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는 새로운 이천 벼 품종명으로 조생종은 아리, 고슬미 등으로 중만생은 알찬미, 고우미 등으로 선정했다. 아리는 이천시 쌀 캐릭터의 명칭인 ‘사랑하는 님’을 일컫고 고슬미는 가을에 고소한 맛있는 이천 살, 알찬미는 알이 차고 영양이 가득한 건강한 쌀, 고우미는 고운 쌀이란 뜻을 담고 있다. 시는 앞서 지난달 22일부터 지난 1일까지 품종명을 공모, 벼 품종명으로 적합한 40종을 이천 벼 선정 밥맛 평가회를 통해 식미검정단과 농업기관 및 농업인단체 등의 선호도 조사를 거쳐 조생 5종(아리, 햇살그린, 고우미, 고슬미, 가마미), 중만생 6종(알찬미, 아리, 고슬미, 고우미, 햇살그린, 가마미) 등을 1차로 선정했다. 이후 시청 홈페이지 선호도 설문조사 결과를 종합해 이천 벼 품종명 선정심의회를 통해 상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이천 벼 품종명은 오는 14일 농촌진흥청이 주관하는 신품종 선정위원회에 조생품종(아리ㆍ고슬미)을 상정, 이천시와 농촌진흥청 공동 명의로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중만생 품종명은 지역적응성 시험을 거쳐 내년 상정될 예정으로 지난해 이천시와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농협중앙회 이천시지부 등은 ‘이천 벼 품종개발 시험연구 업무협약’을 체결, 이천에 적합한 시험 계통의 재배와 생육 평가, 밥맛 평가를 진행해 왔다. 이천=김정오기자
이천시
김정오 기자
2017-12-07 20: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