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제이비파미스에서 수입·판매한 영양소·기능성복합제품인 캐나다산 ‘프리미엄 코큐텐비타Q 골드’ 을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한다고 26일 밝혔다. 회수 사유는 붕해시험 부적합이다. 붕해시험은 캡슐과 같은 고형제가 물이나 위액에 의해 정해진 조건에서 규정 시간 내에 과립이나 분말 크기의 입자로 얼마나 빨리 분해되는지를 확인하는 방법이다. 회수대상제품의 소비기한은 2025년 12월 2일까지다. 포장단위는 500㎎×60캡슐(총 30g)이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보관 중인 판매자는 판매를 중단하고 회수 영업자에게 반품해야 한다”면서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는 구입 업소에 되돌려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삼성전자가 한국은행, 금융결제원과 삼성월렛에 모바일현금카드 서비스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관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는 금융정보화추진협의회 의장 기관인 한국은행 유상대 부총재와 박종석 금융결제원 원장, 채원철 삼성전자 MX사업부 디지털 월렛팀장이 참석했다. 이날 삼성전자와 한국은행, 금융결제원은 모바일현금카드와 삼성월렛 서비스의 안정적인 연계를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현재 삼성월렛은 10개 은행의 ATM 입출금 서비스를 지원 중에 있다. 단, 해당 은행 ATM에서만 이용이 가능하다. 하지만 이날 업무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삼성월렛 사용자는 앞으로 모바일현금카드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국내 17개 은행의 ATM 입출금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특히 17개 은행의 경우 당행 거래는 물론 타행 거래와 편의점 ATM 이용도 가능해진다. 서비스 이용 방식도 기존 NFC 통신 방식에서 QR 방식까지 확대돼 삼성월렛 사용자들은 현금 입출금 서비스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하게 된다. 또 실물 현금카드 없이 ▲오프라인 상거래 결제 ▲상거래시 발생하는 거스름돈 적립 서비스 등도 삼성월렛 앱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지속적으로 삼성월렛에 더욱 다양한 금융 기능을 도입, 사용자 경험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을 비롯한 전국 17개 시·도교육감이 정부에 유보통합 안착에 필요한 제도 개선을 요구했다. 지난 6월 보건복지부의 영유아 보육 업무가 교육부로 이관되며 시·도교육청들이 ‘영유아학교’ 시범운영 등에 나서고 있지만, 재원 조달과 인력 확충에 필요한 체계는 관련 법 개정 지체로 수립되지 못한 상태기 때문이다.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26일 대구 수성스퀘어에서 99회 총회를 열고 유보통합 제정 및 인력 확보 방안을 논의하고 학교 예술 강사 지원 사업 국고 확보 요구 등 6개 안건을 의결했다. 이날 교육감들은 교육부가 올해 말까지 관련 법 일괄 개정을 추진, 일선 시·도교육청의 유보통합 정착을 보조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아직까지 구체적인 입법 방안이 제시되지 못해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안정적인 사업 재정 확보를 위해 ‘유아교육 지원 특별회계법’ 범위에 보육 회계를 포함하고 ▲지방교부세법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보조금 관리에 대한 법률 등 교육 재정 및 일반 재정 관련 법률을 개정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이어 유보통합 실행 인력 확보 방안으로는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영유아 보육 및 교육 관련 사무를 교육감이 관장하도록 해야 한다고 지목했다. 또 각 시·도교육감은 기획재정부 ‘교육 활동 예산의 지방 이양’ 방침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가 올해 학교 예술 강사 지원사업비 지원 예산을 전년 대비 50% 삭감한 점을 지목, 부족분의 국고 확보를 정부에 요구했다. 이 외에도 협의회는 ▲교육부 소관 국유재산 직권 용도 폐지 철회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개정을 통한 유치원 및 어린이집, 초등학교 앞 집회 금지 ▲지방공무원 수당 규정 개정을 통한 학교 내 일반직 공무원 특수 직무수당 인상 ▲K-에듀파인 기능 개선을 통한 계약업무 효율화 등 5개 요구안을 의결했다. 강은희 협의회장은 “디지털 대전환, 유보통합, 늘봄학교 등 학생들의 온전한 성장을 위해 교육재정이 쓰일 곳이 많다”며 “저출생 위기 극복과 학생들의 글로벌 리더 성장을 위해 지혜를 모아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협의회의 100회 총회는 오는 11월21일 서울시교육청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26일 화성시 YBM연수원에서 열린 '2024 경기 재도전 학교'에 참여한 50여 명이 수료식을 하루 앞두고 인생 재도전 성공을 다짐하는 함성을 지르고 있다. 이 학교는 과거 직업 선택에 실패 경험이 있는 청년, 중·장년층 도민들에게 재도전의 기회와 용기를 주기 위해 경기도와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이 도내 최초로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40대 한 남성 참여자는 "재도전을 희망하는 다양한 사람들이 용기를 얻을 수 있는 좋은 경험이었다"며 "꼭 창업에 성공해서 멋지게 새인생을 살겠다"고 말했다. 26일 화성시 YBM연수원에서 열린 ‘2024 경기 재도전 학교’ 참여자들이 전문가로부터 교육을 받고 있다. 이 학교는 과거 직업 선택에 실패 경험이 있는 청년, 중·장년층 도민들에게 재도전의 기회와 용기를 주기 위해 경기도와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이 도내 최초로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40대 한 남성 참여자는 “재도전을 희망하는 다양한 사람들이 용기를 얻을 수 있는 좋은 경험이었다”며 “꼭 창업에 성공해서 멋지게 새인생을 살겠다”고 말했다.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한 디지털 기술의 발달과 코로나19 팬데믹을 계기로 보편화된 비대면, 디지털 교육의 활성화는 학교 현장의 에듀테크(Edu+Tech) 확산을 가져오고 있다. 이 같은 흐름에 발맞춰 경기도교육청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최초로 미래형 교육 통합 플랫폼 ‘하이러닝’을 개발, 일선 학교 적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선도학교를 중심으로 안착하고 있는 하이러닝은 AI 기반 맞춤형 진단, 콘텐츠 추천 학습 등 교사와 학생 모두에게 효율적인 교육 여건을 제공하며 개선, 미래 경기 교육 방향을 설정하고 있다. ■ 과목별 흥미·깊이 있는 수업과 성취도 진단이 한번에 올해 1학기부터 경기도교육청 ‘하이러닝 선도학교’로 선정된 수원 효원초등학교는 △학생 스스로 (Self) 학습 상태를 진단하고 △교사가 미래 사회 에듀테크 교육을 연구(Study), 실천해 △교육 사례를 공유(Share)하는 ‘3S’를 비전으로 삼고 있다. 이에 따라 효원초 교사들은 다양한 과목에 하이러닝을 적용하는 방안을 연구해 창의적인 수업을 운영 중이며 학부모 연수 및 공개 수업, 교사 연수, 학생 참여 독려 등으로 미래 교육을 안착해 나가고 있다. 효원초는 학년별, 과목별로 다양한 하이러닝 교수·학습법을 발굴, 학생들의 학습 흥미 향상과 성취도 향상에 나서고 있다. 특히 교사와 모든 학생이 실시간으로 일대다, 일대일 교육 전환이 가능하다는 특성을 활용해 쌍방향 교육을 전개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1, 2학년의 경우 토도한글 등 AI 코스웨어 프로그램을 적용해 태블릿으로 재밌고 쉽게 한글과 국어를 학습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교사는 학생별로 어려워하는 부분을 즉각 파악, 부족한 점을 보완하면서 제각각인 학습 진도를 동시에 맞춰 나가고 있다. 다른 학년과 과목도 마찬가지. 효원초는 하이러닝을 활용해 과목 특성을 반영한 ‘진단-학습-평가’ 체계를 구축, 다양한 창의 수업을 전개하고 있다. 수학 수업에서는 AI를 활용한 문제 제출로 학생별 학습 수준을 진단, 이를 다시 교육에 활용해 수업을 따라가지 못하는 학생이 없도록 하고 있다. 실험과 관찰을 중심으로 하는 과학 수업에서는 VR(가상현실)·AR(증강현실)을 활용한 실험 간접 체험과 더불어 태블릿PC를 이용한 학습 자료 열람, 실험 내용 기록 등 생동감 있는 수업을 전개하고 있다. 영어 시간에는 AI펭톡 등을 활용한 영어 말하기 훈련이 진행되고 있다. 특히 효원초는 태블릿 PC를 통해 원어민 강사와의 회화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원어민 강사는 일대일, 일대다 전환이 자유로운 하이러닝 플랫폼 특성을 활용해 전체 수업과 개별 학생 맞춤 지도를 오가며 교사가 학생 한 명 한 명을 살피기 어려웠던 일반적 수업의 한계를 극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효원초는 미리캔버스, 띵커벨 등 다양한 에듀테크 학습 도구를 활용, 모든 과목에 걸친 하이러닝 수업 성과를 내고 있으며 학습 부진 발생 원인 진단, 개선에 나서고 있다. ■ 디지털 교육 선행, 교사 연수로 하이러닝 안착 효원초 교사들은 학생들이 하이러닝을 기반으로 한 에듀 테크 교육을 익숙하게 받아들이고 높은 성취도를 나타낼 수 있도록 다각도의 교수·학습법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효원초는 지난 2월 전 교사가 참여한 가운데 ‘학교로 찾아가는 하이러닝 연수’를 진행한 바 있으며 디지털 교육을 주제로 한 전문적 학습 공동체 운영으로 하이러닝과 병행할 수 있는 과목별 에듀테크 활용 방안을 발굴하고 있다. 또 학부모 대상 공개 수업도 전개해 과목별, 학생별 맞춤 수업 효과를 검증하고 개선에 나서고 있다. 이를 통해 효원초는 내년에 전면 도입될 AIDT(AI 디지털 교과서)와 하이러닝 연계, 과목별 디지털 수업 활성화에 박차를 가해 교육 현장의 긍정적 변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인터뷰 줌-in 오혜지 교사 “하이러닝 플랫폼으로… 미래 교육 준비 착착” “교사와 학생 모두 하이러닝 플랫폼을 미리 경험하면서 내년 디지털 교과서 전면 도입 등 미래 교육을 준비하는 데 큰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올해 경기도교육청의 자체 미래 학습 플랫폼 ‘하이러닝’ 선도학교로 선정돼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효원초등학교의 오혜지 교사가 전한 교육과정 도입 효과다. 오 교사는 학생 한 명당 한 대씩 제공되고 있는 태블릿 PC, 전자칠판이 있는 스마트 체육실 등 학교가 보유한 장비와 설비를 토대로 다양한 과목에 하이러닝을 접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 교사는 “관찰, 수업, 토의로 운영되는 과학 수업에서는 하이러닝의 통합 학습창을 통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수업 자료를 배부한다”며 “각 학생의 의견이나 질문도 실시간으로 체크할 수 있고 학생 스스로 클래스보드를 통해 수업 자료를 다시 확인, 복습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수학 시간에는 인공지능(AI) 학습 진단, 과제 기능을 통해 서로 다른 학생 성취도를 파악해 맞춤형 보충 수업이 가능한 것이 특장점”이라며 “수학, 과학도 풀이나 실험 관찰 기록이 모두 남겨지니 학생 개개인에게 어떤 문제가 있는지, 어디서부터 어려움을 겪는지 추적이 쉬워 수업 효율성이 크게 향상됐다”고 강조했다. 특히 하이러닝 플랫폼이 빛을 발하는 과목은 영어 수업이다. 효원초는 원어민 강사가 태블릿PC를 통해 학생들과 화상 수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자유자재로 일대일, 일대다 수업으로 전환하며 전체 수업과 개별 지도를 병행하고 있다. 오 교사는 “원어민 강사가 회화, 발음에 좀 더 연습이 필요한 학생들을 일대일로 보조하면서 수업이 원활하게 진행되는 것이 강점”이라고 말했다. 오 교사는 하이러닝 도입 전인 지난해 효원초가 경기도교육청의 ‘2023 디지털 창의역량 교육 실천 학교’로 선정됐던 것이 디지털 교육 기반을 마련하는 데 시너지를 가져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디지털 창의역량 교육 과정에서 △1~6학년 전 학급 태블릿PC 보유 △과학실 및 영어실 내 학생 1인당 1태블릿 비치 △전자칠판이 있는 스마트 체육실 조성 △스마트 도덕 수업 전담 교실 등 디지털 교육에 필요한 각종 시설이 구축됐다”며 “교사들 역시 디지털 수업 연수를 진행하며 하이러닝 수업을 받아들일 사전 준비를 병행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이러닝 선도학교로 선정되기 직전인 지난 2월부터 도교육청의 찾아가는 하이러닝 교사 연수에 모두 참여했고, 선도학교 선정 이후에는 전문적 학습 공동체를 통해 △하이러닝 교수학습 플랫폼 대표교사 연수 △에듀테크 실제 활용법 연구 △AIDT(AI 디지털 교과서) 활용 교육 연구를 이어 나가고 있다”며 “지난 5월에는 하이러닝 및 에듀테크 활용을 토대로 3~6학년 교사들이 각자 연구한 내용을 교과목에 적용해 보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오 교사는 하이러닝 도입 초기 평소와 다른 교육과정을 마주한 학생들을 적응시키는 데 어려움을 겪었지만 그것도 잠시, 지금은 학생들이 하이러닝을 더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흥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3월 하이러닝 도입 직후 처음으로 진행한 과학 수업에서 학생들 눈높이에 맞춰 하이러닝의 취지를 설명했다”며 “앞으로 학생들이 만나게 될 미래 교육은 디지털 기기를 기반으로 한 하이러닝이기에 학생들이 플랫폼을 직접 경험하며 이점을 몸소 느끼길 바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코로나19 확산기 비대면 수업을 겪어본 학생들임에도, 선생님이 같은 교실에서 통합 학습창을 보고 디지털 기기로 학습하는 것을 어색해하는 학생들이 초기에는 꽤 많았다”고 돌이켰다. 교과서, 칠판으로 하는 수업이 아닌 형태다 보니 수업이라고 인식하지 못하는 학생이 많았던 탓이다. 하지만 하이러닝의 다양한 기능을 접한 학생들은 얼마 지나지 않아 태블릿PC와 전자칠판 등을 활용한 수업에 거부감을 느끼지 않게 됐다. 오히려 종이 교과서나 평가지, 활동지보다 자신의 생각을 마음껏 펼치고 수정하고, 검색할 수 있는 하이러닝 수업을 더 편하게 생각한다는 게 오 교사의 설명이다. 그는 “하이러닝과 더불어 교육부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에듀테크 플랫폼 접목,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평소 학업에 관심이 없거나 어려움을 겪던 학생도 자신감을 얻고 소극적인 태도를 벗어나는 모습과 성취도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학부모들 역시 지난 3월 하이러닝 선도학교 운영 초기 학교 교육과정 설명회를 통해 선도 학교 운영 취지를 공유한 이후 응원해 주고 있다”며 “특히 1~2학년 저학년 학부모의 경우 앞으로 학생들이 주로 사용하게 될 AI 디지털 교과서 도입에 큰 관심을 갖고 있어 하이러닝 수업에도 자연스레 관심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오 교사는 남은 2학기에도 맞춤형 학습을 위한 하이러닝, 에듀테크 교육 연구, 학습 부진 학생을 위한 하이러닝 활용 연구, 교수 학습 방법 연구 및 우수 사례 발굴 등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그는 “하이러닝 플랫폼은 계속해서 기능이 보완, 추가되며 실시간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하이러닝 플랫폼을 교육과정에 어떻게 녹여낼 것인지에 대한 고민을 멈추지 않을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효원초 강승찬군 태블릿PC 수업 ‘흥미진진’... “종이 교과서 필요 없어요” “태블릿PC로 자료와 텍스트를 보면서 공부하고, 사진 자료가 필요해도 온라인 책처럼 나와서 편하고 수업에 흥미가 생겨요.” 효원초등학교 6학년생 강승찬군은 하이러닝 수업에서 가장 인상 깊은 과목으로 과학과 영어를 꼽았다. 강군은 “과학 시간의 경우 실험 실습수업에서 태블릿PC 등으로 하이러닝 수업을 진행하는데, 지난번에는 산소 발생 실험을 하면서 실험 자료와 방법을 편리하게 보고 정리할 수 있었다”며 “터치펜으로 자료를 클릭해 보거나 사진이 필요하면 온라인 홈페이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영어 수업에 대해서는 “원어민 선생님께서 줌으로 수업을 하는데, 회화 수업을 듣는 과정에서 태블릿PC로 궁금한 점을 질문하면 곧바로 선생님과 일대일 화상 통화를 진행하는 것이 흥미로웠다”며 “책으로 된 교과서는 필요 없었다”고 말했다.
수원시한의사회는 지난 24일 수원시와 장애인 자활시설 수봉재활원, 바다의 별과 함께 ‘장애인 복지시설 한의 치료지원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장애인복지시설에 거주하는 장애인들에게 한의 치료를 지원하고 건강한 삶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수봉재활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유성희 수원시장애인돌봄 과장, 수원시한의사회 정진용 회장과 이현수 나눔봉사단 부단장, 최병준 재무팀장, 이재용 수봉재활원 시설장, 이근관 바다의 별 시설장이 함께 했다. 협약에 따라 네 기관은 평소 한의 치료 접근이 어려웠던 장애인이 한의 치료를 원활하게 받고 이로 인해 건강한 삶을 꾸려나가는 데 보탬이 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수원시한의사회는 올해 나눔봉사단을 통해 ‘장애인 한의 진료 후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장애인들이 한의 진료를 온전히 받기 어려운 점 등을 감안해 바다의 별, 수봉재활원 등 관내 장애인 복지시설과 연계해 한의원 2곳을 지정하고, 한 달에 2회씩 일대일 진료를 진행 중이다. 정진용 수원시한의사회장은 “그동안 수원시한의사회 내 나눔봉사단을 통해 시설 장애인 분들의 한의 치료를 지원해왔는데 이번 협약으로 더 폭넓고 지속적인 봉사를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따스한 나눔을 전할 수 있는 많은 일들을 함께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방송 4법’과 노란봉투법, 민생회복지원금 지급법이 26일 오후 국회 본회의 재표결 끝에 결국 자동 폐기됐다.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국회로 되돌아온 방송 4법 등은 이날 재표결 결과, 6개 법안 모두 재적의원 299명 중 범야권 가결표는 180~189표에 그친 반면, 국민의힘 주도의 부결표는 107~113표로 집계됐다. 이날 재표결 법안의 국회 본회의 통과 기준은 과반 이상 출석에 3분의 2 이상 찬성이었다. 우원식 의장을 제외한 총원을 기준으로 범야권 191명과 여당 108명 등 8명 차이였다. 재표결 법안은 ▲방통위법 ▲방송문화진흥회법 ▲한국교육방송공사법 ▲민생회복지원금지급법 ▲노란봉투법 등 6개다. 국민의힘은 이들 쟁점 법안에 대해 위헌, 위법 소지가 다분하다며 반대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방송장악 4법은 언론의 자유와 민주주의 위협하는 법들이고, 현금살포법과 불법 파업 조장법은 우리 경제를 무너뜨리는 매우 나쁜 악법”이라며 “거대 야당이 힘만 믿고 여야 간 제대로 된 협의 없이 합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강행 처리한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민주당은 이들 법안이 민생 법안이라고 주장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방송 4법과 민생회복지원금법, 노란봉투법 모두 시급한 민생고를 해결하고 언론자유와 노동 현실을 개선하는 민생개혁 법안”이라며 “대통령은 포기했지만, 민주당은 포기하지 않고 민생과 개혁을 챙기겠다”고 밝혔다. 22대 국회 출범 후 계속된 거부권 행사와 재표결 논란은 지난 1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김건희 여사 특검법과 해병대원 특검법, 지역화폐법 등 3건 처리 과정에서 또 ‘쳇바퀴 정국’으로 나타날 전망이다. 앞서, 민주당은 국가인권위원 선출과 관련한 무기명 투표에서 야당 몫 이숙진 위원은 가결하고, 여당 몫 한석훈 위원은 부결시키면서 한때 정회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한편, 여야는 이날 비쟁점법안인 80여개 비쟁점법안도 처리했다. 여야 합의로 민생 법안을 처리한 것은 22대 국회 들어 지난달 28일 이후 두 번째다.
남양주시 진건읍 먹골사거리에서 SUV 차량 1대가 사고로 전복돼 40대 남성이 부상을 입었다. 26일 경찰 및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11분께 SUV 차량이 승합차와 추돌한 뒤 SUV 차량이 전복됐다. 이 과정에서 SUV 운전자 A씨(40)가 부상을 입었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아인의료재단 아인병원이 26일 ‘환자 안전&감염 주간 행사’를 열었다. 아인병원은 입원 환자와 보호자, 직원을 대상으로 의료 관련 감염을 예방하고 환자 안전 문화를 만들고자 행사를 기획했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매해 9월17일을 ‘세계 환자 안전의 날’로 지정하고, 전 세계 국가에서 환자 안전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한 캠페인을 벌인다. 아인병원은 불특정 다수에게 질문을 던지는 인기 프로그램인 ‘유퀴즈’를 모방, ‘함께해요 유퀴즈’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어 환자, 직원들에게 안전 관련 질문을 하고 참여한 이들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했다. QPS팀, 감염관리실 등은 병원 곳곳을 돌며 ▲30초 손씻기 ▲낙상 예방 활동 ▲정확한 환자 확인 등 환자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는 캠페인을 했다. 또, 식당 앞에 ‘환자 안전 캠페인’ 부스를 마련하고 직원을 대상으로 환자 안전 교육을 했다. 오익환 이사장은 "질 좋은 의료 수준은 환자 안전에서 비롯하기 때문에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환자 안전 규정을 철저하게 관리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6일 오전 수원특례시 화성행궁 광장에서 열린 '제22회 수원시 주민자치박람회'에서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김준혁 국회의원, 이재식 수원특례시의회 의장 등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26일 오전 수원특례시 화성행궁 광장에서 열린 '제22회 수원시 주민자치박람회'에서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26일 오전 수원특례시 화성행궁 광장에서 열린 '제22회 수원시 주민자치박람회'에서 김준혁 국회의원이 축사를 하고 있다. 26일 오전 수원특례시 화성행궁 광장에서 열린 '제22회 수원시 주민자치박람회'에서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이재식 수원특례시의회 의장 등이 피켓 퍼포먼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6일 오전 수원특례시 화성행궁 광장에서 열린 '제22회 수원시 주민자치박람회'에서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이재식 수원특례시의회 의장 등이 각 부스를 돌며 시민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 26일 오전 수원특례시 화성행궁 광장에서 열린 '제22회 수원시 주민자치박람회'에서 시민들이 부스를 돌며 행사를 즐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