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삼농협은 22일 안성마춤푸드센터에서 포항시 지진피해 이재민에게 구호물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구호물품은 ‘착한들 한우사골 진한곰탕’ 3천 인분(840만 원 상당)이다. 착한들 한우사골 진한곰탕은 HACCP 인증을 받은 고삼농협 안성마춤푸드센터에서 100% 한우뼈로 가압방식의 사골국물 추출기술을 활용해 생산하는 제품이다. 지진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이 임시로 머물고 있는 포항시 양덕 한마음체육관에 전달될 예정이다. 고삼농협 관계자는 “별도의 조리과정이 필요 없어 추운 날씨 속에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이재민들에게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홍선 고삼농협 조합장은 “갑작스런 자연재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포항시민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하루빨리 피해복구가 이뤄져 가족들과 따뜻한 겨울을 보내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조성필기자
신용보증기금(신보)은 매출채권보험에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보험계약자가 스마트폰 앱에서 보험 신청, 실시간 매출채권 관리, 결제기일 자동 알람 설정 등을 할 수 있다. 신보는 모바일 앱 서비스를 전자방식 매출채권보험에 우선 적용할 예정이다. 매출채권보험은 중소기업이 거래처에 외상판매 후 대금을 받지 못할 때 떠안게 되는 손실금액을 최대 80%까지 보험금을 지급하는 공적 보장제도다. 이 보험을 스마트폰 앱에서 전자방식으로 가입하면 보험료도 최대 20%까지 할인받을 수 있고, 각종 서비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신보 관계자는 “모바일 앱 서비스 도입으로 이용 편의성이 높아지고, 보험료도 저렴한 전자보험에 대한 수요증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성필기자
총 사업비 294억 원이 들어간 포천시 고모~직동 간 도로(소흘읍 고모리~직동리) 3.34㎞ 왕복 2차로 도로가 착공 4년 7개월 만인 22일 준공식을 갖고 정식 개통됐다. 이에 따라 국도 43호선~국지도 98호선(광릉 숲 우회도로)~시도 29호선(고모~직동 간 도로)~시도 26호선이 연결돼 국도 43호선 우회도로 기능 향상과 교통량 분산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수목원 고모호수공원과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국립수목원 등으로 연결되는 도로 확보를 통해 도로 이용이 편리해졌다. 현재 추진 중인 ‘고모리에’ 사업과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포천~화도)와 맞물려 지역 경제 활성화와 물류비용 절감 등도 기대된다. 김종천 시장은 “남북으로 이어지는 국도 43호선을 기준으로 도로 확장 및 개설공사 등에 행정력을 집중, 희망도시 포천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시민 행복을 시정의 최우선 가치로 여기고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무한한 발전가능성을 지닌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천=김두현기자
오비맥주는 22일 서울 종로구 소재 맥주문화체험관에서 중소 협력업체들과 ‘동반성장 다짐대회’를 열어 상생발전 의지를 다졌다고 밝혔다. ‘오비맥주 협력업체 동반성장 다짐대회’는 지난 2010년 주류업계 최초로 대기업과 중소 협력업체간 상생협력을 모색하기 위해 출범한 행사로 올해로 8년째를 맞았다. 이날 다짐대회는 오비맥주를 비롯 맥주 원ㆍ부자재 납품업체 등 협력업체 대표 80여 명이 참석했다. 오비맥주는 협력업체와의 동반성장을 위한 경영전락 및 구체적 실행방안을 소개한데 이어, 13개 우수 협력사를 선정해 시상식도 가졌다. 또, ▲협력업체들과의 다양한 현장의견을 수렴 ▲글로벌 본사 AB인베브와의 연계를 통한 협력업체들의 해외진출과 매출 증대 지원 ▲협력업체들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교육 및 컨설팅 서비스 제공 등을 계획 중이며, 연중 1개 기업을 선정해 약 6개월 동안 경영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오비맥주와 협력업체가 신뢰를 기반으로 형성한 파트너십을 통해 교류를 확대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협력업체가 내수 및 수출 모든 면에서 경쟁력을 제고하는 동시에 함께 발전할 수 있길 바란다” 고 전했다. 권오탁기자
양주시는 최근 대한민국 건강도시협의회 정회원 가입 인증을 받은 것을 계기로 ‘건강친화적 생활터, 회복력 있는 건강 도시 양주’ 만들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대한민국 건강도시협의회는 세계보건기구가 정의하는 물리적, 사회적, 환경적 여건을 개선하고 지역사회의 모든 구성원이 상호 협력해 시민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건강 도시 조성을 위해 지난 2006년 설립된 전국 규모 협의체로 현재 87개 도시가 정회원으로 인증받았다. 시는 이번 인증을 통해 신도시 내 인구 증가와 저출산 예방을 위한 인구정책, 노인인구 케어, 건강한 먹을거리를 위한 영양관리, 양질의 시민유입 등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건강 도시로 거듭나는 계기를 마련했다. 시는 그동안 시민들에게 형평성 있는 건강증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15년 회천2동 건강증진센터, 지난해 검준공단지원센터 내 근로자건강증진센터 등을 신설하고 건강힐링닥터스 버스 운영, 이동보건사업 등을 추진해왔다. 내년 준공을 목표로 동부권역 건강생활지원센터와 치매안심센터 설치도 추진하고 있으며 오는 2019년에는 서부권역 건강생활지원센터를 신설할 계획이다. 양주시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 건강 친화적 도시 환경 조성, 건강정책지원, 건강생활터 조성, 시민건강생활 실천, 건강형평성 확보 등 건강 지향적인 공공정책들을 적극적으로 수립하고 시민과 함께 건강친화적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광명시가 내년부터 비정규직 115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키로 했다. 시는 최근 정규직 전환심의위원회를 열어 시 소속 기간제 근로자 87명에 대해 내년 1월부터 정규직 전환을 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와 함께 자체적 출자·출연기관 9명, 간접고용(파견·용역) 19명 등에 대해서도 내년에 정규직으로 전환키로 했다. 전환대상 사업 중 60세 이상자에 대해선 퇴직금 제도를 신설해 기간제의 신분이지만 계속 근무할 수 있게 했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사회양극화 완화 및 고용-복지-성장의 선순환 구조가 잘 이뤄지도록 과감히 정규직 전환을 결정했다”며 “시민의 생명과 연관된 사업, 복지 증진 연관 사업, 일선 현장 서비스 사업을 중심으로 우선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비정규직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광명=김용주기자
수원시의 일방적인 전투비행장 이전 추진에 화성 농민들이 한목소리로 반대하고 나섰다. 한국농업경영인 화성시 연합회와 한국여성농업경영인 화성시 연합회 등 화성시 농업인 6개 단체 150여 명은 22일 수원시청 앞에서 수원전투비행장 화성이전반대 집회를 열고 수원시를 규탄했다. 윤주헌 한국농업경영인 화성시 연합회장은 “수원시의 전투비행장 이전은 화성 시민들의 의견은 무시한 채 자신들의 이익만을 쫓는 매우 비겁한 정책”이라며 “10만여 화성 농민들의 뜻을 모아 이번 반대 집회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한국농어촌공사 등은 수원전투비행장 예비이전 후보지인 화옹지구의 애초 목적인 영농단지 조성 등을 계획대로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화성시 농업인 단체들은 앞으로도 화성시 시민사회단체와 연대해 전투비행장 이전 저지 활동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화성=박수철ㆍ홍완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