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대 서울과 경기북부 전문대 나그룹 취업률 1위 차지

서정대학교는 서울과 경기북부지역 전문대학 나그룹(졸업생 1천~2천 명) 가운데 2016년 졸업자 취업률이 1위를 차지했다고 15일 밝혔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15일 발표한 ‘2016년 졸업자 건강보험 및 국세 데이터베이스(DB) 연계 취업통계조사 취업률’ 자료에 따르면 서정대는 2016년 2월 졸업자 총 1천940명 가운데 건강보험 및 국세 통계에 잡힌 순수 취업 비율이 74%로 서울과 경기북부지역 나그룹 전문대 중 1위를 차지했다. 교육개발원 취업률 조사는 건강보험과 국세 DB를 활용하기 때문에 다른 일반 취업통계 조사보다 높은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 서정대의 이번 취업률 1위는 짧은 기간 안에 서울을 포함해 수도권 취업률 정상권에 진입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띠고 있다. 학생들의 취업률이 높은 것은 전문적 자질과 함께 인성 교육에도 큰 비중을 둔 교육방침 때문으로 학교 측은 분석하고 있다. 서정대는 자격증 대학이라는 별칭이 붙을 만큼 학생들의 자격증 취득을 장려하고 있으며 재학기간 자신의 실력을 공인받을 수 있는 자격증 취득이나 각종 대회에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김경운 입시홍보처 부처장은 “소방·해양경찰·관세 분야 공무원과 KT 등 대기업 취업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고 국가시험 합격률과 자격증 취득률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할 만큼 앞서 있다”면서 “앞으로도 취업명문 사학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폐기물조례안 보류 놓고 강동구 의장과 정재현 시의원 '기싸움'

부천시 폐기물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조례안(폐기물조례안)이 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에서 4번째 보류됐다.이 안건이 보류되자 정재현 의원이 지난 12일 자신의 SNS를 통해 보류에 찬성표를 던진 의원들의 이름을 공개한 후 한국노총 출신인 강동구 의장에게 본회의 직권 상정을 공개적으로 압박하고 나섰다. 보류에 찬성한 의원은 국민의당 김관수 의원, 자유한국당 이준영ㆍ이형순ㆍ한기천ㆍ서원호 의원이다. 강 의장은 “폐기물조례가 장기간 처리되지 않고 있어 의장이 지난 회기 때 심사기일을 지정했으나 표결 끝에 보류됐다. 이번 회기에 또다시 심사기일을 지정하고 처리를 요청했는데 보류됐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정 의원의 글에 유감을 표시했다. 이 같은 댓글이 달리자 정 의원은 “지난번에도 직권 상정했어야 했다. 옳은 일인데도 벌써 4번째 보류로 청소 노동자를 뵐 면목이 없다”며 “일단 직권상정에 대한 정확한 답은 안 했다”고 압박했다. 강 의장은 “18일 본회의까지 시간이 있다. 지금까지 언론 대응부터 노총 성명서까지 같이 논의하고 상의하고 결정해 왔다”면서 “직권상정이 마치 의장의 요술 방망이처럼 생각하면 안된다”며 정 의원의 직권상정 압박을 반박했다. 강 의장은 “의회는 의원 개개인이 동등한 지위와 권한 등을 시민으로부터 위임받은 대의기관”이라며 “상임위 의원 개개인 안건에 대한 소신과 원칙, 철학 등을 바탕으로 깊은 고심 끝에 절대다수의 사안을 의장 개인의 입장과 달리한다고 직권으로 상정한다는 건 당연히 부담스럽다”며 직권 상정의 고민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강 의장은 “만약 정 의원이 보류시킨 안건을 의장이 직권으로 상정한다면 의장의 권한이니 그냥 지켜보실건가요”라며 정 의원에 대한 노골적인 불쾌감을 드러냈다. 강 의장은 “의장의 심사기일 지정은 직권 상정으로 가기 위한 수순”이라며 밝힌 후 의장의 직권 상정 충족 조건을 제시하자 이번에는 서헌성 의원이 나서 “민주당 의원들은 이미 의총에서 폐기물조례에 대한 당론을 모았고 이를 의장에게 여러번 통보했고 심사기일 정해서 직권상정 요청했다”며 직권상정을 강하게 압박했다. 이에 따라 4번째 보류된 폐기물조례안이 오는 18일 본회의에 직권 상정돼 처리될지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부천=오세광기자

광주시보건소, 국가 암 검진 연중 실시

광주시 보건소는 국민 사망원인 1위인 암을 조기에 발견해 암의 치료율을 높이기 위한 ‘국가 암 검진’을 연중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국가 암 검진 사업은 인구 및 질병 구조의 변화로 암 환자가 매년 늘고 있고 이 때문인 경제적 부담이 발생하는 것을 막고 조기에 암을 발견해 치료를 유도, 완치율을 높이고 사망률은 낮추기 위해 추진된다. 올해 암 검진 대상자는 짝수년도 출생자이며 암 종별 검진대상은 ▲위암과 유방암 만 40세 이상 ▲자궁경부암은 만 20세 이상 여성 ▲간암은 만 40세 이상 간암 발생 고위험군 대상으로 연 2회(6개월) ▲대장암은 매년 만 50세 이상 등으로 분변잠혈검사(대변검사)를 실시한다. 검진은 국가 암 검진기관으로 지정받은 전국 의료기관 어디서나 검진을 받을 수 있다. 국가 암 검진대상자는 의료급여수급권자 및 건강보험 가입자 중 지난해 11월 기준 직장 8만9천 원, 지역 9만4천 원 이하 납부자가 해당된다. 검진 비용은 무료이다. 건강보험납부액 상위 50% 대상자는 본인부담 10%를 부담하면 된다. 검진을 받으면 검진 전날 저녁 9시부터 금식하고 아침 공복 상태로 방문해야 한다. 건강보험가입자 중 무료 국가 암 검진 대상자가 당해연도 암 검진을 통해 암을 확진 받으면 급여 본인부담금을 최대 200만 원 지원받을 수 있다. 의료급여수급권자는 당연 선정으로 본인부담금을 최대 220만 원까지 암환자 의료비지원 사업 안내에 따라 3년 동안 지원받을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건강보험 가입 대상자 중 국가가 시행하는 무료 암 검진을 받지 않고 개인적으로 검진비를 부담해 검진했으면 암환자 치료비 지원 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빈발하고 있다”며 “건강도 챙기고 치료비 지원 혜택도 받을 수 있도록 꼭 국가 암 검진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