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도시공사(사장 이성훈)는 설 연휴인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관내 공영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한다. 연휴 기간에 개방되는 공영주차장은 총 16개소(1천997면)로 내손동 공영주차장(8개소-884면), 부곡동 공영주차장(4개소-611면), 청계동 공영주차장(1개소-277면), 고천동 공영주차장(2개소-131면), 오전동 공영주차장(1개소-94면)이다. 이번 공영주차장 무료 개방으로 연휴 기간에 지역주민 및 방문 귀성객이 편리하게 주차장을 이용해 훈훈한 명절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성훈 의왕도시공사 사장은 “명절 연휴 기간 지역주민과 방문객이 편안하게 시장을 보고 이동할 수 있도록 공영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하기로 했다”며 “명절 연휴를 맞아 고향을 찾는 지역주민과 귀성객이 가족과 함께 즐거운 명절을 보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의왕
양주시자원봉사센터는 다음 달 9일까지 가족과 함께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제12기 가족봉사단을 선착순 모집한다. 모집대상은 양주시에 거주하는 2인 이상으로 월 1회 이상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이 가능한 20가족이다. 제12기 가족봉사단은 올해 3월부터 매월 셋째 주 토요일 자원봉사센터에서 준비한 다양한 프로그램에 따라 활동하게 되며 내년에는 독립활동을 하게 된다. 센터는 가족봉사단이 지역사회와 연계해 노인과 장애인 사회복지시설 방문 봉사, 시 전체 가족봉사단 연합프로그램 등을 통해 가족 간 사랑이 가득한 여가를 가치 있고 보람 있게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참여 신청은 양주시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yjv1365.or.kr)나 전화(031-843-1365)로 문의하면 된다. 양주
이천시는 오는 20일 오후 4시 이천아트홀 소공연장에서 산악인 허영호 강사를 초청해 제198회 평생아카데미를 개최한다. 이번 평생아카데미 강의는 ‘미래를 향한 상상에 도전하자’라는 주제로 인간의 한계에 끊임없이 도전하는 열정과 어려움을 극복하는 자세를 시민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허영호 강사는 우리나라 대표 산악인으로 1994년 고려대학교 자연자원대학원 최고위 과정을 수료하고 현재는 Dream&Adventure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허 강사는 그동안 에베레스트, 남극점, 북극점 등 지구 3극점과 7대륙의 최고봉들을 등정했으며 대한민국 체육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체육훈장 기린장(1982), 거상장(1988), 맹호장(1991), 청룡장(1996) 등을 받았다. 저서로는 ‘걸어서 땅 끝까지’가 있다. 이천
한국 피겨스케이팅의 남녀 ‘에이스’ 차준환(서울 휘문고)과 최다빈(군포 수리고)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팀이벤트(단체전) 예선탈락의 아쉬움을 딛고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한국 피겨 대표팀은 14일 페어 쇼트프로그램을 시작으로 남자 싱글(16~18일), 아이스댄스(19~20일), 여자 싱글(21일ㆍ23일)의 순서대로 개인전을 펼친다. 팬들의 관심이 가장 큰 종목은 남녀 싱글경기다. 남자 싱글의 ‘간판’ 차준환은 단체전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40.71점에 예술점수(PCS) 36.99점을 합쳐 77.70점을 따내 자신의 쇼트프로그램 최고점을 기록했다.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마지막 담금질을 하고 있는 차준환은 처음 출전한 올림픽 무대에서 부담감을 털고 클린연기를 펼친 만큼 개인전에서 또 다시 개인 최고점 경신이 기대된다. 이번 대회서 차준환의 목표는 컷통과를 넘어 ‘톱 10’에 진입하는 것이다. 남자 싱글에는 30명이 출전해 24명만 프리스케이팅에 나설 수 있다. 대회를 앞두고 감기몸살에 걸려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지 못했지만 최고점을 찍은 만큼 실전에서 더 좋은 점수가 기대된다. 또한 ‘제2의 김연아’를 꿈꾸는 최다빈 역시 ‘톱 10’ 진입이 목표다. 개인 최고점이 191.11점인 최다빈은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10위를 차지했었다. 높은 점프 성공률이 강점인 최다빈은 단체전 쇼트프로그램에서 완벽한 연기를 선보이며 개인 최고점(65.73점)을 찍었다. 최다빈이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높은 기술점수(TES)에 비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예술점수(PCS)를 끌어올리는 것이 관건이다. 한편, 개인전 페어에서는 김규은(하남고)-감강찬(서울일반)이 출격한다. 개최국 쿼터를 통해 올림픽 무대를 밟은 김규은-감강찬은 ‘컷 통과’가 당면 과제다. 아이스댄스의 민유라-겜린은 19일 쇼트댄스와 20일 프리댄스에 나서며, 대표팀의 막내 김하늘(안양 평촌중)도 최다빈과 함께 여자 싱글에 출전해 프리스케이팅에 진출을 노린다.강릉=홍완식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출전 중인 일본 쇼트트랙 선수가 도핑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여 이번 대회 도핑 규정을 위반한 첫 사례가 됐다. 일본 교도통신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일본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의 사이토 게이(21)가 약물 검사를 통과하지 못했다”며 “사이토가 평창올림픽은 물론 일본 동계올림픽 사상 최초의 도핑 위반자”라고 13일 보도했다. 일본 쇼트트랙 5천m 계주팀 예비 멤버인 사이토는 경기 전에 이뤄진 사전 약물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통신은 일본이 도핑과 관련해 상대적으로 깨끗한 이미지를 지켜왔으나 최근 잦은 위반 사례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소개했다. 역대 일본 선수 최악의 도핑 적발 사례는 지난 1984년 로스앤젤레스 하계올림픽에 출전한 남자 배구대표 선수들이 집단으로 각성제 양성 반응을 보였던 케이스다. 최근 들어서는 지난해 10월 레슬링 대학 선수가 금지 약물을 복용해 2년 출전 금지 징계를 받았으며, 같은 해 9월에도 대학 수영 선수가 금지약물 양성 반응으로 7개월 출전 정지 징계를 피하지 못했다. 또한 지난달에는 2020 도쿄 하계올림픽 카누 유망주 스즈키 야스히로가 경쟁 선수의 음료에 불법 금지약물인 아나볼릭 스테로이드를 섞은 게 들통나 영구 추방 처분이 유력하다.김광호기자
오는 6ㆍ13 지방선거에 의왕시장 출마 예정인 권오규 자유한국당 중앙당 부대변인(52)이 의왕 지역을 돌며 흩어진 보수를 모으는데 힘쓰고 있다. 최근 의왕ㆍ과천 당협위원장에 임명된 권 위원장은 “의왕ㆍ과천 당협위원장이 된 것은 의왕ㆍ과천의 분열된 보수진영을 하나로 모으고 재건하라는 임무를 준 것이라 생각한다”며 “일련의 사건들로 의왕ㆍ과천 보수 세력은 하나로 뭉치지 못하고 뿔뿔이 흩어져 있는데 이들을 하나로 묶는 구심점 역할을 하고자 지역 곳곳을 다니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권 위원장은 “특히 자유한국당은 여성ㆍ청년층이 취약해 이들의 정치참여 기회를 만들고 여성ㆍ청년 보수층의 확대를 위해 각고의 노력을 해 나가고 있다”면서 “의왕ㆍ과천에서부터 여성과 청년들이 힘들 때 찾을 수 있는 또 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정당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가오는 지방선거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깨끗하고 올바른 보수의 비전을 보여드리는 전략으로 자유한국당과 보수진영의 진심이 주민 여러분께 전달된다면 다가오는 지방선거에서 필승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며 “과감히 여성과 청년의 정치 참여폭을 확대시키고 지역주민과 소통이 잘 되는 지역에서 활동한 인물을 우선적으로 공천을 추천해 시장과 도의원, 시의원 후보 전체가 시너지 효과를 얻어 보고자 한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전세계 이목을 집중시켰던 남북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의 조별리그 통과 꿈은 끝내 무산됐지만 ‘숙명의 한일전’에서 만은 필승의지를 다지고 있다. 객관적인 전력차에도 불구하고 어느 종목이든 간에 일본을 상대로 해서는 초인적인 힘을 발휘해온 만큼, 첫 골은 물론 첫 승을 통해 ‘유종의 미’를 거둔다는 각오다. 단일팀은 14일 오후 4시 40분 강원도 강릉의 관동하키센터에서 일본과 2018 평창 동계올림픽 B조 조별리그 3차전이자 여자 아이스하키 최초의 올림픽 한ㆍ일전을 치른다. 단일팀과 일본은 2차전까지 나란히 2패에 그쳐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됐으나 한국과 북한, 일본은 스포츠뿐만 아니라 정치적으로도 얽혀 있어 이 경기에 스포트라이트가 집중되고 있다. 현재 세계 랭킹은 한국이 22위, 북한이 25위인 반면 일본은 9위로 격차가 상당하며, 객관적 전력에서도 일본이 확연히 우위에 있다. 예선 2차전까지 단일팀이 각 8골씩을 내준 스위스와 스웨덴을 상대로 일본은 모두 패하기는 했으나 최종 스코어는 각 1대3, 1대2로 전혀 달랐다. 또한 역대 전적을 살펴봐도 한국은 일본에 7전 전패로, 한국 대표팀은 가장 최근 맞대결이었던 지난해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서 일본에 0대3으로 패했었다. 그러나 단일팀은 연일 무기력한 패배를 당하면서 의기소침해질 법하지만 3차전 일본과의 경기 얘기만 나오면 선수들의 눈빛과 목소리가 달라진다. 단일팀의 김희원은 “한ㆍ일전은 이겨야죠. 그 한 마디 밖에, 말할 것이 그것밖에 없다”며 “아무리 한ㆍ일전이라고 해도 일본이 잘하는 것은 맞지만 한국인의 한ㆍ일전 마음가짐은 다르잖아요. 훨씬 더 잘할 수 있을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골리 신소정도 “한ㆍ일전이라 관심 많이 가져주신 것을 안다”며 “두 경기에서 좋지 않은 결과를 보여드린 것 같다. 선수들과 얘기 많이 해서 좋은 플레이를 하는 날이 됐으면 좋겠다”고 투지를 불태웠다. ‘팀 코리아’가 일본에게만은 물러설 수 없다는 근성과 투지를 보여주며 ‘아름다운 이변’을 완성할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김광호기자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은 지난 12일 제2회의실에서 올해 교장이 교체된 유ㆍ초ㆍ중등학교(유치원 1원, 초등 6교, 중등 6교)를 대상으로 전임 및 신임교장 멘토링 지원협의회를 가졌다. 교장 멘토링 협의회는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이 교장 교체학교의 전임 교장과 신임 교장이 지속적인 멘토링 관계를 맺고 학교의 특성과 학교 경영에 대한 의견을 주고 받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신학년 학교교육과정 정상화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작한 사업이다. 이날 협의회는 멘토링의 취지에 대한 안내, 교장간 멘토링 협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교장간 멘토링에서는 학교 현황, 특색사업, 행·재정 등 학교 운영 전반에 걸친 상호 협의가 원활하게 이뤄졌다. 임완택 교육장은 “학생중심, 현장중심 지원을 위한 교육지원청의 책무성을 인식하고 앞으로도 학교교육 정상화 지원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불법 식품 원료로 만든 술을 판매하거나 설 대목을 노리고 유통기한을 연장한 양심불량 경기도 내 90개 업체가 단속에 적발됐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이하 특사경)은 지난달 24일부터 지난 1일까지 건강기능식품·명절 성수품 제조·판매 업소 502개소를 대상으로 집중 단속을 벌인 결과 식품위생법 위반업소 90개소를 적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적발내용은 ▲사용불가 원료사용(말벌주) 1곳 ▲미신고영업 15곳 ▲유통기한 경과 제품 보관 9곳 ▲표시기준 위반 14곳 ▲기타 51곳 등 총 90개 업소다. 화성시 A업체는 현행 식품위생법상 식품원료로 사용할 수 없는 ‘말벌’을 이용해 담금주를 만들어 판매하다 적발됐다. 말벌은 독 자체의 위험성이 있는데다 일부 사람들에게는 강한 알레르기 반응으로 온몸이 붓거나 두드러기 증상이 나타나며, 심한 경우 기도가 막혀 위험할 수 있어 식품원료로의 사용이 금지돼 있다. 또 연천군의 B양봉장과 동두천의 C업체는 허가를 받지 않고 벌집을 이용해 프로폴리스 추출물을 제조·판매하던 단속에 걸렸다. 화성시 D축산물가공업소와 수원시 E식육포장처리업소는 각각 제조한 우유424ℓ와 닭고기 120㎏의 제조일자를 원래 제조일보다 뒤로 표시하는 방법으로 유통기한을 연장하다 적발됐다. 하남시 F식육판매업소는 유통기한이 3년이나 경과한 한우를 매장 냉동고에 보관하다 단속에 걸렸다. 이 밖에도 중국산 팥의 원산지를 국산으로 속인 남양주 G업체, 유산균 함량을 실제보다 많게 표시한 포천시 H업체 등이 단속에 적발됐다. 도 특사경은 부적합 판정을 받은 벌꿀제품과 말벌주, 유통기한 허위표시 제품 등 10개 품목 730.6㎏를 현장에서 압류해 유통을 차단했다. 또 90개 위반업소 중 85개소는 형사입건하고 나머지 5개소는 관할관청에 행정처분을 의뢰할 예정이다. 김종구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장은 “사용하면 안 되는 원료를 사용해 식품을 판매하는 등 도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행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해 갈 방침”이라며 “도민의 안전한 먹을거리 확보를 위해 총력을 다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진경기자
안산시의회 의원들이 설 명절을 맞아 관내 군부대를 방문, 따뜻한 마음을 나눴다. 13일 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12일 이민근 의장과 윤석진 기획행정위원장 등 5명의 의원이 관내 소재한 군부대를 방문한 뒤 위문품을 전달하고 점심 배식 봉사를 실시하는 등 설을 맞아 따듯한 마음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의회 차원에서 설 명절 위문을 위해 군 부대를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의원들은 장병 격려와 점심 배식에 이어 군 관계자들과 식사를 같이하고 군 생활 및 지역 방위 현안에 대해 소통을 나는 등 친밀감을 나누기도 했다. 배식 봉사에 앞서는 시의 예산지원을 통해 건립된 교육관과 예비군 식당 등을 비롯, 장병들이 생활하는 생활관을 둘러보며 군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도 했으며, 군부대 측도 의회의 이 같은 관심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면서 홍보 자료를 활용, 안산을 알리는 일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민근 의장은 “설 명절에도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고 있는 장병들에게 경의를 표하며 제대 후 멋진 모습으로 사회에 돌아오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의회 차원에서 군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안산=구재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