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경기본부, 최저 임금 대폭 상승에 대응…'소상공인 위한 찾아가는 현장상담' 마련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14일 경기 R&DB센터 회의실에서 도내 중소사업자들을 위한 ‘찾아가는 현장상담’을 진행했다. ‘소기업ㆍ소상공인 경영지원단’(이하 경영지원단)을 활용한 이번 교육 및 상담은 평소 교육 기회가 적은 소기업, 소상공인을 위해 법률, 노무 등 전문 분야에 대해 교육과 상담을 펼쳤다.특히 참가자들이 130여 명이 넘게 몰리며 조기에 신청이 마감될 만큼 호응이 컸다. 참가자들은 앞으로 적용될 노무 및 법률 분야의 정보를 놓치지 않으려 교육에 열정적으로 참여했다. 교육은 최근 노동 이슈로 고민이 많은 사업자 대표들을 위해 2018년 최저임금상승 대처방안과 정부의 지원시책, 노동법 상식 정보 등에 대해 이뤄졌다. 상가 임대차보호법 개정내용과 주의 사항 등 소기업ㆍ소상공인의 경영에 필요한 다양한 지식도 제공했다. 심옥주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회장은 “이번 현장상담을 계기로 더 많은 경기지역 소상공인들과 중소기업인이 경영지원단을 활용해 전문적인 방법으로 경영 애로를 해결하고, 안정적으로 사업을 운영하길 바란다”며 “앞으로 지역별로 현장상담회를 확대해 시행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영지원단은 비용ㆍ정보 부족 등으로 전문가 상담에 어려움이 있는 중소기업인과 소상공인들을 위해, 변호사, 세무사, 노무사 등 전문가가 대면, 전화, 사이버 등 다양한 방식으로 무료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상담서비스는 소기업·소상공인 대표라면 누구나 무료로 받을 수 있으며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031-259-7803)로 문의하면 된다. 정자연기자

양평군, 내년 예산 설명회 개최…13일 군민회관서 공무원 400여명 참석

양평군이 지난 13일 양평군민회관에서 주민, 공무원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예산 편성 종합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주민참여예산제도를 통해 수렴한 주민 의견과 주요 사업 추진을 위한 예산 편성 방향에 대해 주민과 사회단체, 전문가 등 각계 각층의 의견을 최종적으로 청취하고자 마련한 자리로, 전영호 기획예산담당관의 설명으로 진행됐다. 군의 내년도 본예산 기준 세입예산은 지방세가 700억 원, 일반조정교부금이 400억 원, 보통교부세가 1천650억 원이 편성될 예정이다. 세입분야에서 눈여겨볼 수 있는 점은 양평군이 2010년도부터 지방세 수입만으로 자치단체의 인건비를 해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82개 군 단위 지방자치단체 중에서 13개 단체만이 자체 해결하고 있는 점과 보통교부세 산출기초 분석 및 체계적 관리, 국ㆍ도비 등 의존재원을 확보하고자 하는 군의 노력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또한, 현재 기준 46억여원의 지방채무 역시 내년도 1월 상환해 ‘채무 Zero‘를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그 결과 전체 예산재원 중에 자체재원의 비중을 나타내는 재정자립도는 20.2%, 전체 세입재원 중에 자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재원을 나타내는 재정자주도는 66.3%로 각각 전국 군 단위 지방자치단체의 평균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김선교 양평군수는 “정부의 복지정책 확대기조에 맞춰 복지예산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이와 함께 지역발전을 위한 신성장동력 창출, 지역SOC사업 등 주민 안전 확보와 불편 해소를 위한 예산 요구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며 “한정된 예산 안에서 ‘선택과 집중’ 전략을 바탕으로 주민 삶의 질을 더욱 높이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도 예산편성 과정에서 주민참여예산제도를 통해 접수된 의견은 총 119건으로, 이 중 74건, 59억여 원의 예산이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양평=장세원기자

과천시, 수능시험관련 소음 차단하기 위해 재건축 공사장 공사 중지한다

과천시는 16일 시행되는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과 관련해 시험장 주변의 소음발생을 차단하기 위해 재건축 공사 현장 5곳에 공사를 중지하고, 자체 청소 차량의 운행을 연기하기로 했다. 과천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진행되는 과천고등학교와 과천중앙고등학교는 5개 아파트 재건축 현장 인근에 위치해 있어 과천시가 이번에 마련한 소음 방지 대책이 더욱 실효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 과천고는 6, 7-1, 7-2단지 아파트 재건축 공사 현장 인근에 있고, 과천 중앙고는 2단지 아파트 재건축 공사 현장과 인접해 있으며 학교 인근 중앙로는 1단지 재건축 현장 공사 차량이 이동하는 경로다. 이에 시는 지난 7일 5개 재건축 정비사업 공사 현장에 협조공문을 보내 시험일에 소음이 발생할 수 있는 공사를 중지하고, 대형 공사 차량의 운행을 연기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러한 요청에 대해 각 단지 현장은 공사를 중지하기로 했으며, 2단지는 출입구를 폐쇄하고 석면조사 등 소음이 없는 작업만 진행하기로 했다. 시는 또 자체 운영하고 있는 노면 청소차량의 운행을 중지하고, 쓰레기 수거 차량의 운행 시간을 오전 시간에서 오후 시간으로 조정하기로 했다. 특히, 시험 당일에는 시험장 주변을 순찰해 소음발생원을 통제하고, 듣기평가 시간대인 오후 1시 10분부터 35분까지 25분 사이에 소음발생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집중 관리할 예정이다. 과천=김형표 기자

원광대학교 산본병원, 외국인 근로자북한이탈민 무료 건강 검진 시행

원광대학교 산본병원(병원장 김재현)은 지난 12일 원광대학교 산본병원 건강증진센터에서 군포시의사협회, 군포시치과협회, 군포시약사협회, 군포보건소와 공동으로 외국인 근로자 및 북한이탈주민들을 위한 무료건강검진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무료 진료 현장에는 140여 명의 새터민 및 외국인 노동자들이 찾아와 내과, 정형외과, 산부인과, 치과, 한의과, 피부과 등의 진료 서비스를 받았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외국인근로자들은 “병원비 부담이 어려워 진료를 받지 못했는데 이번 무료 건강검진과 진료를 통해 검사를 받고, 치료까지 받을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군포시 의사회와 치과의사회, 한의사회, 약사회, 군포시보건소 그리고 원광대학교 산본병원이 공동으로 주관해 진행된 사업은 지역에 거주하는 모든 사람이 건강하고 행복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민·관이 협력한 의료복지 실천 사례로 2011년부터 지역 의ㆍ약 단체와 협력해 외국인 노동자 무료진료를 시작했으며, 2013년 하반기부터는 의료복지 서비스 대상에 새터민도 포함했다. 한편 원광대학교 산본병원은 지역내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외국인 근로자 건강검진 및 북이탈주민 무료진료 사업을 연 2회 실시하며 군포시의 보건복지에 힘쓰고 있다. 군포=김성훈기자

군포시, 올해부터 신규로 도입된 ‘한방 난임 치료 지원’ 효과 톡톡해 눈길

군포시가 난임치료 지원을 통해 출산율 제고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고 있다. 시는 올해 처음 실시된 ‘한방 난임치료 지원 사업’을 통해 참가자 24%가 임신에 성공했다고 최근 밝혔다. 시 보건소는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장려하기 위해 지난 1월 군포시한의사회와 ‘한방 난임치료 지원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 3월에는 총 54명의 신청자 중 32명을 지원대상자로 선정했다. 한방 난임치료는 전통한의약 방법으로 난임을 치료해 자연임신의 가능성을 높이는 방법으로, 시는 이후 6개월 동안 한약재 복용 및 뜸, 침 등의 한방 치료를 무료로 제공해 중간 탈락자를 제외한 25명 중 6명이 임신에 성공했다. 내년에는 사업을 더욱 확대하여 대상자를 40명으로 늘리고, 2~3월 중에 참여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임신에 성공한 한 참가자는 “그동안 난임 치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못했는데 이번 한방 난임 치료는 쉽게 참여할 수 있었다”며 “소중한 생명을 갖게 되어 너무나도 기쁘고 행복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미경 보건소장은 “난임으로 아이를 갖지 못하는 부부들의 고통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크다”며 “이번 사업으로 오랜 기다림 끝에 행복한 임신으로 이어져 보람을 느끼며, 앞으로도 다양한 출산장려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월 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도 합계출산율에 따르면 전국 1.17명, 경기도 1.19명, 군포시는 1.34명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군포=김성훈기자

강동대학교, 정규직 100% 취업되는 ‘사회 맞춤형 학과’ 신설

강동대학교(총장 류정윤)는 정규직 100% 취업을 보장하는 ‘사회 맞춤형 학과’를 신설했다. 강동대는 다비치안경체인(대표이사 김인규)과 산학협력 협약식을 맺고 의료청력재활과, 방송영상미디어계열 SNS홍보 전공을 신설했다. 다비치안경체인의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을 시행한 후 졸업생 전원이 다비치안경체인에 정규직으로 100% 취업하는 것이 이번 협약의 핵심이다. 의료청력재활과(다비치보청기 전공)는 청능(청각능력) 평가, 보청기 등 청능 재활을 주 업무로 하는 청각전문가를 양성하는 학과로 신입생 40명 전원은 졸업 후 전국 다비치보청기 센터 및 청각언어재활센터에서 정규직으로 취업한다. 방송영상미디어계열의 다비치안경 맞춤 SNS홍보 전공은 다양한 온라인 미디어에 최적화된 영상물과 홍보 콘텐츠를 기획, 제작, 관리하는 온라인 홍보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하며 30명의 신입생을 선발해 입학 후 2년 동안 다비치안경의 요구를 반영한 기업 맞춤형 교육과 실습과정을 진행한다. 이후 본사 및 다비치안경 가맹점, 계열사 등에서 온라인 홍보기획 및 관리, 매장 마케팅 관리 등의 직무를 담당하거나 온라인 마케팅 전문가로 100% 정규직으로 채용되어 활동하게 된다. 류정윤 총장은 “고령화 시대에 4차 산업 혁명에 부응하는 의료청력재활과 그리고 SNS와 스마트 미디어, 빅 데이터 등의 중요성이 커져 향후 SNS홍보 전문가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며 “강동대와 다비치안경체인의 맞춤형 전공 개설이 학교와 기업 모두에게 발전의 기회를 제공하는 상생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인규 다비치안경체인 대표는 “청력지킴이 의료청력재활과 그리고 SNS 홍보 전공을 중심으로 한 온라인 미디어 홍보 강화가 곧 기업의 성패를 좌우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강동대학교와의 산학협력에 큰 기대가 된다”고 밝혔다. 이천=김정오기자

이천소방서, 하트세이버에게 엠블렘 및 인증서 수여

이천소방서는 구급활동 중 심정지 환자를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를 사용해 소중한 생명을 살린 구급대원 등 9명에게 14일 하트세이버 엠블렘 및 인증서를 수여했다. 하트세이버는‘심장을 구하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심정지 또는 호흡정지로 인한 죽음의 기로에 선 응급환자를 심폐소생술 등 적극적인 응급처치를 통해서 생명을 구한 사람에게 인증서를 수여하는 제도이다. 하트세이버를 받은 소방대원들은 지난 6월 10일 오전 10시 23분께 창전동 전통시장 입구에서 한국 관광을 온 대만인 A씨가 가이드와 대화를 하던 중 갑자기 심정지가 발생해 신고를 받고 출동한 펌뷸런스 대원들은 현장에서 환자가 호흡·맥박이 없어 흉부압박을 시행한 뒤 구급대원들은 의료지도를 받고 심폐소생술 등 적절한 응급처치를 실시해 환자의 심장을 다시 살려 소중한 생명을 지켜냈다. 또한 지난 9월 20일 오전 6시 55분께 부발읍 무촌리 한 주택에서 “호흡이 이상하다”라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펌뷸런스 대원들은 현장에 도착해 맥박이 촉지되지 않은 A씨에게 흉부압박과 산소를 공급한 뒤 구급대원들은 의료지도를 받고 심폐소생술 등 적극적인 응급처치를 실시해 환자 소생에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이경우 서장은 “투철한 사명감으로 소중한 생명을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해준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을 지키고 심폐소생술을 보급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이천=김정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