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일보/민현배 기자] NH농협은행 이대훈 은행장과 사내 자원봉사단체인 ‘NH행복채움회’ 직원들은 설 명절을 맞아 서울시 중구청에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쌀 및 식료품세트를 전달했다고 NH농협은행이 9일 밝혔다.
[서울=경기일보/백상일 기자]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9일 한국GM의 철수설과 관련해 상황을 파악중이라고 밝혔다.이날 김동연 부총리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한국GM 철수설과 관련한 상황보고를 받고 있느냐는 자유한국당 추경호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말했다.한국GM은 2014년 이후 지난 해까지 누적된 순손실이 최소 2조5천억 원으로 추정되는 등 실적 부진으로 철수설은 물론 정부지원 요청설까지 나왔다.김동연 부총리는 한국GM과 관련한 복안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지금 상황에서 예단하기는 쉽지 않다”며 “여러 가능성에 대해 나름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또 한국GM 문제가 심각해질 경우 주무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와 협의해 중요 의사결정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또 고형권 기재부 제1차관이 배리 앵글 GM 해외사업부 사장과 만났다면서 “앵글 사장이 GM의 현재 경영상황과 향후 계획에 관해 설명했고, 아주 구체적 제안은 아니었고, 대략 협조가 필요한 사안에 관해 얘기했다”고 덧붙였다.
[서울=경기일보/민현배 기자] KEB하나은행은 현지시간 7일(한국시간 8일) 미국 뉴욕 소재 ‘하버드 클럽’에서 경제 전문지인 ‘글로벌 파이낸스’가 주최한 제3회 PB 어워드에서 ‘2018 글로벌 최우수 디지털 클라이언트 솔루션 PB은행’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서울=경기일보/백상일 기자] 지난 달에 외국인들이 주식과 채권을 동시에 매수하면서 외국인증권투자자금이 약 52억 달러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1월 중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 국내증권투자금은 약 52억2천만 달러다.이는 1월 원/달러 평균 환율을 적용할 경우 약 5조5천억원에 달하는 금액이다.지난해 12월 24억9천만 달러의 자금이 빠져나간 것에서 플러스로 돌아섰다. 지난 해 5월 55억5천만 달러를 기록한 이래 최대 규모다.주식은 기업실적 기대로 30억4천만 달러, 채권은 공공자금 중심으로 21억8천만 달러가 유입된 것으로 파악됐다. 주식은 작년 5월(36억4천만 달러), 채권은 7월(24억5천만 달러) 이래 가장 많았다.원/달러 환율은 미 달러화 약세 등으로 떨어졌다. 지난 해 12월 평균 1천70.5원에서 지난달에 1천67.9원까지 하락했다.또 1월 중 외국환평형기금(외평채·5년 만기 기준)의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 평균 46bp(1bp=0.01%p)로 전월보다 9bp 감소했다.
자유한국당 주광덕 의원(남양주병)은 대법관후보자추천위원회 구성원을 변경하는 등 대법원장의 권한을 축소하는 내용의 ‘법원조직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9일 밝혔다. 현행법은 대법원장이 제청할 대법관 후보자의 추천을 위한 ‘대법관후보자추천위원회’를 두고, 해당 추천위 위원을 10명으로 구성하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추천위가 변호사 자격 취득자, 대법원장이 지명·위촉한 사람들로 주로 구성돼 민주적 정당성이 상대적으로 취약하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이에 개정안은 추천위 위원 구성원 중 국회에서 추천하는 변호사 자격이 없는 사람 3인, 대법관회의 및 판사회의에서 추천하는 법관 각각 1명, 학식과 덕망이 있는 변호사 자격이 없는 2인을 포함하도록 했다. 주 의원은 “사법부가 국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하고 헌법기관으로서 민주적 정당성을 담보하는 데 그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어 개선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금민기자
[서울=경기일보/민현배 기자]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가상화폐와 관련한 정부 입장을 조만간 정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주로 입안을 헹궈 음주단속에 걸려 면허가 취소됐다고 주장한 운전자가 경찰을 상대로 제기한 운전면허취소처분 취소 소송에서 승소했다. 의정부지법 행정1단독 이화용 판사는 A씨가 경기북부지방경찰청장을 상대로 제기한 자동차운전면허취소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고 9일 밝혔다. 법원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4월 22일 오후 9시께 경기도 남양주시내 도로를 운전하다 경찰의 음주 운전 단속에 적발됐다. 당시 A씨의 호흡측정 결과 면허 취소 수치인 혈중알코올농도 0.129%가 나왔다. 이후 A씨는 1시간 뒤 파출소를 찾아가 “단속 때 정신이 없었다”며 채혈을 요구했지만 경찰은 “단속 후 30분 안에 채혈해야 한다”며 거부했다. 경찰의 거부에도 불구하고 A씨는 치주질환 염증 민간요법 치료 때문에 소주를 입안에 넣고 5∼10분 헹궜고 그 수치가 단속에서 나온 것이라고 주장한 끝에 1시간 30분 만에 채혈을 실시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소가 A씨의 채혈된 피를 감정한 결과, 혈액 속 알코올농도는 0.010% 미만으로 나왔다. 그러나 경찰은 단속 후 2시간 30분가량 지나 혈중알코올농도가 감소한 것으로 판단, A씨의 운전면허를 취소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혈중알코올농도가 음주 후 30∼90분에 최고에 이른 뒤 시간당 0.008∼0.03% 감소하는 일반적인 사실에 주목했다. 이 계산대로라면 A씨의 채혈된 수치는 0.02∼0.075% 감소한 0.109∼0.054%로 측정됐어야 한다고 판단, 운전면허 취소가 부당하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사건 호흡측정 때 혈중알코올농도는 A씨의 주장처럼 소주로 헹궈 입안에 남았던 알코올이 측정기에 감지된 것으로 보인다”며 “그 수치가 혈액 내 알코올농도라고 볼 수 없어 운전면허취소 처분은 위법하다”고 밝혔다. 박재구기자
[서울=경기일보/민현배 기자] 올 1월 가계대출 증가규모는 전월 대비 감소했으나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마지막까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출전에 대해 희망의 끈을 놓치 않았던 러시아 쇼트트랙 선수 빅토르 안(33)이 결국 평창에 못오게 됐다.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는 9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 내 메인프레스센터(MPC)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러시아 선수들의 항소를 기각한다”고 발표했다.이날 기자회견에 나선 매튜 리브 CAS 사무총장은 “오늘 CAS 위원회는 러시아 선수 32명이 지난 6일 낸 제소를 기각했고, 지난 7일 제소한 선수 15명의 요청도 기각했다”며 “이 선수들은 IOC가 평창올림픽 출전을 제한한 결정에 반발해 제소한 것”이라고 밝혔다. IOC는 지난달 러시아가 제출한 평창올림픽 참가 희망 선수 명단 500명 가운데 도핑의혹을 받고 있는 빅토르 안을 포함, 111명을 제외했다. 이에 따라 러시아는 결국 선수 169명만 평창올림픽에 ‘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OAR) 자격으로 내보내기로 한 상태다. 그러자 빅토르 안 등 참가가 막힌 선수들이 IOC의 결정에 반발해 최근 CAS에 이의를 제기하는 긴급 제소를 했었다. 빅토르 안은 지난달 26일 IOC에 보낸 공개 서한에서 “타이틀 획득의 순수성을 의심받을 어떤 구실도 주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리브 사무총장은 “IOC는 도핑 규정을 충족하는 선수만 초청하겠다고 했다”면서 “CAS는 IOC가 이 절차를 수립할 수 있는 권위가 있다고 인정했고, (선수들은) IOC가 부적절하게 결정을 내렸다는 것을 증명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김광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