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과 ㈔인천시자원봉사센터가 지역 청소년들의 환경 보전 의식 향상에 앞장선다. 시교육청과 센터 등에 따르면 오는 10월부터 인천의 초등 고학년, 중학생을 대상으로 2024 청소년 자원봉사 에코(ECO) 환경 실천교육 추진한다. 29학교가 신청, 총 250학급 6천75명의 학생들이 이번 교육 참여 대상이다. 센터는 ‘2024 청소년 자원봉사 에코(ECO) 환경 실천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이 환경 문제를 바르게 인식하고 환경을 보전할 수 있도록 주체적인 실천 능력을 교육한다. 이에 앞서 센터는 ‘2024 청소년 자원봉사 에코(ECO) 환경 실천교육’을 위한 환경교육 강사 양성에도 나섰다. 청소년 환경자원봉사 교육에 관심이 있는 자원봉사자 29명을 모집, 총 4차시 17시간의 환경교육 강사 양성과정 교육을 마쳤다. 센터는 이번 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환경과 자원봉사활동의 중요성을 인지시키고 지역사회 문제해결에 주도적으로 나설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대형 센터 이사장은 “입시제도 개편 이후 위축되고 있는 청소년 자원봉사활동이 이번 교육을 통해 활성화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청소년들이 환경 문제에 대해 바르게 이해하고 직접적인 환경보전 실천능력을 키우는 것과 동시에 자원봉사에 대해 폭넓게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뜻 깊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지역 유관기관과 협업해 더욱 많은 청소년이 지역사회 활동에 자발적이고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하나리빙의 실리 TPU 걸이형 도마(2가지 색깔)가 '이소시아네이트 기준 규격 부적합'으로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이소시아네이트 기준 규격 부적합'으로 확인된 식품용 기구 실리 TPU 걸이형 도마(터키쉬그린, 브릭베이지)를 회수·판매 중지 조치했다고 27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하나리빙에서 제조한 제품으로 서울청 식품안전관리과에서 회수 중이다. 이소시아네이트는 폴리우레탄 제품 등 기구 용기 제품을 단단하고 견고하게 만들어주는 경화제로 사용되며 그 기준은 0.1mg/l 이하다. 유럽위원회(EC)는 이소시아네이트를 흡입, 섭취 및 피부 접촉을 통해 독성을 일으킬 수 있는 물질로 규정한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보관 중인 판매자는 판매를 중단하고 회수 영업자에게 반품해 달라"며 "이미 구입한 소비자는 회수대상 업소로 반납해 회수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규생 인천시체육회장의 당선 무효 판결이 인용(경기일보 27일 보도)함에 따라 이 회장의 행보에 브레이크가 걸렸다. 특히 이 회장의 직무정지 가능성도 높아지면서 장기소송전은 불가피, 체육계에 큰 혼란이 일 전망이다. 27일 시체육회에 따르면 인천지법은 강인덕 전 인천시체육회장 후보가 시체육회를 상대로 제기한 ‘회장 당선 무효 확인청구 소송’에서 이 회장의 당선이 무효라고 판결했다. 앞서 강 전 부회장은 2022년 12월2일 치룬 ‘민선 2기 인천시체육회장 선거’의 선거인단 구성이 잘못됐고 이 회장이 지인에게 선거인 명부를 발송하는 등 사전 선거운동을 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재판부는 강 전 부회장의 주장을 일부 받아들여 이 회장의 당선을 무효화해야 한다는 취지의 판결을 내렸다. 이에 따라 강 전 후보가 이 회장을 상대로 낸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신청’ 등의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재판부가 회장 당선 무효 판결을 내린 상황에서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신청 또한 받아들여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만일 이 회장의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이 인용될 경우 회장 직무가 정지, 당분간 시체육회는 곽희상 부회장이 회장의 직무를 대행한다. 인천시체육회 정관 제26조(회장의 직무대행)는 회장이 궐위된 경우 부회장 선임시 정한 순서 또는 부회장 중 연장자 순으로 직무를 대행하도록 규정한다. 시체육회는 장기 소송전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있다. 이로 인해 체육계 안팎에서는 시체육회의 컨트롤 타워 부재에 따른 업무공백 장기화로 큰 혼란이 일 것이란 전망이다. 한 시체육회 관계자는 “일단 결과를 지켜본 후 앞으로의 상황에 대한 대비책을 준비할 것”이라며 “다만, 앞으로 인천 체육의 미래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 지 미지수”라고 했다. 우선 시체육회는 이 같은 법원 판결에 따라 항소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시체육회 관계자는 “판사가 지난 체육회장 선거에서 시체육회의 선거인당 구성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한 것”이라며 “판결문을 받는대로 변호사를 선임해 항소 여부를 결정, 관련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민선 2기 인천시체육회장 선거에서는 이규생 회장이 330표 중 149표를 얻어 당선했으며, 강 전 후보 103표, 신한용 전 후보 78표를 각각 획득했다. ●관련기사 : 이규생 인천시체육회장 당선무효 판결…즉각 항소 예고 https://www.kyeonggi.com/article/20240927580111
“시민의 목소리가 곧 정책이다.” 백영현 포천시장이 27일 대회의실에서 올해 거둔 성과와 내년도 주요 사업의 추진방향에 대해 논의하기 위한 2025년도 주요 업무보고회를 주재하면서 “시민들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모든 정책과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며 강조한 시정철학이다. 지난 8월 실시한 시 주요 정책에 대한 시민 여론조사 결과 시민들이 가장 시급한 과제로 꼽은 것은 도시 인프라 구축(33.1%)과 광역교통망 확충(23.1%)이었다. 포천시는 이러한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내년 시정 방향을 더욱 구체화 하고,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한 다양한 계획을 발표했다. 먼저 주차장 확보, 공공시설 개선, 도시개발 사업 등 시민생활을 한층 더 편리하게 만들 도시 인프라 확충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주차장 확보 사업은 포천시민 90.3%가 긍정적으로 평가한 사업으로 시는 내년에도 주요 과제로 정하고 계속해서 사업을 추진한다. 내년에 태봉근린공원, 포천 시외버스터미널 인근에 총 826면 규모의 공용주차 공간을 조성, 공동주택 일원의 고질적인 주차난 해소와 함께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한다. 시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체육 인프라 확충에도 박차를 가해 기존 노후된 체육시설을 신속히 개선하는 한편 최근 파크 골프에 대한 관심도가 증가함에 따라 내년 상반기 한탄강 일원에 36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을 개장한다. 시민과의 ‘정담토크’에서 제안된 소흘읍, 선단동 인근의 파크골프장 조성도 현재 부지를 검토 중으로, 내년 착공해 2026년 완공할 예정이다. 시민들이 가장 중요하게 꼽은 광역교통망 확충과 관련 내년에 옥정~포천 광역철도사업의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며, 인천 숭의~광명~구리~동의정부~포천 송우리를 연결하는 GTX-G 노선이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포함되도록 중앙부처, 경기도와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있다. 국토교통부에서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포천~철원 고속도로 건설사업도 적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다. 아울러 광역버스 노선 신설, 기존 노선 확충을 통해 보다 많은 시민들이 대중교통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지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57.4%가 포천에 계속해 거주할 의향을 보인 반면 39.4%는 이주를 고려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특히 20대부터 30대까지 연령대에서 이주 의향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나 시급한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시는 인구이탈을 방지하고 정주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포천시는 정부의 국정과제인 3대 특구(교육발전특구, 기회발전특구, 평화경제특구) 유치를 핵심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 7월 교육발전특구 선도지역으로 선정돼 향후 3년간 최대 100억원의 국비 지원과 각종 특례를 받게 된 것을 발판 삼아 미래세대를 위한 포괄적이고 혁신적인 교육정책을 추진하고, 교육환경뿐만 아니라 취업과 정주여건을 통합 개선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계획이다. 신축 예정 공공건축물을 이용한 거점형 돌봄센터를 구축해 틈새 돌봄시스템을 조성하고, 학생의 이동 편의를 위해 스마트 안심셔틀, 한정면허 통학버스를 운영한다. 또한 공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진학과 취업에 특화된 맞춤형 투트랙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전문기관과 연계한 진학 코칭센터를 운영해 지역 내 학생들에게 체계적인 진로·진학 서비스를 지원한다. 기회발전특구는 민관군이 협력하는 첨단 국방드론 방위산업을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다. 시는 지난해 반환이 확정된 옛 6군단 부지를 일자리와 주거가 밀접한 첨단 산업단지로 조성해 기회발전특구와 연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시는 옛 6군단 부지를 기부 대 양여 방식으로 개발, 지역경제 활성화와 균형발전을 도모하는 새로운 발전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시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인 한탄강 일원을 중심으로 평화경제특구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구체적인 평화경제특구 계획 수립을 위한 다각적인 논의를 진행 중이며, 특구의 성공적인 지정을 위해 한탄강 일원의 자연환경과 문화적 가치를 보호하면서 관광을 활성화 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탄강 일대 야간경관을 활성화 하기 위한 미디어 아트파크 조성사업, 홍수터 부지 캠핑장, 대규모 야외행사장을 갖춘 한탄강 공연·캠핑 문화·레저단지 조성사업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시는 교육발전특구, 기회발전특구, 평화경제특구의 유기적인 연계를 통해 지역발전을 극대화 할 방침이다. 각 특구가 독립적으로 추진되는 것이 아닌 교육, 경제, 평화라는 다양한 요소들이 상호 보완하며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역 내 균형 있는 성장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할 예정이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이번 보고회에서 ‘시민 목소리가 곧 정책’이라는 시정 철학을 재차 강조하며 시민과의 소통이 포천시의 미래를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밝혔다. 특히 지난 8월 진행된 여론조사 결과를 언급하며, “시민의 71.4%가 시정 운영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은 매우 고무적이다. 이 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시민들의 높은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더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시에서 추진하는 모든 정책과 사업이 시민들에게 정확하게 전달되는 것이 중요하며, 시민들이 시정의 변화를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더욱 효과적인 소통과 홍보전략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백영현 시장은 마지막으로 “2025년은 그동안 준비해 온 사업들이 실제 성과로 이어져야 할 중요한 시기”라며 “시민들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모든 정책과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백화점 입점 의류 브랜드 매장 점주가 계약 연장을 목적으로 제품을 리셀러(re-seller · 웃돈을 얹어서 물건을 되파는 재판매자)들에게 헐값에 넘겨 판매량을 늘리고 손님의 신용카드로 결제한 뒤 현금을 되돌려주는 ‘카드깡’을 했다가 적발돼 검찰에 넘겨졌다. 수원남부경찰서는 업무상 배임 혐의로 5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한 백화점에서 B업체 의류 브랜드 매장 점주로 근무하며 약 1억7천300만원 가량의 의류 190여 벌을 발주해 리셀러에게 저가로 처분한 혐의를 받는다. B업체는 지난 5월 정기 매장 점검 과정에서 A씨가 발주한 재고 일부가 사라진 사실을 확인해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A씨는 판매 실적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B업체의 위탁 판매 계약을 연장하지 못할 것을 우려해, 발주받은 옷을 리셀러에게 저가로 넘긴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제품이 정상적으로 판매된 것처럼 꾸미기 위해 “현금으로 되돌려주겠다”며 손님을 설득, 신용카드를 받아 결제하는 ‘카드깡’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B업체 관계자는 “위탁 판매 계약은 6개월 단위로 진행하며, 계약서를 토대로 1개월 전 재계약 여부를 통보한다”며 “점주는 우리 업체와 독립된 동시에 동등한 사업자인 만큼 업무 압박은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남양주시는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중국 상주시를 공식 방문해 양 도시 간 경제 협력과 신에너지 산업 발전을 논의했다. 남양주시 대표단은 주광덕 시장을 비롯해 경기동부상공회의소 관계자들로 구성됐으며, 이번 방문은 코로나19 이후 첫 방문으로 양 도시 간 교류를 재활성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 방문 첫날, 대표단은 성 레이 상주시장이 주최한 공식 간담회에 참석했다. 성 레이 시장은 1990년대부터 추진해 온 경제 개발 정책과 투자유치, 산업단지 조성, 인재 육성 등의 성과를 소개한 후 지난해 GDP 1조 위안(한화 약 189조원)을 돌파한 상주시의 경제적 발전 역사를 설명했다. 또한, 이 자리에서 주광덕 남양주시장과 성 레이 상주시장은 자매결연 25주년을 축하하고, 국경을 초월한 기업 간 교류를 확대하는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다음날인 25일, 대표단은 상주시 신북구 산업단지 내 위치한 고신하이테크 구 전시관을 방문해 첨단 제조업 발전 현황을 견학했으며, △수소 자전거 매출 세계 1위 기업 ‘유온(Youon)’ △반도체 소자와 웨이퍼 제조기업 ‘갤럭시(Galaxy)’ △반도체 설계기업 ‘맥믹(Macmic)’ 등을 시찰해 상주시의 산업경제 현주소를 확인했다. 아울러, 주광덕 시장은 26일 열린 ‘2024 상주 신에너지 산업 발전대회’에서 “다산 정약용 선생의 실사구시 정신과 시진핑 주석의 혁신 정신은 현재 탄소 중심의 산업구조에서 신에너지 경제로 도약하고자 하는 우리의 목표와 일맥상통한다”고 강조했다. 주 시장은 이어 남양주시가 추진해 2028년 완공할 예정인 왕숙신도시를 소개하며, 친환경 에너지인 수소와 첨단 산업단지를 접목한 마스터플랜을 제시했다. 한편, 시는 1999년부터 상주시와 자매결연 관계를 맺고 있으며, 다음달 열리는 다산정약용문화제에 대표단을 초청할 예정이다. 중국 상주시는 양쯔강 삼각주 중심의 지리적 이점과 철도, 항만, 고속도로 등 사통팔달의 물류망 구축해 세계적인 첨단 제조업 기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 기사는 종합경제매체 한양경제 기사입니다. 26일 전북 익산시 함열읍 하림 퍼스트키친에서 열린 ‘NS푸드페스타 2024 인 익산’ 행사장은 30도를 오르는 폭염이 작열했음에도 관람객들의 발길은 끊이지 않았다. 행사장 주변에는 대를 이어 오랜 시간 지역민들에게 사랑받아 온 12곳 익산 대물림 맛집 부스에는 시식을 하려는 관람객들이 길게 줄을 섰으며 하림 퍼스트키친에서 생산되는 더미식, 푸디버디 제품들과 선진, 팜스코, 주원산오리 등 하림그룹의 식품 계열사들이 참여한 부스들도 관람객들로 북적거렸다. 이 행사는 NS홈쇼핑이 전북 익산시와 함께 주최하는 거버넌스형 식품축제로 27일까지 열렸으며 이틀동안 1만4천600여명이 방문하는 큰 호응 속에 마무리 됐다. 올해로 17년째 이어오는 NS푸드페스타는 NS홈쇼핑이 우리 먹거리 소비를 촉진하고 농어촌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으로 2008년 국내 최대 규모의 요리경연으로 시작해 식품산업과 식문화를 아우르는 행사로 성장해 왔다. 그동안 서울에서 진행했으나 2022년부터 국내 유일의 국가식품클러스터와 하림그룹 등 다수의 식품기업이 자리한 익산에서 열리고 있다. 당시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이 익산시장의 부탁을 받고 통 큰 결단을 내려 익산 유치가 성사됐다. NS홈쇼핑은 지난해부터 행사 기간을 이틀로 늘리고 지자체와 민간기업, 학술단체,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국내 유일의 거버넌스형 식품축제로 발돋움했고 익산지역의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26일 오후2시 열린 개막식에는 김관영 전북도지사와 정헌율 익산시장, 김경진 익산시의회 의장,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 조항목 NS 홈쇼핑 대표이사, 경연참가자, 일반시민 등 3천여명이 참석했다. 조항목 NS홈쇼핑 대표이사는 “올해는 ‘최고의 맛=신선’이라는 명제를 통해 식품에 대한 소비자의 올바른 인식과 신뢰를 형성하는 것에 주안점을 뒀다”며 “NS 푸드페스타가 식품산업과 식문화를 선도하며, 국토 균형발전에도 기여하는 역할을 이어가도록 많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NS 푸드페스타는 전국 최대 규모 요리 경연대회로 올해는 가정간편식 부문 60개 팀, 프레시 박스 부문 20개 팀, 영셰프 챌린지 부문 20개 팀 등 3개 분야 100개 팀이 치열한 경연을 펼쳤다. 가정간편식 부문에 참여한 60개 팀은 개막식 직후 ‘자연의 신선한 식재료를 활용한 최고의 맛’을 주제로 60분간 열띤 경쟁을 펼쳤다. 참가자들은 2인1조로 팀을 구성해 재료손질부터 불 조절, 조리 등 역할분담을 통해 음식을 만들어냈다. 요리경연에서는 ‘복분자 삼겹살과 건강식 리조또’를 선보인 이득연, 조은정씨 팀이 종합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자연의 신선한 식재료를 잘 살려, 최고의 맛을 내는 레시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오전에 열린 영셰프챌린지는 전국조리특성화고등학교 요리경진대회 예선을 통과한 20개팀이 자신의 레시피를 설명하는 시간을 갖고 특설 부스에 자신이 만든 요리를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또, 식품 조리 전공 대학생으로 구성된 프레시박스 요리경연 부문 20개 팀은 경연 시작과 동시에 공개된 신선한 식재료를 활용해 창의적이고 수준 높은 요리를 선보였다. 올해 신선한 하림 닭고기와 익산지역 특산물인 고구마가 식재료로 제공됐다. 행사 이틀째인 27일에는 농식품 스타트업 육성프로그램 식품 스타트업경진대회, 소스산업 기술교류 세미나, 국가식품클러스터 기업분석 경진대회, NS 입점절차 및 QA 설명회 등 식품산업의 전문성과 지역경제 활성화, 공익성을 강조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열렸다. 지난해 43개사가 참여해 구직자 700여명이 방문하고 294명이 현장면접을 봐 170명이 취업에 성공한 ‘다이로움 성공취업박람회’에는 젊은이들의 모습이 눈에 띄었다. 조항목 NS홈쇼핑 대표이사는 “‘최고의 맛은 신선’이라는 식품가치를 더 잘 알릴 수 있는 하림 퍼스트치킨에서 성공적 개최를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하림 회장의 최애 비빔밥 ‘황등 비빔밥’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은 26일 전북 익산 하림 퍼스트키친에서 열린 ‘NS 푸드페스타 2024 in(인) 익산’에 참석해 지난 7월 출시한 ‘더미식 황등비빔밥’을 소개했다. 전북 전주, 경남 진주에 이어 전국 3대 비빔밥으로 꼽히는 익산 황등비빔밥은 하림산업이 만들어낸 상품이다. 일반 비빔밥과 달리 선지육수에 토렴한 밥을 미리 비벼 쇠고기 육회를 얹어내는 것으로 ‘비빈밥’으로도 불린다. 고추장에 비비는 비빔밥과 달리 고춧가루와 간장이 베이스다. 익산이 고향인 김 회장은 행사장을 찾아 황등비빔밥에 대한 추억을 말했다. 김 회장은 “여기서 1.5㎞ 정도 되는 황등면 율촌리에 살았다. 황등비빔밥은 제가 고등학교 다닐 때부터 좋아했던 음식”이라며 “고등학생 시절부터 황등시장비빔밥을 즐겨먹었지만 익산 미식가들 사이에서 맛집으로 유명해져 ‘웨이팅’ 때문에 못 먹고 올 때가 많아 아쉬움이 컸다”고 했다. 이어 “우리나라 전 국민, 소비자들도 이 비빔밥을 편하게 드실 수 있게 하면 좋겠다는 뜻에서 출시하게 됐다”며 “토렴해 만들기 때문에 다른 비빔밥과 달라 연구개발에서 2년 정도 고생을 했다. MSG를 일절 쓰지 않고 감칠맛을 내기도 어려웠다”고 말했다. 회사 관계자는 “황등비빔밥은 토렴이 특징인데 공장 제조 설비상 토렴을 할 수 없어, 같은 맛을 구현하기 위해 수많은 테스트를 거쳐 육수로 밥을 짓는 방법을 찾아내 상품 출시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양주소방서는 지난 26일 대회의실에서 지역사회 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소방정책자문위원회 위원을 위촉하고 하반기 정기회를 개최, 소통과 화합을 위한 소방정책과 애로·건의사항 등을 수렴했다. 이번 정기회에는 강덕원 소방서장을 비롯해 소방공무원 15명과 소방정책자문위원회 정희문 위원장을 포함한 21명의 위원이 참석했다. 이날 위촉식에서는 정희문 위원장(태방파텍 대표), 김정수(신창핫멜트 이사)·신진호(천일페인트 이사)·홍순형(조인어패럴 대표) 위원이 새로 위원으로 위촉됐다. 정희문 위원장은 취임 소감으로 “양주소방서가 시민 안전을 위한 소방정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소방정책자문위원회의 역할 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덕원 소방서장은 “새로 위촉된 위원장과 위원들에게 감사드리며 지속적인 상호 협력을 통해 양주시에 적합한 소방정책을 발굴하고 추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포경찰서와 군포시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은 지난 26일 청소년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생활을 위해 학교주변, 학원가 등 유해업소에 대해 야간 합동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합동점검은 유해약물·매체, 유해업소 등에 대한 접촉으로부터 청소년들을 보호하고, 일탈 행위를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늦은 저녁시간에 진행됐다. 주요 점검 내용은 청소년 대상 술·담배 등 유해약물 판매금지 표시 미부착, 청소년 출입·고용금지 위반행위 여부, 청소년 출입·고용금지 표시 미부착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청소년 보호법에 따라 표시부착 명령 등 시정명령과 위법행위 적발 시 과징금, 벌칙 등이 부과된다. 하은호 시장은 “청소년 유해환경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으로 청소년보호법을 준수하고 청소년들의 건강과 안전을 존중하는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용인서부소방서(서장 장재구)는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2일간 구급대원 40명을 대상으로 구급 현장 활동 민원 응대 특별 교육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현장에서는 15년 이상 경력을 가진 용인소방서 소속 홍영표 구급대원(고려대 법학박사 수료)이 응급구조학 및 법학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교육을 진행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구급 의료분쟁 관련 판례 ▲구급활동 민원 및 의료사고 발생시 법률적 쟁점·대처법 ▲구급활동일지 기록의 중요성과 작성 시 유의사항 등이다. 장재구 서장은 “다양한 구급 현장 상황에서 발생하는 민원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과 구급대원 전문성 향상으로 시민들이 더 나은 소방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