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은 올해 지역 여성농업인에게 연 20만 원의 문화, 복지 선불카드를 지원한다. 군이 추진하는 여성농업인 행복 바우처(보증인)는 농사와 가사일 등으로 바쁜 농촌 여성들의 문화, 복지부문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강화군에 거주하는 만 20세 이상 만 65세 미만의 여성 농민으로 가구당 농지면적(세대합산) 5만㎡ 미만, 그리고 축산업에 종사하는 여성이다. 군은 올해 1억 4,4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900명의 여성농업인에게 1인당 연간 20만 원(자부담 4만 원 포함) 상당의 선불카드를 지원한다. 이 카드로 미용실, 목욕탕, 안경점, 영화, 공연·전시 관람, 도서 구입비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카드 신청은 주소지 읍·면사무소에서 2월 말까지 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여성농업인 행복 바우처 사업은 인천시 최초로 시행하는 것으로, 농가 도우미 지원사업, 농번기 마을 공동급식 지원사업 등 여성농업인들을 지원하는 각종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여성농업인 행복 바우처 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주소지 읍·면사무소 및 강화군청 농정과(032-930-3071)로 문의하면 된다. 한의동기자
인천서구가 지난해 시작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의 유입예방을 위해 가축방역 전용소독차량을 구입하는 등 선제적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서구는 2016년 12월 서구 공촌동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해 당시 주민의 신속한 신고와 차단방역으로 추가발생 없이 종결했다. 구는 지금도 지역 내 AI 발생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지속적인 방역활동을 펼치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서구는 고병원성 AI에 대한 신속대응 및 예방을 위한 특별방역대책상황실을 운영 중이며, 고병원성 AI 재발방지를 위해 소규모 가금사육시설에 대한 일제점검 및 소독약 배부를 완료했다. 또 군부대(17사단, 인천해역방어사령부) 제독차량과 유관부서 방역차량을 지원받아 축산농가 진·출입로 및 철새 출몰지에 대한 차단방역을 매일 1회 이상 실시하고 있다. 고병원성 AI·구제역 등 가축전염병에 대한 지속적인 차단방역 추진을 위해 국비지원을 받아 가축방역을 위한 전용소독차량도 구입했다. 그동안 보건소와 공원녹지과의 방제차량을 활용해 방역활동을 펼쳐왔으나 이번 전용소독차량 구입으로 가축질병예방에 발 빠른 대처가 가능해졌다. 농가별 전담공무원을 지정해 농가자체방역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교육·홍보하며 농가 스스로 차단방역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독려도 하고 있다. 서구 관계자는 “현재 추진하고 있는 AI 방역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역에 AI가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을 다하겠다”며 “본격적인 겨울철새 북상시기인 2월까지 축산농가에서도 차단방역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김준구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1급 승진 ▲인천중부지사장 김영응 ▲인천계양지사장 이종남 ◇1급 전보 ▲인천남부지사장 김삼영 ▲인천부평지사장 김소망 ▲수원서부지사장 전군배 ▲부천북부지사장 윤순석
배우 서하가 ‘파도야 파도야’에 출연을 확정했다.
Management met with the head of the marketing team yesterday to discuss strategies for ------- monthly sales for the upcoming fiscal year. (A) boosting (B) approving (C) recommending (D) celebrating 정답 (A) 해석 경영진은 다가오는 회계 연도의 월별 매출을 증대시키기 위한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어제 마케팅 팀장과 만났다. 해설 동사 어휘 문제 ‘경영진은 다가오는 회계 연도의 월별 매출을 증대시키기 위한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어제 마케팅 팀장과 만났다’라는 문맥이 되어야 하므로 ‘증대시키다’라는 뜻의 동사 boost의 ?ing형 (A) boosting이 정답이다. 참고로 (B)의 approve는 ‘승인하다’, (C)의 recommend는 ‘추천하다’, (D)의 celebrate는 ‘축하하다’라는 의미임을 알아둔다. 어휘 management 경영진, 운영진 strategy 계획, 전략 upcoming 다가오는, 곧 있을 fiscal year 회계 연도
김기출 경기북부경찰청장이 225명의 신임 경찰관들과 대화의 장을 마련하고 소통과 격려의 시간을 가졌다고 4일 밝혔다. 김 청장은 지난달 30일과 지난 2일 경기북부청으로 배치받아 현장실습 중인 신임 경찰관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사기를 높이고 활력있는 현장실습 환경을 만들었다. 신임 경찰관들은 현장실습에 대한 애로사항과 ‘경찰생활을 하면서 위기 극복 방법’, ‘신임경찰관에게 필요한 경찰정신’ 등 청장의 업무 노하우에 대한 질문을 하며, 경찰생활 미래설계를 위한 밑그림을 그렸다. 이에 김 청장은 신임직원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사소한 내용까지 답변해 주며 “초심을 잃지 말고 기본과 원칙을 지키는 경기북부경찰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소통의 시간을 마친 후에는 지속되는 영하의 강추위 속에서 현장실습 중인 신임 경찰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경기북부청 지휘부와 따뜻한 밥 한 끼를 나누며 대화의 시간을 이어갔다. 의정부=박재구기자
[서울=경기일보/민현배 기자] 국회 정무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제윤경 의원은 감정노동자 보호수준을 대폭 강화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 5개 금융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일명 ‘감정노동자보호강화법’)을 대표발의했다고 4일 밝혔다. 5개 금융업법은 은행법·보험업법·상호저축은행법·여신전문금융업법·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이다. 감정노동은 업무 수행하는 과정에서 자기 감정을 절제하고 실제 느끼는 감정과는 다른 특정 감정을 표현하도록 업무상·조직상 요구되는 근로 행태를 의미한다. 금융업은 특히 고객들에게 직접 금융상품을 소개하고 판매해야 하는 특성상 감정노동자들이 많이 종사하고 있다. 이에 2016년 금융권의 ‘고객응대직원(감정노동자)’ 보호를 의무화한 5개 금융업법 개정안이 통과됐다. 개정안에는 고객응대업무를 하는 직원이 폭언이나 성희롱 등을 당하면 금융사는 해당 고객으로부터 분리 및 업무담당자 교체, 치료 및 상담 지원 의무를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해당 조항은 유명무실하다고 의원실은 전했다. 지난해 9월 제 의원실의 국정감사 보자료에 따르면, 2016년 기준 전체 금융사 68개 중 고객과의 분리 및 교체건수가 1건이라도 있었던 회사는 16개사로 전체의 23.5%, 직원의 치료 및 상담지원 실적이 있었던 회사는 18개 사로 전체의 26.5% 정도다. 2017년 1분기 기준으로도 분리교체 실적이 있는 회사가 20.6%, 치료·상담실적 있는 회사가 전체의 23.5%로 2016년과 크게 다르지 않다. 금융사 약 5곳 중 4곳 가량은 감정노동자보호법 통과 이후에도 일선에서 거의 적용되고 있지 않은 것이라고 의원실은 전했다. 저조한 실적은 금융권 감정노동자들이 인사상 불이익 등을 우려해 회사에 제대로 된 권리를 요구할 수 없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서울노동권익센터가 발표한 ‘금융산업감정노동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여전히 고객응대 직원 10명 중 7명(72.3%)은 욕설을, 10명 중 1명(8.6%)은 물리적 폭력을 경험하고 있다. 제윤경 의원은 5개 금융업법 일부개정안의 감정노동자보호에 관한 조항을 ▲고객의 폭언이나 폭행이 지속될 경우 해당 고객을 직원이 직접 응대 거부할 수 있도록 하고 ▲정신적, 신체적 피해를 입거나 질병 발생 시 금전적 지원 혹은 일시적 휴직 지원 등을 금융사가 제공하도록 개정하고자 했다. 또한 법 실효성 확보를 위해 ▲금융사의 감정노동자보호 안내 의무화 ▲고충 직원에 대한 회사측의 인사상 불이익 금지 ▲직원을 보호하지 않은 금융사에 대한 과태료 부과기준 상향 등을 포함하는 내용을 실었다. 대표발의 한 제 의원은 “감정노동자보호제도는 형식적 운영으로 인해 현장에서 감정노동자들이 겪는 폭언·성희롱 등 문제는 여전하다”며 “보호제도는 법 개정만으로 실효성을 보기 어려우니 금융당국이 인센티브를 주는 등 방법을 통해 제도 정착을 유도해야 한다”고 밝혔다. 제 의원의 개정안은 고용진, 김영호, 김정우, 김종대, 박찬대, 송옥주, 심기준, 오영훈, 유동수, 윤관석, 이철희, 전재수, 정성호, 한정애 의원이 공동발의했다.
휴식을 마치고 스프링캠프에 합류, 본격적인 선수단 조련에 들어간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의 외국인 사령탑 트레이 힐만(55) 감독이 ‘기본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2018 시즌을 향해 힘차게 출발했다. 지난 1일 SK의 1차 전지훈련이 열리고 있는 미국 플로리다 베로비치에 합류한 힐만 감독은 약 두달여 만에 선수단, 프런트와 재회했다. 힐만 감독은 “무엇보다도 선수들이 훌륭하게 준비가 되어 있는 점이 좋았다. 이것은 우리 코치들과 프런트가 마무리 캠프에서 정말 많은 노력을 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들 모두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면서 캠프 첫 소감을 밝혔다. SK는 지난해 2년만에 가을야구 진출이라는 성과를 이뤘으나, NC 다이노스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서 완패해 단 한 경기만에 짐을 싸면서 한계를 드러냈다. 힐만 감독은 지난해 어려움을 겪으면서 팀이 터득한 경험이 올해는 좋은 방향으로 작용할 것이라 내다봤다. 힐만 감독은 팀의 최대 약점인 불펜에 대해 “솔직히 작년에 불펜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은 것은 명백한 사실이다. 하지만 힘든 시기를 보내고 나면 얻는 게 있기 마련이기 때문에 작년의 그 힘든 과정이 올해는 장점으로 바뀔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우리 불펜 투수들이 다 터프한 상황을 경험해본 선수들이기 때문에 올해는 그것을 극복하고 이겨내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믿음을 드러냈다. 특히, 새로 합류한 손혁, 박재상 코치에게 기대감을 나타내며 “손혁 코치는 피칭을 가르치는 부분에 대해서 굉장히 뛰어난 방법과 그 방법을 실천에 옮기는 디테일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박재상 코치는 오랜 기간 동안 SK와이번스에서 선수 생활을 하면서 SK 와이번스의 문화를 잘 이해하고 있는 점이 우수하고 선수들과의 친화력에도 강점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올 시즌 구상에 대한 질문에는 “캠프 초반이기 때문에 다음 시즌에 대해서 자세한 부분을 언급하기에는 아직 이른 것 같다”고 신중한 태도를 보인 뒤 “그러나 우리가 2017년에 강점을 보였던 부분들, 타선의 파워, 젊은 선발투수들의 성장 등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우리가 약했던 부분들, 불펜, 주루 등을 보강해서 2018시즌에는 더 나은 성적을 거두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힐만 감독은 올시즌 목표에 관련해 수치적인 목표보다는 원론적인 답변을 내놨다. 그는 “이번 시즌의 목표가 ‘기본에 강한 팀’을 만드는 것”이라며 “기본이 튼실한 팀을 만들면 좋은 결과는 자연스럽게 따라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또 하나의 목표는 ‘KBO리그에서 팬들이 가장 즐겁게 볼 수 있는 팀’을 만들고 싶다. 특히 우리 SK와이번스 팬들이 더 재미있을 수 있도록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선전을 다짐했다. 김광호기자
2018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4강전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스위스)와의 경기중 발바닥 부상으로 기권한 정현(22ㆍ한국체대)이 이달 중순 이후에나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일정을 재개할 전망이다. 정현 선수의 부친인 정석진(52) 전 삼일공고 감독은 지난 2일 “아직 어려서인지 부상 부위의 회복이 빠르다. 발바닥 물집이 잡혔던 곳에 새 살이 돋아나고 있어서 다음주 부터는 훈련을 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 “본인과 팀(IMG)에서 알아서 하겠지만 불가리아 대회를 비롯 한 두개 대회는 뛰지 못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정현은 같은 날 의류 후원사인 라코스테 주최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호주오픈을 마치고 매일 병원에서 체크했는데, 몸에 큰 이상이 없고 발바닥도 좋아져 다음 주부터는 정상적으로 훈련할 수 있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다음 주부터 훈련을 하면서 어느 경기에 나갈지 팀과 상의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다음날인 3일 ATP 투어 뉴욕오픈 대회조직위원회는 “정현이 부상으로 대회 출전을 철회했다”고 밝혀 정현은 5일 개막하는 ATP 투어 소피아오픈과 12일 막을 올리는 뉴욕오픈에는 불참이 확정된 상태다. 다만 19일 시작 될 델레이 비치오픈 출전은 부상 부위의 회복 여부에 따라 출전을 결정할 것으로 알려져 빠르면 설 연휴 직후나 늦어도 이달 하순께는 정현이 코트에 다시 설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정현의 부상과 관련해 정 전 감독은 “호주오픈서 이틀에 한 번씩 경기를 치르다보니 발바닥에 무리가 갔던 것 같다”면서 “시즌을 소화하다보면 어쩔수 없이 입게되는 부상으로 이 또한 극복해야 하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황선학기자
경기북부경찰청은 지난 2일 국무총리실(대테러센터) 주관 2017년 대테러업무 추진 실적 종합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 기관표창을 받았다. 이번 수상은 2016년 3월 경기경찰청에서 분리 개청한 지 2년 만의 쾌거로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대테러 전담부대인 경기북부경찰특공대 창설 및 대북접적지역을 관할하는 지역적 특수성 극복을 위한 노력이 타 기관 보다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북부경찰청은 관내 위치한 3개 군단 16개 사단과 MOU체결, 대북정보교류 및 합동훈련 실시로 테러상황발생시 공동대응 기반을 구축했다. 지난해 7월 6일 창설한 경찰특공대는 군·해경특공대 등 대테러부대와 합동훈련을 통해 즉시 전력화 및 최상의 전력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을 앞두고 강원지역을 담당하는 3공수여단과의 합동훈련 및 정보교류로 세계인의 축제 동계올림픽의 안전을 담보해 평화올림픽으로 승화시킬 계획이다. 김기출 청장은 “경기북부청 5천700여 전 경찰관이 혼연일체가 된 결과 큰 상을 받게 돼 기쁘며 고맙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경기북부 경찰은 시민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는 테러로부터 안전한 경기북부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의정부=박재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