건기관, 의료관광 종사자 등 100여개 업체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사업설명회에서는 인천시의 2018년도 외국인환자 유치 사업계획을 비롯해 외국인 환자 유치 제도 관련 법령 등이 소개됐다. 인천의료관광정보시스템(MTIS)의 용법, 인천의료관광실무협의회 가입 활동, 외국인환자 유치 성공 사례 제시를 통해 실질적으로 외국인환자 유치 기관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는 내용으로 이뤄졌다. 시는 올해도 인천관광공사와 함께 전략시장별 타겟 마케팅 홍보, 인천 특화형 웰니스 상품 지속 개발, 의료 코디네이터 양성 지원, 우수 에이전시 발굴 등 급변하는 의료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외국인환자를 많이 유치할 수 있는 의료관광 수용태세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유제홍기자
국방부가 경기ㆍ인천 등 군사시설 보호구역내에서 군 장병에 대한 외출·외박구역 제한폐지 개선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국방부는 7일 서주석 국방차관 주관으로 강화군, 옹진군, 파주시 등 휴전선에 접한 접경지역 10개 시·군 공동발전방안을 모색 협의체인 ‘접경지역 시장·군수 협의회’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협의회는 ‘군장병 외출·외박구역 제한 폐지 검토’ 철회를 비롯해 군사시설 보호구역과 관련해 민간인통제선 북상 조정, 협의 기간 단축, 협의 위탁지역 확대, 보호구역 해제 등을 건의했다. 참석자들은 서로의 입장을 충분히 듣고 앞으로 어떻게 협의해 나갈 것인가에 대해 의견을 나눴으며 지자체, 행안부 및 군이 협업을 통해 쟁점을 해소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국방부는 ‘외출·외박구역 제한 폐지 검토 철회 건의’에 대해 군사대비태세 유지, 장병기본권 보장, 지역과의 상생협력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관련 지자체 및 주민대표와의 협의를 거쳐 연내에 지역 맞춤형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서주석 차관은 “앞으로 간담회를 정기적으로, 장소를 구분하지 않고 개최해 접경지역의 목소리를 더 자주 들을 것”이라며 “적극적 소통과 협의를 통해 지역주민, 지자체, 군 모두가 수용할 수 있는 현안 대책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국방부는 각 군 본부와 함께 접경지 상생 TF를 편성해 지역별로 현지 부대 및 지자체와 주기적으로 협력하는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강해인기자
인천도시공사는 오는 9일 ‘행복의 기원’ 저자인 서은국 연세대학교 심리학과 교수를 초빙해 ‘행복의 과학’을 주제로 시민과 함께하는 저자초청 특강을 개최한다. 공사는‘함께 책 읽는 문화’조성교육의 일환으로 지난해 12월부터 저자특강을 매월 1회 개최해 임직원의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오는 3월에는 인천시민의 인문학 관심을 높이기 위해 시민을 초청할 계획이다. 서 교수는 이번 특강을 통해 행복에 대해 깊은 고민과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한 그의 저서‘행복의 기원’을 중심으로 행복에 관한 새로운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서 교수는 연세대를 졸업한 후 미국 보스턴대학교와 일리노이대학교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고, 최근 ‘세계 100인의 행복 학자’에 선정된 바 있으며, 그의 논문들은 OECD 행복측정 보고서에 참고자료로 사용되고 있다. 이번 특강은 9일 오전 10시 건설기술교육원 국제강의실에서 진행되며 전화(032-260-5192/5194)를 통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주영민기자
과천시민들의 강력한 반발로 무산된 과학기술정통부와 행정안전부를 세종시로 이전하는 공청회가 오는 22일 다시 열린다. 행정안전부는 지난달 28일 서울 광화문 서울청사 별관에서 공청회를 개최하려 했으나 과천시민들의 강력한 반발로 시작도 하기 전에 무산된 바 있다. 과천시에 청사를 둔 과기부 이전을 반대하며 시위를 주도한 신계용 과천시장은 삭발까지 했었다. 행정안전부는 22일 오전 10시 정부 서울청사 별관 회의실에서 ‘중앙행정기관 등의 이전계획변경(안)에 대한 공청회를 다시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하지만 과기부 세종시 이전에 대한 공청회가 과천시민들의 강력한 반발이 예상돼 충돌이 예상된다. 공청회는 정부 이전계획변경(안) 설명, 관계전문가 지정토론, 방청객 의견청취 순으로 진행된다. 참가 희망자는 사전 신청이 필요하며 12월 오전 11시까지 행안부를 통해 신청방법이 공지된다. 아울러 오는 15일부터 22일까지 전자공청회가 진행된다. 전자공청회는 국민 신문고와 행안부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강해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