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법인 상영재단(대표이사 정혜선)은 지난 7일 연말연시를 맞아 광주시 남종면사무소에 성금과 쌀을 기탁했다. 이날 상영재단은 백미 100포(20㎏)와 성금 200만 원을 기탁했다. 성금은 소년소녀 가장 등 가정형편이 어려운 10가구에 20만 원씩 지원할 계획이며 쌀은 관내 소외된 이웃 57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정혜선 대표이사는 “남종면과 인연을 맺은 지 8년 동안 좋은 일들이 많이 생겼고 그로 인해 이웃에 대한 나눔 사업도 변함없이 진행할 수 있었다”며 “이웃의 귀함을 알고 나눔을 실천할 때 모두가 행복해진다는 진리를 몸소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안광준 남종면장은 “매년 추석과 연말연시에 성품과 성금을 지원해 주는 상영재단에 감사하다”며 “나눔 문화가 폭넓지 않은 남종면에 상영재단의 지속적인 나눔 사업은 기부문화 정착에 큰 밑거름이 됐다”고 화답했다. 광주=한상훈기자
광주시보건소는 치매국가책임제 시행을 위해 지난 1일부터 치매안심센터를 임시로 개소, 운영 중이라고 8일 밝혔다. 보건소 내 별도공간과 인력 5명으로 개소한 임시 치매안심센터는 치매조기검진, 치매환자 등록관리, 치매예방교육, 치매치료 약제비 지원, 경로당 치매예방교실 운영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치매안심센터는 설치비 10억 원을 들여 현 초월보건지소 2층과 3층을 증축 및 리모델링해 내년 하반기에 정식 개소할 예정이다. 정식 개소되는 치매안심센터는 면적 596㎡에 프로그램실, 검진실, 쉼터, 치매가족카페 등의 시설을 갖춰 치매환자 및 가족, 나아가서는 시민건강을 위한 치매통합지원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윤인숙 소장은 “노인인구의 증가로 치매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치매가족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치매안심센터의 통합 맞춤형서비스 제공으로 양질의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광주클린농업인대학 농산물가공과 4기 졸업생(과대표 조병구)들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나섰다. 농산물가공과 4기 졸업생 35명은 지난 8일 남종면의 한 졸업생 가정에 모여 김장김치 200포기를 담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광주시농업기술센터 기탁했다. 이번 김장김치 기탁은 올해 광주시농업기술센터를 통해 무료로 광주클린농업인대학 1년 과정을 수료한 감사함을 지역주민에게 나누기 위해 마련돼 의미를 더했으며 앞으로도 농산물가공과 4기 졸업생들은 모임을 통해 지속적으로 지역사랑을 실천하기로 했다. 박수복 광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졸업생들이 뜻깊은 일을 계획하고 실천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고 감사하다”며 “따뜻한 마음을 담아 만든 김장김치를 관내 불우이웃에게 그 마음까지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광주시는 지난 6일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 ‘제27회 2017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 시상식에서 블로그 및 카페 부문 최우수 기획 블로그상을 수상했다. ‘제27회 2017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은 한국사보협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행정안전부 등이 후원하는 행사로 기업과 기관의 커뮤니케이션 발전과 관련 작품의 질적 향상을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시상은 정부기관과 공사기업, 기관단체 등의 우수한 커뮤니케이션 제작물을 총 25개 부문으로 나눠 시상하고 있다. 시는 ‘푸르른 쪽빛이 배어 있는 경기도 광주’라는 부제로 지난 2010년 블로그를 시작해 현재 트위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시민의 눈높이에 맞춰 기사, 영상, 웹툰, 인포그래픽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시민의 흥미와 관심을 이끄는 점을 인정받았다. 특히 시민서포터즈단을 기존 20명에서 40명으로 확대 운영해 다양한 분야 시민들의 참여와 양방향 소통을 강화했다는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조억동 시장은 “브랜드마케팅이 중요시되는 요즘 시민의 입장에서 고민하고 콘텐츠를 기획한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단순 정보제공 형식을 벗어나 매체별 특성에 맞는 콘텐츠를 발굴해 시민의 공감을 이끌 수 있는 SNS를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광주=한상훈기자
평택시어린이집연합회는 지난 8일 관내 T웨딩홀에서 공재광시장을 비롯한 보육교직원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육인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특히 이날 행사는 지난 10월 어린이집연합회 주관으로 열렸던 ‘옛놀이 가을 축제’ 행사 수익금 중 650만 원을 디딤씨앗통장 후원금으로 기탁해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됐다. 디딤씨앗통장은 저소득층 아동들이 매월 일정액을 저축하면 정부와 지자체에서 4만 원 한도 내 같은 금액을 지원하여 만 18세 이후 자립금을 마련해주는 저소득 아동의 자산형성통장이다. 임진숙 회장은 “보육인들이 바쁜 중에도 성황리에 개최되었던 옛 놀이 가을 축제의 성금을 어려운 아동들의 미래를 위해 기탁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연합회는 영유아와 교직원 모두가 행복한 보육환경이 조성되도록 시와 의회 등 모든 관계자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공재광 시장은 “올 한해 어려운 환경에서도 정성으로 영유아를 돌보신 보육인 모두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뜻깊은 기부금을 저소득층 아동의 자산형성기금으로 잘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지원된 후원금은 통장에 가입한 시설입소아동, 가정위탁 및 저소득층 아동들에게 지원되어 아동들의 자립지원에 큰 힘이 될 예정이다. 평택=김덕현기자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지난 8일 오후 1군단 도시지역작전훈련장(파주시 월롱면 소재)에서 경찰특공대 및 육군 제6군단 헌병특임대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대테러·작전 역량을 강화하고 테러·적침투 상황 발생시 유기적 대응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훈련은 부대별 상호 소개를 시작으로 건물 내부 이동 및 소탕, 시가지 전투 등 유형별 전술 역량 강화, 특수범 검거능력 배양, 건물 침투 기술 습득 훈련 순으로 진행됐다. 훈련 방식은 각 부대의 전문 분야 노하우를 시범 보인 후 이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헌병특임대원은 “특임대 등 특수부대 출신 선배들과 합동훈련을 통해 부대별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로 매우 뜻깊은 합동훈련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북부경찰청은 접적지역을 관할하는 특공대로 군 특임대와 합동훈련은 지역 안보치안을 위해 필수 불가결한 요소로 경·군 합동훈련을 정례화해 안보치안을 확립할 계획이다. 의정부=박재구기자
문화센터에서 수영 강습을 받던 5살 남자 아이의 성기를 만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수영 강사에게 법원이 무죄를 선고했다. 의정부지법 형사3단독 권기백 판사는 성희롱 등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 수영 강사 L씨(43)에게 무죄를 선고했다고 10일 밝혔다. 재판부는 “아이가 수영에 흥미가 없어 문화센터에 가지 않으려고 부모에게 거짓말을 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이어 “개방된 장소에서 피고인이 성적 학대행위를 했다는 A군의 진술을 선뜻 믿기 어렵다”고 무죄 이유를 설명했다. 검찰은 판결에 불복, 항소했다. 23년째 수영강사로 활동 중인 L씨는 지난해 9월 자신이 가르치는 A군(5)의 성기를 만진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A군의 부모는 ‘수영을 배우는 아들이 수개월 동안 진도를 제대로 따라오지 못하고 적응을 잘 못 한다는 이유로 L씨가 성기를 만져 수치심을 주는 등 성적 학대했다’는 취지로 고소했다. 혐의를 극구 부인하는 L씨는 일자리까지 잃어가면서 경찰과 검찰의 조사를 받았다. 6개월가량 진행된 법정 공방 끝에 재판부는 검사가 제출한 증거가 L씨의 유죄를 입증하기에 부족하다고 결론 내렸다. A군이 학대당했다고 주장한 유아 풀은 2층에 있는 보호자 대기실 유리창 바로 아래 있어 아이들이 강습받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고 A군의 어머니도 당시 대기실에 있었지만, 성적 학대 목격자는 없었기 때문이다. A군의 진술 또한 말이 바뀌는 등 일관성이 없어 수사기관이나 부모에 의해 오염이 됐을 가능성도 무죄 판단의 근거가 됐다. 의정부=박재구기자
평택한국관광고는 최근 근황관 다목적실에서 ‘제18회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관광스토리텔링대회’를 가졌다. 이번 대회는 참가학생들의 진지한 열기와 뜨거운 관심으로 본선에 오른 18명의 학생은 주제에 맞는 복장과 소품을 준비하여 완벽함을 추구하며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뽐냈다. 관광스토리텔링대회는 자신만의 스토리를 새롭게 입히고 꾸며 세계 각국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얽힌 이야기를 창의성과 독창성 등을 담아 풀어내는 능력을 선보인다. 심사위원으로는 영어, 일본어, 중국어 원어민 교사와 이비스 버젯 앰배서더 동대문 황보석 총지배인,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 공공판로지원과 박만용과장 등이 위촉돼 유창성, 관중호응도, 발음 등 종합적인 기준으로 공정하고 전문적인 평가가 이뤄졌다. 최우수상의 영광은 김예은 학생(2학년 관광영어통역과)이 차지했다. 우수상은 영어부문 전성준(1학년 관광영터통역과), 일본어부문 김우중(3학년 관광일본어통역과), 중국어부문 이수빈(2학년 관광중국어통역과) 학생이 각각 받았다. 한편 한국관광고는 국제화 시대를 선도할 외국어 인재를 조기 발굴하고자 개교부터 지금까지 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전교생 관광통역안내사 배출을 목표로 전문외국어 교육과 관광실무교육을 중점적으로 교육하고 있다. 평택=김덕현기자
양주시 남면 한국외식과학고등학교 졸업생과 재학생들이 지난 7일 농림축산식품부 주최로 양재aT센터에서 열린 제4회 식용곤충 요리경연대회에서 일반부 대상과 학생부 최우수상, 우수상 등을 휩쓸어 식용곤충 요리의 메카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요리경연대회는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미래농업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2017 생명산업과학기술대전’의 부대행사로 식용곤충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 확산 등 미래 식량자원인 식용 곤충의 대중화를 위해 개최됐다. 현재 국내에서 식용이 가능한 곤충은 이미 ‘식품공전’에 등재되어 있는 벼메뚜기, 누에번데기, 백강잠과 최근 농촌진흥청에서 새로운 식품원료로 등록한 갈색거저리 유충(고소애), 쌍별귀뚜라미(쌍별이), 흰점박이꽃무지 유충(꽃벵이), 장수풍뎅이 유충(장수애) 등 7종이다. 이번 대회 결과 한국외식과학고 졸업생인 유동민씨 팀이 일반부 대상을, 3학년인 김진수 학생이 학생부 최우수상을, 김효중ㆍ이주희 학생으로 구성된 가온누리팀이 학생부 우수상을 받았다. 한편 시는 2015년부터 한국외식과학고등학교와 곤충요리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아주 특별한 곤충요리경진대회(2015년), 제2회 식용곤충을 활용한 요리경진(2016년), 제3회 식용곤충을 활용한 요리대회를 개최했다. 양주=이종현기자
여주교도소 직업훈련과 훈련생 41명 전원이 한국기술자격검정원에서 최근 시행한 제42회 기능사 실기시험에서 전원 합격해 기능사자격을 취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실험에 참가한 훈련생은 지게차운전(16명)과 정보기기운용(25명)과정에 응시, 응시자 전원이 합격하는 영광을 안았다. 일반인 실기검정 합격률이 50% 내외인 점을 감안하면 이번 여주교도소 수형자들의 100% 합격률은 놀라운 결과이다. 김재현 여주교도소 직업훈련교사는 “실전과 같은 상황에서 끊임없는 반복훈련과 수형자들의 자격증 취득에 대한 열망이 전원합격의 쾌거로 이어진 원동력이다”라고 강조했다. 여주교도소는 지게차직업훈련의 경우 1천㎡ 부지에 실기 훈련 및 검정을 위한 실습장은 물론 3톤 지게차를 비롯한 최신 장비 등을 갖추고 6개월 과정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정보기기훈련도 민간교육기관 수준 이상의 시설을 갖추고 전국 교도소에서 선발된 수형자들이 1년간의 훈련과정을 거쳐 기능사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신동윤 교도소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직업능력개발훈련의 전문화와 내실화를 통해 수형자의 성공적 사회복귀를 도모하고 수용자 교정교화 및 재범 방지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