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의회 미세먼지 저감 및 지원 조례 제정을 위한 토론회 개최

부천시의회는 도시정책포럼 대표의원인 한선재 의원이 주최한 ‘미세먼지 저감 및 지원 조례 제정을 위한 공청회 및 시민 토론회’가 지난 25일 오후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26일 밝혔다. 토론회에는 부천시의회 강동구 의장을 비롯한 의원연구단체 ‘도시정책포럼’ 소속 시의원과 환경보호단체, ‘미세먼지 대책을 촉구한다’ 카페 회원, 꿈의 학교 파랑새 기자단, 전문가,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번 토론회는 갈수록 심해지는 미세먼지에 대한 심각성을 공유하고 올바른 이해와 인식으로 합리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자 ‘부천시 미세먼지 저감 및 지원조례에 관한 조례’ 제정에 대한 관련 전문가와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개최됐다. 최갑철 의원이 사회를 맡고 김현 녹색전환연구소 부소장의 진행으로 시작된 이날 토론회는 한 의원이 토론회 개요 및 추진배경, 조례안 설명에 이어 ‘굿바이 미세먼지’의 저자인 남준희씨가 ‘부천시 미세먼지 조례 제정의 의의 및 지자체 차원의 미세먼지 대책’에 대해 주제 발표하고 신동한 부천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 상임이사가 ‘미세먼지와 에너지 전환’을, 조규석 부천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이 ‘미세먼지와 생활건강’을, 김상완 원종2동장이 ‘지방자치단체의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발표했으며 발표 후 참석자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발제자인 한선재 의원은 “대한민국 대기질 오염은 세계 180개 국가중 173위로 매우 심각하며, 실외보다는 실내에서 그 오염 수치가 더 높다며 깨끗한 대기를 위한 노력은 행정에서 뿐만 아니라 시민 여러분이 미세먼지 문제에 대한 인식을 가지고 생활에서부터 실천하고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제시와 관심,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를 통해 논의된 전문가들과 시민 의견은 자세히 검토해 좀 더 내실있는 조례를 제정하는 데 참고하게 되며 조례안은 오는 11월 21일부터 개최되는 제224회 정례회에 제출할 예정이다.부천=오세광기자

고양 킨텍스, 월드 마이스 데이 지능형 컨퍼런스 개최지 어워드 수상

고양 킨텍스(임창열 대표이사)는 중국 청도에서 개최된 ‘월드 마이스 데이(World MICE Day) 행사’에서 컨벤션 센터의 글로벌 모범 사례로 평가받아 ‘지능형 컨퍼런스 개최지 어워드’를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5일 개최된 이번 월드 마이스 데이 행사는 중국 청도시가 아시아의 전시컨벤션 산업 육성을 위해 대대적으로 지원하는 행사로서, 세계 컨벤션단체들이 회원사로 구성된 세계컨퍼런스주최자 ‘얼라이언스(WCOA)’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중국의 유명 기획사 BIT그룹이 주관하는 행사다. 이날 행사에 국내에서는 고양 킨텍스와 더불어 부산 컨벤션 기획사인 ‘리 컨벤션’, 서울의 ‘넥스나인’ 등이 참가했다. 행사에서 킨텍스는 국제 컨퍼런스 기획, 유치 및 개최 능력, 첨단 IcT 기술 마케팅 활용, 전시컨벤션센터 경영 우수성 등의 모든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컨퍼런스 기관들의 글로벌 모범사례로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임창열 대표이사는 “킨텍스가 이번 수상으로 세계가 인정한 국내 최고 전시컨벤션센터로 입증됐다”며 “향후 킨텍스가 대한민국 마이스산업의 세계화를 선도하는 대표주자가 될 수 있도록 글로벌 규모의 신규행사 개발과 국제 경쟁력 확보에 더욱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고양=김상현기자

삼성전자, 20개국 법인 참여하는 '2017 글로벌 자원봉사 대축제' 진행

삼성전자가 전 세계 20개국 법인의 임직원 1만여 명이 참여하는 ‘2017 삼성 글로벌 자원봉사 대축제’를 진행하며 글로벌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10일부터 오는 30일까지 3주간 열리는 ‘삼성 글로벌 자원봉사 대축제’는 지난 1995년에 시작해 올해로 23회를 맞았다. 삼성전자의 해외법인 임직원과 가족, 지역사회 주민, 비영리기관이 함께 재능기부, 환경정화 활동, 코딩 등 디지털 교육 지도와 멘토링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는 삼성전자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 중 하나다. 삼성전자 중국법인은 지난 19일에 쑤저우 지역 자폐아의 재활을 돕는 ‘비누공방’을 열어 자폐증센터에 있는 70명의 어린이와 함께 비누 만들기 활동을 했다. 텐진법인은 13일 임직원 재능 기부 활동으로 현지 교육국과 함께 초등학교를 방문해 학생들에게 과학, 미술 등 방과 후 강의를 펼쳤다.미국에서는 ‘자원봉사의 날(Day of Service)’로 지정된 13일에 미국법인, 삼성리서치아메리카, 하만 소속 임직원 등 4천여 명이 법인 지역의 55개 파트너 복지기관을 방문해 미술, 수학 등 수업 지도와 멘토링, 공원 정화, 재난 지역 이재민을 위한 도시락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을 벌였다.삼성전자는 미국에서 지난 2014년부터 4년째 자원봉사의 날을 운영하며 올해는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1만 6천 시간 이상을 기부했다. 특히 국가, 지역의 현지 상황을 반영한 봉사활동으로 호응을 얻었다. 삼성전자 중남미 총괄과 브라질 법인 임직원들은 지난 6일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저소득층 자녀를 양육하는 ‘가비 보육원(Gabi Institute)’을 방문해 첨단 IT 제품에 대해 교육하는 시간을 가졌다. 필리핀법인은 이포 지역의 파괴된 환경 복원을 위해 나무 심기 활동을 했다.캄보디아 지점 임직원들은 프놈펜 지역 소외아동이 거주하는 복지관 ‘플로우(FLOW)’를 찾아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교육봉사를 진행하는 등 전 세계 곳곳에 사랑 나눔활동을 펼쳤다. 정자연기자

삼성전자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 C랩, 7개 우수 과제의 스타트업 창업 지원

삼성전자가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인 C랩(Creative Lab)의 판을 키워 우수 벤처 창업을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C랩 7개 우수 과제의 스타트업 창업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7개의 스타트업 기업에 참여해 독립하는 임직원들은 모두 25명으로, 역대 C랩 스핀오프 중 최대규모다. C랩은 삼성전자가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조직문화를 조성하고 임직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 육성하고자 2012년말 도입한 사내벤처 프로그램이다. 2015년부터 상·하반기로 나눠 스핀오프를 진행해 왔으며, 이번에 독립하는 기업까지 합쳐 2년여 동안 모두 32개의 스타트업이 창업했다. 이번에 독립하는 기업들은 AR·VR 등 미래 기술부터 헬스케어, 소셜·커머스 플랫폼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IT 기술과 접목된 독특한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인다. 창업하는 7개 과제는 ▲VRㆍAR을 통해 원격 가상 데스크탑을 구현하고 제어하는 솔루션 ‘하이퍼리티(Hyperity)’ ▲착용자의 표정이나 입모양, 눈동자 위치를 인식해 VR을 조작하는 ‘링크페이스(Linkface)’ ▲노안 사용자들이 더 편하게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시력 보정 솔루션 ‘픽셀로(PIXELRO)’ ▲개인 휴대용 미세먼지 제거 공기청정기 ‘블루필(BlueFeel)’ ▲스마트폰 LED?카메라를 이용한 초저가 혈당측정 솔루션 ‘원드롭(1Drop)’ ▲스마트폰을 이용한 발 측정, 신발 매칭 서비스 ‘디파인드(Defind)’ ▲실구매 빅데이터 기반 소셜 커머스 플랫폼 ‘소프트런치(Soft Lunch)’ 등이다. 이재일 삼성전자 창의개발센터 상무는 “C랩을 통해 탄생한 회사들이 활발하게 사업을 진행해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에 새로운 활력소가 되고 있다”며 “축적된 경험을 토대로 C랩 제도를 한 차원 더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자연기자

기차예매 취소하고 여비 챙긴 소상공인진흥공단 직원…조사 대상 46% 출장비 부당수령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하 소진공) 일부 직원들이 출장 여비를 부당하게 받은 사실이 드러났다. 특히 짧은 감사 대상기간에 대상자의 46.7%가 부당 수령한 것으로 나타나 비위 행위가 조직 내에서 만연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민의당 이찬열 의원이 26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으로부터 받아 공개한 ‘출장이행 실태 감사 보고’에 따르면 소진공이 지난 3월 감사실 감사를 진행한 결과 시외 출장을 한 15명 중 7명이 출장 여비를 부당하게 받았다. 올해 1월부터 2월23일까지 50여 일간 출장 여비가 집행된 시외출장 38건에 대한 조사결과다. 적발된 건수는 총 10건이다. 이 중 5명은 출장여비 증빙을 위해 기차 승차권을 예매하고, 여비 지출결의 증빙 후 승차권을 취소하는 방법으로 고의 부당 수령했다. 부당수령 사례를 보면, 직원 A씨는 기차 승차권을 예매해 여비 지출결의를 증빙하고 나서 승차권을 취소하는 방법으로 11만 2천400원의 여비를 챙겼고, 실제로는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했다. 이러한 방식으로 부당 수령한 직원은 총 5명이었다. 소진공은 착오로 허위 증빙한 관련자에게는 경고조치를 하고 고의행위자는 징계조치와 함께 출장여비를 반환하라고 통보했다. 그러나 이 의원은 두 달도 안 되는 짧은 감사대상기간 동안 조사대상의 46.7%가 출장여비를 부당수령했다는 점에서 비위행위가 조직 내에 관행적으로 자리 잡았다는 의혹을 사기에 충분하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대대적인 감사를 통해 부당수령 관련자를 징계하고 출장여비를 전액 반환하도록 해야 한다”며 “조직 내 만연한 비위행위를 완전히 근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자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