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교육지원청, 혁신공감학교 성장 나눔 실시

이천교육지원청(교육장 김지환)은 지난 21일 민주화운동 기념공원에서 관내 초ㆍ중ㆍ고 혁신(공감)학교 학교장 및 담당부장을 대상으로 ‘이천 혁신공감학교 성장 나눔’을 실시했다. 이번 성장 나눔은 혁신학교 10개교(초 5교, 중 4교, 고 1교), 혁신공감학교 48개교(초 26교, 중 11교, 고 10교) 학교장과 업무담당부장을 대상으로 혁신공감학교의 현안 문제에 대한 자생적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자 4개 영역 7분임을 편성해 토의(토론) 방식으로 운영했다. 1부 ‘혁·고·나’는 혁신공감학교 추진 과제별 토의 주제에 따른 분임별로 혁신 공감 고민ㆍ성장 나눔으로 분임의 참여와 소통의 자치공동체 영역에서 초등은 민주적 의사결정 및 회의문화 개선 방안, 중등은 학생자치회 활성화 방안 및 지역 사회 협력시스템 구축을 주제로 학교장 및 업무담당교사가 같이 협력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2부 ‘혁·고·공’은 혁신 공감 고민·성장 공유로 7개 분임에서는 토의 한 결과를 한자리에 모여서 발표하고 공유하면서 함께 고민하고 나눔을 통해 해결해 나갈 수 있는 방법을 찾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혁신공감학교 성장 나눔에 참여한 L교사는 “일반적인 사례위주의 발표를 벗어나 교장선생님과 교사가 같은 주제를 가지고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고 다양한 생각을 알 수 있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이천=김정오기자

음주운전 20대, 단속 경찰관 매달고 도주

만취 상태로 승용차를 몰다 음주 운전을 단속하는 경찰관을 매달고 수백m를 달려 부상을 입힌 20대가 쇠고랑을 차게 됐다. 남양주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 방해 치상 등의 혐의로 A씨(24)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7일 밤 10시 30분께 남양주시 화도읍 일대에서 음주 상태로 자신의 프라이드 승용차를 몰다 음주단속을 벌이던 경찰관을 발견했다. 이후 A씨는 갑자기 유턴하며 도주를 시도했고, 이를 발견한 B 경위(46)가 도주를 막기 위해 A씨 차량 앞을 막아섰다. 그러나 A씨는 차량을 멈추는 듯하다 차량 앞 보닛에 B 경위를 매달고 400여m를 내달렸고 B 경위가 굴러 떨어진 사이 그대로 도주했다. 추적에 나선 경찰은 CCTV를 통해 A씨 차량의 뒷번호를 특정, 사고 발생 8시간 만인 지난 18일 새벽 6시께 남양주 화도읍 A씨의 회사에서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음주운전 후 집에 가지 않고 근무 중인 회사로 도주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에서 “맥주 2병을 먹고 음주운전을 했다”고 진술했지만, 상당한 시간이 지나 잡히면서 음주측정은 되지 않는다고 경찰은 전했다. 사고 후 병원에 옮겨진 B 경위는 머리와 얼굴, 다리 등을 다쳐 수일째 병원에서 입원, 치료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CCTV 화질이 좋지 않아 A씨 차량의 끝 번호만 확인했다”면서 “본인이 맥주 2병만 마셨다고 진술하고 있지만, 시간이 꽤 지나 전적으로 신뢰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조사를 마치는 대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남양주=하지은기자

안산, 교통공단의 4차 산업혁명 시대 맞아 첨단 자동차 검사 기술 공유

교통안전공단(이하 공단)이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자율 주행자동차 등 첨단 기술이 접목된 자동차의 효과적인 검사방법 등을 논의하기 위해 세미나를 열고 첨단 자동차검사 기술을 공유해 나가기로 했다. 22일 공단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나흘 동안 공단 본사와 자동차안전연구원, 상암 자동차검사소 등지에서 국제 자동차검사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에는 독일 첨단검사기술연구소(FSD)와 정부승인 검사기관, 세계 최대 장비 제작사인 마하(MAHA) 및 국내 자동차검사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독일 첨단검사기술연구소(FSD) 랄프 슈뢰더 본부장은 기조강연을 통해 “자동차 결함을 예방하는 자동차검사 순기능”을 강조했다. 자율 주행 자동차 등 첨단 자동차는 다양한 과학기술이 적용되고 있으나 주행거리와 차령이 증가함에 따라 발생하는 첨단 장치의 오작동은 오히려 사고를 부추길 수 있어 정기검사를 통해 결함을 발견할 수 있는 검사기술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독일은 자체 개발한 범용 진단기를 활용, 지난 2015년부터 정기 검사를 의무적으로 시행하고 자동차 안전성을 강화하고 있다. 세미나 둘째 날에는 공단 관계자와 자동차 제작사 등이 참여한 가운데 독일 범용진단기 시연도 진행됐다. 독일 정부승인 검사기관의 안드레아스 클로케 검사 감독관은 “검사제도에 대한 국민 신뢰 확보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자동차 검사는 일반 재화와 달리 국민 안전과 직결되는 만큼 ‘미스테리 쇼퍼(Mistery Shopper)’나 ‘위장검사(Undercover Test)’ 등을 통한 철저한 감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미스테리 쇼퍼는 의적으로 결함이 있는 자동차를 미리 공지하지 않고 자동차 검사를 신청, 검사원이 결함을 발견하는지를 확인하는 관리·감독 방법이다. 공단은 내년부터 미스테리 쇼퍼를 시행할 예정이다. 한편, 공단은 미국, 영국, 일본 등 53개국 140개 기관이 회원으로 참여하는 국제자동차검사위원회(CITA) 총회를 오는 2019년 열고 자율주행 등 첨단 안전장치 검사 표준에 관한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안산=구재원기자

에이피솔루션즈, 송도시대 개막

자동차·항공기 설계 전문기업인 ㈜AP에이피솔루션즈(AP솔루션즈)가 송도국제도시에 신사옥을 마련, 문을 연다. 22일 AP솔루션즈에 따르면 국내외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 2016년 10월,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첨단대로 60번길 12에 연면적 4천89㎡(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착공한 신사옥이 준공됨에 따라 오는 27일 오픈식을 갖고 업무에 들어간다. AP솔루션즈는 제품 디자인, 설계, 해석, IT 솔루션 등의 업무를 함께 제공하는 토탈엔지니어링 솔루션 업체로 스마트공장추진단, 중기청 등 정부지원을 받아 각종 프로젝트도 수행하고 있다. 새로 문을 연 신사옥 1층에는 대형로비와 고객들에게 만족스러운 디자인 품평을 진행할 수 있도록 400인치의 대형 LED 스크린을 갖춘 VR쇼룸, 승용차 4대분을 동시 분해조립할 수 있는 분해조립장(Teardown Room), 자동차 3D 설계 및 디자인 교육을 할 수 있는 3D 교육장 등을 마련했다. 특히 철저한 보안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클라우스( Cloud) 시스템을 설치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보안성을 높이는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했다. 뿐만 아니라 AP솔루션즈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고객 상품에 대한 상품성은 물론 브랜드가치를 높이는 서비스 제공을 위해 디자인분야에서는 차별화된 색상·재질·마감재(CMF) 제안과 더불어 사실감 있는 VR(Virtual Reality) 영상을 제공하고, 엔지니어링 분야에서는 개발 기획단계의 패키지 검토부터 설계 및 해석까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AP솔루션즈 이치열 대표는 “경쟁력 있는 디자인과 가격, 특화된 토탈 솔루션으로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AP솔루션즈는 오는 27일 오후 4시 테이프 컷팅 등 오픈 기념식에 이어 유명 팝 피아니스트와 가수 등이 출연하는 갈라쇼 등을 진행한다. 김창수기자

민주평통 광명협의회, 평화공감 강연 및 지구촌 한가족 축제 개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광명시협의회(회장 이영희)는 지난 18일 광명문화원 대극장에서 ‘2017 광명시민과 함께하는 평화공감 통일강연 및 지구촌 한가족 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통일을 이야기하고, 통일을 노래하자!’는 슬로건 아래 태권도 혼 시범단의 태권도 격파 시범을 시작으로 축제의 서막을 열었다. 이어 1부 행사에서는 홍현익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이 ‘한반도 안보 정세와 평화통일 국가전략’을 주제로 통일강연을 진행했다. 홍 위원은 “경색된 남북관계로 한반도 평화 자체가 매우 위태로워진 안보 위기 상황에 처했다”며 “한국 정부는 대북 억제력을 보완, 강화하고 한반도의 평화 분위기와 안정을 조성해 나가기 위해 대책을 강구하는 한편 남북 공영으로 평화통일의 기반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부 행사로 이어진 지구촌 한가족 축제는 남한예술의 전통음악인 국악공연(가야금 3중주, 푸살, 난감하네, 진도 아리랑 등 민요메들리), 다문화예술(중국, 베트남, 태국, 필리핀, 몽골, 일본 민속예술단 공연), 북한예술(평양민속예술단)의 공연이 펼쳐졌다. 이 회장은 “이번 축제는 새로운 통일의지의 일환으로 남북문화와 예술적 가치, 민족적·정서적 통일을 이끌어 내어 국민의 통일운동에 대한 저변확대 및 통일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의지를 다시 한번 다짐하고자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광명시협의회는 (사)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광명지부와 남북통일과 한반도 항구적 평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광명=김용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