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피아니스트 왕중왕을 가리는 차이코프스키 콩쿠르에서 수상한 알렉세이 나비울린 피아니스트가 22일 하남을 찾아 잔잔한 울림을 전한다. 알렉세이 나비울린은 1992년 모스크바에서 개최된 제1회 청소년 차이코프스키 국제 콩쿠르에서 3위, 1998년 이탈리아의 떼르니에서 열린 23회 ‘카사그란데’ 국제 콩쿠르에서 1등을 수상하며 일찌감치 재능을 인정받았다. 이후 그는 2000년 아일랜드에서 열린 제5회 더블린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1등을 거머쥐었으며 세계 3대 콩쿠르 중 하나인 차이코프스키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도 2등을 수상했다. 이때 심사위원이었던 크라이네프는 “24살의 이 피아니스트는 보기 드문 위대한 잠재력과 무한한 가능성, 성숙한 예술가로서 재능을 보여줬다”며 극찬하기도 했다. 매컬리스 아일랜드 대통령, 푸틴 러시아 대통령 앞에서 공연하는 등 그 재능을 인정받은 그는 지난 2012년부터 모스크바 국립 음악원(차이코프스키 콘서바토리)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세계 곳곳을 돌며 탁월한 음악재능을 뽐냈던 그가 오는 22일 오후 8시 하남 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피아노 리사이틀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1부에서는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제8번 c단조 비창과 제14번 c#단조 월광을, 2부에서는 차이코프스키의 사계가 연주된다. 특히 알렉세이 나비울린은 비창은 드라마틱한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기 위해 선곡했다. 이외에 월광, 사계 등 모두 클래식 입문자에들에게도 친숙하고 귀에 익숙한 곡들로 선별했다. 하남문화재단 관계자는 “작은 규모의 공연장에서 관객을 만나는 만큼 높은 집중도로 오롯이 음악으로 아티스트와 관객이 하나가 되는 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알렉세이 나비울린 피아노 리사이틀을 비롯, 하남문화재단이 주최하는 임태경 콘서트-다 카포, 연극 친정엄마와 2박3일, 루마니아 국립 시비우 발레단-호두까기 인형 등 공연 정보 확인 및 티켓 예매는 재단 홈페이지(www.hnart.or.kr)에서 할 수 있다. 허정민기자
경기도문화의전당의 ‘2017 경기영아티스트’ 김강태 피아니스트 독주회가 오는 15일 오후 8시 경기도문화의전당 소극장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경기도민들을 위해 무료로 개방된다. 김강태 피아니스트는 이날 2017 경기영아티스트 콘서트 VII-김강태 피아노 독주회에서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3번 C장조 작품2’와 ‘스트라빈스키 페트루슈카 중 3개의 악장’, ‘리스트 피아노 소타나 B단조’를 연주한다. 서울대학교 기악과에 재학 중인 김강태 피아니스트는 지난해 BIMFA(베이징 국제음악 페스티벌&아카데미) 협주곡 콩쿠르 1위, 올해 지리산 국제음악제 콩쿠르 1위 등 다수의 수상경력을 가진 피아노 유망주다. 경기영아티스트는 경기문화의전당이 차세대 클래식 유망주를 직접 발굴 및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5년부터 시작된 이후 한국 클래식 저변 확대에 기여하며 큰 호응을 받아왔다.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연주자는 1년간 경기영아티스트로 활동하며, 독주회, 오케스트 협연, 찾아가는 공연, 국내외 거장의 마스터클래스 등 다양한 무대경험과 매니지먼트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아티스트로 육성된다. 정재훈 경기도문화의전당 사장은 “경기영아티스트 프로젝트는 숨어있는 클래식 유망주를 선발해 지원한다”며 “경기도민들에게 검증된 신예 아티스트들의 신선한 무대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허정민기자
“지구 한 바퀴 돌 그날까지 ‘뜀박질’은 계속 됩니다. 100번째 마라톤 완주는 경기일보 수원마라톤 대회에서 이루고 싶습니다.” 건강관리를 위해 막연하게 시작한 ‘뜀박질’이 곧 ‘삶의 원동력’이 되어 버린 마라톤 마니아가 있다. 하남시 공보감사담당관실에서 홍보팀장으로 근무하는 손배석씨(59)는 마라톤에 대한 사랑과 열정이 남달라 주위에서 ‘꼴통(?) 마니아’로 불린다. 환갑을 바라보는 손 팀장이 마라톤에 입문한 것은 2002년 하남시 환경마라톤 5㎞ 코스에 참가하면서부터다. 직장 동료의 권유로 시작된 마라톤은 입문 15년 만에 풀코스(42.195㎞) 96회를 완주에 이르렀다. 또 손 팀장은 2005년 제주국제 아이언맨대회(수영 3.8㎞ㆍ싸이클180.2㎞ㆍ달리기 42.5㎞)완주를 발판으로 같은 해 북한강 100㎞울트라마라톤 등 울트라마라톤 14회, 산악마라톤(5산종주 포함) 등 무려 190여 개 대회에 도전해 100% 완주한 ‘철각’이다.특히 마라토너의 꿈인 130여 년 전통의 미국 보스톤 마라톤(제111회)을 2007년 다녀오면서 뜀박질의 전성기를 맞았다고 자평했다. 그는 내년 4월에 열릴 경기일보 주최, 제16회 경기마라톤대회에 풀코스 부분에 참가해 100회 완주를 약속했다. 이를 위해 그는 매일 잠에서 깨면 런닝화와 운동복을 갈아입고 연습코스인 위례강변길과 미사리 한강둔치(뚝방길)로 달려나간다. 또 주말이면 대부분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마라톤 대회장을 하남시청마라톤동호회 소속 회원들과 찾아다닌다. 마라톤 풀코스와 하프코스, 산악마라톤, 울트라마라톤 등 참가 종목도 가리지 않는다. 손 팀장은 “마라톤 풀코스를 달리고 오면 그 고통스러운 운동을 왜 하느냐고 묻는 말에 집에 있는 공기청소기의 필터를 청소한 느낌이다”면서 “마라톤을 하고 나면 내 몸의 모든 장기가 새로운 에너지원을 얻고 새살이 돋는 듯한 신선함에 105리 긴 여정의 고통을 잊고 또 다른 도전을 위해 매번 운동화 끈을 동여매게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제 내년이면 우리 나이로 환갑을 맞게 되고 그 환갑을 기념해 100번째 풀코스 마라톤을 준비하고 있다. 온 산에 신록이 우거지고 만물이 태동하는 내년 4월 마라톤 완주를 위해 오늘도 새벽 한강변 찬 공기를 가르며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며 주먹을 불끈 쥐었다. 하남=강영호기자
민법 제826조는 ‘부부는 동거하며 서로 부양하고 협조하여야 한다’라고 규정해 부부간의 부양의무에 대해, 민법 제974조는 ‘다음 각 호의 친족은 서로 부양의 의무가 있다’라고 하면서 1호에 ‘직계혈족과 그 배우자 간’이라고 규정, 부모와 자녀 간의 부양의무에 대해 정하고 있다. 대법원은 부부간 상호부양의무는 혼인관계의 본질적 의무로서 부양을 받을 자의 생활을 부양의무자의 생활과 같은 정도로 보장하여 부부공동생활을 유지할 수 있게 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제1차 부양의무이라 했다.반면 부모가 성년의 자녀에 대하여 직계혈족으로서 부담하는 부양 의무(반대로 성년의 자녀가 노부모를 부양하는 경우도 마찬가지임)는 부양 의무자가 자기의 사회적 지위에 상응하는 생활을 하면서 생활에 여유가 있음을 전제로 하여 부양을 받을 자가 자력 또는 근로에 의하여 생활을 유지할 수 없는 때에만 그의 생활을 지원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제2차 부양의무로 봤다.이러한 제1차 부양의무와 제2차 부양의무는 의무이행의 정도뿐만 아니라 의무이행의 순위도 의미하는 것이므로, 제2차 부양의무자는 제1차 부양의무자보다 후순위로 부양의무를 부담한다고 설명하고 있고, 또한 미성년인 자녀에 대한 양육·교육 등의 의무는 부부간 상호부양의무에 포함되는 것으로 보아, 성년의 자녀에 대한 2차 부양의무와 달리 보고 있다. 이를 전제로 다음과 같은 사례, 즉 A가 미국○○대학교에 재학 중이어서 자력으로 또는 근로에 의하여 생활할 수 없는 상황에 해당한다고 주장하며 아버지인 B를 상대로 유학비용 상당의 부양료 지급을 청구한 사건에서, 하급심은 A는 B의 반대에도 미국 유학을 추진하였고, A의 나이 및 건강상태, 학력, A가 구하는 부양료의 내용과 액수 등 제반 사정에 비추어 A가 자력 또는 근로에 의하여 생활을 유지할 수 없는 경우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보아, A의 부양료 청구를 배척했다. 대법원도 성년의 자녀는 요 부양상태, 즉 객관적으로 보아 생활비 수요가 자기의 자력 또는 근로에 의하여 충당할 수 없는 곤궁한 상태인 때에만, 부모를 상대로 그 부모가 부양할 수 있을 한도 내에서 생활부조로서 생활필요비에 해당하는 부양료를 청구할 수 있을 뿐이고, 나아가 이러한 부양료는 부양을 받을 자의 생활 정도와 부양의무자의 자력 기타 제반 사정을 참작하여 부양받을 자의 통상적인 생활에 필요한 비용의 범위로 한정됨이 원칙이므로,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통상적인 생활필요비라고 보기 어려운 유학비용의 충당을 위해 성년의 자녀가 부모를 상대로 부양료를 청구할 수는 없다고 결론지었다.심갑보 변호사
인천 부평미군기지(캠프마켓)에 남아있는 유일한 시설인 빵 공장이 내년 하반기 중 평택미군기지로 이전될 전망이다. 인천시 부평구는 평택미군기지에 조성 중인 빵 공장이 내년 6월 말께 준공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공장 준공과 시험 가동이 끝나는 내년 하반기에는 캠프마켓 빵 공장을 평택으로 옮길 수 있을 것으로 부평구는 보고 있다. 캠프마켓의 평택 이전이 모두 끝나야 우선 반환구역을 뺀 나머지 캠프마켓 부지21만1천여㎡의 주한미군지위협정(SOFA) 반환 절차를 시작할 수 있다. 원래는 공장이 모두 준공된 뒤 빵 생산 설비를 옮기게 돼 있지만, 이전을 앞당기기 위해 국방부와 주한미군 측이 설비만 미리 옮기는 방안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2년 한미연합토지관리계획(LPP)에 따라 평택 이전이 확정된 캠프마켓에는 현재 주한미군에 공급하는 빵을 만드는 공장만 남아 있다. 그러나 평택미군기지 조성 지연으로 캠프마켓 이전이 계속 늦춰지면서 한미 양국은 2014년 캠프마켓 부지의 절반인 22만8천여㎡만 우선 반환하기로 합의했다. 우선 반환구역은 한미가 SOFA 반환 절차에 따라 환경조사를 마치고 환경오염 치유 주체를 협의 중이다. 부평구 관계자는 “시민이 캠프마켓 반환을 기다리는 만큼 공사가 지체되지 않도록 해달라고 국방부에 요청했다”고 말했다. 양광범기자
앞으로 직장 내에서 성희롱이 발생했을 때 법에 정한대로 조치를 하지 않은 사업주는 최대 징역형까지 처해질 수 있다. 또 사업장 근로감독 때 성희롱 예방 교육 및 사후 조치 여부도 조사한다. 고용노동부와 여성가족부는 최근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직장 내 성희롱 방지를 위해 이 같은 내용의 근절 대책을 마련했다고 14일 밝혔다. 근절 대책에 따르면 정부는 직장 내 성희롱 관련 법 위반 시 현행 과태료 수준을 대폭 올린다. 특히 성희롱 금지와 성희롱 행위자 징계, 고객 등에 의한 성희롱 피해자 보호 조치 등과 관련한 법을 위반한 경우 사업주에 대해 현행 과태료 벌칙을 벌금 또는 징역형으로 높인다. 정부는 이를 위해 내년 중 ‘남녀고용평등법’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는 또 연간 2만여 개 사업장에서 시행하는 근로감독 과정에서 직장 내 성희롱 예방교육 실시와 사업주의 사후 조치 등에 관한 조사도 병행하기로 했다. 사업장 내에서 성희롱에 관한 예방·대응책도 강화된다. 사업장에 사이버 신고센터나 성희롱 고충처리담당자를 두도록 하고, 승강기 주변이나 정문 등 눈에 잘 띄는 장소에 예방교육 자료를 늘 게시하도록 했다. 또 공무원 뿐 아니라 기업 임원과 시·도 의원들도 성평등·성희롱 예방 교육을 의무적으로 받도록 하고,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에 대한 현장 점검과 교육·컨설팅도 확대한다. 고용부 관계자는 “최근 2차 피해 방지를 위한 사업주의 조치의무를 강화하는 내용의 남녀고용평등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됐지만 조속히 직장 내 성희롱 예방 효과를 거두기 위해 긴급히 대책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직장 내 성희롱 신고는 지난 2012년 263건을 기록한 뒤 해마다 증가세를 보여 지난해 556건까지 늘어났다. 올해는 10월 기준으로 532건을 기록했다. 권혁준기자
경기콘텐츠진흥원(이하 진흥원)은 콘텐츠기업의 성공적인 글로벌 진출을 위한 G-START D (데모데이)‘글로벌 챌린지’프로그램 참가자를 오는 26일까지 모집한다. G-START 프로그램은 도내 우수 콘텐츠 기업 유치 및 클러스터 활성화를 위해 만든 창업 생애 주기별 특별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부천 클러스터에서 진행하는 G-START D(데모데이) ‘글로벌 챌린지’는 콘텐츠분야 예비창업자, 스타트업, 중견기업의 우수 아이템을 발굴하는 행사다. 참여 스타트업 선발을 통해 성공적인 글로벌 기업화를 꾀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글로벌 챌린지’는 총 20팀을 선발한다. 선발된 기업에게는 해외 진출 관련 ▲글로벌 트렌트 ▲영업 마케팅 ▲ IR피칭 등 맞춤형 교육이 제공되며 다음달 15일 ‘글로벌 챌린지 데모데이’ 참가자격이 주어진다. 또한 데모데이 참가자 중 10개팀을 선발, 상금과 G-START E ‘글로벌 진출’의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다. 참가 대상은 콘텐츠 기업 및 예비창업자, 법인기업, 투자유치 및 해외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기업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참가모집은 오는 26일까지 이메일(bstartupcluster@gmail.com)로 접수하면 된다. 경기콘텐츠진흥원 관계자는 “콘텐츠 기업의 성공적인 글로벌 기업화를 위해 마련한 기회인만큼 우수 아이디어와 기술을 보유한 팀들의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혁준기자
‘2018년 겨울 연천에서 신나게 놀자’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는 연천 구석기 겨울 여행 축제가 내년 1월 13일부터 2월 4일까지 연천 전곡리 유적에서 펼쳐진다. 2015년을 원년으로 4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이전보다 훨씬 풍족한 볼거리와 다양한 놀거리를 준비해 구석기 빙하시대로의 손님맞이를 준비하고 있다. 길이 50m 이상의 초대형 눈조각과 스릴 만점 눈썰매장, 얼음연못과 얼음썰매장 등 즐길거리가 다양하다. 눈으로 만든 무대에서는 주말마다 연천프린지공연이 펼쳐지고 전곡리안과 함께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즐기다보면 시간가는 줄 모르는 여행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석기 겨울여행은 연천 전곡리 유적에서 펼쳐지는 즐거운 겨울놀이축제로 구석기인들의 생활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되어 즐거움을 더해 겨울철 수도권 새로운 인기 관광지고 급부상하고 있다. 연천 선사사업소장은 구석기 겨울여행 축제를 즐기면서 최전방 연천에서만 가볼 수 있는 태풍전망대, 빙벽이 절경을 이루는 재인폭포, 인류의 진화과정을 전시한 전곡선사박물관을 관람하고, 한탄강오토캠핑장, 고대산리조트에서 쏟아지는 별과 함께 하룻밤을 보낸다면 잊을 수 없는 겨울여행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연천=정대전기자
안양지방법원승격추진위원회(이하 위원회)는 오는 16일 안양시청 강당에서 수원지방법원 안양지원을 안양 지방법원으로 승격하기 위한 입법청원 결의대회를 연다. 위원회는 오는 2019년 3월 수원에 고등법원이 설치되는 사법 환경변화에 발맞춰 안양, 군포, 의왕, 과천, 광명을 포함한 안양권 주민의 법률서비스 편의를 도모하고,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안양지방법원 승격 추진 운동을 진행한다. 위원회는 결의대회 이후 안양 지방법원승격을 위한 서명 운동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박흥규 안양지방법원승격추진위원장은 “주민들의 뜻을 담은 입법 청원을 통해 국회에 입법안을 제출하고, 법무부에 뜻을 전달해 우리 힘으로 안양지방법원 승격을 이룰 수 있도록 안양권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지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안양=양휘모기자
화성시가 비시가화지역의 난개발을 막고자 시민 의견 청취에 나섰다. 시는 오는 21일까지 봉담읍을 포함해 13개 읍ㆍ면을 대상으로 ‘2018 화성시 성장관리방안 수립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지역별 수요와 특성에 맞는 사업대상지를 발굴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민 누구나 대상지역(비시가화지역 중 난개발이 예상되는 지역) 및 개발방향(주거전용ㆍ산업활성화ㆍ관광활성화ㆍ미경관 개선ㆍ기타) 등을 읍ㆍ면에 비치된 의견서를 통해 제안할 수 있다. 시는 제안된 사업대상지의 적정성 여부 등을 검토해 ‘2018년 지역 맞춤형 성장관리 방안 수립’에 단계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성장관리방안 수립 지역은 지구단위계획에 준하는 규제사항이 적용되는 반면, 도시계획심의위원회의 심의 면제와 일부 용도지역(계획ㆍ생산관리 및 자연녹지지역)의 건폐율 및 용적률 완화 등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김학헌 도시주택국장은 “무엇보다 지역을 가장 잘 아는 주민들과 함께 화성시의 미래를 만드는 사업으로,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화성=박수철ㆍ홍완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