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동부권 의원들이 이천과학고 유치를 적극 지지하고 나섰다. 경기도의회 동부권 의원으로는 허원 · 김일중 의원(이천), 유영두 의원(광주), 박명숙 · 이혜원 의원(양평)이 지난 23일 경기도의회에서 이천시 과학고 유치 릴레이 응원에 동참했다. 또한 지난 19일에는 김규창 · 서광범 의원(여주)도 이천과학고 유치 릴레이 응원에 동참했다. 이들 의원들은 “경기형 과학고는 도내 지역 간 교육 여건의 균형을 위해 반드시 경기 동부권에 유치되어야 한다”면서 “반도체 산업단지의 핵심 허브 역할을 하는 이천시는 과학고 유치의 최적지로 과학고 유치를 적극 지지한다”고 뜻을 모았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적극적으로 지지해주신 경기 동부권 도의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경기형 과학고를 반드시 이천시에 유치해 경기 동부권의 교육 여건을 개선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천시는 지난 11일 경기형 과학고 신규 지정 공모 계획 발표 이후, 이천교육지원청과 협력해 실무협의체를 재정비하고 경기형 과학고를 이천에 유치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인천시는 25일 인천시청 중앙홀에서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들에게 다양한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2024 인천여성 일자리 한마당’을 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와 여성가족부가 주최하고, 중부지방고용노동청과 여성취업지원 전문기관인 인천지역 여성새로일하기센터 등 6곳이 공동 주관한다. 15개 기업의 현장 면접과 채용 상담이 이뤄지는 ‘현장 채용관’, 이력서 작성과 채용 면접 방법 등 다앙햔 취업 상담을 제공하는 ‘취업 컨설팅관’ 등이 마련된다. 또 미래 일자리 관련 체험 및 홍보가 이뤄지는 ‘미래 신산업 홍보관’, 시와 유관기관의 일자리 정책 및 고용 정보를 제공하는 ‘유관기관관’ 등도 있다. 이밖에 이력서 사진 촬영, 퍼스널 컬러 진단, 메이크업 컨설팅, 인적성 검사 등 체험 활동도 할 수 있다.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 구직자는 이력서와 신분증, 자기소개서, 자격증 사본을 준비해 행사 당일 현장 면접에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드론 모의실험, 챗GPT 활용, 모빌리티 플랫폼 체험 등 미래 신산업 관련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구직자들이 미래 산업에 대한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시현정 시 여성가족국장은 “이번 박람회는 여성 구직자들에게 맞춤형 취업 기회를 제공할 뿐 아니라, 미래 신산업 체험을 통해 폭넓은 직업 탐색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주 회천신도시 시민단체인 아름다운 회천 사람들(대표 강선민)과 옥정회천신도시발전연대(회장 정지혁)는 24일 국철 1호선 열차 증차를 위한 경기도 청원이 도지사 답변 요건인 1만명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경기도 청원은 지난 8월30일 시작돼 오는 29일까지 한 달간 진행 중이다. 그동안 양주 옥정·회천 신도시 개발로 인구가 늘면서 덕계역의 경우 하루평균 이용객이 회천신도시 입주 전인 2021년 4천700여명에서 지난 8월 현재 1만400여명으로 늘어나는 등 덕계·덕정역 이용 수요가 폭증했음에도 배차간격은 오히려 시간당 1~2대로 벌어지는 등 전철 1호선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시민들은 한국철도공사 측에 열차 증차 등 개선을 요구했으나 공사 측은 적자운영을 이유로 부정적인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1호선 증차를 요구해온 시민들이 양주역 착발 열차의 덕정역 연장, 배차간격 평상시 15분 이내로 조정 등의 1호선 이용요건 개선을 요청하는 청원을 시작했으며, 회천지역 시민단체인 옥정회천신도시발전연대와 아름다운회천사람들이 청원을 지원하기 위해 시민들의 청원 참여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펼쳐왔다. 캠페인에는 시민들은 물론 양주시, 경동대 등 지역 대학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24일 현재 경기도지사 답변 요건인 1만명을 넘겼다. 옥정회천신도시발전연대 정지혁 회장은 “이번 경기도 청원 1만명 달성은 경기동북부 공공의료원 양주시 유치 청원에 이어 양주시민들이 또다시 이뤄낸 쾌거로 양주시민들의 열정과 시민단체의 협력을 통해 연속적으로 큰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아름다운회천사람들 강선민 대표는 “1호선 증차에 대한 양주시민들의 열망을 보여준 만큼 경기도와 양주시, 한국철도공사가 좀 더 적극적으로 협의에 나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2회 호법꽃축제가 28~29일 호법레포츠공원에서 열린다.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자연과 어우러진 행사로 지역 주민은 물론 방문객에게도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주요 행사로는 코스모스길 걷기대회, 어린이 사생대회, 꽃꽂이 전시관 운영 등 다양한 행사들이 예정됐으으며 방문객들이 산책하며 꽃을 즐길 수 있는 정원들도 조성됐다. 특히 아이들과 함께 찾는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압화 열쇠고리 만들기, 미니 꽃다발 만들기, 꽃차 시음 등 꽃을 활용한 다양한 행사도 준비됐다. 꽃 감상 외에도 지역 주민들이 준비한 공연과 창작국악, 클래식 등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무대도 볼 수 있다. 축제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호법꽃축제가 더 풍성한 꽃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찾아왔다”며 “많은 사람이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중부경찰서는 24일 영종도 하늘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 통학로에서 교통안전 캠페인을 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양수진 중부경찰서장, 김정헌 중구청장, 심현보 남부교육지원청장, 중부녹색어머니연합회, 중부모범운전자지회, 하늘초 교장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운전자를 대상으로 스쿨존 내 불법 주·정차 금지, 안전속도 유지 등 교통법규 준수를 홍보하고, 안전한 등굣길 조성을 위한 ‘차보다 사람이 우선인 교통안전 인식확산’에 힘썼다. 또, 등교하는 어린이들에게 반갑게 인사하며 교통법규준수 홍보물품을 배부하고, ‘길을 보고 건너요’ 등 교통안전수칙을 알려주는 등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보행지도를 했다. 양수진 서장은 “어린이보호구역 내에서는 아이가 먼저 보행하도록 운전자 역할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기관별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체감치안만족도를 높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4일 인천 남동구 구월동의 한 인도에서 구청 녹지과 관계자들이 은행나무 열매로 인한 도시미관 저해 및 악취등 불편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열매의 조기 채취 작업을 하고 있다.
다음달 5일부터 9일간 충북 제천시에서 열릴 2024 프로농구 컵대회를 앞둔 수원 KT 소닉붐이 막강 ‘토종 삼각편대’를 앞세워 2024-25시즌 통합 우승을 향한 도전을 시작한다. KT는 ‘캡틴’ 허훈, ‘철옹성’ 문성곤, ‘빅맨’ 하윤기로 구성된 트리오를 앞세워 이번 시즌 정상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들은 공·수에 걸쳐 KT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핵심 전력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새 시즌 주장을 맡은 허훈은 지난 시즌 평균 15.1점, 3.6어시스트, 2.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특히 부산 KCC와 챔프전서는 평균 26.6점, 6.0개의 어시스트로 엄청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팀의 에이스였던 패리스 배스가 떠나면서 허훈의 임무는 더욱 더 막중해졌다. 송영진 KT 감독은 “허훈의 실력은 의심의 여지가 없어 부상만 없다면 올 시즌에도 우리 팀의 중추적인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선· 후배를 아우르는 활발한 리더십을 갖추고 있어 이번 시즌 주장을 맡기게 됐다”고 밝혔다. 허훈은 “정규리그 우승으로 챔피언전에 올라 첫 통합우승을 하는 게 목표다”라고 의지를 내비쳤다. 지난 시즌 ‘FA 대박’을 터뜨리며 KT 유니폼을 입은 문성곤은 44경기서 평균 5.3점, 3.1리바운드, 2.1어시스트, 1.7스틸로 전 소속이었던 안양 정관장 시절에 비해 다소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활약을 보였다. 하지만 특유의 일대일 수비와 공격 차단 능력이 살아난다면 리그 최고의 수비수임을 다시 한 번 입증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크다. 송 감독은 “문성곤에게는 뺏는 수비보다 ‘막는 수비’에 역점을 두고, 훈련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비시즌 동안 부족한 슛 연습에 치중해 훈련을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국가대표 센터’ 하윤기는 지난 시즌 경기당 31분15초를 뛰며 16.3점, 6.7리바운드로 분전했다.송 감독은 “인사이드에서 과감하게 플레이할 필요가 있다”면서 “그 부분을 보완한다면 좋은 선수로 거듭날 것이다”라고 기대했다. 지난 15일 연습경기에서 발목을 다친 것으로 알려졌으나, 경미한 부상으로 조만간 코트에 복귀를 할 것으로 전해졌다. KT는 어느덧 ‘베테랑’으로 성장한 허훈의 뛰어난 경기 운영 능력과 문성곤의 빼어난 수비력, 하윤기의 골밑 장악 능력에 새로 영입한 외국인 선수들과의 조화를 통해 단 한 번도 이루지 못한 통합 챔프의 꿈을 이루겠다는 각오다.
화성시청이 2024 한국실업연맹회장배 전국사격대회 여자 일반부 50m 복사 단체전서 최근 3연속 정상에 오르며 시즌 5관왕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남산호 감독이 이끄는 화성시청은 24일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2일째 여자 일반부 50m 복사 단체전서 김제희·이계림·임하나·이혜진이 팀을 이뤄 1천856.5점을 쏴 서산시청(1천840.9점)과 청주시청(1천838.5점)을 큰 점수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이로써 화성시청은 회장기대회(4월)와 창원시장배대회(6월), 봉황기대회(8월), 경찰청장기대회(9월)에 이어 시즌 5번째 패권을 안았다. 또한 화성시청은 김제희가 50m 복사 개인전서 621.7점으로 박예빈(우리은행·619.7점)과 팀 선배 이계림(619.6)을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여자 고등부 25m 권총 단체전서는 홍한별·김혜주·최수빈·장채원이 나선 인천예일고가 1천707점의 대회신기록으로 경남관광고(1천656점)를 가볍게 꺾고 1위를 차지했다. 한편, 남자 일반부 50m 3자세 단체전서는 경기도청이 1천728점으로 KT(1천747점)에 이어 준우승했으며, 개인전서는 ‘플레잉 코치’ 추병길(경기도청)이 결선 454.0점으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제대로 된 아이돌봄 정책을 실현하기 위해 남동구부터 나서겠습니다.” 인천 남동구에 근무하는 아이돌보미 노동자와 학부모들이 24일 인천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남동구는 아이돌봄지원 사업을 무상으로 추진”하라고 촉구했다. 인천돌봄연대 남동구 무상아이돌봄 추진본부는 이날 ‘남동구 아이돌봄 지원 조례’ 추진을 촉구했다’. 본부는 조례에 아이돌봄서비스 참여 교사들과 학무보들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았다. 본부에 따르면 올해 5월 기준, 구의 12세 이하 아동 4만여명 중 아이돌봄서비스를 이용하는 아동은 535명 뿐으로 턱없이 적다. 본부는 이 같은 이유가 비싼 개인부담금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학부모 송지아씨(35)는 “대한민국 출산율이 낮은 이유는 아이를 키우는 것이 어렵기 때문”이라며 “정부와 지자체는 출산율 관련해서 얘기만 할 것이 아니라 개인에게 맡긴 아이돌봄 사업 지원부터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본부는 주민조례 청구 운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주민조례청구는 주민이 직접 의회에 조례의 제정과 개정·폐정을 청구하는 것을 말한다. 청구를 위해선 청구권자(18세 이상 유권자 등)의 1%(4천200명) 분 서명이 필요하다. 본부 참가자 일동은 “본부는 남동구 최초로 주민조례 청구 운동을 시작하겠다”며 “남동구에서부터 무상아이돌봄을 시작하고 인천 각 지역에 퍼져나가길 바란다”고 했다.
안양농수산물도매시장이 쓰레기 보관시설과 폐수처리시설 등에서의 악취 발생(경기일보 8월21일자 인터넷)과 관련해 폐수시설 정비 등 악취 차단을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24일 안양농수산물도매시장(이하 도매시장)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도매시장에는 청과동과 수산동, 채소동, 관리동, 폐수처리동, 오물처리동 등 시설물 23곳이 들어서 있으며 이곳에서 발생하는 쓰레기는 하루 평균 17t 정도다. 그러나 도매시장 쓰레기는 사업장 폐기물 배출자, 즉 상인들이 폐기물을 종류별로 분리해 배출해야 하는데도 이 규정을 무시한 채 쓰레기 적환장에 버리고 있어 쓰레기 보관시설에서 악취가 발생하고 있다. 수산동 점포와 식당 등이 배출하는 오수와 생선회를 뜨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수를 처리하는 시설이 노후해 여기에서도 악취가 발생하고 있다. 폐수처리시설 인근에 탈취시설이 설치됐지만 악취를 차단하는 데는 역부족이어서 노후 시설 현대화작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음경택 안양시의원은 “도매시장 악취의 원인은 수산동 뒤쪽에 설치된 폐수처리시설과 쓰레기 적환장”이라며 “수원농수산물도매시장은 폐수처리시설과 적환장이 지하에서 처리되는 시스템인데 탈취시설과 냉동처리시설을 통해 악취를 제거한다. 안양시도 현대화시설 추진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강익수 안양시의원은 “폐수는 약품처리 등의 과정을 거치면 처리수의 탁도가 맑은 편인데 새까만 색을 띠는 건 폐수처리시설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기 때문”이라며 “악취 차단을 위해선 폐수시설을 지하에 설치하고 시설도 현대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안양시는 폐수시설과 쓰레기 적환장시설에 대한 현대화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사업비 5억원을 들여 폐수시설과 탈취시설에 대한 정비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적환장도 침출수가 유출되지 않도록 시설개선사업을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악취가 발생하는 시설에 대해선 장기적으로 지하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 악취를 발생하는 폐수시설과 적환장 등은 올해 예산을 편성해 내년 용역설계가 마무리되는 대로 개선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 “안양농수산물시장 폐수시설 악취 해결을” 주민들 대책 호소 [현장의 목소리] https://www.kyeonggi.com/article/202408215802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