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양주시지부는 26일 회천중학교에서 쌀소비 촉진을 위한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현수·정희태·최수연 시의원, 김애춘 회천중학교장, 박영서 회천농협 조합장, 함창본 서울우유 양주공장장, 오정수 농협 양주시지부장 등이 참여해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컵밥, 식혜, 우유를 나눠주며 아침밥의 중요성을 홍보했다. 오정수 양주시지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아침밥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을 위한 농협으로서 쌀소비 촉진 등을 위한 아침밥 먹기 행사를 적극 추진하고 지속적으로 농촌일손돕기,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등 다양한 활동을 전사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평택 송탄관광특구로 일대에서 시민과 주한미군, 외국인 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 사단법인 송탄관광특구연합회(이하 연합회)는 오는 28~29일 이틀간 송탄출장소 앞 관광특구로 일원에서 ‘제13회 송탄관광특구 한마음대축제’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연합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송탄관광특구가 지닌 특색을 알리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자 마련됐다. 올해로 13회를 맞는 이번 행사에도 가족 단위 방문객을 포함 행사를 찾는 모든 사람이 즐길 수 있는 여러 프로그램으로 꾸려졌다. 첫날인 28일엔 검무·한국무용 등 시민참여 공연, 한마음댄스페스티벌 본선과 유브이, 이짜나언짜나, PK헤만의 공연이 이어진다. 둘째 날인 29일엔 벨리댄스, 인픽댄스, 장상익밴드, 평택지역 학교 밴드동아리 공연 등 시민참여 공연과 함께 한마음댄스페스티벌 결선이 펼쳐진다. 결선 후엔 이찬원, 노라조, 디핵의 공연이 예정돼 있다. 또 전통씨름체험 등 주한미군과 외국인, 가족 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김도연 연합회장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행사를 찾은 사람들에게 평택의 매력을 알리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안양시는 평촌신도시 정비기본계획(안) 수립 관련 당초 제시한 1구간(종전 용적률~기존 용적률) 공공기여비율 15%를 10%로 조정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시민 의견을 수렴한 결과 대지면적의 5%를 공원녹지로 공공 기여한다는 의무비율을 삭제하되, 쾌적한 도시 조성을 위해 단지별 사업 추진 시 공원부지 확보를 공공기여 방식 중 우선하도록 권고하고 단지 내 조경 및 옥상 녹화 등을 최대한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시는 최근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입법예고 및 설명회를 통해 시민 의견을 청취했다. 이 과정에서 특히 1구간 공공기여비율에 대한 조정 요청이 다수 발생해 이에 대한 검토를 실시해왔다. 최대호 시장도 26일 오후 시청 3층 접견실에서 평촌신도시재건축연합회와 직접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최 시장은 부동산 경기상황과 사업성 등 향후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시가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최 시장은 “시민과 적극 소통하며 평촌 신도시 정비를 적극 추진할 것”이라며 “쾌적한 도시가 조성될 수 있도록 사업추진 시 공원 등 녹지공간 확보에 적극적으로 협조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0일까지 3주간 평촌신도시 정비기본계획(안) 주민공람을 통해 평촌신도시의 기준용적률(330%)과 특별정비예정구역(20곳) 등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앞서 시는 지난달 14일 공공기여 비율을 1구간 15%, 2구간(기준용적률~최대 확보가능 용적률) 41% 등으로 하는 내용의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입법 예고한 바 있다.
여주 가남읍 양귀리 무신사 물류센터 신축현장에서 집중호우 시 토사 유실로 인근 하천 범람이 우려되고 있다. 이에 따라 수확을 앞둔 농작물 피해가 우려된다는 지적도 나온다. 26일 시와 무신사, 시공사인 더본종합건설, 주민 등에 따르면 시행사인 SS여주PFV㈜는 가남읍 양귀리 일원에 부지면적 24만182㎡ 규모의 무신사 물류창고 신축공사를 진행 중이다. 하지만 대규모 부지 개발로 인해 발생한 토사가 인근 소하천으로 유입되면서 통수 단면이 좁아져 집중호우 시 피해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현장에서 발생한 토사가 유수지 및 침사지 기능을 저하시켜 인근 하천 흐름을 방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여름 호우로 인근 소하천은 하천 제방 높이가 60~70㎝에 불과해 범람 위험이 높아졌다. 현장 침사지 역시 토사로 메워져 제 기능을 상실한 상태다. 시공사 측은 “최근 내린 비로 침사지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해 토사가 소하천으로 유출된 것을 확인했다. 이를 보수할 계획을 수립 중”이라며 “현장 안전관리와 재해 예방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공사현장 관리가 소홀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한 철저한 점검을 통해 재발방지대책을 수립하겠다”며 정부의 풍수해 대비지침에 따라 공사현장에서 안전관리가 제대로 이뤄지도록 감독하겠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무신사 물류센터 인근 소하천인 양귀천은 집중호우 시 범람 우려가 매우 크다”며 대대적인 정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농작물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수원특례시(시장 이재준)가 다음 달 1일부터 수원새빛돌봄 플랫폼 서비스를 시작한다. 수원시는 26일 시청 상황실에서 김현수 제1부시장 주재로 ‘수원새빛돌봄 플랫폼 구축 완료보고회’를 열었다. 수원새빛돌봄 플랫폼은 시민이 이용하는 새빛돌봄웹사이트, 담당 공무원이 사용하는 돌봄업무처리시스템, 돌봄서비스 제공기관 직원의 현장업무처리 지원 앱 등으로 구성된 원스톱 온라인 업무시스템이다. 플랫폼을 통해 시민들은 언제 어디서나 쉽고 간편하게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으며, 담당 공무원들은 신청 대상자 관리·돌봄계획수립·비용정산 등 업무 처리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게 됐다. 또 돌봄서비스 제공기관 직원들도 앱을 활용해 신속하고 정확한 현장 업무 처리가 가능해졌다. 김현수 제1부시장은 “디지털 업무 환경을 조성해 공무원들이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수원새빛돌봄 서비스 업무를 처리하도록 지원하겠다”며 “따뜻한 돌봄특례시를 완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나눔문화예술협회(이사장 유현숙)는 라오스 청소년 취·창업 지원을 위한 바리스타 및 제과제빵 교육장을 준공했다고 26일 밝혔다. 라오스 비엔타안 한·라직업기술개발원 내에 건립된 이 교육장은 라오스 최초의 제과제빵 교육장으로 교육실과 로스팅실을 갖춘 바리스타 교육장과 실습실 등을 갖추고 있다. 특히 이곳에는 한국에서 지원한 커피머신, 로스팅기, 오븐, 제빵반죽기, 발효기 등 질 높은 교육기자재를 갖추고 있어 벌써부터 라오스 내 청소년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 교육장은 한․라직업기술개발원생 3천여 명에게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며 다음달 7일부터 1기 교육생 30명을 대상으로 교육이 진행되며 260시간 교육을 수료한 후 자격시험에 응시, 자격증을 취득하게 된다. 유현숙 이사장은 “직업교육 인프라 구축 지원으로 라오스 내 바리스타 및 제과제빵 전문가를 양성해 일자리 창출 및 라오스 커피 산업 발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마사회가 지역 주민의 공익복지 증진사업으로 도서 구입 기부금 1천만원을 과천시정보과학도서관에 지정기탁했다. 기부금 전달식은 26일 류정현 과천시정보과학도서관장과 김삼두 한국마사회 홍보실장 등 두 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도서관 어린이 자료실에서 열렸다. 정보과학도서관은 한국마사회의 기부금으로 현재 예약이 많아 대출이 어려운 인기 아동도서와 아동 전집 등을 구입할 계획이다. 또 양 기관은 지역 주민의 정서 함양 기회 제공 및 문화복지 향상을 위해 계속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지역사회 일원으로 과천에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는 한국마사회의 헌신과 노력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26일 한석훈 국가인권위원 선출안 부결을 놓고 서로 상대를 향해 ‘사기꾼 논쟁’을 벌었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시작된 본회의 첫 안건인 2명의 여당 몫 한석훈 위원과 야당 몫 이숙진 위원 선출건에 대한 투표에서 한석훈 부결, 이숙진 가결로 나오면서다. 이에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가 강력히 항의했고,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가 가세하면서 우원식 의장이 15분간 정회를 선언했다. 15분 뒤 계속된 본회의에서 국민의힘 배준영 원내수석부대표는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대한민국에 사기꾼이 크게 늘어났다고 한다”라고 전제한 뒤 “아무리 그렇다고 해도 제가 국회 본회의장에 사기를 당했다”고 말했다. 여야 협의 후 여당 몫과 야당 몫을 동시에 선출하기로 약속해놓고, 민주당이 여당 몫은 ‘부결’, 야당 몫은 ‘가결’이라는 결론을 내놓은 것을 겨냥한 발언이다. 그러자 본회의장에 여야 의원들이 상대를 향해 서로 ‘사기꾼 등을 외치는 촌극’이 벌어졌다. 이어 민주당 박성준 원내수석부대표도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국민 여러분 누가 사기꾼이냐. 윤석열 정권이 사기꾼 아니냐”라며 화살을 대통령과 여당으로 쏘았다. 이에 우 의장이 장내를 정리하면서 소란은 멈췄고, 곧바로 ‘방송 4법’에 대한 정부 측의 재의요구 사유를 설명했고,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민생회복지원금 관련 제의요구의 불가피성을 언급했다.
삼성전기는 중국 천진에서 ‘2024 삼성 오토모티브-컴포넌트 테크데이(SAT)’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27일까지 진행되는 SAT는 전장 고객사를 초청해 기술 세미나, 생산현장 공개 등을 실시하는 행사로, 해외 주요 자동차, 전장 기업 30여개사에서 100여명이 참석했다. 삼성전기는 강연과 기술 세미나를 통해 IT·산업·전장 등 MLCC 전반적인 트렌드, 시황을 소개하고 삼성전기만의 제품 기술력을 자랑했다. 특히 그동안의 연구성과와 중장기 계획을 발표하며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제안했다. 전장 핵심 생산기지인 천진법인 공장 라인도 공개했다. 최첨단 생산라인에서 고객들에게 고용량·고온·고압 MLCC 등이 제조되는 과정을 직접 보여주며 전장 MLCC 기술력과 생산능력을 검증 받았다. 김원택 삼성전기 전략마케팅실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주요 전장 고객들의 니즈를 자세히 듣고 소통했다”며 “우수한 품질의 고용량·고신뢰성 제품 개발로 고객에게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해 AI·전장 등 성장하는 시장에서 고객 중심의 협력 파트너가 되겠다”고 밝혔다.
인천상공회의소는 지난 25일(현지시간) 중국 선양시에서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 랴오닝성위원회와 인천-랴오닝성 우호 증진 및 경제 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했다고 26일 밝혔다. CCPIT는 무역 진흥, 해외 선진기술 도입, 투자 유치 등의 활동을 위해 설립한 중국 상무부 산하 대외무역 투자 촉진기구다. 랴오닝성위원회는 6천300여개 기업을 회원사로 두고 있다. 박주봉 인천상의 회장을 비롯한 회장단은 이날 하오펑 랴오닝성 서기를 면담하고 만찬을 함께 했다. 회장단의 이번 중국 방문은 인천과 중국 랴오닝성 선양시 간 자매결연 10주년을 기념해 선양시에서 유정복 인천시장 등 인천시 대표단을 초정해 이뤄졌다. 업무협약은 각 기관의 회원사 간 투자, 무역, 문화 교류 등 다양한 분야의 우호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두 도시 간 경제무역 관계 강화, 경제 무역사절단 파견 활동 상호 추진 및 홍보 지원 협조, 업무범위 안 두 도시 기업의 국제 무역분쟁 해결 등이다. 인천상의는 또 선양시 완커산업단지를 방문해 CCPIT 선양분회와 같은 내용으로 업무협약을 했다. 전통 제조업 중심지인 선양시는 시진핑 국가주석이 제시한 ‘동북진흥계획’에 따라 종전 제조업을 혁신하고 현대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혁신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첨단 제조업, 로봇, 바이오 등의 미래 사업 지원정책을 강화하고, 대외 개방을 확대하고 있다. 인천상의는 스마트 시티 건설 경험과 바이오 생태계를 보유한 인천시와 다양한 경제협력을 기대하고 있다. 박주봉 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수많은 기업을 회원사로 두고 있는 두 단체 간 실질적인 경제교류가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각 도시 기업들의 소통 창구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투자와 무역, 기술협력, 각종 행사 등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