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5급 전보 ▲정책기획과장 김남수 ▲문화관광과장 신경호 ◇5급 승진 ▲농수산물도매시장 관리사무소장(직대) 양창해
수출 물품의 수출 가격을 부풀려 만든 허위 신용장으로 발행된 수출환어음을 은행에 팔아 수십억 원을 받아 챙긴 일당이 세관에 붙잡혔다. 평택직할세관은 관세법상 가격조작 등의 혐의로 P씨(62) 등 2명과 이들에게 수출자 명의를 빌려주는 등 범행을 공모한 무역업체 대표 L씨(43)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3일 밝혔다. 또 해외 도피 중인 K씨(49)를 같은 혐의로 지명 수배했다. 세관에 따르면 P씨 등은 지난 2014년 2월과 5월 등 3차례에 걸쳐 컴퓨터 부품과 인터넷 전화기 등 1억 원 상당의 물품을 동남아 국가에 수출, 수출 가격을 30배 이상 부풀려 기재한 허위 신용장을 작성했고 이에 따른 수출환어음을 국내 은행에 매각하면서 32억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P씨와 K씨 등은 “큰돈을 벌 수 있다. 수출자 명의를 빌려달라”며 L씨 등 영세 무역업체 대표들을 꾀어 함께 범행, 은행으로부터 받은 돈을 나눠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 평택세관은 필리핀, 인도네시아 세관 등과 공조해 P씨 등의 범행을 적발했다. 평택=최해영기자
인천 남구가 집중호우에 따른 침수피해 예방을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남구는 올해 우기 전에 차수판 또는 하수역류 방지장치 등 소규모 침수방지 시설을 무상으로 설치,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침수피해를 입은 저지대 및 반지하 등 우기철 침수에 취약한 주택에 거주하는 세대가 우선 지원대상이다. 설치 완료 후 시설 유지관리는 건물소유주가 책임 관리해야 한다. 다음 달 28일까지 각 동 주민센터에 신청서(동의서)를 제출하면 구청 안전관리과에서 취합 후 예산범위 내에서 접수 순으로 설치할 계획이다. 공개입찰을 통해 선정된 공사업체가 주택을 방문, 장소 실사와 일정 협의를 통해 3월부터 6월까지 순차적으로 공사에 나설 계획이다. 구 안전관리과 관계자는 “지난해 7월23일 집중호우로 많은 침수피해를 입은 저지대 및 반지하 세대에 대한 예방책으로 소규모 침수방지 시설을 실시하게 됐다”며 “우기철 이전에 공사를 완료해 집중호우로 인한 재난사고 사전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준구기자
제28대 강화군 재향군인회 하재동 회장(55)은 강화출신으로 강화재향군인회 육군 부회장, 강화군 요식업 회장, 자유총연맹 강화지부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 명진웨딩홀을 운영하고 있다. 그는 강한 추진력과 폭넓은 활동으로 지역 선ㆍ후배 간 신망이 두텁고, 강화군 주요 사회단체장을 맡아 지역봉사에도 앞장서고 있다. 하 회장은 “조직활성화, 학생 안보교육 확대시행, 향군회관 건립, 회원 일자리 창출, 강한 향군 건설 등의 역점사업을 5천700여 회원들과 함께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한의동기자
홍재상 인하대 해양과학과 명예교수가 이채린 해양과학과 박사과정생, 마사노리 사토 일본 가고시마대학 지구환경과학과 교수와 공저로 발표한 논문이 영국의 세계적인 생물학 잡지 ‘Journal of Natural History’ 최신호 표지 논문으로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논문은 ‘아시아산 쏙등비늘갯지렁이 속(환형동물문 비늘갯지렁이과) 2종의 신종 보고 및 한국산 미기록 종의 분류학적 연구’로 최근 우리나라 갯벌에서 새롭게 발견된 한국쏙등비늘갯지렁이, 일본쏙등비늘갯지렁이 등 아시아산 쏙등비늘갯지렁이 속(屬) 2개 신종과 1959년 중국에서 보고된 황해쏙등비늘갯지렁이에 대한 분류학적 연구와 분포를 설명하고 있다. 홍 명예교수 등은 우리나라 갯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쏙에 공생하는 등비늘갯지렁이류를 분류학적으로 재검토하는 과정에서 신종을 발견하고 그에 대한 연구 결과를 논문에 담았다. 홍 명예교수는 “이번 논문은 쏙에 공생하는 갯지렁이류 신종을 발견해 갯벌에 사는 생물들의 다양성을 높이는 기회가 됐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며 “이번 논문을 계기로 갯벌의 생태학과 생물다양성 연구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준구기자
K-water가 계속되는 남부지방 가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 22일 대전에 있는 본사에서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전사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선 전국 권역별 가뭄 대응현황을 살펴보고, 가뭄 피해가 가장 큰 대구·경북지역의 가뭄극복을 위한 금호강 광역상수도 비상공급시설사업 추진현황 등을 점검했다. 지난해 1월 이후 전국 다목적댐 유역에 내린 평균 강수량은 예년의 78% 수준이고 특히, 용수 전용댐 유역 평균 강수량은 예년의 54% 수준에 불과하다. K-water는 현재 모든 댐에서 최소 필요수량만 공급하면서 최대한 용수를 비축하고 있으며, 댐별 실정에 맞는 대응계획을 수립해 시행 중이다. 충남 서부지역은 2017년 3월부터 보령댐 도수로를 가동해 금강 하천수를 보령댐 상류로 공급하고 있다. 전남 북부지역은 K-water 평림댐 인근의 한국농어촌공사가 관리하는 농업용 저수지인 수양제(장성댐 하류)에서 물을 끌어와 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대구·경북지역은 이 지역의 식수원인 운문댐의 저수량 고갈이 예상됨에 따라, 이에 대응해 인근 금호강의 상류에 비상공급시설을 건설 중이다. 한편, K-water는 식수 지원이 필요한 곳에 물차와 병물 등을 직접 지원하고 있다. 2017년 6월부터 현재까지 경기도 광주시, 고령군 등 10개 지자체에 15㎥ 물차 2천820대(총 4만2천298㎥)를 지원했고, 인제군·완도군 등 69개 지자체에 병물을 지원했다. 이학수 K-water 사장은 “가뭄 대응은 K-water의 가장 중요한 책무 중 하나로, 기후변화 등을 고려해 지역별로 신속한 대책을 수립하겠다”며 “선제적 대응을 위해 종합계획을 수립하는 등 국민께 피해와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준구기자
한국건강관리협회 인천광역시지부(본부장 박균종)는 23일 건협 소속 어머니 사랑봉사단과 직원 등 10여명이 인천시 남구 노인복지관을 찾아 배식 및 설거지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국민 모두가 건강한 사회’를 실현하기 위해 지역사회 여러 기관과 연계한 정기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복지관 이용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무료 배식 등의 봉사활동이 이어졌다. 박 본부장은 “무술년 한해에도 손길이 필요한 곳은 어느 곳이나 도와드릴 것이며, 사회소회계층에 대한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활동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건협 인천지부는 정기적인 봉사활동 외에도 의료소외계층을 위한 무료 건강검진, 물품 및 성금 기탁 등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다. 김창수기자
법무부 ◇고위공무원 전보 ▲의정부지검 사무국장 정순철 ▲수원지검 사무국장 김정옥 ◇검찰부이사관 전보 ▲성남지청 사무국장 조의곤 ▲안산지청 사무국장 전병렬 ▲안양지청 사무국장 홍현기 ◇검찰수사서기관 승진 ▲의정부지검 총무과장 강형규 ▲의정부지검 집행과장 김득호 ▲의정부지검 검사직무대리 양기용 ▲인천지검 사건과장 문명호 ▲인천지검 집행과장 이용성 ▲인천지검 검사직무대리 이경구 ▲인천지검 검사직무대리 이의열 ▲부천지청 총무과장 정상훈 ▲수원지검 검사직무대리 최원서 ▲성남지청 총무과장 김동욱 ◇검찰수사서기관 전보 ▲의정부지검 수사과장 김취관 ▲인천지검 조사과장 정규열 ▲인천지검 황성식 ▲수원지검 사건과장 박영범 ▲수원지검 집행과장 김성범 ▲수원지검 조사과장 김웅용 ▲성남지청 검사직무대리 최선규 ◇마약수사사무관 승진 ▲인천지검 박기영
화성시는 신도시 개발과 인구 유입 등에 따라 행정구역을 개편하고 신설된 주민센터에서 업무를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신설된 동은 송산그린시티 동측 지구에 위치한 새솔동으로 이달부터 입주가 시작돼 주민들의 전입 신고 등 민원 발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민센터는 에코팜타운 부지 내 임시 청사에 조성됐다. 개편된 동은 동탄면과 동탄4동이 동탄4~6동으로 재편됐다. 동탄4동에는 청계동, 동탄5동에는 영천동과 중동, 동탄6동에는 오산동, 신동, 목동, 산척동, 장지동, 송동, 방교동, 금곡동 등이 포함됐다. 동탄4동 주민센터는 동탄중앙어울림센터 내(청계동 530), 동탄5동은 동탄순환대로 686에 위치한 임시청사 2층 등에 마련됐다. 동탄6동은 기존 동탄면사무소(동탄산단8길 15의 12)를 그대로 활용했다. 시 관계자는 “입주 초기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행정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개편으로 동탄면은 지난 1914년 동북면과 어탄면이 통합돼 행정구역 명칭을 얻은 이후 105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화성=박수철ㆍ홍완식기자
시화호를 사이에 두고 안산시와 화성시를 연결하는 ‘안산 별망 지하차도’가 전면 개통됨에 따라 교통 개선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송산그린시티 사업 추진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3일 K-water 시화사업본부에 따르면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 별망 지하차도 공사가 완료돼 24일 정오부터 도로를 전면 개통한다. 별망 지하차도는 연장 842m로 공사는 지난 2014년 말 착공, 3년 동안의 공사기간을 거쳐 개통됐다. 이번 별망 지하차도 개통으로 송산그린시티 개발에 따른 광역도로망 체계의 남북 측 간선도로인 국도 77호선 연결을 통해 주변 개발에 따른 교통 혼잡이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안산의 남측과 화성 북측을 연결하는 최단거리 노선으로 지역 간 이동성 확보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수도권 서남부 최대 규모 계획도시인 송산그린시티 사업이 더욱 탄력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시권 K-water 시화사업본부장은 “공사기간 동안 통행의 불편에도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신 주민과 시 등 관계기관에 감사드린다”며 “별망 지하차도 개통을 통해 주변 교통 혼잡 해소와 지역 경제 활성화 등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