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경찰서는 9일 덕정역 앞에서 경비교통과 직원, 녹색어머니회, 모범운전자회 등의 협력단체 30여 명이 동참해 보행자 사고 예방을 위한 방어운전 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서다, 보다, 걷다’ 보행안전 3원칙이 담긴 리플릿과 교통안전 문안이 담긴 물티슈를 일반인 보행자와 운전자들에게 나눠주며 방어보행, 방어운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시민들에게 도로 무질서 행위로 인한 교통 민원을 청취하고 앞으로 안전한 양주시를 만들기 위해 교통 홍보와 단속활동을 강화하겠다는 약속과 함께 시민들도 캠페인에 동참할 것을 당부했다. 송호송 서장은 “앞으로도 관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법규 위반행위 단속, 교통안전교육, 시설 개선 등 꾸준히 추진해 안전한 양주시를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양주=이종현기자
경동대학교는 지난 8일 양주 메트로폴캠퍼스에서 300여 명의 재학생이 참석한 가운데 전성용 총장과 100분 간담회를 가졌다. 전성용 총장은 특강을 통해 대학구조개혁평가와 같은 외적요인이 아니더라도 질적 변신을 위해 교직원들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이에 발맞춰 학생들도 면학과 사회 진출에 부단히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경동대의 높은 취업률과 관련 ‘충효인경’과 ‘자강불식’의 경동정신이 그 토대임을 밝히고 협업하는 팀워크, 스스로 낮추는 자세, 사회봉사의 인성 수양이 선순환적으로 구조화 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4차산업혁명으로 조만간 현재 직업군의 57%가 사라지고 기계가 사람을 대체하는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며 이를 대비한 융합전공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한편 경동대는 지난해 12월 한국교육개발원이 발표한 건강보험 및 국세DB 연계 취업조사에서 취업률 75.1%를 기록했다. 양주=이종현기자
양기대 광명시장이 9일 (사)한국전문기자협회가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주최한 제8회 한국전문인 대상 시상식에서 광명시를 대한민국 대표 문화관광 도시로 발전시킨 공로로 행정분야 대상을 받았다. 양 시장은 1981년 시 개청 이래 올해 3월 처음으로 지방채를 전액 상환하며 채무 없는 도시를 이뤘으며, 폐광의 기적이라 불리는 광명동굴을 통해 일자리 창출은 물론 광명시를 베드타운에서 연간 200만 명 이상이 찾는 문화관광 도시로 성장시킨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KTX광명역세권에 대형 유통기업을 유치해 쇼핑특구로 조성하면서도 대기업과 중소상인 간 새로운 상생 모델을 만들고, 인구감소에 선도적인 대응을 위해 ‘아이와 맘 편한 도시 만들기 위원회’를 조성하는 등 민관 협치 행정의 모범을 보였다. 양 시장은 수상소감을 통해 “이 상은 34만 광명시민과 1천여 명의 공직자들이 함께 노력한 결과의 산물”이라며 “베드타운에서 대한민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도시가 된 광명시가 글로벌 관광도시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명=김용주기자
군포시 궁내동은 오는 22일까지 만추의 정취와 낭만을 가까운 도심 속에서 즐길 수 있도록 일부 구간을 선정해 ‘단풍·낙엽거리’로 운영한다.선정된 ‘단풍·낙엽거리’는 문화의 거리 500m 구간과 백두한양아파트~수리초등학교 앞 산책로까지 이어지는 1.2㎞ 구간 등 2곳이다.운영 기간 이곳에 떨어지는 낙엽을 쓸지 않고 생활쓰레기만 선별적으로 수거해 걷고 싶은 거리 환경을 조성한다.지속적인 예찰 및 관리를 통해 낙엽이 지저분하거나 통행에 지장이 발생하는 등 주민들에게 불편을 초래할 경우에는 즉시 수거한다는 방침이다.운영기간이 끝나면 궁내동 직능단체 회원과 주민들로 구성된 궁내사랑자원봉사대의 낙엽쓸기활동으로 낙엽을 수거할 계획이다. 군포=김성훈 기자
경기문화재단이 오는 25~26일 용인 G뮤지엄파크에서 ‘G뮤지엄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G뮤지엄파크는 용인시 기흥구 상갈동에 위치한 경기도박물관, 경기도어린이박물관, 백남준아트센터 일대를 활성화 시키기 위해 재단이 2012년 조성한 공간이다. 앞서 ‘G뮤지엄데이’ ‘뮤지엄나잇페스티벌’ ‘뮤지엄파크 어린이날 큰잔치, 열려라 뮤지엄파크’ 등을 진행하며,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올해는 기관을 특성을 살린 프로그램들을 준비했다. 특히 각각 ‘사물놀이’ ‘어린이인형극’ ‘퍼포먼스’를 주제로 삼아 총 10개의 프로그램을 양일간 상시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도박물관에서는 야외 폭포를 무대로 ‘예술무대 산’의 무용음악극 견우와 직녀가 펼쳐진다. 공연은 견우와 직녀가 절대 권력인 옥황상제를 벗어나 자유를 찾는 모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보여준다. 또 신명나는 사물놀이 신명놀음과 ‘웃음마블링’의 비누 방울쇼, ‘마법과 인형극단’의 마리오네트 인형극 줄인형 콘서트, ‘방타 타악기 앙상블’의 리듬카페도 만날 수 있다. 도어린이박물관에서는 동물보호에 대해 이야기하는 인형극 아기코끼리의 소원이 백남준아트센터에서는 각종 무대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상상발전소’의 파포먼스 전구인간이 펼쳐진다.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도 준비했다. 견우와 직녀와 연계한 ‘까마귀·까치 만들기 체험’, 악당을 물리치고 행복한 마을을 만들 수 있는 ‘분필 아트 그리기’, 신나는 스피드를 즐길 수 있는 ‘전동 카트 체험이’을 매일 3회 운영한다. 재단 관계자는 “매년 뮤지엄파크에서 다양한 축제를 개최함으로써 뮤지엄이 전시와 교육을 넘어서 공연 페스티벌 및 체험 행사를 즐길 수 있는 곳임을 보여주고 있다”며 “연령을 초월해서 예술적인 상상력을 일깨우고,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도내 대표 페스티벌로 자리잡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www.ggcf.kr)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문의 (031)231-7200 송시연기자
광명시는 내년 1월까지 저소득층의 에너지 빈곤을 해소하기 위해 ‘에너지 바우처’를 신청 받는다.에너지 바우처는 전기·도시가스·지역난방·등유·연탄·LPG를 구입할 수 있는 전자 바우처를 지급해 저소득층 가구의 겨울철 난방비를 보조해주는 사업이다. 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생계 또는 의료급여 수급자이면서 가구원에 노인·영유아·장애인·임산부를 포함하는 가구다.단, 난방용 등유나 연탄 쿠폰을 지급받은 가구는 제외된다. 지원방법은 실물카드(국민행복카드)와 가상카드(고지서상 요금 차감 방식)로 구분되며, 지원금액은 가구원 수에 따라 1인 8만4천 원, 2인 10만8천 원, 3인 이상 12만1천 원 등이다.사용 기한은 내년 5월 말까지다. 신분증과 최근 납부한 에너지원 고지서 등을 지참해 동 주민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지난해 에너지바우처를 신청해 이용하고 자격 변동이 없으면 자동으로 신청된다.광명=김용주 기자
하남시는 오는 13일 ‘특수전사령부와 함께하는 하남위례강변길 걷기대회’를 연다.특수전사령관배 고공강하대회를 겸해 열리는 이날 걷기대회는 시민 건강과 더불어 특전요원 고공낙하 시범 등 볼거리를 제공하는 시의 연례행사 가운데 하나다.코스는 시청 광장을 출발해 덕풍천길~산곡천 입구~오리연못을 지나 고공낙하 대회장까지 가는 6㎞로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별도의 신청 없이 이날 오후 1시까지 하남시청 광장으로 나오면 된다. 하남=강영호 기자
날마다 젊어지는 남자와 늙어가는 여자의 사랑을 그린 영화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가 오는 16일 개봉한다. 영화는 제1차 세계대전 말 80세 외모를 지니고 태어나 나이들수록 어려지는 남자의 이야기를 다뤘다. 벤자민 버튼은 부자집에서 태어났지만 노인의 외모를 가졌다는 이유로 버림받는다. 양로원에서 노인들과 지내던 그는 시간이 갈수록 자신이 젊어진다는 것을 깨닫는다. 12살때 60대 외모를 가진 그는 6살 소녀 데이지를 만나고, 그녀의 푸른 눈동자에 빠진다. 청년이 돼 데이지와 재회하지만 만남과 이별을 반복하고, 결국 사랑에 빠진다. 그러나 둘의 외모는 시간이 갈수록 차이가 극명해지고 둘의 사랑은 위기를 맞는다. 영화는 소설 위대한 개츠비의 작가 프랜시스 스콧 피츠제럴드의 단편을 원작으로 한다. 데이빗 핀처 감독을 비롯한 제작진은 소설의 비현실적인 설정을 가져오며 관객들이 실제처럼 느낄 수 있도록 각본과 화면에 심혈을 기울였다. 시간의 흐름을 잘 보여줘야하는 설정 때문에 시대에 맞는 장소와 의상, 소품 등에 대한 고증을 철저히 했다. 어린아이의 몸을 가진 노인의 얼굴이 점점 젊어지는 ‘역노화’ 과정을 드러내기 위해서는 디지털 특수효과와 특수분장을 사용했다. 벤자민 버튼을 맡은 브래드 피트가 노인 얼굴로 분장한 채 연기하고, 그 얼굴에 어린 대역배우의 몸을 합성했다. 이러한 제작진의 노력으로 영화 속 두 사람의 사랑은 현실에서도 상상할 수 있는 가슴 아픈 멜로 드라마로 탄생했다. 8년만에 재개봉하는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가 이번에도 감동을 전해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손의연기자
[서울=경기일보/백상일 기자] 한국경제연구원이 오는 21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외환위기 극복 20년 특별대담’을 개최한다. 이번 대담은 외환위기 20년을 맞아 당시 위기극복 경험을 통해 경제환경의 대전환기를 맞은 현재를 비춰보고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대담에 앞서 현정택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이 ‘1997년 외환위기 경험과 2017년 현재’를 주제로 발표한다. 주제 발표 후에는 권태신 한경연 원장의 진행으로 1998년 외환위기 정책책임자였던 이규성 전 재정경제부 장관과 현정택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의 토론이 진행돼 현재의 경제상황을 진단하고 새로운 형태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서울=경기일보/백상일 기자] 한국전력은 지난 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 산업통상부, 베트남전력공사 등과 응이손 2 석탄화력사업 (1천200MW)의 사업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베트남 응이손 2 사업은 한전 컨소시엄(한전-일본마루베니상사)이 2013년 베트남 산업통상부(MOIT)로부터 국제경쟁입찰을 통해 수주한 사업이다. 베트남 하노이 남동쪽 약 200km에 위치한 응이손경제구역에 1천200MW(600MW 2기)급 초임계압 석탄화력 발전소를 건설 및 운영하는 사업이다. 한전컨소시엄은 2013년 사업수주 이후 지난 4년간 베트남 정부로부터 투자승인서 등 관련 승인을 획득하고 계약협상을 마무리하여 사업계약을 체결했다. 총 사업비 약 23억불(2조6천억원)중 75% 상당은 한국수출입은행 등을 통해 프로젝트파이낸싱으로 연내 재원조달을 마무리하고 발전소를 착공할 계획이며 2021년말 종합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전이 지분율 50%를 보유하는 응이손 사업은 생산된 전력 100%가 전력판매계약(Power Purchase Agreement)을 통해 베트남전력공사에 판매된다. 대금지급 등에 대한 지급보증은 베트남정부가 제공하는 사업구조다. 한전은 동 사업을 통해 25년의 운영기간 동안 약 15조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응이손 2 발전사업은 글로벌 에너지벨트의 한 축을 완성하는 쾌거로서 앞으로도 한전은 글로벌 유틸리티사로서 해외에서 지속적으로 국내기업과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