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광덕 의원. 경기일보DB 자유한국당 주광덕 국회의원(남양주병)의 친형이 자신의 아파트에서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27일 구리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께 구리시 수택동의 한 아파트에서 주 의원의 친형인 주모씨(62)가 숨져 있는 것을 주 의원의 막냇동생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경찰조사에서 막냇동생은 “오늘 일을 나가기로 했는데 연락이 안 돼 집에 가보니 숨져 있었다”고 진술했다.발견 당시 숨진 주씨는 속옷만 입은 채 엎드려 피를 흘리고 있었으며 머리 뒷부분에는 구타 흔적이, 등에는 흉기에 찔린 흔적과 함께 30㎝ 길이의 흉기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숨진 주씨는 주광덕 의원 5남매의 둘째형이다.경찰은 주모씨가 누군가로부터 살해당했을 것으로 보고 CCTV 등을 통해 용의자 파악에 나서는 한편,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구리=하지은기자
의왕여성회관 수영장에서 제8기 인명구조원 자격과정 프로그램을 수강한 수강생 18명 전원이 최근 실시한 인명구조원 자격취득 검정에서 합격하는 성과를 거뒀다. 인명구조원 프로그램은 위급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2개월 과정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수상안전과 응급처치법, 인명구조법 등을 교육하고 있다. 도시공사는 또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자격을 취득한 교육생 중 인명구조원으로 활동을 희망할 경우 지역 수영장에서 인명구조원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성훈 의왕도시공사사장은 “인명구조원 육성을 통해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인명구조원 일자리 창출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의왕도시공사 여성회관 수영장은 2016년도부터 인명구조원 자격과정 프로그램을 운영해 75명의 인명구조원을 배출했다. 의왕=임진흥기자
법무부 고봉 중ㆍ고등학교(교장 고영종, 서울소년원)는 최근 법무부 재능기부 위원으로 위촉된 스타 요리연구가 황요한 셰프가 서울소년원을 방문해 한식조리반 학생 16명에게 요리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황 셰프는 재능나눔 프로젝트 1회차 1호 재능기부자로 서울소년원 한식조리 실습장에서 요리특강과 요리시연 및 실습을 통해 “소년원 학생들이 요리를 통해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고 요리분야에서 자신의 꿈과 희망을 키우는 등 재능기부가 인생의 변곡점이 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소년원 한식반 최 모 학생은 “황요한 스타 셰프를 TV 요리프로그램에서만 보다가 교육현장에서 직접 보니까 신기하기도 하고 전문가의 요리시연과 실습을 통해 요리에 더 많은 관심과 함께 요리사로서 성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는 기회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영종 서울소년원장은 “법무부 재능나눔 프로젝트를 기화로 다양한 롤모델 전문가를 초빙해 현장실습 및 특강 등으로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자존감 향상과 진로탐색 및 올바른 인생관을 만들어 나가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재능나눔 프로젝트는 법무부 주관으로 지난 2월 중순께 1차로 유명인 30인을 위원으로 위촉해 발대식을 가졌다. 이 프로젝트는 사회 각 분야에서 인정받고 있는 성공인사의 다양한 재능을 사회에 환원하고 싶은 기부자와 소년원 등의 학교 밖 청소년과 연계 시스템을 구축해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재능나눔 사회적 네트워크를 조성, 비행 청소년에 대해 처벌보다는 진로와 적성 발견의 기회를 제공하고 올바른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진행됐다. 의왕=임진흥기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서 일약 ‘국민 스타’로 떠오른 여자컬링 대표팀에게 각종 광고와 방송 요청이 줄을 이으면서 높은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경북체육회는 전자·식품 등 관련 광고 제의와 예능 등 각종 방송 프로그램 섭외 요청, 각종 스포츠 대행사의 연락이 쇄도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또한 대한컬링경기연맹으로도 대표팀과 접촉하고자 하는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 평창올림픽서 세계적인 강팀을 연파하며 값진 올림픽 은메달을 거머쥔 여자컬링 대표팀은 한국 스포츠 역사를 새로 쓴 것은 물론, 비인기 종목이던 컬링을 ‘국민 스포츠’로 끌어 올렸다. 여기에 소도시 경북 의성군 출신 소녀들이 힘을 합쳐 세계 정상의 무대에 선 동화 같은 이야기는 한국을 넘어 세계인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팀 킴’이라 불린 대표팀 선수들의 이름이 모두 김 씨인 점도 주목을 받은 가운데, 경기 내내 근엄한 표정을 유지한 스킵 김은정은 ‘안경선배’라 불리며 사랑을 받았고, 김영미의 평범한 이름은 승리의 주문 ‘영미’로 거듭나며 유행어가 됐다. 이와 함께 선수들이 경기중에 얼음 바닥을 브룸으로 닦아내는 컬링 동작을 보고 인터넷에서는 로봇 청소기 등으로 컬링을 흉내 내는 패러디 영상이 쏟아지기도 했다. 올림픽 기간 아이돌 부럽지 않게 인기를 얻은 여자컬링 대표팀의 활약은 한동안 TV에서도 계속될 전망이다. 한편, 전날 평창동계올림픽 선수촌에서 퇴촌한 대표팀은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매니지먼트사 계약을 추진하고 있으며, 컬링 대표팀을 후원해 온 업체들은 여자컬링 대표팀에 포상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김광호기자
성남시가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정기 활동을 하는 ‘학습동아리’ 지원에 나선다. 시는 20세 이상 성남시민 10명 이상으로 구성돼 6개월 이상 활동하고 있고, 성남시 평생학습원 홈페이지에 등록해 한 달에 2회 이상 정기 학습을 하는 동아리를 대상으로 한 ‘학습동아리 사업’을 공모한다고 27일 밝혔다.시는 시민들이 모여 활동하는 우수 학습동아리를 선정해 분야별로 70~100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공모 분야는 심화 학습을 위한 학습 활동, 지역사회 나눔과 연계를 위한 실천 활동 2개 분야로 나뉜다. 학습 활동 동아리에는 최대 70만 원을, 나눔 실천 활동 동아리에는 최대 100만 원을 강사비, 교재비, 운영 경비로 지급할 계획이다.사업 대상 동아리는 신청서와 활용 내용, 회원명단, 사업계획서 등의 서류를 기한 내 야탑동 성남시평생학습원 중앙도서관 평생학습과로 직접 방문하거나 이메일(7293082@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서류심사를 거쳐 지원 동아리를 선정해 오는 4월 중 성남시 평생학습원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성남=정민훈기자
포천소방서가 전국 최초로 포천시 일동면에 있는 제일유황온천에 로고젝터를 활용한 비상구 안내시스템을 시범 설치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일명 ‘빛으로 통하는 비상구’라고 불리는 ‘로고젝터’는 이미지 글라스에 빛을 투사해 바닥, 벽면 등에 이미지와 텍스트를 투영하는 장비로서 다중이용시설 출입구 바닥에 비상구 안내도가 이미지로 나타나게 된다. 이번에 설치된 비상구 안내시스템은 건물에 처음 방문하는 사람도 출입구 바닥에 나타나는 비상구의 위치를 자동으로 인지하게 돼 비상구의 홍보와 위치 정보를 동시에 알려 주는 효과가 있어 긴급상황 발생 때 유용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박용호 서장은 “비상구는 건물 내 긴급상황 발생 시 밖으로 피난할 수 있는 생명의 문이라는 것을 꼭 인식하고, 다중이용시설 이용 시 제일 먼저 비상구의 위치부터 파악하는 것이 습관화돼야 한다”며 “이번 다중이용에 설치한 ‘로고젝터’가 효과를 거둘 경우 설치 범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포천=김두현기자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은 수원시 청소년 정책 제안에 참여할 수원시청소년참여위원회 청소년위원을 다음달 10일까지 모집한다.청소년위원회는 청소년의 권리와 인권에 대해 모니터링하며 개선방안과 정책 제안 등을 펼친다. 토론회, 캠페인, 워크숍, 지자체 교류 등 다양한 활동을 한다.수원시청소년참여위원회는 수원 평화의 소녀상을 중심으로 한 ‘꿈꾸는 나비 릴레이’캠페인과 ‘수원화성 알리기 운동’캠페인을 비롯해 청소년 사업 제안을 해왔다.위원회는 20명 내외로 구성된다. 서류 심사와 면접을 거쳐 선발된 위원회는 수원시장 명의 위촉장을 받고 1년간 활동한다. 수원시에 거주하거나 수원시 소재 학교에 재학 중인 9~24세 청소년은 누구나 참여가능하다.자세한 내용은 수원시 홈페이지(공고 제2018-416호) 또는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 홈페이지(www.syf.of.kr)에서 확인할 수 있다.손의연기자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클래식 입문자들을 위한 해설음악회, 클래식 음악! 미술관에 가다를 오는 3월8일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연다. 클래식 음악! 미술관에 가다는 오케스트라의 연주와 그림을 함께 감상하며 그에 얽힌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음악평론가의 해설로 만나는 특별한 음악회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장일범 음악평론가와 최혁재 지휘자가 청중의 눈높이로 쉽고 재밌게 음악 해설을 들려준다. 음악회는 바로크시대 기악곡의 대표 작곡가 코렐리의 ‘합주협주곡 제8번 사단조 작품6 크리스마스 콘서트 1,2,3악장’으로 문을 연다. 이어 고전주의 음악의 거장 하이든의 교향곡 제88번 사장조 2악장을 연주하고 낭만주의 시대 대표 음악가 슈베르트의 교향곡 제3번 라장조 작품 200 1악장, 슈만의 교향곡 제4번 라단조 작품 120 2악장 등을 차례로 선보인다. ▲ 장일범 음악평론가 마지막으로는 근ㆍ현재 시대 작곡가 이베르의 플로투 협주곡 1악장과 프로코피에프의 교향곡 제1번 라장조 작품 25 고전교향곡 1악장을 보여준다. 클래식 음악! 미술관에 가다는 오는 3월8일 오후 7시30분,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번 음악회의 음악 해설을 맡은 장일범 음악평론가는 모스크바 차이콥스키 음악원 성악과를 졸업하고 KBS클래식FM ‘장일범의 가정음악’와 MBC ‘TV예술무대’에서 사회자로 활동한 바 있다. 현재는 음악평론가 및 해설자로 활동하고 있다. 또 이번 음악회에서 부천필 지휘를 맡은 최혁재 지휘자는 빈룩셈부르크필하모닉, 체코리브레츠 오케스트라 지휘를 맡았으며 부천필을 포함해 성남시립교향단, 울산시립교향단 등 국내 유수 오케스트라를 지휘했다. 한편 부천필의 해석음악회는 클래식 입문자들에게 흥미를 돋우기 위해 매해마다 다른 주제로 관객들을 찾아가고 있다. 문의(032)625-8330 허정민기자
[해커스 김동영의 실전토익] 현재분사와 과거분사 구별하여 채우기 문제 Local officials will release documentation ------- information on how the mayor used government funds during the election last year. (A) detailed (B) detailing (C) details (D) detail 정답 (B) [해석] 지방 공무원들은 시장이 지난 해 선거 동안 정부 자금을 어떻게 사용했는지에 대한 정보를 상세하게 열거한 문서를 공개할 것이다. [해설] 현재분사와 과거분사 구별하여 채우기 문제 빈칸 앞의 명사(documentation)를 꾸밀 수 있는 것은 형용사이므로 형용사 역할을 하는 분사 (A)와 (B)가 정답의 후보이다. 분사와 분사의 꾸밈을 받는 명사(documentation)가 ‘정보를 상세하게 열거한 문서’라는 능동의 의미 관계이므로 현재분사 (B) detailing이 정답이다. 과거분사 (A) detailed(상세하게 열거된)를 쓰면 ‘정보를 상세하게 열거된 문서’라는 어색한 문맥이 된다. 명사 혹은 동사 (C)와 (D)는 명사를 꾸밀 수 없다. 어휘 local official 지방 공무원 government funds 정부 자금 election 선거
지난달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멍투성이인 얼굴 사진이 올라와 누리꾼의 공분을 일으킨 '인천 여고생 집단 폭행사건'의 10대 남녀 4명이 첫 재판에서 혐의를 인정했다. 인천지법 형사12부(이영광 부장판사) 심리로 27일 열린 첫 재판에서 특수중감금치상 및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공동강요 혐의로 기소된 A(19)군 등 10대 2명은 "검찰 측 공소사실을 인정하느냐"는 재판장의 물음에 "네 죄송합니다"라고 답했다. 같은 혐의로 기소된 B(14)양 등 10대 여자 자퇴생 2명도 같은 질문에 "네"라고 짧게 말했다. A군과 B양 등 10대 4명은 이날 담담한 표정으로 하늘색이나 녹색 수의를 각각 입고 법정 내 피고인석에 앉았다. 이들 모두 국민참여재판은 원하지 않는다고 했다. 직업을 묻는 인정신문 때 A군은 "대학교 휴학 중"이라고 답했고, B양 등 10대 여학생 2명은 "중학생"이라고 말했다. 이날 재판은 A군 등과 어울리며 다른 피해자를 때려 다치게 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공동상해) 등으로 별건 기소된 C(18)군 등 10대 남녀 3명의 사건도 병합돼 진행됐다.A군 등 4명은 올해 1월 4일 오전 5시 39분께 인천시 남동구 한 편의점 앞길에서 예전부터 알고 지낸 모 여고 3학년생 C(18)양을 차량에 태운 뒤 인근 빌라로 데리고 가 20시간가량 감금한 채 6시간 동안 집단 폭행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됐다. 또 C양에게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알게 된 남성과 만나 성매매를 하라고 강요한 혐의도 받았다. 경찰로부터 사건을 송치받은 검찰이 추가로 수사한 결과, 이들은 처음부터 C양에게 성매매를 시켜 돈을 벌려고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A군 등의 다음 재판은 다음 달 29일 인천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