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정병국 의원(여주·양평)은 오는 27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법적측면에서 본 가상화폐 제도화 및 이용자보호 세미나’를 대한변호사협회와 공동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가상화폐 거래에 있어 관리 및 규제 관련 법규정이 전무한 상황에서 최근 투기에 가까운 투자광풍으로 온 국민의 관심사가 된 가상화폐에 대해 문제점을 짚어보고, 법적측면에서 가상화폐에 대한 올바른 관리와 이용자보호 방안을 제시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법적 성질로 본 가상화폐의 개념과 문제점에 대해 이광수 대한변협 법제위원, 최익구 서울회 법제위원이, 가상화폐 규제 및 관리에 관한 외국의 동향에 대해 조용빈 변호사, 장영재 변호사가, 가상화폐의 거래 및 이용자보호에 관한 법률 제정 논의와 관련 김동주 한국블록체인학회 이사, 조장곤 대한변협 법제위원이 주제발표를 맡는다. 정 의원은 “‘비트코인’으로 대표되는 ‘가상화폐 광풍’으로 사회적 혼란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가 이에 대한 명확한 개념 정립조차 하지 못한 채 규제에 나서면서 시장혼란이 심화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블록체인 기술혁신마저 발목 잡히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이어 “전문가나 업계, 법조계, 국회, 정부가 한 자리에서 서로의 의견을 교환하고 반드시 필요한 부분을 조속히 법제화해 기술 혁신과 공정한 경쟁을 촉진하고 이용자를 보호하기 위한 자리”라며 세미나의 취지를 설명했다. 앞서 정 의원은 가상화폐 관련 규정 공백에 따른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6일 ‘암호통화 거래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 발의한 바 있다. 김재민기자
인천에 남자탁구 실업팀이 창단된다. 인천시의 남자 실업팀 창단은 1988년부터 2000년까지 인천 연고로 뛰었던 대우증권 탁구단이 해체된 지 18년 만이다. 인천시체육회는 22일 시체육회 소회의실에서 ‘2018년도 제1차 체육회 직장운동경기부 심의위원회’를 열고 시체육회 남자 탁구팀의 창단에 필요한 선수단 선발과 편성을 모두 마무리했다. 초대 감독에는 최정안 전 포스코에너지 코치가 선임됐다. 최 감독은 학익초-인천남중-동인천고를 졸업한 인천출신으로 명지중·고, 단양군청 탁구단, 서울시청 탁구단, 포스코에너지 탁구단 등에서 22년간 지도자 생활을 했다. 선수는 국가대표 상비군인 김경민(28)을 중심으로 김범섭(27), 김성민(23), 김도엽(21) 등 4명으로 구성됐다. 최정안 감독은 “고향팀이자 신생팀의 지도자를 맡게 돼 책임감이 무겁다”며 “빠른 시일 내에 팀을 안정시키고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남자 실업팀 창단으로 인천탁구는 남녀 초·중·고·대학·일반부 등 모든 종별에서 팀을 갖추게 됐다. 시체육회는 인천지역 탁구 꿈나무들의 육성과 진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체육회 탁구팀 창단을 주도한 강인덕 시체육회 상임부회장은 “인천 탁구인들의 숙원이었던 남자실업팀이 드디어 창단돼 매우 뜻 깊고 기쁘게 생각한다”며 “남자실업팀 창단을 계기로 인천탁구가 더욱 발전하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김준구기자
바른정당 이학재 의원(인천 서갑)은 오늘 오전 국회에서 박경민 해양경찰청장을 만나 해경 본부의 인천 이전으로 인한 중부해경청과 인천해양경찰서의 청사 확보에 관해 의견을 나누며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인천 서구 루원시티 이전 요청서’를 전달했다. 이 의원은 “해경이 인천해양경찰서 부지로 청라 내 공공부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 해당 부지가 인천해양경찰서 청사로 확정되면 향후 청사 건립에 소요되는 예산 확보 등 이전에 필요한 행정적, 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박 청장에게 인천해양경찰서를 청라로 옮길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해경 본부가 인천으로 되돌아오면 현재 송도 해경 청사에 있는 중부해경청을 어느 지역에 둘 것인지 결정을 해야 하는데, 이와 관련 그는 “중부해경청은 서해5도 지역에서 충청남도까지 관할 구역이지만 서해5도 및 NLL 인근의 북한의 군사적 위협과 중국 어선의 불법 어로 작업 등을 고려하면 인천에 청사를 두는 것이 가장 합당하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그는 “중부해경청을 인천에 존치한다면 최적지로 서구 가정동 루원시티 내 공공부지를 추천한다”면서 “해당 부지에는 인천시 2청사 입주가 예정돼 있어 중부해경청이 입주할 경우 행정타운으로 조성돼 시민들에게 보다 효율적인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고 강조하며, 적극적인 검토를 당부했다. 이에 박 청장은 “인천해양경찰서 부지는 기획재정부가 구매한 청라의 공공부지를 사용하게 해달라고 요청해 놓은 상태”라며 청사 부지로 확정되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중부해경청에 대해서는 “좋은 부지(루원시티 내 공공부지)를 제안해 줘서 감사하다”면서 “중부해경청의 관할 지역이 넓은 만큼 인천을 비롯해 다른 시도와 함께 최적의 부지를 찾도록 검토를 할 것이다.”라고 답했다. 한편 해경 본부는 3월 중 인천으로 이전 고시가 날 예정이며, 해경이 다시 송도 청사로 옮길 경우 현재 청사를 쓰고 있는 중부해경청과 인천해양경찰서는 임시 청사로 이전해서 신청사를 물색할 계획이다. 김재민기자
이환섭(67) 전 인천중부경찰서장이 지난 21일 6·13 지방선거 동구청장 출마를 선언했다. 이 전 서장은 이날 오전 동구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주민이 떠나는 동구를, 돌아오고 싶은 동구로 변화시키겠다”며 동구청장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도시 재생 사업을 강력하게 추진해 과거 번화했던 동구의 모습으로 다시 복원시키겠다”며 “장기간 정체된 동인천역 주변 지역도 지역 실정에 맞게 개발해 원주민이 재정착할 수 있도록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1966년 당시 동구에 있던 인천고등학교를 다니면서 동구와 첫 인연을 맺었고, 인천에서 30여년 간 경찰공무원으로 재직하며 동부경찰서장과 중부경찰서장 등을 역임했다. 이환섭 전 인천중부경찰서장은 현재 인천시 시민감사관과 동국대학교 인천동창회장 등을 맡고 있다. 장용준기자
가천대 길병원이 위탁 운영 중인 인천해바라기센터(아동)는 ‘아동성폭력 추방의 날’을 맞아 22일 길병원 본관 로비에서 아동 성폭력 추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아동성폭력 추방의 날은 2006년 용산 아동 성폭력 살해 사건을 계기로 아동성폭력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일깨우고 해결 의지를 다짐하자는 취지에서 제정됐으며 올해로 12년이 됐다. 인천해바라기센터(아동)는 이날 본관 로비에서 병원을 찾은 환자와 보호자, 직원 및 시민 등을 대상으로 아동성폭력 추방 서명 활동을 진행했다. 시민들은 아동성폭력 예방이 특정한 사람이 아닌 우리 시민 모두의 작은 실천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라는데 공감하고 적극적으로 서명에 동참하였다. 가천대 길병원 산부인과 교수인 이지성 인천해바라기센터(아동) 소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시민들이 아동성폭력에 대한 관심을 두고 아동성폭력 추방에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며 “센터는 앞으로도 성폭력 피해 아동과 청소년의 피해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해바라기센터는 여성가족부와 인천광역시가 지원하고 가천대길병원이 위탁을 받아 2009년 7월 개소 후 운영해 오고 있다. 김경희기자
22일 낮 12시 21분께 안산시 단원구 풍도동 마을 복지회관 뒤 산에서 화재가 발생, 주민 A씨(79·여)가 숨졌다. 현장에 투입된 의용소방대와 주민, 경찰, 해군 등 50여 명에 의해 1시간여 만에 큰 불길을 잡았다. 특히 풍도는 섬 지역으로 소방헬기를 제외하고 다른 장비를 즉각 투입하지 못하기 때문에 오후 2시께 행정선을 이용해 화재 진압을 위한 인원이 투입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안산=구재원기자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가 경상 김해와 경주에 새 성전을 마련했다. 지난 21일 경남 김해 진영 하나님의 교회 건립을 축하하기 위한 헌당식이 개최됐다. 이날 헌당식에는 김해는 물론 양산, 밀양 등 인근 지역에서 온 신자들까지 총 450여 명이 참석해 새 성전 건립을 기뻐했다. 앞서 19일에도 경북 경주 현곡 하나님의 교회 헌당식사진을 진행해 경주를 비롯한 포항, 영천, 경산, 울진, 청도 등지에서 온 650여 명의 신자가 참석했다. 두 교회 모두 대예배실, 소예배실, 강의실, 시청각실, 교육실, 다목적실, 식당, 영아실, 유아실 등 다양한 시설을 갖췄다. 교회는 안식일, 삼일예배, 절기 등 예배뿐 아니라 성경 공부, 연령별 모임, 초등·유아 교육, 지역민들 간 소통과 화합 등을 위한 공간으로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경주 현곡 하나님의 교회에 다니는 신자 전영란씨(49ㆍ경주 안강읍)는 “헌당예배를 준비하며 교회 내부는 물론 주변 환경도 말끔히 정돈했다”면서 “앞으로 교회가 이곳 주민들에게 어머니의 품처럼 따뜻하고 포근한 안식처가 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두 교회의 헌당식을 축하하며 “하나님께서 새 성전을 세워주신 것은 진리의 빛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모으시기 위한 것”이라며 “경남, 한국을 넘어 아시아 전역에까지 진리의 빛을 비추는 교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교회 헌당식은 의정부와 오산을 비롯해 서울 마포구와 도봉구, 강원도 원주, 태백과 철원, 전주 완산구와 덕진구, 충남 서산 등에서 차례로 이어질 예정이다. 송시연기자
의왕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정부순)는 자원상담원을 대상으로 강사 양성교육을 실시했다. 지난 20일과 22일 이틀에 걸쳐 실시한 교육은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지난해 자체 개발한 ‘감정톡투유(감정 talk to you)’라는 보드게임을 활용한 감정조절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 프로그램은 감정인식과 감정수용, 감정표현의 6회기 기본 프로그램과 감정조절 2회기 심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보드게임을 활용하는 체험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꾸며져 참가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이번 교육을 수료한 자원상담원들은 보수교육과 연구모임을 거쳐 3월부터 관내 학교와 연계해 기본 프로그램 교육을 진행하게 된다. 정부순 센터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자원상담원의 역량을 높이는 좋은 기회가 됐고 청소년의 고민을 돕고 어려움을 해결해주는 소중한 멘토 역할을 해 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재)광주시민장학회(이사장 이창희)는 22일 광주시청 대회의실에서 2018년도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조억동 시장을 비롯해 학생과 학부모, 장학회 임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수여식에서는 중ㆍ고ㆍ대학생 96명(중학생 3명, 고등학생 40명, 대학생 53명)에게 장학증서와 함께 2억8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와 함께 시는 올해부터 재정규모 1조 원 시대에 걸맞게 ‘인재양성 교육도시’ 조성을 위해 매년 100억 원 이상 교육경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조 시장은 축사를 통해 “교육이야말로 지역발전의 초석”이라며 “장학생들은 앞으로 보다 큰 꿈을 키워 미래를 향해 도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광주시민장학회는 1999년 3월 설립 이후 현재까지 중·고·대학생 1천818명에게 27억8천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광주시 미래 인재를 위해 장학 사업을 펼치고 있다. 광주=한상훈기자
안양세관은 22일 강당에서 ‘2018 달라지는 관세행정 및 규제개혁 우수사례 설명회’를 개최했다. 관세사와 보세구역 운영인 등 유관업체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설명회는 올해 개정ㆍ시행되는 수출입 통관과 심사, FTA 등 분야별 법령 등 개정사항 35개 항목과 관세행정 규제개혁 우수사례 내용을 안내했다. 또 기업의 FTA 활용 지원을 위한 적극 협조와 수출입 통관 등 세관업무 수행 과정에서의 불합리한 규제 및 애로사항 등을 듣는 시간도 가졌다. 김성원 안양세관장은 “중소 수출입업체의 부담 완화를 위해 관세행정을 다시 검토해 적극적인 기업 지원을 추진하고 불필요한 규제를 발굴ㆍ개선해 민ㆍ관이 소통하는 관세행정 구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