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협 인천, 인천해역방어사령부 군장병 대상 건강공개강좌

한국건강관리협회 인천광역시지부는 지난 7일 오후 인천해역방어사령부 군장병 50여명을 대상으로 건강관리 공개강좌를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건전한 성생활 및 에이즈, 성매개 감염병 예방’이라는 주제로 실시된 공개강좌는 한국성교육센터 소속 양승협 전문강사가 초빙돼 진행됐다. 양 강사는 최근 에이즈 환자 성매매 관련 논란이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과거 우리와는 먼 얘기라고 생각했던 에이즈가 점점 감염률이 증가하면서 예방법에 대해 정확히 인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과 앞으로 개개인의 성매개감염병 예방 습관 정착을 통해 충분히 막을 수 있는 질병이라는 필요한 정보를 제공했다. 건협 인천지부 박균종 본부장은 “최근에는 얼마나 오래살 수 있는지에 대한 관심보다는 얼마나 ‘건강’하게 오래살 수 있는지에 대한 관심이 높다”며 “2015년도에 발표된 OECD의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남녀 평균수명은 81.8세, 건강수명은 73세로 평균 10년 가까이 아프고 병든 상태에서 여생을 보낸다고 한다. 따라서 인천시민이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건협 인천지부에서는 정기적으로 인천시민들을 위한 건강관리 공개강좌를 개최하고 있으며, 건강에 관심 있는 집단이라면 누구든 신청할 수 있다. 김준구기자

유한대 학생 2명, 공모전 최우상 및 장려상 수상

유한대학교 학생 2명이 최근 부산 BEXCO에서 진행된 산학협력 EXPO 행사에서 ‘2017년 LINC+ 사회맞춤형학과 현장실습 수기 공모전’에 참가하여 ‘최우수상’ 및 ‘장려상’을 받았다.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한 이번 공모전에서 ▲ 유한대학교 이하은(산업디자인전공 2학년) 학생이 최우수상인 한국연구재단 이사장상을 ▲ 이동현(스마트커뮤니케이션전공 2학년) 학생 장려상인 LINC+협의회장상을 수상했다. 이번 ‘2017년 LINC+ 사회맞춤형학과 현장실습 수기 공모전’에는 사회맞춤형 산학협력선도 전문대학(LINC+) 육성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전국 55개 대학의 사회맞춤형 교육과정 및 현장실습 과정 성과에 대한 경험담을 담아낸 총 110개의 수기를 대상으로 평가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이하은(산업디자인전공 2학년)학생은 금형, 사출 등의 디자인을 하는 회사에서의 현장실습 경험을 담아내었으며, 디자인의 수정에서부터 실제 시판될 아이템의 디자인까지의 경험으로 전공 실무에 대한 열등감을 깨고 자신감을 갖게 된 자신의 모습을 ‘열등감 덩어리의 껍질 깨기’라는 작품으로 최우상을 수상했다. 장려상을 수상한 이동현(스마트커뮤니케이션전공 2학년) 학생은 70년동안 인주를 만들어온 매표화학에서의 현장실습 경험을 진솔되게 서술했으며, 특히 현장실습 기간 중 홈페이지 제작의 경험을 토대로 전공에 대한 실무적인 자세를 갖게 된 경험을 진솔하게 작성하여 장려상을 받게 되었다. 한편, 유한대학교는 고숙련일학습병행제 P-Tech 운영기관 선정, 한국대학신문 교육대상 수상,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 전문대학(LINC+) 육성사업 선정,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 2단계 지원대학 선정, 취업보장형 유니테크 육성 사업 선정, 국무총리 표창 3회 수상(국가생산성 대상, 정보문화 우수기관, 일자리창출 지원 분야) 등 각종 정부지원 사업에 선정돼 명실상부 대내·외적으로 실무중심대학으로 인정받고 있다. 부천=오세광기자

거침없는 정현, 루블레프 꺾고 2연승 ‘4강 스매싱’

한국테니스의 ‘희망’ 정현(세계 54위ㆍ삼성증권)이 ‘차세대 스타들의 경연장’인 남자프로테니스(ATP) 넥스트 제너레이션 파이널스에서 2연승으로 4강 진출을 확정했다. 정현은 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A그룹 2차전에서 이번 대회 출전 8명 가운데 가장 랭킹이 높은 안드레이 루블레프(37위·러시아)를 3대0(4-0 4-1 4-37-1)으로 일축하고 2연승을 달렸다. 이에 따라 전날 데니스 샤포발로프(세계 51위·캐나다)를 3대1로 꺾었던 정현은 남은 잔루이치 퀸치(세계 306위ㆍ이탈리아)와의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4강 토너먼트 진출을 결정지었다. 첫 세트를 단 한 경기도 내주지 않고 4-0으로 손쉽게 따낸 정현은 2세트에서 루블레프의 서비스 게임을 두 차례 브레이크하며 세트 스코어 2-0으로 달아난 끝에 4-1로 추가해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정현은 3세트들어 루블레프의 만만치 않은 반격에 고전하다가 5번째 게임에서 상대의 연속된 더블폴트와 스트로크 실수로 루블레프의 서비스 게임을 브레이크해 3-2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6번째 게임에서 정현은 상대의 예리한 스트로크에 고전하며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지키지 못해 타이브레이크로 가면서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이번 대회들어 안정적인 경기를 펼치고 있는 정현은 타이브레이크 초반 환상적인 포핸드 앵글샷 등을 앞세워 2-0으로 리드를 잡은 이후 강력한 스트로크로 루블레프를 몰아붙여 세트를 마무리하며 경기를 끝냈다. 경기 뒤 정현은 ATP투어와의 인터뷰에서 “결과를 볼 때는 쉽게 이긴 경기처럼 보이지만 내용적으로는 상당히 어려운 경기였다. 상대와 한 번 대결한 적이 있었기 때문에 서로를 잘 알기 때문에 매 경기에 집중하려고 노력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정현의 조별리그 마지막 상대인 잔루이지 퀸치는 세계랭킹은 가장 저조하지만 2013년 윔블던대회 남자 주니어 단식 결승에서 정현에 0대2 패배를 안기고 우승했던 선수다.황선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