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예빈, ‘해피시스터즈’에서 열연으로 주목

늦깎이 배우 이예빈(30)이 SBS 아침드라마 ‘해피시스터즈’(극본 한영미ㆍ연출 고흥식)에서 상큼발랄한 ‘병숙’ 역할로 열연을 펼쳐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예빈은 드라마에서 아버지 성필(임채무 분)과 어머니 혜정(오영실 분)의 딸 병숙 역을 맡았다. 잘난 부모 밑에서 귀여움을 받고 자랐지만, 뚱뚱한 외모와 짧은 가방끈의 백수로 번번히 남자들에게 외면당하는 연기를 펼치고 있다. 극중 병숙은 씩씩하게 새로운 사랑을 찾아나서는 긍정의 아이콘으로 드라마의 재미를 더해주는 캐릭터를 연기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해피시스터즈 제작 관계자들은 드라마 중반부에 접어들면서 공일삼(정근 분)과 연애를 시작하는 병숙이 코믹한 캐릭터로 극의 재미를 더할 것이라고 전했다. 배우 이예빈은 아이돌 못지않은 춤 실력과 뛰어난 노래 실력으로 뮤지컬 ‘넌센스2’를 비롯한 100여편의 작품에서 연기력을 인정받고 당당하게 드라마에 입문했다. 지난해 MBC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에서 배우로 정식 데뷔했다. 한편, 바쁜 촬영 스케줄 중에도 순녀째 장애인들을 위한 연기치료 봉사는 절대 쉬지 않아 동료 배우들은 이예빈을 ‘날개 없는 천사’라고 부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허정민기자

경기도내 지하수 수질 부적합 판정 비율 증가

경기도내 지하수 부적합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경기도수자원본부에 따르면 도내 지자체는 155곳(음용수 77곳, 생활용수 65곳, 공업용수 6곳, 농업용수 7곳)의 지역 지하수 수질측정망을 운영하며 매년 상·하반기 2차례 수질 검사를 하고 있다. 수질 검사 결과 부적합 판정을 받은 비율을 보면 2013년 6.5%에서 2014년 7.1%,2015년 9.7%로 높아진 데 이어 2016년에는 11.0%에 달했다. 지난해 상반기 검사에서도 수질 부적합 판정을 받은 곳이 11.0%에 달했다. 각 지하수 측정망의 부적합 판정 이유는 대장균군 기준치 초과가 70.7%로 대부분을 차지한 가운데 질산성 질소 초과가 13.8%, 비소 초과가 6.6%, 수소이온 농도 초과 등 기타가 8.9%였다. 도는 지하수 수질 부적합률이 높아지는 것은 측정망 시설의 노후 등과 함께 가축분뇨 등으로 인한 지하수 오염이 주요 원인인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무분별하게 개발하고 있는 지하수 관정을 통한 오염물질 유입도 원인 중 하나로 꼽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지하수 오염 방지를 위해 모니터링 지역을 확대, 오염 사실이 드러날 경우강력한 원상복구 명령을 하는 동시에 지하수 수질측정망 개소수도 대폭 늘려나갈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현재 개발한 지하수 채수용 관정의 사용량은 허가량의 43% 수준에 불과해 과다 채수로 인한 지하수 오염은 아닌 것으로 판단한다”며 “다만, 폐공 등을 통해 외부에서 오염물질이 유입돼 지하수 오염이 심화하고 있다고 보고 앞으로 예방대책을 강화해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원재기자

LPGA투어 2018시즌 25일 팡파르…코리안 낭자들 역대 최다승 향해 출발

2018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오는 25일 카리브해의 아름다운 섬나라 바하마에서 막을 올린다. 시즌 개막 무대는 바하마 패러다이스 아일랜드의 오션클럽 골프코스(파73)에서 열리는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으로 25일부터 나흘간 펼쳐진다. 올해 LPGA투어는 이 대회를 시작으로 11월까지 총 34개 대회가 진행된다. 시즌 개막 대회인 바하마 클래식에는 지난 시즌 LPGA투어 올해의 선수인 세계랭킹 3위 유소연(28ㆍ메디힐)과 지난달 유럽여자프로골프 투어(LET) 두바이 클래식에서 연장전 끝 아쉽게 준우승한 세계 5위 김인경(30ㆍ한화) 등이 출전한다. 한편, 한국 선수들은 지난해 LPGA 투어 34개 대회에서 15승을 합작, 2015년에 이어 역대 한 시즌 최다승 타이기록을 세웠다. 따라서 ‘코리언 시스터스’는 이번 시즌 지난해의 여세를 몰아 역대 최다인 16승 도전과 함께 올해의 선수상, 상금왕, 최저타수상, 신인상 등 각종 타이틀 석권에 도전한다. 특히, 펑산산(중국)이 지키고 있는 세계 1위 자리를 한국 선수들이 점령할 지 여부도 관심사다. 그 중심에는 루키 시즌인 지난해 2승과 함께 올해의 선수상(공동 수상)과 상금왕, 신인상을 수상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낸 세계 2위 박성현(25ㆍKEB하나은행)과 ‘골프 여제’ 박인비(30)를 비롯, 세계 6위 전인지(24ㆍ이상 KB금융그룹) 등이 선의의 경쟁을 이어갈 전망이다.황선학기자

경기도 ‘체인지업캠퍼스’, 미래형 인재양성 위해 6개 분야 미래교육 모색

‘체인지업캠퍼스’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미래형 인재 양성 교육을 실시한다. 23일 경기도에 따르면 체인지업캠퍼스(옛 경기영어마을)는 다음 달 2일까지 미래교육 사업을 공모한다. 공모 유형은 ▲창의교육 ▲교사연수 ▲과학 멘토링 ▲문화예술 ▲진로체험 ▲인성교육 프로그램 등 6개 분야다. 도는 오는 30일 평생교육진흥원 체인지업캠퍼스(파주캠프)에서 사업설명회를 실시하며, 29일부터 2월2일까지 공모사업 신청을 받는다. 평생교육진흥원은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2월14일께 사업자를 선정, 보조금 13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평생학습 또는 교육사업, 문화예술, 과학, 교사연수, 진로체험, 인성교육 프로그램 운영관련 법인(단체)이면 지역과 상관없이 응모 가능하다. 도 관계자는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미래교육의 베이스 캠프로 자리매김하고자 미래교육 지원 공모사업을 실시한다”면서 “체인지업캠퍼스가 올해도 즐거운 지식 배움터이자 미래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계속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모 관련 사항은 도평생교육진흥원 홈페이지 사업홍보ㆍ모집ㆍ심사 게시판 및 체인지업캠퍼스(파주캠프) 창의인성실(031-956-2154/2617)로 문의하면 된다. 한진경기자

국립수목원과 국방홍보원 ‘DMZ 생태 보전 등 콘텐츠 공동 제작’ 협약

국립수목원과 국방홍보원은 23일 ‘DMZ 생태 보전 등 콘텐츠 공동 제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DMZ 생태 보전의 필요성과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같이하고, 국방홍보원의 국방 전문미디어를 통해 국립수목원 분원인 DMZ 자생식물원의 연구 성과를 알리고자 관련 콘텐츠를 공동 제작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의 전문 역량을 융합해 ‘DMZ 생태 보전 등 콘텐츠 공동 제작’을 위한 업무협약을 통해 ‘DMZ 생태’ 관련 26편의 콘텐츠를 공동으로 제작해 국방TV를 통해 방영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DMZ 생태 보전 콘텐츠를 공동 제작하고 DMZ 자생식물원의 역할을 알리고 국방홍보와 관련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데도 공동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양 기관은 앞서 지난해 12월 시범 사례로 DMZ 자생식물원의 역할을 소개하는 ‘플러그 인 디엠지(Plug-in DMZ)’ 미니 다큐멘터리 3편을 제작, 방영해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유미 국립수목원장은 “DMZ 생태 보전을 위해 다양한 연구를 하는 DMZ 자생식물원의 성과에 국방홍보원의 콘텐츠 제작 전문성을 더해 전 국민에게 DMZ 생태 보전의 중요성을 알릴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천=김두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