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검단초교, 통합체육 우수운영으로 교육부장관상 표창

시·도 통합체육수업 교실운영 우수운영사례에서 인천의 검단초교가 1위를 차지하며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 표창장은 시 장애인체육회 박신옥 사무처장 및 국립특수교육원 연구원, 대한장애인체육회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 검단초교에서 유영길 교장이 수상자인 최용건 교사에게 전달했다. 통합체육수업은 장애학생들에게 성공적인 신체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비장애학생들에게도 장애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이해를 넓히는 사회통합의 의미를 갖고 있다. 최용건 검단초교 교사는 “장애학생들은 일반적으로 학교생활에서 소외되거나 어울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통합체육수업을 통해 수업참여의 주체로 자신감을 갖게 됐고 비장애학생들도 경쟁의식에서 배려와 협동력을 기르는 참 좋은 프로그램”이라 전했다. 시 장애인체육회 박신옥 사무처장은 “통합체육수업은 체육활동에서 그치는 게 아니라 아이들이 건강한 사회를 만들 수 있는 기반이 되는 인성교육”이라며 “앞으로도 시장애인체육회에서는 많은 교육현장에서 통합체육을 받을수 있는 기회를 넓히기 위해 교육청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준구기자

삼육대, ACE+ 교육성과 확산을 위한 제1회 교양교육 포럼 개최

삼육대학교는 ACE+ 교육성과 확산사업의 일환으로 ‘제1회 교양교육 학술포럼’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포럼은 2월 1일 스미스교양대학과 ACE+사업단 주최로 ‘기술혁명시대의 신교양인을 위한 기초 교양의 길’이라는 주제로 국제교육관 장근청 홀에서 열린다. 이날 개회식에는 삼육대 김성익 총장과 오덕신 부총장과 기조강연자로 나선 박경하 전국대학교양교육협의회장, 강진양 ACE+사업단장, 김용성 스미스교양대학장, 동덕여대 이재현 교수, 강남대 박상민 교수, 삼육대 한금윤, 노동욱, 오시진 교수 등 대학과 학계의 연구자와 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한다. 포럼에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윤리의식과 시민교양을 갖추고, 공동체를 아름답게 만드는 ‘신교양인’ 양성을 위한 대학의 역할을 주제로 국내 주요 대학의 교양교육 권위자와 연구자들이 참석해 대학별 우수 연구사례를 학습하고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1부 세션에서는 중앙대 다빈치교양대학장인 박경하 교수가 ‘인공지능사회, 대학교양교육의 방향’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하고, 인본적 가치에 대한 성찰과 융합교육의 영역을 교양교과목으로 확대하는 방안 등을 제시한다. 또 가톨릭대 하병학 ACE 사업단장은 인격 성숙과 소통으로서의 교양:자기소개서, 성찰과 평가 사이를 제목으로 강연을 이어간다. 2부 세션에서는 ‘신교양인’ 양성을 위한 교양교육의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발표가 이어진다. 서강대 창의인재개발센터 정윤숙 전임연구원은 ‘신교양인 양성을 위한 비교과 교육과정의 설계 및 운영 : 지행일치 비교과 교육과정’에 대한 사례를 발표하고, 삼육대 엄태경 특임교수는 ‘신교양인을 위한 기초교양교육 운영 사례’를, 김명주 서울여대 교수는 ‘미래를 바꾸는 3가지 사고방식 3CT’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강연자들과 토론자들이 참여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학이 담당해야 할 교양대학의 역할 및 발전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도 진행할 예정이다. 삼육대 김용성 스미스교양대학장은 “우리 사회가 4차 산업혁명시대로 치달을 수록 대학은 인간을 위한 지식창출과 세상을 변화시키는 훌륭한 인재 배출의 성소와 같은 역할을 해야 한다”며 “이번 포럼이 교양대학의 역할 및 발전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광주시, 홍수재해 통합관리 시스템 구축 완료…31일 완료 보고회

광주시는 31일 시청 재난상황실에서 K-water와 홍수재해통합관리시스템 구축사업 완료 보고회를 열고 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지난 2015년 12월 시와 K-water간 홍수재해통합관리시스템 구축사업 협약을 통해 마련됐다. 시는 홍수재해통합관리시스템 구축으로 인근 시·군 및 방재 관련 기관의 물 정보를 활용하고 상ㆍ하류 전 유역의 강우량과 하천 수위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사전 예측과 원격 감시를 통해 재해에 선제적 대처가 가능한 ‘첨단 ICT 기반의 지능형 재난대응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홍수재해통합관리시스템은 K-water의 50여 년 동안의 관리 기술과 경험을 지자체에 전수, 홍수에 대한 재난대응 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것으로 주요 하천 수위 홍수 모니터링 기준을 수립하고 재난 예·경보 시스템, CCTV, 경보방송, 강우량 수위계와 배수펌프장 원격 감시제어 등으로 경안천, 곤지암천 상·하류 전 유역의 강우량 및 하천 수위 등의 홍수정보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이 가능해졌다. 조억동 시장은 “K-water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문제 해결에 공동으로 노력하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해 재난대응 체계를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광주=한상훈기자

인천 서구, 도로명주소 운영평가 행안부 기관표창 수상

인천서구가 행정안전부 주관 ‘2017년도 도로명주소 업무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지난달 31일 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도로명주소사업 전반에 대한 운영실태를 점검하기 위한 것으로 상세주소 부여율, 도로명판 확충, 도로명주소 홍보실적, 도로명주소 활성화를 위한 특수시책 등 4개 분야에 대해 평가했다. 평가 결과, 서구를 포함해 전국 228개 지자체 중 14곳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서구는 2017년 상세주소 부여 300건, 도로명판 설치 570여개 설치, 생애주기별 눈높이 맞춤 홍보를 위한 서포터즈와 함께 하는 초등학교 교육과 양로원 교육을 실시해왔다. 또 유동인구가 많은 사거리에 주소 부여원리 안내시설물 설치, 원적산 정상 국가지점번호제도 안내시설물 설치 등 실생활 속 도로명주소 문화 정착을 위한 사업추진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서구는 지난 2016년 인천시 도로명주소 사업평가에서도 1위를 수상한 바 있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도로명주소 사업평가에서 2016년도에 이어 2017년도에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구민들의 도로명주소에 대한 관심과 참여 덕분”이라며 “올해에도 도로명주소의 정착을 앞당기기 위한 노력을 늦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준구기자

삼성·미래에셋 등 7개사, 금융그룹 통합감독 시범운영 대상

[서울=경기일보/민현배 기자] 삼성, 미래에셋 등 7개 금융그룹이 통합감독 시범 적용 대상이 된다. 금융당국은 시범 운영 기간을 거쳐 2019년 금융그룹 통합감독을 본격적으로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금융위원회는 3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금융그룹 통합감독제도 도입방안’에 대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 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는 교보생명, DB, 롯데, 미래에셋, 삼성, 한화, 현대차 등 7개 금융그룹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금융그룹 감독에 관한 국제규범의 국내 도입과 기업집단 소속 금융그룹의 동반부실위험을 관리·감독할 필요성을 제기하면서 “3개 분야·8개 추진과제를 설정하고 구체적 실천방안을 마련해 단계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우선, 금융위는 감독의 효율성을 위해 총괄부서(그룹 감독부서)와 업권별 감독부서(은행·보험·금투 등) 간 분업 및 협업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감독 대상은 금융자산 5조원 이상 복합금융그룹(여수신·보험·금투 중 2개 이상 금융그룹)으로 약 7개 그룹(97개 계열금융사, 잠정)이 예상됐다. 7개 그룹은 삼성, 한화, 교보생명, 미래에셋, 현대차, DB, 롯데 금융그룹 등이다. 감독대상이 된 금융그룹은 통합 자본적정성, 위험관리상황 등을 감독당국에 보고하고 시장에 공시해야 한다. 금융그룹은 통합 위험관리시스템을 운영한다. 그룹별로 대표회사를 선정하고, 통합위험관리를 위해 주요 금융계열사가 참여하는 위험관리기구 설치·운영 예정이다. 대표사는 최상위 금융회사 또는 자산·자기자본이 가장 큰 주력 금융회사가 선정된다. 또 금융사는 금융계열사별 위험관리체계로는 대응하기 어려운 그룹차원의 통합위험을 주기적으로 평가·관리해야 한다. 위기상황 시 금융계열사 파급 효과를 평가하고, 비상시 금융부문의 생존계획도 마련된다. 마지막으로 기업집단 소속 금융그룹의 동반부실위험 평가를 토대로 손실흡수능력을 향상시키고 비금융 계열사와의 방화벽이 강화된다. 금융위는 “하반기 중 모범규준에 따른 통합감독체계를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며 “연내 통합감독법 제정안을 국회에 제출하고 2019년부터 단계적 시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