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지난 22일 ‘오산시 교복 지원 조례’ 통과로 지역 중ㆍ고교 신입생 약 5천 명에게 교복을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1명당 30만 원 이내로 전액 시비로 지원하게 된다. 시는 올해 본예산에 중고교생 교복비 15억 원을 확보했다. 보건복지부에 사회보장협의 결과만 남겨둔 상황이다. 시 관계자는 “보건복지부 사회보장협의 통과를 위해 다양한 경로로 노력하고 있다”며“저출산시대 자녀교육비 경감을 위해 수요자 중심의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군포시가 지난 22일 새해 첫 조직을 개편하면서 키워드를 ‘일자리’로 잡았다.기존 공영개발과를 폐지하고 경제환경국 내에 일자리정책과를 신설해 본격적인 일자리 창출에 나서기로 했기 때문이다. 일자리정책과는 4개 팀(일자리정책팀, 일자리사업팀, 중소벤처기업지원팀, 기업유치팀)으로 구성되고 일자리 정책 및 사업, 기업 지원, 첨단 산업단지 관리 등 일자리 전반에 걸쳐 총괄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시는 그동안 군포 첨단산업단지 조성, 산업진흥원, 두산그룹 첨단 연구단지 건립 등 기업을 경영하기 좋은 도시환경 조성을 통해 지역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왔다. 올해부터는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승승장구 청년 인턴사업’, ‘청년 날개사업’ 등을 새로 시작했으며, 이를 토대로 일자리 걱정 없는 도시를 만들어 군포 시민들이 최대의 수혜자가 되게 한다는 계획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기준 군포 실업률은 3.5%로 경기도 28개 시(市)의 평균과 같게 나타났다.특히, 지난 2016년 하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결과(4.5%)에 비해 실업률이 1.0%나 줄었으며, 이번 일자리정책과 신설로 도내 평균 이하의 더 낮은 실업률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윤주 군포시장은 “일자리정책과 신설을 통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로또 분양으로 알려졌던 과천 지식정보타운 부지 분양이 예상대로 치열한 경쟁률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상업지역 인근에 있는 중소기업 전용용지인 4블록과 5블록은 42개 업체가 분양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져 최고의 경쟁률을 보였다. 23일 시에 따르면 시는 과천 지식정보타운 부지를 분양하기 위해 지난 15일부터 오는 29일까지 블록별로 사업계획서를 접수하고 있다. 분양 첫날인 지난 15일 지식정보타운 부지 중 외곽지역인 지식 1ㆍ2ㆍ10ㆍ11ㆍ12블록에 대해 사업계획서를 받은 결과 8개 기업이 사업계획서를 제출했으나, 지식 1블록 일부 필지와 지식 2블록 일부 필지는 접수하지 않았다. 중소기업 전용용지인 4블록과 5블록 10개 필지에는 42개 업체가 사업계획서를 제출해 최고의 경쟁률을 보였다. 4블록과 5블록 등은 35개 업체가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 4-3필지는 7개 업체가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 전용용지에 많은 업체가 참여한 건 부지 면적이 최소 1천500㎡에서 3천300㎡이어서 소규모 자본으로 부지를 매입할 수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특히, 오는 29일에는 전매제한 등 규제제한 없는 지식산업센터 용지인 3블록과 8블록과 6, 7, 9블록에 대한 사업계획서를 받을 계획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해 사업설명회 때 4블록과 8블록은 현대건설과 한화건설, 포스코건설, GS건설 등 241개 업체가 참가의향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져 최고의 경쟁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업체에 대해 기업 및 재무능력분야, 사업계획서 분야, 개발계획분이야 등 3개 분야에 대해 평가를 마친 후 다음 달 말 분양업체를 선정, 발표할 예정이다. 시는 미분양 부지에 대해선 내년 초 필지를 조정하는 등 분양계획을 수립해 재분양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식정보타운 개발은 과천시가 자족도시로서 홀로서기 위한 첫 발걸음이라며 지식기반 서비스업, 제조업, 미래 성장동력 19대 기술업종 등을 유치해 대한민국 첨단지식산업의 허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과천=김형표 기자
하남시는 개발제한구역 내 동식물관련 시설(축사ㆍ온실ㆍ버섯재배사 등) 소유자는 지난 2014년 12월31일 이전 발생한 위법 행위에 대해 징수 유예 신청이 가능하다고 23일 밝혔다. 정부의 개발제한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특별조치법 개정으로 개발제한구역 위법 행위에 대한 이행강제금 징수유예 기간이 오는 2020년 12월 31일까지 연장됐기 때문이다. 개정안은 기존 징수유예 신청자는 오는 6월 30일까지 징수유예 동의서를 다시 제출해야 하고, 올해 징수유예를 신규로 신청하는 경우 오는 6월 30일까지 불법 행위를 자진 신고하면 된다. 징수유예 신청 이후 부과받는 이행강제금만 징수가 유예된다. 하남=강영호기자
의왕시는 저소득층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자 중위소득 40%(4인 가구 기준 월소득 180만 8천 원 이하) 이하 24개월 미만 영아가 있는 가구를 대상으로 기저귀 구입비용을 매월 6만8천 원씩 지원해주기로 했다. 조제 분유는 기저귀 지원대상자 중 산모가 사망했거나 항암제치료, 방사선치료 등 모유 수유가 불가능한 경우 및 아동복지시설 입소자, 한 부모(부), 조손가정인 경우 출생신고 이후 신청 가능하고 출생 후 만 2년이 되는 전날까지 매월 8만6천 원을 ‘국민행복카드’의 바우처포인트로 지원해준다. 신청은 지원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영아의 주민등록주소지 관할 보건소에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의왕시 보건소 모자보건팀(031-345-3591,3593)으로 문의하면 된다. 임인동 의왕시 보건소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저소득층 가정의 양육비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가평군이 올해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46여억 원을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군은 ‘교육 부군(敎育富郡)’을 위해 교육환경 개선과 인재 양성, 창의적인 프로그램 지원 등에 중점을 두고 교육협력 사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이에 따라 경기 꿈의 학교, 창의 지성 교육과정 운영, 연극동아리 운영, 희망 가평 인재 양성 프로그램 등에 대한 지원을 통해 자기 주도적인 학습능력과 창의력 등이 높은 인재를 키워나가기로 했다. 초등학교 9곳과 중학교 2곳 등에 오케스트라 프로그램을 지원, 협주 활동을 통한 배려와 협력을 배워 바른 인성을 함양시키고 문화 소외 지역의 학생들에게 문화예술 교육의 기회도 제공한다. 초ㆍ중학교에 실력 있는 원어민 교사 배치 및 호주·캐나다와의 국제교류 추진에도 지원과 관심을 강화, 글로벌 리더로서의 성장을 뒷받침하기로 했다. 지역 대학생 학업활동 지원, 학교생활 적응 및 전통문화체험 프로그램, 학교 체육활동 운영 등 교육에 대한 유연성과 복지 및 인성 함양을 위한 사업도 추진한다. 청소년 동아리와 활동 지원 및 사회적·경제적 특별지원사업, 방과 후 아카데미 및 공부방 운영, 학교 밖 청소년 지원, 학교폭력예방사업 및 미디어 수업환경 조성에도 지원 폭을 넓힌다. 특히, 고교를 대상으로 자격증 취득, 진로 드림 업, 취업역량 강화, 방과 후 체대입시 프로그램 등 진로 및 취업지원 교실도 강화된다. 군 관계자는 “다양성과 실효성 높은 프로그램 및 환경개선과 창의 창조적인 인재양성 지원 대책을 지속 추진해 희망 가평, 행복 가평 등을 앞당기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 2008년 11월 군(郡) 단위 지자체 최초로 교육협력 부서를 신설해 무상급식, 학습능력 향상 프로그램 운영 및 지원, 장학기금 마련과 지원, 학교시설 개선 등을 꾸준하게 펼쳐 인재 유출을 막고 이사 오는 지역을 만들어 내고 있다. 가평=고창수기자
의왕시는 대한적십자봉사회 의왕지구협의회에 적십자 특별회비를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지역사회에 지속적인 기부문화 분위기를 조성하고 적십자 모금을 독려하기 위해 열린 전달식에는 최석환 대한적십자 경기지사 사무처장과 양창의 의왕지구협의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성제 의왕시장은 특별회비를 전달했다. 김성제 시장은 “적십자사는 이재민 구호와 취약계층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며 “올바른 기부문화와 함께 지역사회에 따뜻한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도록 적십자 모금활동에 많은 관심과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재생사업지구에 반월국가산업단지(이하 반월산단)가 지정을 승인받음에 따라 460여억 원이 투입돼 하반기부터 단계별로 착공에 들어갈 전망이다. 23일 안산시에 따르면 노후화된 국가산업단지 2차 재생사업 공모에 선정된 반월산단의 재생계획이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와 산업입지정책심의회 등을 통과하고 국토교통부로부터 지난해 12월 18일 재생사업지구 지정을 승인받았다. 시는 이에 따라 반월산단의 재생사업지구 575만5천500㎡에 대한 지정을 오는 26일자로 고시할 예정이다. 반월산단은 준공된 지 30년이 지난 노후화된 지역으로 기반시설 노후화는 물론 지원시설 부족 등으로 경쟁력이 약화돼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의 선도적 역할을 위해선 재생사업이 불가피하다. 시는 이를 위해 입주 기업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및 설명회, 관계기관 협의 등을 통해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하는 데 이어 반월산단 내 575만5천500㎡ 규모를 대상으로 총 사업비 468억 원을 투입, 재생사업지구 내 기반시설 확충 및 정비 등을 추진하며 하반기부터 단계별로 사업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인 정비 내용은 ▲진입도로 0.77㎞ 신설 ▲주차장 6곳(819면) 조성 ▲쌈지공원 4곳 신설 ▲자전거도로 확충 및 도로 보수 29㎞ 등으로 앞으로 재생시행계획 승인 시 구체적인 사업이 확정될 예정이다. 부족한 지원시설용지 등을 확보하고 제조 혁신을 통한 기업의 경쟁력 강화, IT산업 육성 등으로 업종 개편을 유도하고자 복합용지로 토지 용도를 변경, 민간 투자를 촉진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반월산단 내 가칭 원시ㆍ원곡역 등 소사~원시선 개통을 계기로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올해는 공사비 38억 원(국비 포함)을 확보, 토지 보상이 필요 없는 주차장 신설과 자전거도로 확충 등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산=구재원기자
23일 방송될 KBS2 일일드라마 ‘내 남자의 비밀’ 85부에서 지섭(송창의)은 마치 한 가족처럼 행복해 보이는 서라(강세정)와 인욱(김다현)과 해솔(권예은)을 보며 질투를 넘어선 절박감에 해솔을 데리고 오려한다.
청와대는 23일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에 너와 내가 따로 있을 수 없을 것이고 국민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한다”며 “‘평양 올림픽’이라는 낡은 딱지를 붙이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고 밝혔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평창 올림픽 성공의 바람이 차이와 차별을 넘어 평화 올림픽으로 가도록 마음과 지혜를 모아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평창동계올림픽 개최관련 국내 여론이 분열되고, 특히 남북 단일팀과 북한 응원단·공연단 파견 등에 대해 야당 비판이 거세자 이에 호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박 대변인은 “대한민국 평창은 세 번의 도전 끝에 동계올림픽 개최지가 됐다. 1988년 서울 올림픽 이후 30년 만의 경사”라며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세계인의 축제인 올림픽 성공을 염원할 것이고 동계 올림픽을 준비해 온 강원도민, 평창·강릉 주민, 2만여 자원봉사자, 그리고 선수단의 노고는 특별한 격려와 응원을 받아야 마땅하다”고 밝혔다. 이어 “불과 한 달 전까지만 해도 한반도에는 일촉즉발의 긴장이 감돌았다”며 “문재인 정부의 ‘대화를 통한 한반도 위기 해소’ 노력은 북한의 올림픽 참가로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박 대변인은 “평창 동계올림픽은 한반도 평화를 넘어, 동북아의, 세계의 평화를 앞당길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그래서 평창 올림픽은 평화 올림픽”이라며 “여기에 ‘평양 올림픽’이라는 낡은 딱지를 붙이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박 대변인은 또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대회를 통해 남북 화해와 한반도 평화 증진에 노력해야 한다”,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는 남북 단일팀 구성 등에 합의가 이뤄지면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할 수 있다“는 등 2011년 여야가 합의 처리한 평창올림픽특별법 주요 내용을 소개했다. 아울러 2010년 여야가 합의 처리한 평창유치결의안은 “동계올림픽이 세계 유일의 분단국인 대한민국의 평창에서 개최될 경우 동북아 평화와 인류 공동번영에 크게 기여함과 동시에, 국제올림픽위원회가 지향하는 세계평화와 화합이라는 올림픽정신 구현에 크게 기여할 것”이란 내용이라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우리는 그 때 그 정신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어 “동계 올림픽의 개최국으로서 참가하는 손님들을 따뜻하게 맞이하고 모두가 즐겁게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자. 품격있는 주인으로서 손님들을 당당하게 맞이하자”라고 밝혔다. 강해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