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wiz, 2018 신년 결의식 갖고 힘찬 도약 다짐…‘허공이 소리친다. 온몸으로 가자!’ 캐치프레이즈

프로야구 kt wiz가 2018 신년 결의식을 갖고 새 시즌 5할 승률 목표 달성을 향한 힘찬 도약을 다짐했다. kt는 22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유태열 사장과 임종택 단장, 김진욱 감독을 비롯한 선수단 및 코칭스탭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신년 결의식’을 가졌다. 이날 결의식은 선수단과 프런트가 구단의 모토인 ‘인성ㆍ근성ㆍ육성, Go Together’를 힘차게 외치며 시작됐다. 이어 올 시즌 kt에 새로 합류한 코칭스탭과 신인 선수, 군제대 선수 등이 정식으로 소개돼 ‘마법군단’의 일원이 됐음을 알렸다. 유태열 사장은 신년사에서 “4년차에 임하는 2018년, 이제는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 임전무퇴의 자세 속 올 시즌 임해줬으면 좋겠다”며 “지난해 메이저리그의 월드시리즈 우승팀 휴스턴 애스트로스 또한 2011년부터 3년 연속 최하위를 기록한 팀이었다. 팀 워크가 좋다면 우리들이 기대하는 그 이상의 성적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김진욱 감독은 선수단에게 세가지 목표를 제시했다. 김 감독은 “올해 팀의 첫 번째 목표는 시즌이 끝날 때까지 5할 승률을 유지하는 것이며, 둘째는 선수들 스스로가 탓과 핑계를 대지말고, 자기 역할과 위치를 정확하게 아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세번째 목표는 경기 중 클리닝타임이 끝나는 6회 이후부터 선수들이 악착같고 눈빛부터 달라지는 팀이 되길 바란다”면서 “그런 눈빛과 모습들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더 이상 1군에 있기 힘들 것”이라고 강력한 메시지를 남겼다. kt는 새해 구단의 캐치프레이즈도 발표했다. 2018년 구단의 캐치프레이즈는 지난해 9월 한국 문학계 ‘거목’인 고은 시인이 헌정했던 시 구절 ‘허공이 소리친다. 온몸으로 가자!’로 정했다. 임종택 단장은 캐치프레이즈가 구단의 각오를 다진 문구라며 “지난 3년간 불명예스러운 꼴찌 멍에를 벗어내는 건 물론, 가을야구와 100만 관중 디딤돌을 놓는 한 해라고 생각하겠다. 이를 위해 코칭스태프와 프런트, 선수단이 일심동체가 되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에 이어 주장을 맡게 된 박경수는 “많은 말보다 올 한 해는 구단, 코칭스태프, 선수단 모두 어디로 가야 할지 말은 안 해도 다 방향을 아는 것 같다. 주장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kt는 오는 29일 미국 애리조나로 전지훈련을 떠나 본격적으로 새 시즌을 대비한 담금질에 들어갈 예정이다.김광호기자

재외동포재단, 재중동포 청소년 56명 모국 방문 사업 진행

중국에 거주하고 있는 동포 청소년들이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고 한민족으로서의 자긍심을 함양하기 위해 모국을 방문한다. 재외동포재단(이사장 한우성)은 재중동포 청소년들의 모국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국내 체류 중인 재외동포와의 결속력을 증진하기 위한 ‘재중동포 청소년 한국방문 사업’을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이날부터 27일까지 5박 6일간 재중동포 중·고생 56명이 참가한 가운데 서울과 전주, 공주에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22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한국의 사회·역사·문화 등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배운다. 또, 국내 여러 교육기관을 방문해 지역별 문화를 보고 배우는 것은 물론, 국내 청소년들과의 교류 시간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유대감을 형성하는 시간을 갖는다. 앞서 참가자들은 21일 입국, 오리엔테이션과 함께 전야제를 가졌다. EBS 스타 강사인 최태성 강사의 ‘3.1 운동’ 강연으로 모국의 역사를 바르게 알고 배우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어 만찬 후 참가자간 교류를 위한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서울의 경복궁, 국립현대미술관, 한글박물관, 흥사단, 전주와 공주시의 한옥마을 등을 찾아 한국 역사와 문화를 배우고, 남산타워, 잠실 롯데월드, 상암 방송테마파크 등 고국의 문화적 발전상을 확인할 수 있는 주요 관광지도 돌아볼 예정이다. 이 밖에도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를 방문해 한국 교육현장을 살펴보고, 한성대 박우 교수 등 국내 전문직에 종사하고 있는 재중동포 선배와 함께하는 토크쇼를 통해 동포간 결속력을 높이고 유대감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우성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현지 동화로 정체성 유지가 필요한 재중동포 청소년들이 이번 방문을 통해 모국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한민족으로서 자긍심을 함양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재중동포 청소년들이 미래 한ㆍ중 관계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잠재력을 키워 나가고 대한민국의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황선학기자

가평군, 2018년 무술년 새해 맞아 3월 30일까지 주민 등록 일제 정리 추진

가평군은 오는 6월 13일 시행하는 지방선거의 완벽한 지원을 위해 오는 3월 30일까지 주민등록을 일제 정리한다. 내역은 ▲주민등록사항과 실제 거주 사실 일치 여부 확인 ▲거주지 변동 후 미 신고자와 부실신고자 등 조사 ▲각종 사유로 주민등록 말소 및 거주 불명 등록된 자의 재등록 부분 등을 중점적으로 파악한다. 사실 조사는 읍ㆍ면사무소가 담당 공무원과 사실 조사원이 함께 직접 전 가구를 방문해 세대명부와 실제 거주사실을 대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군은 확인 결과 주민등록과 거주사실이 일치하지 않는 무단 전출자, 거짓 신고자 등은 최고 공고 등의 절차를 거쳐 직권 조치하고 거주 불명 등록자는 재등록을 적극적으로 유도한다는 방침이다.주민등록 신고를 하지 않은 경우, 부실 신고, 거주 불명 등록, 주민등록 미발급 등 과태료 부과 대상자가 이 기간 거주지 읍·면사무소에 자진 신고하면 과태료 부과 액수의 최대 4분의 3까지 경감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주민등록 사실조사는 주민 편익 증진과 복지행정 등 행정사무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한 것으로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가평=고창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