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용보증재단(이사장 김병기)은 지난해 28일 서울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임직원 50여명이 함께 영화를 관람하며, 기존 의례적인 형식에서 벗어나는 이색적인 ‘문화종무식’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17년에만 6만 1천여개의 기업에 2조 5천억 원이 넘는 보증공급을 지원해 창립 이래 최대의 보증공급 실적을 달성한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김병기 이사장의 제안으로 마련됐다. 이날 모인 임직원은 저녁식사를 함께하며 올 한 해 기억에 남았던 사건들을 회상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이어갔고 영화 ‘돌아와요 부산항애(愛)’를 관람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관람한 ‘돌아와요 부산항애(愛)’는 경기신보의 콘텐츠기업 특례보증을 이용한 보증기업이 영화 제작에 참여한 영화로서,경기신보 임직원들은 영화 시사회 행사에 직접 참여해 개봉영화의 성공을 응원하기 위해 모임을 갖게 된 것이다. 김병기 이사장은 “2017년 한 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재단 직원들과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갖고자 이번 행사를 가지게 됐다”며 “2018년 무술년 새해에도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임직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영화 ‘돌아와요 부산항애(愛)’는 중년들의 아날로그 시대 감성을 자극하는 영화로, 2018년 1월 3일 개봉 예정이다. 최원재기자
이경호 제37대 수원소방서장(53)은 서울 출신으로 서울시립대 도시과학대학원 도시행정학과 석사 과정을 수료했다.지난 1993년 소방간부 7기로 입문해 경기북부재난안전본부 행정과장, 중앙소방학교 교육기획과장, 소방방재청 방호계장, 연천소방서장 및 의정부소방서장 등 주요 요직을 역임했다.소방업무에 빈틈이 없고 뛰어난 리더십으로 직원들로부터 신망과 존경을 받고 있다. 또 소방이론과 현장실무 능력을 모두 갖췄다는 평가다. 이 서장은 “현장에 답이 있다는 신념으로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소방행정을 펼치겠다”며 “아울러 기본과 원칙을 바탕으로 화목한 직장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유병돈기자
의왕시가 지난해 한 해 동안 공사와 용역, 물품 제조ㆍ구매 등에 대한 계약심사와 일상감사를 통해 15억여 원의 예산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시에 따르면 계약심사는 일정 규모(공사 2억 원, 용역 7천만 원, 물품 2천만 원) 이상 사업에 대한 입찰ㆍ계약을 위한 기초 금액 산정의 적정성을 심사ㆍ검토하는 제도이며 일상 감사(공사 7천만 원, 용역 3천만 원)는 주요 정책 집행, 계약(원가), 예산관리 등 적절성 여부를 사전 점검하는 포괄적인 감사제도다. 시는 지난해 한 해 공사와 용역, 물품제조ㆍ구매 등 96건의 계약심사를 통해 12억 원(심사액 312억 원)을 절감했으며 134건의 일상감사를 통해 3억 원(심사액 98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절감한 예산은 예비사업비로 활용하는 등 예산 집행의 효율화에 이바지한 것 나타났다. 심재인 시 감사담당관은 “계약심사와 일상감사 모두 사전컨설팅을 통해 불필요한 예산이 낭비되지 않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는 만큼 앞으로도 현장여건에 맞는 공법 및 자재 선정과 단가 적용의 적정성 등을 중점적으로 심사, 건전한 재정집행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부터 민간 보조금(공동주택 관리비용 지원)에 대한 계약심사를 시범적으로 확대 운영하는 등 예산 낭비 요인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의왕=임진흥기자
제주 추자도 인근 해상에서 어선이 전복돼 1명이 숨졌다.
북한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에 긍정적인 메시지를 내놓으면서 대회 흥행에 파란불이 켜질 것으로 기대된다.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은 1일 신년사를 통해 “대표팀 파견을 포함해 필요한 조처를 할 용의가 있으며 이를 위해 남북 당국이 시급히 만날 수도 있을 것”이라고 평창올림픽 참가 가능성을 내비쳤다. 북한의 최종 참가까지는 넘어야 할 산이 많지만, 김정은 위원장의 대표단 파견 가능성 시사는 ‘평화 올림픽’ 개최의 토대를 마련하고 국내ㆍ외적으로 올림픽 붐업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북한이 평창올림픽에 참가하면 전 세계적인 관심을 집중시키는 데다 북핵 도발을 우려하는 참가국 선수들의 평창행에 대한 ‘불안 심리’를 상당 부분 불식시킬 수 있다. 이는 대회 기간 올림픽 관전을 위해 방한하는 외국 관광객 수의 증가로 이어질 수 있고, 스폰서 유치에 탄력을 받는 등 대회 붐업에 기폭제로 작용할 수도 있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열린 국제 종합 스포츠대회에 북한이 선수단을 파견한 건 세 차례 있었다.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때는 18개 종목에 선수 184명, 임원 132명 등 총 316명을 파견했고, 여기에 응원단 280명과 취재진 및 만경봉호 선원 등을 포함하면 총 703명이 부산을 찾았다. 북한은 이듬해인 2003년 대구 하계유니버시아드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225명(선수 94명)의 선수단을 파견해 종합 9위에 오르는 수확을 올렸다. 이어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도 14개 종목에 걸쳐 273명을 파견해 경색된 남북관계에서 긴장 완화에 한몫했다. 북한이 이번 평창올림픽에 어느 정도 규모의 대표단을 파견할지 아직 미지수다. 북한은 유일하게 출전 자격을 얻은 피겨스케이팅 페어 종목(렴대옥-임주식)에서 출전권을 행사하지 않았기 때문에 현재로썬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와일드카드’를 받아야 피겨와 쇼트트랙 등 일부 종목에서 참가할 수 있을 전망이다. 북한이 선수단을 파견할 경우 외국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한편 개회식에서 남북 공동입장 추진을 포함한 숱한 이슈를 만들어 낼 전망이며, 대회 홍보에도 새로운 불씨를 지필 것으로 기대된다.연합뉴스
2017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를 강타한 ‘코리안 태풍’이 2018년 새해에도 이어진다. 지난해 메이저 대회 5개 대회 중 3승을 포함, 총 34개 대회에서 절반 가까운 15승을 쓸어담은 한국 선수들이 2018년 새해 사상 첫 16승 이상의 새로운 기록 도전에 나선다. 올해에도 34개 대회가 열리는 LPGA투어는 오는 25일 바하마에서 열리는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으로 시즌을 개막한다. 지난 2015년과 2017년 두 차례에 걸쳐 15승을 합작한 태극낭자들은 더욱 강해진 전력을 바탕으로 16승 고지에 도전할 전망이다. 한국군단의 선봉장은 지난해 ‘올해의 선수상’을 공동 수상한 2년차 박성현(25ㆍKEB하나은행)과 7년차 유소연(28ㆍ메디힐) 두 신인왕 출신 선수들이 나설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루키 시즌 메이저 대회인 US여자오픈 우승을 비롯 시즌 2승을 거두며 신인상과 올해의 선수상, 상금왕에 오른 3관왕 박성현은 지난달 2주간의 짧은 국내 체류 일정을 마치고 막바로 미국으로 건너가 올 시즌을 대비한 샷 가다듬기에 들어갔다. 또 2012년 신인왕 출신인 유소연도 지난 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였던 ANA 인스퍼레이션과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2승을 거두며 올해의 선수상 공동 수상과 한 때 세계 랭킹 1위에 올랐던 여세를 몰아 한국군단의 간판으로 2018시즌 그랜드슬램 달성과 세계 1위 탈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들의 뒤를 이어 지난해 1승에 그친 ‘골프 여제’ 박인비(30ㆍKB금융그룹)가 지난해 1승에 그친 부진을 털어내고 잃었던 세계 1위 자리 탈환을 위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고, 지난 시즌 우승 없이 준우승만 5차례 기록한 전인지(24ㆍKB금융그룹)는 드디어 스폰서 지원을 등에 업고 ‘준우승 불운’을 털어내겠다며 시즌 개막을 기다리고 있다. 여기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9승을 쓸어담은 뒤 올해 LPGA 투어 데뷔를 앞두고 있는 ‘슈퍼루키’ 고진영(23ㆍ하이트진로)도 코리안 돌풍의 한 축을 담당할 전망이며, 지난해 KLPGA 전관왕인 이정은(22ㆍ토니모리)과 지난해 말 KLPGA에 데뷔한 최혜진(19ㆍ롯데)도 비록 LPGA투어 멤버는 아니지만, 각각 KLPGA 상금왕 자격과 전년도 US오픈 준우승자 자격으로 LPGA에 가끔씩 출전해 매서운 샷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들 외에도 지난해 3승을 거둔 김인경(30ㆍ한화)을 비롯해 우승을 맛본 장하나(26ㆍBC카드), 이미림(28ㆍNH투자증권), 김세영(25ㆍ미래에셋), 양희영(29ㆍPNS), 이미향(25ㆍKB금융그룹), 지은희(32ㆍ한화) 등도 승수를 추가할 후보로 손색이 없다.황선학기자
청소년들이 많이 일하는 음식점과 미용실, 주유소 업체들의 고용 관련 법규 위반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는 올 하반기 음식점과 미용실, 주유소 등 전국 3천2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임금체불과 근로계약서 미작성 등 기초 고용질서 위반 여부를 점검한 결과 2천424곳(80.7%)에서 4천613건의 법 위반 사항을 적발했다고 1일 밝혔다. 주요 위반내용별로 보면 임금 미지급 1천121곳(4천152명ㆍ15억여 원 미지급), 최저임금보다 낮은 임금 지급 143곳(330명ㆍ1억4천여만 원), 서면 근로계약서 미작성 1천843곳 등으로 나타났다. 법 위반 사업장 가운데 1천882곳은 시정조치가 완료됐으며 24곳은 사법처리, 300곳은 과태료 부과, 218곳은 시정조치 중이다. 특히 하반기 점검은 상반기 점검 대비 법 위반사항 적발률이 3.6%포인트 늘었고, 사법처리 건수도 60% 증가했다. 법 위반사항을 업종별로 보면 음식점은 서면근로계약 위반(63.3%)이 가장 많았고, 미용실은 최저임금 위반(7.7%)이, 주유소는 임금 등 체불(41%) 위반이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고용노동부는 임금체불, 최저임금 위반, 서면근로계약 작성 등 기초 고용질서가 현장에서 철저히 준수될 수 있도록 올해도 근로감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30인 미만 사업장을 중심으로 올해 최저임금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김왕 고용노동부 근로기준정책관은 “노동자에 대한 정당한 임금지급, 최저임금 준수 등 기초 고용질서는 정의로운 노동시장을 만들기 위해 반드시 지켜져야 할 사항으로 올해도 근로감독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혁준기자
NH농협은행 고양시지부가 무술년 새해를 맞아 1일 고양시 행주산성에서 2018년 종합업적 1위 달성을 위한 ‘사업추진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또 정직과 신뢰를 바탕으로 바르고 투명한 정도경영을 통해 농업인·고객의 행복과 농업·농촌의 발전 및 금융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윤리적 기업이 되기 위한 ‘윤리경영 실천 결의대회’도 병행했다. 강철희 지부장은 “지난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 좋은 실적을 달성하지 못했다”며 “고양시 금고 재계약 수성을 계기로 새해에는 좋은 성과를 얻기 위해 전 직원이 전력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가 지난 한 해 동안 지역밀착형 사회공헌활동과 다양한 경영활동을 전개해 지역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경륜경정사업본부(이하 본부)에 따르면 본부는 지난해 4월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사업건전화 평가에서 5년 연속 A+를 받은데 이어 10월에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유일의 국제 비즈니스 시상 프로그램인 ‘2017 국제비즈니스 대상’에서 3개 부문에서 4개의 상을 받는 쾌거를 거뒀다. 이와 함께 ‘경륜경정 대학생 SNS 홍보 경진대회’와 경륜 스피돔을 활용한 ‘K-POP 콘서트 개최’ 등을 ‘2017 대한민국 소셜 미디어 대상’에 출품해 기업 커뮤니케이션 홍보 부문에서 은상 2개, 마케팅 부문 동상, 올해의 크리에이티브 팀 부문 동상에 선정돼 5년 연속 수상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본부는 지난해 총 6억여 원의 예산을 들여 소외계층 어르신 일자리 지원과 장애아동 가족캠프, 아동ㆍ청소년 몰입ㆍ중독 심리치유 지원, 소외계층 아동ㆍ청소년 교과학습 지원 등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원해 지난 12월 29일 광명시로부터 감사패 받았다. 이외에도 본부는 지난 12월 시스템 국산화 전환을 위해 차세대 발매시스템을 도입하고, 안전사고 방지 등을 위해 경륜 FULL HD급 착순판정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지난 한 해 동안 활발한 사회공헌활동과 경영활동을 펼쳤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본부 관계자는 “그동안 경륜경정사업본부는 지역사회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매년 펼쳐 왔다”며 “내년에도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과 고객 서비스를 위한 감동 경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광명=김용주기자
안성포럼이 드론산업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캠프장과 체험장을 갖춘 국제드론학교 설립에 팔을 걷었다. 박석규 포럼 안성 대표와 이기우 풍산개마을공동체 대표는 최근 안성시 삼죽면 풍산개마을에서 국제드론학교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양측은 국가면허 시험장 설립 협력, 국제규격의 드론 생산 연구와 생산업체 유치, 국제규격의 드론 체험장과 캠프장 설립 등에 대해 합의했다. 이에 따라 안성포럼은 안성을 드론산업 교육의 메카 도시로 자리매김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앞서 안성포럼 박 대표는 지난해 11월 ㈜케바드론과 안성국제드론학교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안성 드론 도시로 한걸음 다가서는 전기를 마련했다. 박 대표는 “드론 비행 훈련 최적의 요건을 갖춘 풍산개 마을에 급격히 성장하는 국내 드론산업을 이끌어 갈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