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는 오는 28일 백석읍 기산리 일원에서 양주시 다문화 음식 특화거리 축제를 펼친다.축제는 가족, 연인, 친구 등 누구나 참여해 다양한 국가의 사람들과 함께 즐기며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사람과 음식ㆍ문화ㆍ자연이 하나 되는 휴양프로젝트로 진행된다. 전통 농악놀이와 필리핀, 캄보디아의 다문화 공연 등의 공연을 시작으로 개막식을 통해 특화거리를 선포하고 다문화국가와의 협약식도 이어진다. 특화거리 내 음식점에선 베트남 쌀국수, 파키스탄 양카레, 스리랑카 로스ㆍ꼬뚜, 태국 쏨땅ㆍ새우팟타이, 파키스탄 케밥 등 쉽게 접해보기 어려운 다채로운 다문화 음식도 맛볼 수 있다. 스리랑카, 필리핀, 베트남, 태국 등의 다문화 공연이 펼쳐지고 이들 국가의 의상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돼 아시아 국가의 문화가 하나 되는 시간도 제공한다.인근 기산저수지와 마장 호수, 장흥관광특구, 아세안자연휴양림 등의 천혜의 자연환경을 느끼며 깊어가는 가을 가족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도 있다. 다문화 의상 체험, 쭈온쭈온만들기, 헤나(그림 문신), 전통탈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부스와 아시아 나라별 식료품, 공산품, 기념품 등을 판매하는 풍물시장도 열린다. 한편 다문화 특화거리 축제가 열리는 기산리 일원은 서울에서 30분 거리에 있으며 기산저수지, 마장호수, 장흥관광특구, 아세안자연휴양림 등 천혜의 자연환경과 즐길 거리 등으로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나들이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시는 지난 2월 ‘다문화 음식 특화거리 조성방안에 관한 연구용역’을 통해 기산저수지부터 마장 호수까지 6.36㎞ 구간을 다문화 특화거리로 조성하고 다양한 관광자원과 연계를 통해 휴양 힐링관광 인프라를 구축했다.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를 통해 수려한 자연경관과 관광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다문화 음식특화거리에서 세계인이 하나 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며 “양주시 다문화 음식 특화거리를 경기도의 대표 관광지로 활성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양주시
이종현 기자
2017-10-19 1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