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는 인류의 희망입니다. 평생을 나무와 함께해온 제가 그간의 지식을 바탕으로 나무 이야기를 쉽게 전달해드립니다.” 원종태 여주시 숲 해설가협회장(전 여주시 산림조합장)이 최근 신간 ‘그 나무가 궁금해’를 출간하고 이 같이 말했다. 원 회장은 첫번째 저서 ‘한국을 지켜온 나무이야기’에 이어 10년간 준비해 두 번째 책을 선보였다. 이번 저서는 기존 칼럼을 정리하고 보완해 더욱 알차게 구성했다. 36년간 나무와 함께한 그의 경험을 바탕으로 집필된 이 책은 일상 속에서 우리가 자주 마주하는 나무들에 숨겨진 놀라운 이야기와 지혜를 담고 있다. 일상에서 흔히 접하는 나무부터 천년을 살아온 나무까지, 식생과 생태, 쓰임부터 전설과 인간과의 관계 등을 다양하게 담았다. 그가 나무를 찾아 전국 어디든 달려가 수집한 사연과 직접 찍은 사진은 이야기를 생생하고 풍성하게 하고 있다. 원 회장은 “나무야말로 인간의 동반자다. 나무 없이는 인간은 한순간도 살 수 없다”며 “기후변화 시대에 나무는 인류의 희망이자 미래다. 나무에 대한 이해가 삶의 방향을 제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원 회장은 여주시 숲 해설가협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다음 달부터 매주 2 ·4번째 토요일 오후 2시부터 여주시 금은모래유원지 강변공원에서 나무의 가치 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숲해설을 진행한다.
용인소방서(서장 안기승)는 23일 오전 용인시 처인구 남사읍에 위치한 경기도소방학교 실화재 훈련장에서 ‘구획실 화재 대응능력 강화를 위한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통상 건물 내부의 천장과 벽으로 막혀있는 독립된 공간인 구획실에서 화재가 발생할 경우, 연기와 유독가스로 인해 인명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높다. 이에 용인소방서 현장대원의 대응능력 향상을 목적으로 하는 이번 훈련은 구획실 내 화재 상황을 가정, 효과적인 화재진압 및 구조 활동으로 인명·재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훈련은 이날부터 25일까지 3일간 실시된다. 이날 113명의 대원들은 화염, 고온, 시야 확보의 어려움, 유독가스 등 실제와 유사한 환경 속에서 현장 감각을 길렀다. 대원들은 구조 대상자(훈련용 마네킹)를 배치해 인명구조, 화재진압 및 농연 배출 등 여러 복합적인 문제에 대응했다. 주요 훈련 내용은 ▲지휘관의 신속한 상황 판단 및 명확한 임무지정 능력 제고 ▲구획실 화재 진압 방법 및 내부 진입 절차 숙달 ▲농연 상황에서의 화점 탐색 및 인명 검색 ▲다수 사상자 발생 시 인명구조 방법 ▲상황에 맞는 효과적인 배연 방법 숙달 등이다. 훈련에 참여한 한 진압대원은 “실제 화재와 같은 상황에서 훈련을 진행한 만큼, 앞으로의 현장 활동에 좀 더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안기승 용인소방서장은 “구획실 화재는 좁은 공간에서 빠르게 화염이 확산할 수 있어 인명구조가 어려운 만큼 고도의 대응능력이 요구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화재 상황에 대비한 실전형 훈련을 지속해서 실시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인천 연수구가 구 대표 축제인 능허대문화축제와 함께 ‘2024년 제14회 연수구 음식문화축제’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구는 오는 5일부터 이틀 동안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를 지역 음식점과 주민들이 먹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꾸몄다. 첫날 열리는 피크닉 한상차림 경연대회에는 지역 음식점 12곳이 참가해 ‘소풍’을 주제로 소풍 도시락에 적합한 대표 메뉴를 선보인다. 전문심사단과 주민평가단이 도시락을 시식한 뒤 매장에서 먹고 싶은 우수 메뉴를 선정한다. 또 연수구 브랜드식품 명칭&BI 공모전에서 우수작으로 뽑힌 ‘연수랑’을 활용한 연수랑 팝업스토어도 운영한다. 이곳에서는 연수구 브랜드식품 스토리관, 주민 참여형 전시관, 포토존, 브랜드식품 시식 및 판매 등을 즐길 수 있다. 쿠키, 떡, 케이크 만들기와 못난이 채소 레시피 체험 등 음식문화 어울마당도 열린다. 이재호 구청장은 “이번 축제는 골목상권 회복과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지역주민과 음식점이 함께 만든다”고 말했다.
중부지방해양경찰청이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면서 청렴한 조직을 만들기 위해 ‘바나나’ 이벤트를 했다고 23일 밝혔다. 중부해경청은 지난 4월부터 상호 존중 바나나 캠페인을 해왔다. 바나나 캠페인은 ‘바! 바로 지금 배려와 존중으로, 나! 나이·직급 차별 없이 올바른 호칭 사용, 나! 나부터 실천이 바로 청렴이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중부해경청은 또 청렴한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매월 11일을 ‘상호 존중의 날’로 정하고 기관장 청렴 메시지를 방송하고 있다. 해경청은 앞으로도 ‘청렴 배너 인증 릴레이’나 ‘반부패·청렴 교육’을 지속해 청렴·존중 문화 공감대를 넓혀나갈 계획이다. 김용진 청장은 “바나나 캠페인을 통해 상대방의 의견을 경청하고, 공감하며, 서로 다름을 존중하는 조직 분위기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직원들이 ‘나 자신부터 먼저’를 실천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지난 21일 정약용도서관 앞 다산문화공원에서 사회적경제 나눔장터 ‘가치야, 같이가자! 스토리마켓’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민과 사회적경제기업이 함께 어울리며 사회적 가치를 나눌 수 있도록 마련된 장으로, 특히 엄마와 아빠 그리고 아이들이 사회적경제기업의 가치 소비 및 나눔의 가치를 인식하고 몸소 실천하자는 취지로 열렸다. 남양주시가 주최하고 남양주시 사회적기업협의회(이하 협의회)가 주관한 이날 나눔장터에서는 주광덕 시장과 시민 등 1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청년 버스킹 ▲기부 릴레이 퍼포먼스 ▲사회적경제기업 홍보·판매·체험 부스(19개) 등이 진행됐다. 특히, 시와 협의회는 정약용도서관에 설치된 기부 키오스크를 행사장으로 이동·운영해 기부 릴레이 퍼포먼스를 진행함으로써 사회적 가치소비에 나눔의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주광덕 시장은 “무더위가 지나가고 높고 맑은 하늘 아래 다산문화공원에서 ‘가치야, 같이 가자! 스토리마켓’을 개최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하며 많은 시민이 어우러져 참여할 수 있는 행사를 준비해 준 사회적경제기업과 관계자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남양주시에서도 따뜻한 사회적경제가 활성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예성아름터 ▲사회적협동조합 일과나눔 ▲㈜두루행복 ▲㈜함께사는세상 등 가치소비를 주도하는 사회적기업과 ▲㈜아쿠아큐어링 ▲㈜위드라잇 ▲㈜지구시민 등 예비사회적기업이 나눔장터에 참여했다. 또한, ▲가치하다협동조합 ▲더건강한협동조합 ▲한국공예디자이너협동조합 등 자발적 경제조직의 협동조합과 ▲투빈크래프트 등 사회적경제기업 창업 교육을 수료한 기업 등도 함께 어울리며 시민들에게 사회적 가치를 쉽고 재밌게 알렸다. 사회적경제 나눔장터는 다음 달 26일 한 번 더 시민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서 5위로 도약한 SSG 랜더스가 가을야구 희망을 되살릴 수 있었던 데는 ‘외국인 삼총사’ 활약이 결정적이었다. 외야수 기예르모 에레디아, 마운드 ‘원투 펀치’인 드류 앤더슨과 로에니스 엘리아스가 그 주인공이다. 이들은 탁월한 경기력으로 SSG가 치열한 포스트시즌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는데 큰 기여를 했다. 특히 에레디아는 올 시즌 중심 타선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정확한 콘택트 능력과 유연함을 바탕으로 130경기에 나서 리그 타율 1위(0.359), 안타 2위(186개), 타점 4위(111개)에 올라있다. 최근 10경기서 타율 0.450, 18안타, 12타점, 5홈런의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특히 지난 21일 KT 위즈와의 시즌 15차전서는 4경기 연속 대포를 쏘아 올려 팀 승리에 기여했다. 에레디아는 이 같은 활약을 바탕으로 타격왕과 안타왕 등극 가능성이 높다. 타율은 2위 레이예스(0.355)에 근소한 차이로 앞서 있어 유리한 상황이고, 안타 부문은 레이예스(193개)에 7개 뒤지지만 남은 6경기에서 특유의 몰아치기가 나오면 역전도 가능할 전망이다. 선발투수인 앤더슨과 엘리아스 역시 SSG가 가을야구 희망을 키우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SSG는 시즌 초반 더거의 부진이 길어지자 하순 대체 선수로 앤더슨을 영입했다. 그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지난 5월 KBO리그 무대에 데뷔했음에도 팀 내 두 번째인 10승을 기록 중이다. 앤더슨은 압도적인 구위를 바탕으로 평균자책점 3.73, 149개의 탈삼진을 기록할 정도로 준수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또한 SSG 선발진의 한 축을 맡고 있는 엘리아스도 21경기에 나서 6승(7패)을 기록 중으로, 평균자책점 4.32, 94개의 탈삼진으로 부상에서 돌아온 이후 준수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특히 지난 21일 KT전서는 안정감 있는 투구로 SSG가 연승행진을 이어가며 5위를 탈환할 수 있는 결정적인 디딤돌 역할을 했다. 이숭용 SSG 감독은 “KT와의 마지막 2연전 첫 경기서 엘리아스의 눈부신 호투가 큰 역할을 했다. 공격적인 투구와 위기 상황에서 삼진을 잡아내는 능력을 보여줬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SSG가 꺼져가던 가을야구의 불씨를 살려내며 포스트시즌 진출의 유리한 교두보를 마련한 것은 외국인 투·타 삼총사의 역할이 절대적이었다. 이들이 여세를 몰아 잔여 경기와 포스트시즌 진출 후에도 활약을 이어갈 수 있을 지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인천 미추홀구는 최근 구청 대회의실에서 건축에 관심 있는 4~6학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제6회 어린이 건축 창의 교실’을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과정에는 어린이 30명, 건축사 18명 등이 참여했다. 어린이 6명을 1개 조로, 조별로 건축사를 배정해 기초 건축 강의, 주안공원 현장답사, 건축모형 만들기 등의 체험을 했다. 한 어린이는 “동네 친구와 함께 우리 동네를 꾸며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져서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건축사 선생님이 꼼꼼하게 알려주셔서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구 관계자는 “미래의 건축문화를 창조해 나갈 훌륭한 건축사, 좋은 건축주로 자랄 수 있도록 교육을 짰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건축에 관심을 더 많이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는 어린이 건축 창의 교실은 어린이들이 건축에 관심을 가지고 건축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해마다 열리고 있다.
경기도의 K-컬처밸리 업무협약 해제 여파로 갈등을 겪어왔던 도의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이 우여곡절 끝에 도의회의 문턱을 넘었다. 도의회는 23일 추경안 처리를 위한 원포인트 본회의인 제37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올해 본예산(36조1천210억원)보다 1조534억원(2.9%) 늘어난 37조1천744억원의 추경을 의결했다. 재석의원 87명 중 80명이 찬성했고 6명이 기권, 1명이 반대했다. 이는 도가 내놓은 원안(37조1천77억원)보다 667억6천660만원이 증액된 것으로, 일반회계는 1조1천129억원이 증액됐고 특별회계에서 593억원이 감액된 수치다. 추경안 처리의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K-컬처밸리 토지매입비 반환금 1천524억원은 도의회 교섭단체 양당이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 구성을 조건으로 앞서 합의를 이룬 만큼 무사히 통과됐다. 이에 따라 도는 오는 26일까지 반환해야 하는 토지매입비를 정상적으로 키움파트너스에 전달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와 함께 THE 경기패스 추가 환급을 위한 313억원을 비롯해 도민 편익증진을 위한 경기도 공공버스 운영 지원(126억원), 출퇴근시간대 증차 지원(29억원) 추경도 통과됐다. 민생회복 사업에서는 각각 ▲기존주택 임대·행복주택 건설 1천355억원 ▲청년 월세 한시 지원 146억원 ▲주거급여 259억원 ▲노인 장기요양 시설·재가 급여 208억원 ▲지역화폐 발행 339억원 ▲노란 우산 가입 지원 10억원 ▲도립의료원 손실 지원 20억원 등을 편성했다. 이 밖에도 국지도 및 지방도 사업 519억원, 지방하천 정비·수해상습지 개선 사업 239억원, GTX-A 노선(파주~삼성) 161억원 등 철도건설 사업 171억원과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이전 44억원 등도 편성됐다. 반면 김동연 지사의 역점 사업 중 일부는 예산이 모두 삭감됐다. 대표적으로 경기RE100 달성을 위한 북부청사 태양광 설치 비용(12억원)과 북부특별자치도 설치 특례 발굴을 위한 연구 용역비(1억9천465만원) 등이다. 이 중 태양광 설치 비용은 시급성 등을 고려해 내년 본예산에 사업비를 편성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신설된 AI국의 예산은 모두 삭감됐다. AI기반 우리아이 푸드스캔 사업 3억원을 비롯, AI기반 만성질환자 건강관리 지원 서비스 5억원 등 AI국 예산 모두가 사업계획이 미비하다는 등의 이유로 도의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 한편 이날 본회의에서는 K-컬처밸리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 구성에 대한 안건도 재석의원 87명 중 찬성 80명, 반대 4명, 기권 3명으로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도의회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각각 7명, 총 14명의 위원이 활동하게 되며 위원장은 당초 예상대로 국민의힘 김영기 의원(의왕1)이 맡기로 했다. 부위원장은 민주당 명재성 의원(고양5), 국민의힘 이상원 의원(고양7)이 맡는다. 이 외 민주당은 고은정(고양10)·김동규(안산1)·김태희(안산2)·이기형(김포4)·이진형(화성7)·황대호 의원(수원3) , 국민의힘은 김완규(고양12)·백현종(구리1)·유영두(광주1)·유영일(안양5)·이호동 의원(수원8)이 위원직을 맡게 됐다. 조사 기간은 이날부터 12월21일까지이며 경기도 및 산하기관을 조사 대상으로 한다. 또 조사 참고기관은 고양시 및 산하기관, ㈜CJ라이브시티 등 사업추진 관계기관으로 정했다. K-컬처밸리 행조특위는 이번 조사에서 K-컬처밸리 조성추진 관련 경기도 및 고양시 관계공무원은 물론 CJ라이브시티 등 사업 추진 관계자들 역시 증인으로 출석 요구하겠다는 계획이다.
오산시가 e스포츠 산업 육성을 목적으로 오산대학교와 공동으로 개최한 ‘2024 오산 e스포츠 페스타’ 대회가 성황리에 폐막했다. 시는 지난 21일 오산 오색문화체육센터와 오산대 e스포츠경기장에서 발로란트 최강 요원 선발을 위한 e스포츠페스타를 개최했다. 이날 메인대회로 진행된 오산시장배 발로란트 최강 요원 선발대회는 만15세~39세인 경기도내 청소년 및 청년이 참가했으며, 오산대 학생들로 구성된 ‘윤준상 그의 안경은 세상을 지배한다’팀이 우승해 상금 200만원을 받았다. 발로란트는 밀리터리 FPS의 감각을 유지하면서도 스킬 시스템을 도입해 진입 장벽이 상대적으로 낮아 남녀노소 무관하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출범 2년 만에 150만명의 뷰어십을 뽑아내 차세대 e스포츠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대세 게임 중 하나로 알려졌다. 지난달에는 서울 코엑스(COEX)에서도 챔피언스 서울이란 이름으로 국내 최고 대회가 진행된 바 있다. 오산 오색문화체육센터에서는 인기 있는 축구게임 FC 온라인 경기가 해설을 곁들여 생중계로 진행되기도 했다. 이 대회에서는 뉴욕온누리약국이란 아이디를 사용한 강동우 씨가 1등을 차지했다. 이벤트성으로 레이싱 게임인 카트라이더 대회도 진행됐다. 아울러 닌텐도 게임 체험 및 구매 부스도 마련돼 해당 게임을 즐겨 하는 아동·청소년들의 이목을 끌었다. VR(가상현실) 게임을 체험할 수 있기도 했다. 추억의 오락실 코너와 보드게임 부스 운영으로 중장년층의 게임에 대한 추억을 회상토록 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코스프레 경진대회에는 다양한 게임 캐릭터들로 분장한 시민들이 참여해 많은 볼거리를 제공했으며, 코스프레 경진대회에서는 원신나히다를 코스프레한 장성도 씨가 1등을 차지했다. 이번 e스포츠 페스타는 민선 8기 오산시 청년 정책과도 맞닿아 있다. 시는 인근 지역 청년들이 오산을 찾을 수 있도록 즐길거리를 만들기로 하고 e스포츠페스타를 기획했다. 특히 청소년들이 좋아하는 게이머를 보기 위해 대회를 찾는 점에 착안해 4차 신산업의 한 축으로 각광받는 e스포츠 산업을 중점적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시는 운암뜰 AI시티 도시개발 프로젝트 일환으로 e스포츠 아레나를 조성해 전국단위 대회 유치하고 게임산업과 연계된 기업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이권재 시장은 “운암뜰에 e스포츠 아레나를 건립해 e스포츠 대회를 비롯해 다양한 공연, 이벤트 등을 개최해 청년문화 융복합공간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인천 서구가 청년의 날을 기념한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구는 최근 청년센터 서구1939에서 서구문화원과 함께 2024년 인천서구 청년의 날 기념식인 ‘청춘 대동제’를 마무리했다고 23일 밝혔다. 구는 청춘 대동제의 슬로건을 ‘다 함께 더 크게 어울려 화합한다’로 정해 일반청년들뿐만 아니라 육아맘·대디 청년, 발달장애 청년, 고립 은둔 경험 청년 등까지 포함했다. 구는 청년들에게 노래자랑을 할 수 있는 시간도 제공했다. 먼저 탁선미 서일삼기획단 팀장이 마련한 맘·대디 합창단의 ‘아름다운 세상’, ‘질풍가도’ 오프닝 공연이 있었다. 서일삼기획단은 청년문화 활성화에 관심 있는 지역 청년들이 모여 청년 행사를 기획하는 조직이다. 오프닝 공연에 이어 서구청년 노래자랑 본선에 진출한 청년들의 대결이 벌어졌다. 임희수 청년이 우수상, 우제상 청년이 최우수상, 최가휘 청년이 대상을 수상했다 행사에 참여한 청년 A씨(23)는 “앞으로도 지역에서 청년들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와 프로젝트들이 더 많아지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구는 앞으로도 청년을 위한 행사를 할 예정이다. 지난 21일부터 오는 27일까지 나의 힐랑공간을 소개하는 ‘케렌시아 SNS 챌린지’를 하고 있다. 또 오는26일 ‘발달장애청년과 함께하는 성년례’ 및 ‘MZ공무원의 꼼지락 워크숍 강의’ 등의 청년주간 행사도 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청년센터 서구1939 홈페이지 또는 블로그, 서구문화원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이번 청년주간 행사는 다양한 일상을 살아가고 있는 청년들의 기획과 참여가 돋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들이 함께 하며 서로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