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정 의원(파주을)은 22일 파주시 교육문화회관 대강당에서 파주시·파주교육청·파주경찰서·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마트와 함께 ‘옐로카펫 사업 상호협력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옐로카펫은 어린이 보행안전을 위해 초등학교 주변 횡단보도 앞 보도를 노란색으로 표시해 어린이를 안전한 공간에서 기다리게 하고 동시에 운전자가 어린이를 잘 인지할 수 있게 하는 시설이다. 협약식에는 박 의원을 비롯, 김준태 파주시 부시장, 곽원규 파주교육장, 박정보 경찰서장, 이형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서울지역본부장, 정동혁 이마트 CRS담당 상무가 함께했다. 협약서에는 아동의 보행권과 교통안전 예방을 위해 학교 주변 교통위험지역 옐로카펫사업 추진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박 의원은 지난해에 이어 올 국정감사에서 대기업, 유통업체들의 상생협력을 주문했고, 이마트가 이에 부응해 파주시 주요 기관들과 협약을 맺게 됐다. 이에 따라 파주교육청은 신청한 15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이달 말에서 12월 초에 옐로카펫을 설치하고 추가 신청학교는 내년 3월 설치할 예정이다. 박 의원은 “지난해 교통학회에서 발표한 연구 결과를 보면 옐로 카펫을 설치한 뒤, 한 횡단보도 대기 공간의 시인성(모양이나 색이 눈에 쉽게 띄는 성질)이 95%로 기존 34%에서 61%포인트나 증가했다”며 “ 앞으로 유관기관들과 적극 협조로 어린이 교통사고를 줄여 안전한 파주를 만들기 위해 정책과 법안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파주= 김요섭기자
여자 프로배구 수원 현대건설이 높이의 위력을 앞세워 ‘디펜딩 챔피언’ 화성 IBK기업은행을 완파하고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현대건설은 22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17-2018 V리그’ 여자부 홈경기에서 엘리자베스(23점)와 양효진(16점) ‘쌍포’가 39득점을 합작해 IBK기업은행을 3대0(25-17 25-21 25-13)으로 물리치면서 3연승을 달렸다. 이로써 선두 현대건설(7승 2패·승점 20)이 승점 3을 추가해 여자부 6개 구단 중에서 가장 먼저 승점 20 고지에 오른 반면, IBK기업은행은 시즌 첫 연패를 당하며 4승 4패, 승점 13으로 3위에 머물렀다. 김세영(190㎝)과 양효진ㆍ엘리자베스(189㎝)를 앞세운 현대건설 특유의 ‘높이의 배구’가 첫 세트부터 맹위를 떨쳤다.1세트에서 블로킹 7개를 수확하며 IBK기업은행(1개)과 큰 차이를 보인 현대건설은 손쉽게 첫 세트를 따냈다. 2세트 들어 두팀이 시소게임을 벌인 가운데, 현대건설은 19-18로 앞선 상황에서 황연주의 이동공격과 김세영의 블로킹, 엘리자베스의 오픈공격으로 22-18까지 점수차를 벌려 2세트도 가져왔다. 승기를 잡은 현대건설은 3세트에서도 9-7로 앞선 상황에서 IBK기업은행에 2점을 내주는 동안 8점을 달아나며 가뿐하게 경기의 마침표를 찍었다.김광호기자
연평도 포격 7주기를 맞아 개최된 토론회에서 서해5도 주민들은 정부의 정주지원 대책이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관광사업 추진을 촉구했다. ‘서해5도 생존과 평화를 위한 인천시민대책위원회’는 22일 시교육청에서 지역주민 안전과 정주지원 대책을 논의하기 위한 ‘연평도 포격 7주기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에선 정부의 정주지원에도 주민들의 정주여건은 오히려 더 나빠졌다는 지적이 나왔다. 대책위는 서해5도 저소득층이 2010년 138명이던 것이 2016년에는 321명으로 급증해 132%나 증가했다고 주장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관광사업 대책 마련이 필요하단 주장도 나왔다. 장태헌 백령도 선주협회 회장은 “서해5도 관광객 수는 2016년에 11만9천891명으로 2009년보다 1천468명 늘어나, 증가율이 1.2% 수준밖에 안 되고 연평도는 1천915명 줄어 8.2% 감소세를 나타냈다”며 “서해5도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관광객 유치 확대가 필수적인데 여전히 관광객들이 섬에 접근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호소했다. 박태원 연평도 어촌계장도 “연평도의 여객선 왕복 운임은 일반인들의 경우 10만2천원이고 인천시민은 5만2천원으로 비싸기 때문에 섬을 찾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 자리에서 박남춘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위원장은 “연평도 포격 사건이 발생한 뒤 정부가 2011년부터 2020년까지 총 9천109억원을 투입하기로 약속했지만, 실제 2016년까지 투입된 예산은 2천588억원에 불과했다”며 “정부가 서해5도 주민들에게 합당한 지원을 할 수 있도록 국회에서 끝까지 힘쓰겠다”고 말했다 백승재기자
“지진이 걱정되기는 하지만 내일 시험에 집중해야죠” 22일 오전 10시께 수원시 장안구 수원북중학교 3층 체육관은 수능 예비소집일에 참여한 수백 명의 수험생들로 북적거렸다. ‘수능 지진 대처 단계별 행동 요령’이 적힌 종이를 한 손에 쥔 수험생들은 차분히 감독관 설명에 귀를 기울이며, 내용을 숙지하는 모습이었다. 행동 요령에는 입실시간 이후 발생한 지진의 체감 정도에 따른 수험생의 상황별 행동요령이 담겨 있었다. 일부 수험생은 종이에 빼곡하게 메모하기도 했다. 검정고시에 합격해 올해 첫 수능을 치르는 김다온양(19·여)은 “첫 예비소집일 때와 달리 지진 대피 요령을 새롭게 배웠다”며 “긴장되기는 하지만 수능 당일 지진이 나지 않아 모든 수험생들이 원하는 결과를 꼭 얻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재수생 김철빈씨(20)도 “교실 위치가 바뀌었다고 해서 내일 오전 일찍 학교에 올 것”이라며 “시험을 함께 치르는 친구들이 제 실력을 발휘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목쉰 소리로 말했다. 같은 시각 수원시 팔달구 수원여자고등학교에서도 수능을 앞둔 고3 학생들의 긴장된 모습이 곳곳에서 목격됐다. 이 학교에 재학 중인 김정연양(19·여)은 “수능 영어듣기 시간에 지진이 날까 걱정”이라고 말했다. 김수애양(19·여)도 “지진 교육을 들으면서 혹시나 모를 상황에 대비해 주의 깊게 듣고 메모했다”며 “흔히 올해 수능시험을 치르는 고3을 ‘1999년생 수난사’라고 하는데 그게 맞는 것 같기도 해 수능 당일 아무런 일도 없었으면 좋겠다”고 걱정했다. 2018학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한 현재 고등학교 3학년(1999년생)은 ‘수능 연기’를 비롯해 신종플루, 세월호 참사, 메르스 등을 겪으면서 최근 ‘1999년생들의 수난’이라고 불리고 있다. 한편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23일 경기지역 19개 시험지구·295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치러진다. 시험에 응시한 도내 수험생은 총 16만 1천222명으로, 지난해 16만 2천497명보다 1천275명 줄었다. 수험생은 시험 당일 오전 8시10분까지 지정된 시험실에 입실해 본인의 수험번호가 부착된 좌석에 앉아 대기해야 한다. 시험은 오전 8시40분부터 시작되며, △1교시 국어 △2교시 수학 △3교시 영어 △4교시 한국사 및 사회/과학/직업탐구 △5교시 제2외국어/한문 순으로 오후 5시40분까지 진행된다. 시험장에는 시침과 분침으로 이뤄진 아날로그 시계만 휴대할 수 있다. 또 정부는 여진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수능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기상청과 시·도교육청을 비롯한 관계 부처와 기관, 지방자치단체와 긴밀히 협력하고 경찰, 소방당국과 핫라인을 운영한다. 정민훈·김승수기자
의왕시의 내년 예산 총 규모가 일반회계 3천374억 원과 특별회계 692억 원 등 4천66억 원으로 편성됐다. 시가 시의회에 제출한 예산(안)에 따르면 내년 예산은 지난해 예산보다 10%가 증가한 것으로 사회복지분야는 전년 대비 27% 늘어난 1천295억 원, 교육ㆍ문화분야 258억 원, 도로교통분야 380억 원, 국토개발분야 183억 원 등이다. 김성제 시장은 최근 열린 시의회 제242회 정례회를 통해 “백운밸리에 4천100세대의 친환경 주거단지와 함께 복합쇼핑타운, 특급호텔, 의료단지, 수영장, 헬스장 등을 갖춘 커뮤니티센터를 조성하고 장안지구는 1천800세대의 주거단지와 함께 청소년 문화의 집, 피트니스클럽, 수변공원 등 주민편익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 시장은 “내년 하반기 백운밸리와 장안지구 기반시설의 인수인계 및 입주민 편의를 위해 ‘신속행정서비스지원단’을 구성해 현장중심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농어촌공사가 이전한 포일지구에 오는 2019년 중순까지 1천800세대의 공동주택과 의왕산업진흥원, 포일스포츠센터, 수학체험관 등을 갖춘 포일벤처문화센터를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고천 행복타운은 신혼부부 중심의 행복주택 2천200세대를 포함 4천400세대의 주거단지와 함께 문화ㆍ상업시설을 개발해 시의 허브공간으로 조성하고 초평 뉴스테이 개발사업은 3천 세대의 주거단지와 함께 철도문화단지를 조성, 철도특구 의왕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것”이라며 “오는 2019년 분양을 마무리하고 2020년 말까지 완공할 계획”이라고 비전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오매기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오는 2019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12개 도시정비사업은 투명하고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의왕테크노파크에 산업시설과 지식산업센터, 상가 등을 조성하고 내년 말까지 200여 개 기업을 유치해 2천여 개의 일자리를 새롭게 창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의왕산업진흥원은 오는 2019년 상반기 중 개원하고 부곡 도깨비시장은 2019년까지 100대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건립, 의왕레일바이크 등과 더불어 부곡지역의 명소로 육성할 계획이다. 의왕ICD 내 화물자동차 차고지 조성과 월암 버스 공영차고지 확장, 의왕역 환승주차장 주차빌딩 조성 등 교통여건을 개선하고 교통안전시설물확충과 버스정류장 내 IP카메라 설치 및 어린이보호구역을 확대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의왕=임진흥기자
안양시민프로축구단(FC 안양) 단장 업무추진비 현금 지급이 회계규정을 위배했다는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본보 14일자 8면) 단장의 연봉 책정 과정에서도 내부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안양시 감사관이 22일 안양시의회의 행정사무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송현주 시의원(호계 1.2.3, 신촌동 )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시 감사실은 지난 9월 18∼29일 FC 안양을 대상으로 감사하고 단장 연봉책정 규정 위반 등을 적발, 기관경고 등 행정처분했다. 감사 결과 FC 안양은 지난 2월 선임한 A 단장과의 연봉계약 때 보수규정에 명시된 연봉 상한액을 초과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 함께 FC 안양은 A 단장과 연봉과는 별도로 연간 4천800만 원(매월 400만 원)의 업무추진비를 현금으로 지급하기로 계약한 점도 회계예규를 위배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자치단체 세출 예산 집행규정 및 예산 편성 운영기준 등은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 업무추진비를 월정액으로 지급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또한 공무원 5급과 6급을 자리인 FC 안양 사무국장과 행정지원팀장에 각각 6급과 7급 직원이 파견돼 근무하고 있는 사실도 확인, 시정을 요구했다. 안양=양휘모기자
내년 6ㆍ13 지방선거 승리 전략 수립을 위해 발족한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지방선거기획단’이 9명의 위원구성을 모두 완료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민주당 도당 이재준 공동대변인(수원갑 지역위원장)은 22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도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전략수립과 로드맵 작성을 위해 지난 9월 지방선거기획단을 출범했다”며 “지난주 최종적으로 9명의 지방선거기획단 위원 구성을 모두 완료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위원에는 도당 지방선거기획단장인 권칠승 의원(화성병)을 비롯, 김정우(군포갑)·박정 의원(파주을), 김민철(의정부을)·이재준 지역위원장, 박진우 경기대 교수(경기민주연구소 의정지원센터장), 이영석 청년위원(전 광화문1번가 온라인팀 CI팀장), 강남식 여성위원(한국여성학회 이사), 김용성 도당 사무처장 등이 포함됐다. 내년도 선거대책위원회 구성 전까지 활동하게 되는 기획단은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지방선거기획단 내에 기획분과, 정책분과, 조직분과 등 3개 분과위원회를 별도로 조직했다. 기획분과의 경우 선거지형 분석, 유권자 조사, 전략기조 수립, 지방선거매뉴얼 작성 등을 수행하며 정책분과는 지역공약 발굴, 핵심정책 이슈화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또 조직분과는 출마예상자에 대한 기초조사, 취약지역 분석 등을 담당한다. 기획단은 이와 함께 지방자치 현장에서 뛰고 있는 현직 선출직 공직자의 의견을 자문받고 세부적인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문위원회도 구성했다. 기획단의 활동 내용에 대한 공보업무를 위한 공동 대변인으로는 이재준·김민철 위원을 임명했다. 경기도당 관계자는 “지난 6일 위원 간 상견례 겸 제1차 회의를 진행했고 오는 24일 제2차 회의를 열어 기획단 전체와 분과별 로드맵에 대해 세부적인 사항을 논의할 예정”이라며 “주기적으로 전체회의와 분과회의를 통해 주요 안건에 대한 논의 및 분과별 주요 현안사항을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상기자
총상을 입고 치료 중인 북한군 귀순 병사의 의식이 완전히 회복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군 병사를 치료 중인 이국종 수원 아주대병원 교수는 22일 브리핑을 통해 “지난 18일 오전 9시께 병사의 기도에 삽관된 관을 제거했고, 안정된 상태로 자가 호흡을 하고 있다”며 “환자의 의식은 명료한 상태지만 큰 수술과 총상 등으로 심리적 우울 증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상지 관통상으로 인해 좌측 상지에 혈류장애가 있어 절단을 고려했으나, 진행 상황이 좋아 절단은 하지 않았다”면서 “기생충 문제도 약이 잘 들어 해결됐다”고 덧붙였다. 북한군 병사는 지난 13일 오후 3시31분께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통해 귀순했고, 이 과정에서 복부와 우측 골반, 양팔, 다리 등 5곳 이상의 총상을 입었다. 이후 우리 군에 의해 구출돼 아주대병원 중증외상센터로 옮겨져 귀순 당일과 지난 15일 두 차례에 걸쳐 대수술을 받았다. 2차 수술 직후에는 대량 출혈과 복강 내 오염 등으로 인해 위중한 상태였지만, 지금은 가벼운 농담까지 할 정도로 의식을 회복한 상태다. 이 교수는 “의식을 회복한 환자에게 소녀시대의 ‘지(GEE)’를 오리지널, 락, 인디밴드 등 3가지 버전으로 들려줬더니, 오리지널 버전이 가장 좋다고 했다”며 “미국 드라마와 미국 영화도 좋아하더라”고 전했다. 북한 병사의 신원은 만 24세 오모 씨로, 이름은 공개하지 않았다. 그는 “환자 프라이버시 보호와 국민, 언론의 알권리를 어디까지 보장해야 하는지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다”며 “의료기록은 비공개하는 것이 원칙이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강조했다. 현재 중환자실에 입원 중인 북한 병사는 지속적인 검사와 치료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 교수는 “추가검사에서 발견된 B형 감염에 대해서도 치료하고 있다”며 “감염 등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을 정도의 상태가 확인될 때까지 적어도 수일 이상 중환자실 치료를 계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당국의 조사를 받기 위해서는 한 달가량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그는 “군 당국에 병사가 한 달 정도는 회복한 뒤에 조사해야 한다고 의견을 냈다”며 “환자의 이송과 치료에 대해선 관계 기관과 협의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시연기자
한국무역협회 경기북부지역본부는 오는 23일 킨텍스에서 관내 중소업체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마존 플랫폼 활용 미국 온라인시장 진출 설명회’를 개최한다. 산업통상자원부, 경기도가 주최하고, 한국무역협회 경기북부지역본부와 경기중소기업연합회(경기북서부FTA활용지원센터)가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는 미국시장 진출 정보와 마케팅 전략을 관내 업체들에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모집 1주일만에 200여 개사가 신청하여 조기 마감되면서 세계 최대 오픈시장인 아마존을 통한 미국시장 진출정보와 마케팅 전략에 대한 관내 업체들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아마존코리아의 김민관 글로벌셀링 매니저가 참석해 아마존플랫폼을 활용한 수출 방법과 미국시장 진출 성공 사례를 소개한다. 또 저서 ‘아마존 지금 해야 10억 번다’의 저자인 TN Korea 장진원 대표가 연사로 나서 ▲아이템 전략 ▲배송 전략 ▲상품리스팅 ▲판매운영 ▲성공 전략방법 등 아마존 입점을 위한 단계별 마케팅 전략과 실무노하우에 대해 설명한다. 박진성 한국무역협회 경기북부지역본부장은 “글로벌 마케팅은 전통적인 해외전시회 참가뿐만 아니라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활용한 온라인 수출이 대세”라며 “아마존과 같은 유명 글로벌 오픈마켓 플랫폼이나, 무역협회 B2B플랫폼인 ‘tradeKorea.com’, 중진공 등 국내 무역유관기관이 제공하는 비즈니스 온라인 플랫폼서비스 등을 적극 활용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기자
용인시는 지난 15~17일 홍콩 컨벤션센터와 아시아월드엑스포전시장에서 개최된 ‘제22회 홍콩국제마용박람회’에 관내 중소기업 5곳을 파견해 4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실적을 거뒀다고 22일 밝혔다. 세계 3대 뷰티박람회로 꼽히는 이번 박람회에는 54개국 2천800여 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129개국의 7만6천여 명의 바이어가 박람회장을 방문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국내에서는 코트라, 광역ㆍ기초단체 등 13개 단체에서 212개 미용관련 업체를 파견해 공동관을 운영했으며 개별 참가 기업을 포함해 총 500여 개의 한국 기업이 참가해 활발한 마케팅활동을 펼쳤다. 용인 지역에서는 민감성 화장품을 생산하는 ㈜바이오톡스을 비롯해 초음파 레이저 수술기를 판매하는 ㈜하이로닉, 컬러 콘택트렌즈 생산기업 ㈜뷰웰, 마스크팩 생산업체 ㈜ELF, 비만관리 장비를 생산ㆍ판매하는 NPH글로벌 등이 참가했다. 미세전류가 발생하는 마스크 팩을 선보인 ㈜ELF는 인도네시아와 스페인 바이어 등으로부터 큰 관심을 받으며 실질적인 계약 절차를 타진하는 등 구체적 상담성과를 거뒀다. 또 컬러 콘택트렌즈 생산 업체인 ㈜뷰웰은 중동 미용 유통기업과 상담을 추진해 이번 주 중 8만 달러가량의 수출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비만관리 기기와 통증관리 기기를 생산하는 NPH 글로벌 관계자는 “시의 지원을 받아 이런 대규모 박람회에 참가해 시장개척에 큰 도움이 됐다”며 “멕시코와 브라질 바이어들이 많은 관심을 보였으며, 싱가포르 바이어와 가격조건을 협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관내 중ㆍ소규모 기업들의 해외 판로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박람회와 수출상담회 등에 참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24일 두바이에서 개최되는 ‘국제건축전’에 관내 건설 관련기업 5곳을 파견할 예정이다. 용인=송승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