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정신건강증진 자살예방사업발전대회…생명 존중의 확산

가평군은 생명 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22일 가족회관에서 김성기 군수와 고장익 군의장 및 도ㆍ군의원 등을 비롯해 유관 기관ㆍ단체장, 각 마을 생명 지킴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신건강증진 및 자살예방사업 발전대회를 열었다. 행사는 지난 1년 동안 추진해 온 각종 사업 성과 보고와 우수 생명 지킴이 및 가호도우미 17명에 대한 감사패 전달, ‘정신 건강이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한 정신건강증진 세미나 등으로 진행됐다. 군은 스트레스 증가, 사회적 갈등, 경제적인 어려움, 충동적 사고 등 급격한 사회경제적 변화로 증가하는 정신건강문제를 전문적이고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올해까지 7년 동안 춘천성심병원에 위탁해 다양한 자살 예방과 정신건강 증진교육 및 사업 등을 추진했다. 이와 함께 정신질환자로 등록된 142명을 대상으로 16회에 걸처 스트레스 클리닉을 운영하는 한편 3천 명을 대상으로 인식개선 홍보 등 다양한 사업성과를 거뒀다. 한편 군은 올해 자살예방사업으로 조종·연하·방일·상색·가평초등학교 등 학교 5곳의 해피스쿨 운영, 자살 고위험군 176명 등록 관리, 송산·목동·선촌·하천 1리, 상천·현 3리, 청평4리, 읍내9리 등 8곳의 생명사랑마을 지정 운영, 126개 리 554명 생명지킴이 및 가호도우미 268명 양성 등을 통한 생명사랑 확산에 전력을 다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가평=고창수기자

석유관리원, 몽골 석유공무원 대상 시험실무 집중 교육

한국석유관리원이 한국을 방문한 몽골 석유담당공무원을 대상으로 시험분석 실무에 대한 집중 교육을 실시한다. 지난 15일부터 시작해 오는 29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몽골에 한국형 석유관리시스템 구축을 원하는 몽골 정부의 적극적인 요청으로 올해 4월 석유관리원과 몽골광물석유청간 체결한 기술협력 MOU에 따른 것이다. 석유관리원은 몽골과의 MOU 체결 이후, 몽골이 석유관리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했으며 이 계획에 따라 관련 법 제ㆍ개정 지원, 시험 전문가 몽골 파견을 통한 시험분석체계 구축 지원, 에너지정책 전문가 양성을 위한 서울대 국제에너지정책대학원 박사과정 추천 등을 단계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이번에 한국을 방문한 몽골 광물석유청 중앙시험실 시험원은 총 6명으로 이들은 ▲한국의 석유제품 시험분석 체계 ▲원유 및 석유제품 시험분석 방법 ▲시험분석 비교숙련도 프로그램 ▲시험분석실 설치 및 운영 요령 등의 교육을 받게 된다. 특히, 이번 교육 과정에는 정유사와 시험분석 장비 전문 민간업체를 참여시켜 석유에너지 관련 국내기술이 몽골에 보다 쉽게 진출할 기회가 되도록 기획했다. 신성철 이사장은 “몽골은 석유 사용량이 급증하고 있지만 품질기준이나 검사절차조차 없는 열악한 상황 속에서 다양한 불법행위들이 생겨나고 있는 실정”이라며 “석유관리원은 몽골이 에너지 관리감독을 자립할 수 있도록 한국형 선진시스템을 구축하고 석유품질관리 노하우를 전수하는 등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국내 기업의 몽골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성남=강현숙기자

광명시 철산2동, 원예치료 프로그램 ‘꽃으로 마음을 그리다’ 수료식

광명시 철산2동 누리복지협의체(민간위원장 이정환)는 지난 20일 경기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공모사업으로 진행된 원예치료 프로그램인 ‘꽃으로 마음을 그리다’의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주 1회씩 10회에 걸쳐 알코올 의존, 정신건강 등의 이유로 정서적 외로움을 호소하는 중·장년 11명을 대상으로 원예치료 프로그램으로 대인관계 기술을 알려주고 자존감을 높여 정서적 안정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구성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박모 어르신은 “오래전 사별하고 두 아들도 결혼 후 연락이 잘되지 않아 외로웠는데 꽃을 심으며 이웃들과 대화가 늘었고 매일 아침 일어나 꽃과 대화를 나누면서 스스로 많이 밝아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위원장은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도록 후원해준 경기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감사드린다”며 “처음에는 만남을 어색해하는 모습이 보이기도 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참여자들 간 대화도 늘고 서로 의지하는 모습을 보면서 보람을 느꼈다”고 밝혔다. 홍병기 철산2동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무료한 일상 속에 사는 시민들에게 마음의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민·관 협력의 확대를 통해 공적인 영역이 가지는 한계를 극복하고 주민의 욕구에 맞는 서비스로 주민의 행복지수가 높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명=김용주기자

광명시, ‘2017 제3회 트래블아이 어워즈’ 수상

광명시는 지난 21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된 ‘2017 제3회 트래블아이 어워즈’ 관광마케팅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트래블아이와 트래블투에이가 공동 주최한 제3회 트래블아이 어워즈는 지난 1년간의 지역관광 정보 제공에 대한 지역기관 참여도, 관광객 관여도 등의 활성화 수준을 산출한 지역 호감도를 바탕으로 선정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최종 수상자가 선정됐다. 관광마케팅 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광명시는 인구 34만 명의 중소도시로 2015년 광명동굴을 유료로 개장하면서 적극적인 관광마케팅을 펼쳐, 연간 관광객이 2010년 3천 명에서 2016년 210만 명으로 무려 700배가 증가할 정도로 글로벌 관광도시로 거듭났다. 광명동굴은 지난 2015년 4월 유료화 개장 이후 외국인 관광객 9만 명을 포함한 유료 관광객 351만 명이 방문했고 500여 개의 일자리 창출과 200억 원의 세외수입 창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면서 폐광의 기적을 이뤘다. 이와 함께 국산와인 판매, 지방 특산물 장터 운영과 개발 노하우 전수로 수도권과 지방의 상생 모델이 되고 있으며, 특히 중학교 2학년 사회교과서 ‘세계화 속의 지역화 전략’에 지역의 가치를 높인 대표적인 국내 사례로 소개되기도 했다. 양기대 시장은 “연간 20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광명시의 관광산업 중심엔 광명동굴이 있었다”며 “광명동굴을 더욱 발전시켜 광명시를 넘어 경기도, 대한민국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광명=김용주기자

성남, 위기가정 구한다…위기가정 통합사례관리 솔루션委 구성

성남시가 지역 내 위기가정 문제 해결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시는 최근 위기 상황에 놓인 가정의 문제를 효과적으로 풀기 위해 19명으로 통합사례관리 솔루션위원회를 꾸려 위촉식을 열었다. 솔루션위원회는 사회복지, 정신건강, 가족치료, 권익보장, 주거·금융, 일자리 등 분야별 전문가와 경찰, 변호사, 교수, 관계 공무원 등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2년간 성남시 고난도 위기가정 통합사례관리에 관한 자문기구 역할을 담당한다. 동 주민센터가 관리하는 위기 가정 사례 중 자체 해결이 어려운 통합사례관리 대상자가 생겼을 때 솔루션회의를 열어 분야별, 상황별 슈퍼비전을 제시하고, 전문가로서 상황에 개입한다. 공공·민간 사례관리자들에게는 심리적 지지 역할을 해줘 사기를 북돋고, 통합사례 관리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김선배 성남시 사회복지과장은 “통합사례관리 솔루션위원회가 복합적인 문제를 가진 위기가정 주민들에게 더욱 효율적인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위기가정에 무한 돌봄 사업비를 투입해 긴급 지원한다. 대상자는 4인 가구 기준 ▲생계비(월 115만7천 원) ▲의료비(500만 원 이내) ▲주거비(월 63만5천 원) ▲초·중·고교생 교육비 ▲사례관리비(100만 원 이내) ▲해산·장제비(회당 100만 원) ▲연료비, 구직활동비 등 각 사례에 맞는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복지사각지대 취약계층 또는 위기가정을 알고 있거나 도움이 필요할 때는 성남시 무한돌봄센터(031-729-2491~2) 또는 가까운 동 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팀 등으로 연락하면 지원받을 수 있다. 성남=강현숙기자

경복대 건설환경디자인과, 진접선 건설 현장서 최신 공법 수업

경복대학교 건설환경디자인과(학과장 이승원)는 2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최신 공법으로 시행 중인 지하철 4호선 남양주 연장선(진접선) 공사현장을 견학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학생들은 진접선 복선전철 3ㆍ4공구에서 고려개발(3공구)과 포스코건설(4공구) 관계자들의 안내로 공사현장을 둘러보고 시행 공법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진접선은 총 연장 14.8㎞로 전체 4개 구역으로 나눠 공사가 진행 중이며 2014년 12월 착공돼 오는 2020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진접선 구간에는 3개 역과 1개의 차량기지가 건설된다. 진접선이 개통되면 경복대에서 당고개까지 14분 정도 소요되며, 서울역까지는 환승 없이 49분 만에 도착할 수 있어 서울 거주 경복대 학생들의 통학도 편리해질 전망이다. 이날 견학에서는 공구별 시공특성 및 공정률, 구조물 시공내용, 교량 가설공법, 터널 시공내용 등 지하철 노선 건축기술과 공법에 대해 배우는 현장 수업이 이뤄졌다. 학생들은 건설사 관계자들에게 취업에 관해 질문하고 답변을 듣는 시간도 가졌다. 견학을 주관한 김이현 교수는 “문명과 환경을 조화롭게 창조하는 건설환경 기술인이 되기 위한 첫걸음으로 보편적 복지인 사회 인프라 건설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는 보람찬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을지대 이주현 교수, 세계적 인명사전 ‘마르퀴즈 후즈후’ 등재

을지대학교는 간호학과 이주현 교수가 세계적 권위의 인명사전인 ‘마르퀴즈 후즈후(Marquis who‘s who in the world)’ 2018년판에 등재됐다고 22일 밝혔다. 이주현 교수는 풍부한 임상경력과 신생아 전문 간호사로서 전문성을 바탕으로 신생아중환자실 미숙아 통증 관리, 캥거루 케어 등을 포함한 다양한 미숙아 간호중재에 관한 양적·질적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또 신생아중환자실에서의 통증성 시술에 대한 빈도 및 다양한 통증관리방안에 관한 연구를 수행한 바 있다. 특히 추가적으로 ‘학령전기 아동 대상 정맥주사 시 통증관리’, ‘청소년에서 부모애착과 동료애착이 우울에 미치는 영향’ 등을 연구하였으며, 최근 한국사회에서 주요 문제로 대두하고 있는 ‘청소년의 인터넷사용과 공격성에 관한 논문’을 작성한 바 있다. 이주현 교수는 “앞으로도 건강관리 고위험 대상군인 미숙아 및 아동을 대상으로 다양한 간호중재에 관한 연구를 수행하여 아동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1899년부터 미국에서 발간을 시작한 ‘마르퀴즈 후즈후’는 미국인명정보기관(ABI), 영국 케임브리지 국제인명센터(IBC)와 함께 세계 3대 인명사전으로 꼽히며, 매년 세계 각국의 의학, 생명공학, 화학, 전기전자공학, 도시공학, 환경공학, 정보통신공학 등의 분야에서 활동 중인 전문가 중 탁월한 성과를 보인 대상자를 심사해 선정한다. 성남=강현숙기자

‘쌀로 웃음을 나눠요’영산 조용기 자선재단 미소(米笑)나눔 쌀 전달

재단법인 영산 조용기 자선재단(이사장 김성혜)은 양평군을 방문해 동절기 생활이 어려운 관내 소외계층을 위해 백미 6t을 전달하는 ‘미소나눔 쌀’ 전달식을 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웃과 쌀로 웃음을 함께 나누자는 의미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영산 조용기 자선재단의 김창대 고문, 이재원 사업홍보본부장을 비롯해 김선교 양평군수, 박신선 문화복지국장, 윤정순 행복돌봄과장 등 군 관계자와 읍ㆍ면 사회복지담당자 및 방문간호사 등 30여 명이 모인 가운데 개최됐다. 재단은 총 64t에 달하는 양곡을 양평군 관내에서 생산된 물 맑은 양평 쌀로 전액 구매, 양평군을 시작으로 부천시 등 수도권 지역에 이웃돕기 양곡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또 재단은 미소나눔 쌀 전달사업 외에도, 저소득층 수세식 화장실 지원, 독거어르신 보청기 지원사업, 장학금 지원, 연탄 및 난방유 지원 등 다양한 복지사업을 양평군의 소외계층을 위해 추진하고 있다. 김창대 고문은 “나눔을 통해 이웃사랑 온도가 올라가고, 소외된 분들이 잠시나마 웃을 힘을 얻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김선교 군수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렇게 양평군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큰 선물을 전달해 주신 영산 조용기 자선재단에 감사드리며, 이웃을 사랑하는 재단의 마음이 꼭 필요한 분들에게 잘 전달되도록 살피겠다”고 답했다. 양평=장세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