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인지업캠퍼스’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미래형 인재 양성 교육을 실시한다. 23일 경기도에 따르면 체인지업캠퍼스(옛 경기영어마을)는 다음 달 2일까지 미래교육 사업을 공모한다. 공모 유형은 ▲창의교육 ▲교사연수 ▲과학 멘토링 ▲문화예술 ▲진로체험 ▲인성교육 프로그램 등 6개 분야다. 도는 오는 30일 평생교육진흥원 체인지업캠퍼스(파주캠프)에서 사업설명회를 실시하며, 29일부터 2월2일까지 공모사업 신청을 받는다. 평생교육진흥원은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2월14일께 사업자를 선정, 보조금 13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평생학습 또는 교육사업, 문화예술, 과학, 교사연수, 진로체험, 인성교육 프로그램 운영관련 법인(단체)이면 지역과 상관없이 응모 가능하다. 도 관계자는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미래교육의 베이스 캠프로 자리매김하고자 미래교육 지원 공모사업을 실시한다”면서 “체인지업캠퍼스가 올해도 즐거운 지식 배움터이자 미래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계속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모 관련 사항은 도평생교육진흥원 홈페이지 사업홍보ㆍ모집ㆍ심사 게시판 및 체인지업캠퍼스(파주캠프) 창의인성실(031-956-2154/2617)로 문의하면 된다. 한진경기자
국립수목원과 국방홍보원은 23일 ‘DMZ 생태 보전 등 콘텐츠 공동 제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DMZ 생태 보전의 필요성과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같이하고, 국방홍보원의 국방 전문미디어를 통해 국립수목원 분원인 DMZ 자생식물원의 연구 성과를 알리고자 관련 콘텐츠를 공동 제작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의 전문 역량을 융합해 ‘DMZ 생태 보전 등 콘텐츠 공동 제작’을 위한 업무협약을 통해 ‘DMZ 생태’ 관련 26편의 콘텐츠를 공동으로 제작해 국방TV를 통해 방영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DMZ 생태 보전 콘텐츠를 공동 제작하고 DMZ 자생식물원의 역할을 알리고 국방홍보와 관련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데도 공동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양 기관은 앞서 지난해 12월 시범 사례로 DMZ 자생식물원의 역할을 소개하는 ‘플러그 인 디엠지(Plug-in DMZ)’ 미니 다큐멘터리 3편을 제작, 방영해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유미 국립수목원장은 “DMZ 생태 보전을 위해 다양한 연구를 하는 DMZ 자생식물원의 성과에 국방홍보원의 콘텐츠 제작 전문성을 더해 전 국민에게 DMZ 생태 보전의 중요성을 알릴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천=김두현기자
23일 오후 4시께 의정부시 제일시장에서 원인 모를 화재가 발생, 소방 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불은 시장 내 한 점포에서 시작돼 인근 점포까지 번져 점포 2곳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당국은 의정부 인근 소방 관서가 지원에 나서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지휘차 등 23대와 57명의 소방대원이 출동,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오후 5시 7분께 큰불은 진화됐으며, 현재 잔 불을 정리하고 있다.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의정부 제일시장은 지난 1978년 설립돼 점포수가 600여 곳으로, 경기북부지역에서 가장 큰 규모의 전통시장이다. 의정부=박재구기자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이근) 소아청소년과와 ‘천사사랑회(소아암 환자들의 부모모임)’는 응급의료센터 가천홀에서 2018년도 천사사랑회 신년회 및 치료종결 행사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천사사랑회는 가천대 길병원이 1997년 조직한 소아암 환아들의 부모 모임으로, 현재 자립해 자조모임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부모들은 서로 교류하며 환아들의 치료를 위해 정보를 공유하는 등 다채로운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매년 1월에는 전년도에 치료를 종결(완치)한 환아들과 부모들을 초청해 힘겨운 과정을 극복한 점을 축하하는 신년회 및 치료종결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이날도 무사히 치료를 마치고 건강을 되찾은 완치 어린이 5명에게 완치메달을 수여하고, 꽃다발과 선물을 전달했다. 가천대 길병원 이정남 진료부원장과 소아청소년과 전인상 교수 등 의료진들도 참석해 힘든 치료 과정을 잘 견뎌준 환아들과 부모들을 격려했다. 환의를 벗고 건강한 모습으로 참석한 어린이들은 마술공연과 레크레이션을 즐기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으며, 성심껏 치료해 준 의료진들에게 감사의 편지를 낭독하는 시간도 가졌다. 김경희기자
안양시◇5급 전보 ▲정책기획과장 김남수 ▲문화관광과장 신경호 ◇5급 승진 ▲농수산물도매시장 관리사무소장(직대) 양창해
수출 물품의 수출 가격을 부풀려 만든 허위 신용장으로 발행된 수출환어음을 은행에 팔아 수십억 원을 받아 챙긴 일당이 세관에 붙잡혔다. 평택직할세관은 관세법상 가격조작 등의 혐의로 P씨(62) 등 2명과 이들에게 수출자 명의를 빌려주는 등 범행을 공모한 무역업체 대표 L씨(43)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3일 밝혔다. 또 해외 도피 중인 K씨(49)를 같은 혐의로 지명 수배했다. 세관에 따르면 P씨 등은 지난 2014년 2월과 5월 등 3차례에 걸쳐 컴퓨터 부품과 인터넷 전화기 등 1억 원 상당의 물품을 동남아 국가에 수출, 수출 가격을 30배 이상 부풀려 기재한 허위 신용장을 작성했고 이에 따른 수출환어음을 국내 은행에 매각하면서 32억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P씨와 K씨 등은 “큰돈을 벌 수 있다. 수출자 명의를 빌려달라”며 L씨 등 영세 무역업체 대표들을 꾀어 함께 범행, 은행으로부터 받은 돈을 나눠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 평택세관은 필리핀, 인도네시아 세관 등과 공조해 P씨 등의 범행을 적발했다. 평택=최해영기자
인천 남구가 집중호우에 따른 침수피해 예방을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남구는 올해 우기 전에 차수판 또는 하수역류 방지장치 등 소규모 침수방지 시설을 무상으로 설치,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침수피해를 입은 저지대 및 반지하 등 우기철 침수에 취약한 주택에 거주하는 세대가 우선 지원대상이다. 설치 완료 후 시설 유지관리는 건물소유주가 책임 관리해야 한다. 다음 달 28일까지 각 동 주민센터에 신청서(동의서)를 제출하면 구청 안전관리과에서 취합 후 예산범위 내에서 접수 순으로 설치할 계획이다. 공개입찰을 통해 선정된 공사업체가 주택을 방문, 장소 실사와 일정 협의를 통해 3월부터 6월까지 순차적으로 공사에 나설 계획이다. 구 안전관리과 관계자는 “지난해 7월23일 집중호우로 많은 침수피해를 입은 저지대 및 반지하 세대에 대한 예방책으로 소규모 침수방지 시설을 실시하게 됐다”며 “우기철 이전에 공사를 완료해 집중호우로 인한 재난사고 사전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준구기자
제28대 강화군 재향군인회 하재동 회장(55)은 강화출신으로 강화재향군인회 육군 부회장, 강화군 요식업 회장, 자유총연맹 강화지부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 명진웨딩홀을 운영하고 있다. 그는 강한 추진력과 폭넓은 활동으로 지역 선ㆍ후배 간 신망이 두텁고, 강화군 주요 사회단체장을 맡아 지역봉사에도 앞장서고 있다. 하 회장은 “조직활성화, 학생 안보교육 확대시행, 향군회관 건립, 회원 일자리 창출, 강한 향군 건설 등의 역점사업을 5천700여 회원들과 함께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한의동기자
홍재상 인하대 해양과학과 명예교수가 이채린 해양과학과 박사과정생, 마사노리 사토 일본 가고시마대학 지구환경과학과 교수와 공저로 발표한 논문이 영국의 세계적인 생물학 잡지 ‘Journal of Natural History’ 최신호 표지 논문으로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논문은 ‘아시아산 쏙등비늘갯지렁이 속(환형동물문 비늘갯지렁이과) 2종의 신종 보고 및 한국산 미기록 종의 분류학적 연구’로 최근 우리나라 갯벌에서 새롭게 발견된 한국쏙등비늘갯지렁이, 일본쏙등비늘갯지렁이 등 아시아산 쏙등비늘갯지렁이 속(屬) 2개 신종과 1959년 중국에서 보고된 황해쏙등비늘갯지렁이에 대한 분류학적 연구와 분포를 설명하고 있다. 홍 명예교수 등은 우리나라 갯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쏙에 공생하는 등비늘갯지렁이류를 분류학적으로 재검토하는 과정에서 신종을 발견하고 그에 대한 연구 결과를 논문에 담았다. 홍 명예교수는 “이번 논문은 쏙에 공생하는 갯지렁이류 신종을 발견해 갯벌에 사는 생물들의 다양성을 높이는 기회가 됐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며 “이번 논문을 계기로 갯벌의 생태학과 생물다양성 연구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준구기자
K-water가 계속되는 남부지방 가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 22일 대전에 있는 본사에서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전사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선 전국 권역별 가뭄 대응현황을 살펴보고, 가뭄 피해가 가장 큰 대구·경북지역의 가뭄극복을 위한 금호강 광역상수도 비상공급시설사업 추진현황 등을 점검했다. 지난해 1월 이후 전국 다목적댐 유역에 내린 평균 강수량은 예년의 78% 수준이고 특히, 용수 전용댐 유역 평균 강수량은 예년의 54% 수준에 불과하다. K-water는 현재 모든 댐에서 최소 필요수량만 공급하면서 최대한 용수를 비축하고 있으며, 댐별 실정에 맞는 대응계획을 수립해 시행 중이다. 충남 서부지역은 2017년 3월부터 보령댐 도수로를 가동해 금강 하천수를 보령댐 상류로 공급하고 있다. 전남 북부지역은 K-water 평림댐 인근의 한국농어촌공사가 관리하는 농업용 저수지인 수양제(장성댐 하류)에서 물을 끌어와 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대구·경북지역은 이 지역의 식수원인 운문댐의 저수량 고갈이 예상됨에 따라, 이에 대응해 인근 금호강의 상류에 비상공급시설을 건설 중이다. 한편, K-water는 식수 지원이 필요한 곳에 물차와 병물 등을 직접 지원하고 있다. 2017년 6월부터 현재까지 경기도 광주시, 고령군 등 10개 지자체에 15㎥ 물차 2천820대(총 4만2천298㎥)를 지원했고, 인제군·완도군 등 69개 지자체에 병물을 지원했다. 이학수 K-water 사장은 “가뭄 대응은 K-water의 가장 중요한 책무 중 하나로, 기후변화 등을 고려해 지역별로 신속한 대책을 수립하겠다”며 “선제적 대응을 위해 종합계획을 수립하는 등 국민께 피해와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준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