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청소년들이 오산역 일대서 거리정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오산, 화성, 평택, 안성에 위치한 하나님의 교회 청소년 300여명이 지난 22일 오산역 일대에서 거리정화를 펼쳤다. 오산역환승센터가 위치한 오산역은 유동인구가 많아 정류장과 전신주를 뒤덮은 불법 홍보물로 몸살을 앓고 있었다. 청소년들은 무분별하게 부착된 불법 광고물 제거와 동시에 거리에 버려진 일회용 컵, 비닐봉지, 각종 전단지, 담배꽁초 등 50리터 봉투 70여개 분량의 쓰레기를 수서했다. 오산시환경사업소에서도 쓰레기봉투와 집게, 장갑을 지원하며 청소년들의 활동을 반겼다. 봉사에 참여한 이동규(17) 군은 “방학 동안 유익한 일을 하고 싶어서 참여했는데 내가 사는 지역을 직접 청소하고, 깨끗해진 모습을 보니 무척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서현(18) 양도 “오산역을 이용할 때마다 덕지덕지 붙어 있는 불법 광고지가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말끔히 제거하고 나니 마음도 상쾌해지는 것 같다”고 말하며 환하게 웃었다. 교회 관계자는 “이웃을 향한 따뜻한 마음을 배울 수 있도록 이번 활동을 계획했다”면서 “이기주의가 만연해 있는 것이 현실이지만 이웃과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를 통해 올바른 가치관을 정립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시연기자
2018년 새해 세계 테니스 팬들은 시즌 첫 그랜드슬램 대회인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에서 한국인 최초로 8강에 오른 정현(세계 58위ㆍ삼성증권 후원)의 거침없는 상승세가 어디까지 이어질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번 대회 3회전에서 세계랭킹 4위인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를 상대로 풀세트 접전 끝에 3대2 역전승을 거둔 정현은 지난 22일 16강전에서는 2016년 세계를 호령했던 전 세계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14위·세르비아)를 3대0으로 완파하고 8강에 오르는 파란을 연출했다. 한국인 최초로 그랜드슬램 대회 8강에 안착한 정현은 24일 오전 11시 이번 대회에서 자신과 함께 역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27세의 테니스 샌드그렌(97위·미국)과 4강 진출을 다툰다. 객관적인 순위에서 이번 대회 8강 진출자 가운데 가장 랭킹이 낮은 샌드그렌과 맞붙게 된 것은 좋은 징조이지만, 반대로 샌드그렌도 정현과 마찬가지로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기 때문에 오히려 더 큰 부담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 샌드그렌은 이번 대회 2회전에서 스탄 바브링카(8위·스위스)를 3대0으로 완파했고, 16강전서는 도미니크 팀(5위ㆍ오스트리아)을 풀세트 접전 끝 3대2로 제압하는 등 세계 ‘톱10’ 선수를 두 차례나 꺾는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다. 정현과 샌드그렌은 지금까지 단 한 차례 만났다. 불과 보름전인 지난 9일 뉴질랜드에서 열렸던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ASB클래식 1회전에서다. 이 경기에서 정현은 샌드그렌에 2대1(6-3 5-7 6-3)로 승리를 거뒀다. 샌드그렌은 지난 시즌까지 ATP 투어 바로 아래인 챌린저 무대에서 주로 활동했으며, 메이저 대회 본선 승리도 이번이 처음이다. 하지만 매 경기 평균 10개 이상의 서브 에이스를 기록할 정도로 강력한 서브가 주무기다. 이에 맞설 정현은 서브는 강하지 않지만 다닐 베드베데프(53위·러시아), 즈베레프 같은 강서버들을 상대하는 방법을 이미 터득한 데다 조코비치와 포핸드 대결에서 전혀 밀리지 않고 라인 깊숙히 파고드는 날카로운 샷을 선보여 사상 첫 4강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정현이 샌드그렌을 넘어 4강에 오르면 로저 페더러(2위·스위스)-토마시 베르디흐(20위·체코) 승자와 만나게 되는데, 베르디흐 보다는 최근 상대 전적에서 8연승을 거두고 있는 페더러와 맞설 가능성이 높다. 아직까지 페더러와 대결한 적이 없는 정현으로서는 패해도 잃을 것이 없기 때문에 세계 톱 스타들과 경험을 쌓는다는 생각으로 맞선다면 결과를 떠나 좋은 경기를 펼칠 수도 있다. 정현이 ‘우상’ 조코비치를 꺾은 여세를 어디까지 몰아갈지 그의 활약상에 국민들의 시선이 집중 돼 있다.황선학기자
의정부 녹양역세권 개발사업이 올해 말 기반시설공사 완공을 앞둔 가운데 개발계획이 고시된 학교용지 내 초교 신설이 어려워져 지구 내 입주 예정 주민들의 반발이 예상된다. 23일 시와 교육지원청 등에 따르면 가능동 58 일원 15만3천903㎡에 계획 인구 3천480세대 8천943명의 녹양 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은 환지방식으로 지난 2011년 착공, 연말 기반공사가 완공될 예정이다. 현재 공정률 55%로 파악됐다. 내년 초 환지 처분 및 등기 촉탁 등에 들어간다. 계획인구 대비 학생 수는 600~630명으로 20학급 정도의 학교가 필요하다. 이에 지난 2012년 8월 개발계획고시 당시 1만 680㎡의 초교 용지를 지정했다. 이런 가운데, 교육지원청은 지난해 1월 “예상 학생 수 미달로 교육부 신설기준에 안 맞아 초교 신설이 불가하다”는 입장을 통보해왔다. 신설 기준은 근린주거구역에 4천~6천 세대가 거주하고 반경 2㎞ 이내 초교에 분산 배치가 가능한지 검토하게 돼 있다. 학생 수가 감소하면서 교육부가 지난 2015년부터 학교 신설승인 조건을 까다롭게 적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사업구역에는 오는 11월 입주 예정인 758가구 H 아파트가 공사 중이고 지역주택조합방식으로 2천500여 세대를 건립하기 위해 조합원을 모집 중이다. 학교가 신설되지 않으면 이들 입주 예정자 자녀는 사업지구에서 통학거리 1.3㎞ 안팎의 배영ㆍ녹양초교를 다녀야 한다. 한 입주예정자는 “개발계획에 분명히 초등학교 용지가 확보돼 있다. 학교가 들어서는 것으로 알았다. 학교가 사업지구 안에 들어설 수 없다면 말이 되느냐”고 말했다.도시개발사업 공사를 맡은 M 건설 관계자는 “학교용지는 확보됐지만 학교가 들어선다고 입주 예정자들에게 알린 적은 없다. 현재 조합 측이 학교 설립과 관련해 교육지원청을 상대로 소송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일단 신설기준에 못 미치고 H 아파트 건축승인 당시에도 조합 측에 배영초등학교 배치를 통보했다. 앞으로 교육정책이 바뀌면 신설을 재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의정부=김동일기자
성남시한의사회 제23대 회장에 김성욱 바른추한의원 원장이 당선됐다. 성남시한의사회는 지난 22일 분당 코리아디자인센터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김성욱 바른추한의원 원장을 제23대 회장으로 선출했다.김 신임 회장은 “각종 현안이 난무한 가운데 회원들의 결속력이 많이 느슨해진 것을 통감한다”며 “앞으로는 회원들의 화합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밖으로는 활발한 소통으로 각종 의권 문제 해결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는 이상호 성남시의회 부의장과 김상수 경기도한의사회 수석부회장, 김병욱 의원(더불어민주당·분당을) 등 내빈 150여 명이 참석했다. 성남=정민훈기자
故 종현의 유작앨범 '포에트|아티스트'(Poet|Artist)가 23일 음원 사이트에 공개됐다.
성남시가 누구나 쉽고 편하게 자동차 등록 과정을 알 수 있도록 한 ‘차량등록 업무’ 안내 책자 600부를 발간했다. 이번에 발간한 책자는 시청과 수정·중원·분당구청 민원실, 주민센터, 자동차 매매상사, 자동차 대리점 등에 비치해 시민들이 보다 편하게 자동차 등록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총 127쪽 분량으로 구성된 차량등록 업무 안내 책자에는 자동차와 이륜차, 건설기계의 등록·이전·변경·말소 절차, 의무보험, 검사 절차, 구비서류 등이 담겼다. 특히 주정차위반 과태료와 속도위반 과태료, 견인 및 주차요금 등 실생활에서 자주 접하는 분야의 기관별 전화번호도 포함됐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자동차 등록 시 안내 책자 등을 활용해 원활하게 일 처리를 할 수 있도록 자세한 내용을 담았다”고 말했다. 성남=정민훈기자
23일 오후 1시 44분께 여주시 한 보일러 판매점에서 화재가 발생, 20여 분만에 진화됐다. 이날 불로 상가건물 일부와 사무실 집기, 보일러 등이 불에 탔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를 대상으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여주=류진동기자
[서울=경기일보/백상일 기자] 비트코인 시세가 하락하면서 1천3백만 원대 초반 가격을 나타내고 있다.23일 HTS코인에 따르면 15시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오전 9시 대비 75만6천 원 떨어진 1천322만1천 원을 기록했다.알트코인도 모두 하락했다. 이더리움은 8만2천 원, 대시는 4만2천 원, 라이트코인은 1만5천500원 내렸다. 또 이더리움클래식과 비트코인캐시, 리플, 퀀텀은 각각 1천690원, 10만9천 원, 109원, 3천 원 떨어졌다.*비트코인, 이더리움, 대시 등 가상화폐 시황 표 참조
고양시 덕양구에 있는 중남미문화원이 한국관광공사의 ‘2018 코리아 유니크 베뉴(2018 KOREA Unique Venue)‘에 선정됐다. 유니크 베뉴는 독특함을 의미하는 ‘유니크’와 장소를 의미하는 ‘베뉴’의 합성으로 고유 지역의 문화와 특색을 갖춘 고택, 박물관, 마을 등으로 국제회의 및 기업행사 등 다양한 마이스 행사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이번 선정은 한국관광공사가 지난해 말 전국 곳곳 유니크 베뉴를 발굴하고 활성화하기 위해 공모전을 진행한 결과다. 한국관광공사는 지역의 대표성과 참신성, 행사 개최 인프라 및 수용도 등을 기준으로 평가, 이달 중남미문화원을 비롯한 전국 20곳을 유니크 베뉴로 최종 선정했다. 중남미문화원은 ‘코리아 유니크 베뉴’ 홍보물 및 웹페이지 제작, 한국관광공사 해외지사 활용, 해외 마이스 전문 매체 기획기사 배포, 국내 학·협회 및 PCO, 여행사 등 유관기관 담당자 팸투어 등 다각도의 홍보 지원을 1년간 받게 된다. 시 관계자는 “중남미문화원이 고양시의 대표적인 유니크 베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마이스 관련 행사 개최를 추진하고, 지원 방안을 강구하는 등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남미문화원은 30여 년간 멕시코, 코스타리카, 아르헨티나 등 중남미 외교관을 역임한 이복형 前 대사와 그의 부인인 홍갑표 원장이 지난 1994년 설립했다. 중남미문화원에는 고대 잉카, 마야 시대부터 근현대 시대를 아우르는 중남미 유물과 그곳 작가들의 예술작품 등이 전시돼 있다. 고양=김상현기자
양평군 청운면은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홀몸어르신 및 취약계층 23가구에 200장씩 총 연탄 4천600장을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봉사에는 전ㆍ현직 아파트 관리소장들의 봉사동우회인 소금나무회 서울ㆍ경기 회원 21명과 청운면장을 비롯해 청운면 행복돌봄추진단, 새마을남ㆍ여협의회, 이장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회원 40여 명 등 총 60여 명이 참여했다. 연탄은 한국전력의 지원으로 마련됐다. 정지범 청운면장은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먼 곳까지 방문해주신 소금나무회 회원 분들에게 큰 감사를 드리고, 바쁜 일정에도 우리 주변의 이웃들을 돌보기 위해 두 팔 걷고 참여해 주신 각 단체 회원 분들에게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청운면은 지난 12월에도 연탄 1만 장을 독거노인 및 취약계층 가구에 전달하는 등 이번 겨울 약 1만5천 장의 연탄을 확보ㆍ지원하며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양평=장세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