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포스코타워서 1천566계단 오르는 수직마라톤대회 ‘드림 런’ 열린다

인천시는 오는 19일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포스코타워 송도’에서 제1회 수직마라톤 대회 ‘인천 드림 런 투 더 스카이(DREAM RUN TO THE SKY, 인천 드림런)’를 한다고 1일 밝혔다. 2014년 아시안게임·패러게임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이번 행사는 인천시체육회가 주최하고 시와 포스코타워 송도가 후원한다. 대회는 포스코타워 송도 1층에서 60층까지 총 1천566개의 계단을 오르는 방식이다. 경쟁 부문(기록측정 및 순위별 시상) 500명과 비경쟁 부문(완주목표 및 부문별 시상) 500명으로 운영하며, 만 4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비는 1만원으로 성인 동반 미취학 아동은 무료다. 시는 참가자에게 티셔츠·양말·짐색·간식 등을, 완주자에게는 메달과 완주증을 제공한다. 경쟁 부문은 1~3등까지 남녀별로 시상한다. 비경쟁 부문은 최고령상·최연소상·화목 가족상·사랑 커플상·이색 코스튬상 등으로 나눠 상을 줄 예정이다. 대회 당일에는 인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 등의 초청공연도 열린다. 대회 참가 신청은 오는 4일 오전 10시부터 8일 오후 8시까지 대회 공식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김충진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2014년 아시안게임·패러게임 10주년 기념을 위한 이번 대회가 인천을 더욱 알리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與 “장병 처우 개선” vs 野 “채상병 특검 수용”

여야는 1일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맞아 대한민국 안보를 위해 헌신하는 장병들의 노고에 감사한다면서 처우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다만, 민감한 국방 현안과 관련해서는 확연한 온도차를 드러냈다. 국민의힘은 이날 군 장병 복무여건 개선 지원을 강조했고 더불어민주당은 채상병 특검법 수용을 촉구했다. 한지아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불철주야 헌신하고 있는 국군 장병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하다”며 “아울러 오늘날 자유 대한민국 번영의 기틀을 만들어주신 호국영령께도 머리 숙여 존경과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굳건한 안보는 튼튼한 국방력의 토대 위에 세워진다”며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정예 선진강군 육성과 한미동맹 강화, 장병 복무여건 개선에 박차를 가해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국민의힘은 장병들의 더 나은 복무여건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또 국가를 위해 헌신한 모든 이들이 긍지와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며 “올해 국군의날 기념식 주제인 ‘강한 국군, 국민과 함께’에 맞게 국군장병의 피와 땀으로 이룩한 자유대한민국을 국민과 함께 지켜내겠다”고 덧붙였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한민수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제76주년 국군의 날을 맞아 지금도 국가 안보와 세계 평화의 현장에서 헌신하고 있는 모든 국군 장병과 해외 파병 장병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 대변인은 “윤 정부는 이념 전쟁을 앞세운 것도 모자라 일본의 침략을 미화하는 가치관을 지닌 인사, 독립운동의 역사마저 부정하는 인사들을 국가기관 곳곳에 임명하고 있다”며 “이는 우리 군의 뿌리를 송두리째 흔들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전역일이 지났음에도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지 못한 해병대원의 희생을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며 “진실 규명을 겹겹이 가로막고 있는 세력에 대한 분명한 처벌만이 사고의 재발을 막고 희생당한 젊은 청년의 넋을 위로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 대변인은 “젊은 해병대원의 죽음 앞에 단 한 톨의 의혹도 남지 않도록 특검법 수용하고, 친일 매국 인사들에 대한 임명을 사죄하는 일이 대한민국 국군 통수권자가 국군의 날 해야할 임무임을 명심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인천 송도유원지 중고차 수출업체 1천600여개…전국 수출 45% 차지

인천 연수구 옛 송도유원지 일대 중고차 수출단지에 있는 업체 수가 1천600곳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의원(인천 동·미추홀구갑)이 관세청에서 받은 ‘2023년 인천항 수출신고 중고차 업체 현황’ 에 따르면 옛 송도유원지 일대 중고차 수출단지에 입주한 업체는 1천596개다. 이들 업체는 23만8천467대를 수출했으며 수출액은 약 17억달러(2조2천300억원)에 이른다. 이는 인천항에서 해외로 나가는 전국 중고차 수출량의 45%다. 지난해 전국에서 인천항을 통해 수출한 중고차는 54만7천745대로, 수출액은 약 37억달러(4조8천500억원)이다. 인천 전체 현황을 보면 2천320개 업체에서 31만5천447대를 수출했고, 수출액은 23억달러(약 3조170억원)로 나타났다. 연수구 수출단지 외에 서구 236개 업체(2만7천715대 수출 , 1억5천만달러), 남동구 152개 업체(1만4천990대 수출, 1억2천만달러), 미추홀구 130개 업체(1만698대 수출, 8천만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 중고차 수출은 정비·튜닝·부품공급·쇼링뿐만 아니라 금융 분야, 인증시스템 구축 분야 등 부가가치 창출로 이어진다. 그러나 옛 송도유원지 일대 중고차 수출단지는 인프라가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아 해외 바이어들의 불편이 크다. 또 도시개발 계획 등에 따라 송도유원지 부지를 중고차 단지로 계속 사용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인천항만공사는 중고차 수출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친환경·최첨단 중고차 수출단지인 ‘스마트 오토밸리’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인근 주민 반발과 사업성 악화 등으로 사업이 늦어지고 있다. 허 의원은 스마트 오토밸리를 빠르게 추진하고, 중고차 수출 업체 등을 위한 지원 방안을 마련해 인천 중고차 수출 산업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허 의원은 “정부의 중고차 수출 지원 제도는 수출이행기간을 9개월에서 12개월로 연장해 준 게 유일하다” 며 “산업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등 정부가 나서 제도와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인천항만공사와 인천시도 중고차 수출단지를 원활하게 조성하기 위한 여건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경과원-두바이 상공회의소, 기술교류 협력 업무협약 진행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상공회의소와 기술교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진행했다. 1일 경과원에 따르면 국제클러스터 간 협력을 위해 ‘2024 국제사이언스파크협회(IASP)’ 정기총회 참가 후 두바이로 이동한 제진수 경과원 미래성장부분 이사는 지난달 30일(한국시간) 샬렘 알샴시 두바이 상공회의소 글로벌 마켓부문 부대표를 만나 스타트업 생태계 성장 촉진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주요 내용은 ▲양측 중소기업과 테크기업이 한국과 UAE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 제공 ▲ESG, 스마트시티, 디지털, 바이오 분야 등에서의 협력 확대 ▲기술 교류, 액셀러레이션 프로그램, 해외시장 확대 지원을 통한 양 측의 스타트업 생태계 성장 촉진 등이다. 이에 따라 경과원과 두바이 상공회의소는 오는 22일 UAE를 중심으로 중동 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도내 중소기업과 테크기업,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해외 진출 지원 프로그램을 안내하는 웨비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1965년 설립된 두바이 상공회의소는 21만개 이상의 회원사에 각종 지원 서비스를 추진하는 비영리 기관이다. 두바이 비즈니스 환경 개선, 국제 비즈니스 및 투자유치, 디지털 경제 성장 등을 주요 활동으로 하고 있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두바이는 첨단기술에 대한 수용성이 크고 미래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 지역으로 매우 개방성이 높은 지역이어서, 향후 우리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에 있어 주목해야 할 지역”이라며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해외시장 개척, 기술협력 등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신성영 인천시의원, 도성훈 교육감에 영종도 중학교 신설 건의

신성영 인천시의원(국민의힘·중구2)은 최근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을 만나 인천 중구 영종하늘도시의 급증하는 학생 수용과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중학교 신설을 건의했다고 1일 밝혔다. 신 의원이 중학교 신설을 건의한 부지는 중구 중산동 1878-2로, 이곳은 영종하늘도시 조성 초기 학교 부지로 계획했다. 그러나 학령 인구 예측이 부족해 공원으로 변경했고, 현재 파크골프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초기 예상과 다르게 학령 인구가 급격히 늘어 과밀학급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 신 의원은 당초 계획대로 파크골프장을 학교 용도로 환원해 학생들에게 돌려줘야 한다는 주장이다. 신 의원은 앞서 인근 아파트 단지 주민들과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3천명, 오프라인 1만여명의 동의를 얻은 건의서를 도 교육감에게 전달했다. 신 의원은 “파크골프장 부지를 학교 시설로 변경하는 것은 우리 아이들이 더 나은 교육 환경에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교육청과 협력해 파크골프장 부지를 학교 시설로 변경하고, 주민들과 함께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찾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 의원은 앞서 지난달 24일 윤원석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을, 26일에는 김정헌 인천 중구청장을 만나 ‘파크골프장 학교용도 변경 건의서’를 전달했다.

김동연, 미국 유타주지사 만나 협력 관계 구축 약속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미국 유타주지사와 함께 양 도시의 협력 관계 구축에 나섰다. 강민석 경기도 대변인은 지난달 30일 김 지사와 스펜서 제임스 콕스 미국 유타주지사가 화성행궁 유여택에서 만나 ▲무역·경제 ▲문화예술·스포츠 ▲교육·인적교류 등에 대한 액션플랜(협력)에 서명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1994년 경제협력증진에 관한 합의서 ▲2000년 교류협력 증진을 위한 합의서 ▲2018년 교류협력 증진을 위한 합의서 등 양측이 진행한 약속을 한 단계 격상시키기 위해 추진됐다. 김 지사는 “오늘 서명한 실행계획으로 우리의 협력은 한발 더 나아간다”며 “첨단제조업, 생명과학, 항공우주, IT 등 주요산업 혁신을 위한 공통의 의지를 통해 양 지역 경제 성장의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스펜서 콕스 주지사는 “자매결연 관계는 어떻게 보면 결혼 관계와 비슷한 것 같다. 서로의 장점을 결합할 수 있고 서로의 차이를 통해 배워나갈 수 있다”며 “후대가 우리를 돌아봤을 때 우리가 함께 더 강해지기를 선택했고, 서로에게 배울 수 있는 겸손함을 갖추었더라는 것을 기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이런 가운데 스펜서 콕스 주지사 부부는 이날 전통복식을 한 기수대의 호위를 받으며 유여택에 들어섰다. 김 지사는 “화성행궁을 건축한 분은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군주 중 하나인 정조로, 구조개혁과 경제 활성화를 통해 미래지향적인 나라를 건설하고자 했다”며 “18세기 축조된 이곳 화성행궁은 당대 동서양의 최신 기술이 어우러진 곳으로 혁신, 진보, 더 나은 내일을 위한 비전의 상징”이라고 소개했다. 스펜서 콕스 주지사는 “300년 전 화성 행궁을 건축한 정조가 이곳에 어머니(혜경궁 홍씨)를 모셨다고 알고 있는데 바깥에 ‘이곳이 나의 새로운 집’이라고 쓰여 있는 정조의 말을 봤다”며 “도가 유타주의 새로운 집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AI 기술 활용한 직무능력 향상 ChatGPT 주목… 정부 지원, 교육 과정 개설

날로 증대되고 있는 AI 기술의 관심도에 따라 정부 지원 직무능력 향상 교육 과정이 선봬 주목을 받고 있다. 고려사이버대학과 대우능력개발원은 ‘ChatGPT을 활용한 데이터 분석 과정’을 마련, 오는 11월 2일부터 대우능력개발교육원에서 개설,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이 과정은 데이터 분석 실무자와 AI 기술에 관심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ChatGPT를 활용한 최신 데이터 분석 기법을 배우고 이를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기회로 기대된다. ChatGPT는 단순한 AI 기술을 넘어, 생성형 AI로서 데이터 분석 과정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과정은 ChatGPT를 활용, 복잡한 데이터 분석 작업을 보다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방법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특히, ChatGPT의 자연어 처리 능력을 활용해 데이터 해석과 통찰력을 높이는 것이 핵심 과정이다. 이 교육 과정은 데이터 분석 직무 능력 향상을 목표로 하며, ChatGPT를 통한 실무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설계됐다는 점이 장점이다. 참가자들은 파이썬을 이용, 데이터 크롤링과 분석 기초를 익히고, 정형 데이터와 비정형 데이터를 모두 다루는 실습을 통해 ChatGPT의 강력한 데이터 처리 능력을 직접 경험하게 된다. 나홍석 교수(고려사이버대)는 “이번 과정은 특히 생성형 AI, ChatGPT를 활용한 데이터 분석 기술을 습득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프롬프트 설계와 데이터 분석을 통해 기업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무 능력을 기르는 것이 목표다”고 설명했다.

의왕진로진학상담센터, 대입 수시 모의면접 개최 호응

의왕시 진로진학상담센터가 고3 수험생을 대상으로 대입수시대비 모의면접 프로그램을 개최해 수험생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센터는 평생학습관에서 관내 고3 수험생 50여 명을 대상으로 ‘2025학년도 대입수시대비 모의면접 프로그램’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센터는 수도권 대학의 수시모집 선발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수시면접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입시 흐름에 맞춰 면접특강 및 OT, 지원 대학별 답변전략 수립, 모의면접, 면접결과 피드백 순으로 입학사정관 출신의 면접관을 초빙해 진행했다. 이번 모의면접은 지난 8월 큰 호응을 얻었던 대입수시 설명회와 대입 전문가와 함께하는 1대1 수시 집중 컨설팅 운영에 이은 고3을 위한 대입수시전형 대응전략 3단계 집중관리 프로그램 운영으로 수험생과 학부모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모의면접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면접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과 면접태도 교육, 소규모 면접 진행을 통해 현실적으로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입학사정관 출신의 면접관에게 피드백을 받은 내용을 바탕으로 실제 대입 면접에서 자신 있게 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성제 시장은 “의왕의 미래인 청소년들의 성공적인 진학설계와 학부모의 입시부담 완화를 위해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정책발굴에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며 “차별화된 교육정책과 교육지원 사업을 추진해 전국 최고의 교육도시로 발돋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학부모의 사교육비 부담 및 학생들의 진로‧진학 고민을 줄이기 위해 지난해 6월부터 운영 중인 ‘의왕진로진학상담센터’는 1대1 전문컨설팅, 대입수시‧정시 설명회, 학부모 진로상담 전문자격과정, 찾아가는 진로진학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9월말 현재 1대1 전문컨설팅 참여자 580여 명을 포함해 1천770명이 프로그램에 참여했고 참여자의 98% 이상이 만족하다고 답해 큰 성과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