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는 수도권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전기자동차 보급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다음 달 13일까지 총 30대(고속전기자동차 기준)의 전기자동차를 보급할 예정으로 1대당 최대 1천90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대상 차종은 GM 볼트, 기아 SOUL, 르노삼성 SM3, BMW i3, 파워프라자 Peace, 한국닛산 LEAF, 현대 아이오닉 등으로 신청자는 원하는 차종을 선택하고 자동차 판매대리점과 계약하면 된다. 신청하려면 신청자가 자동차 판매대리점과 구매계약을 체결하고 양주시 홈페이지를 통해 내려받은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판매대리점에서 신청서를 첨부서류와 함께 시청 환경관리과로 방문접수 하면 된다. 대상자는 다음 달 18일 오후 2시 시청 2층 중회의실에서 경찰관이 입회한 가운데 공개추첨을 통해 선정할 예정이다. 신청자가 보급 대수 보다 적으면 추첨을 하지 않고 대상자 모두를 선정한다. 양주=이종현기자
리용호 북한 외무상은 23일(현지시간) "미국과 그 추종세력이 우리 공화국 지도부에 대한 참수나 우리 공화국에 대한 군사적 공격 기미를 보일 때는 가차 없는 선제행동으로 예방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리 외무상은 이날 뉴욕에서 열린 제72차 유엔총회 일반토의 기조연설에서 이같이 경고하고 "미국의 반공화국 군사 행동에 가담하지 않는 다른 나라들에 대해서는 절대로 핵무기를 사용하거나 핵무기로 위협할 의사가 없다"고 덧붙였다. 또 "트럼프는 상식과 정서가 온전치 못한 데로부터 우리 국가의 최고 존엄을 로켓과 결부해 모독하려 했지만, 오히려 그로 인하여 그는 전체 미국땅이 우리 로켓의 방문을 더더욱 피할 수 없게 만드는 만회할 수 없는 과오를 저질렀다"면서 "자살공격을 시작한 것은 다름 아닌 트럼프"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이 공격 때문에 미국땅의 무고한 생명들이 화를 입는다면 그것은 전적으로 트럼프의 책임으로 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트럼프로서는 자기 입에서 무슨 말이 나가는지 몰랐을 수도 있겠지만 우리는 반드시 트럼프로 하여금 그가 한 말 이상의 후과, 그가 책임지려야 도저히 책임질 수 없을 정도의 후과가 치러지도록 할 것"이라고도 경고했다. 리 외무상의 이 같은 언급은 대북 선제 타격 조짐을 보일 경우 미국은 물론 그 주변국에 대해 먼저 핵·미사일 공격에 나설 수 있다는 강한 협박을 한 것이다. 이는 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북한 '완전 파괴' 발언 등에 대해 정면 대응을 한 것으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자신 명의의 첫 성명을 통해 밝힌 "사상 최고의 초강경 대응 조치"와도 궤를 같이하는 것이다. 리 외무상은 또 연설에서 "세계 최대의 핵보유국 최고당국자가 우리에게 '화염과 분노'를 들씌우겠다, '완전파괴'시키겠다고 폭언하는 것보다 더 큰 핵 위협이 또 어디에 있겠느냐"고 반문하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철두철미 미국 때문에 핵을 보유하지 않으면 안 됐으며, 미국 때문에 핵 무력을 오늘의 경지로 강화·발전시키지 않으면 안 됐다"고 주장했다. 리 외무상은 "폭제의 핵은 정의의 '핵 마치'로 내려쳐 다스려야 한다는 '철리'만이 성립될 수 있다"면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핵 억제력을 보유하게 된 것은 바로 이 '철리'에 따라 최후의 선택으로 취한 정정당당한 자위적 조치"라고 핵 보유의 정당성을 거듭 강조했다. 아울러 리 외무상은 유엔제재가 북한에 대해서만 핵실험을 금지하고 있다며 부당성을 주장하고 최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잇달아 내놓은 제재 결의안을 거부하겠다고 천명했다. 리 외무상은 "피해자가 가해자에게 반항한다고 피해자에게 제재를 가하는 만고의 부정의가 버젓이 유엔의 이름으로 자행되고 있다"면서 "우리의 국가 핵무력은 철두철미 미국의 핵위협을 끝장내고 미국의 군사적 침공을 막기 위한 전쟁 억제력이며 최종목표는 미국과 힘의 균형을 이루는 것"이라고 밝혔다. 국제사회의 제재에 따른 경제적 압박과 관련해서는 "공화국에 가해진 반인륜적이고 야만적인 제재로 인하여 나라의 평화적인 경제발전과 인민생활 향상에서 입은 피해, 무고한 녀성들과 아이들, 로인들을 포함한 전체 우리 인민이 당한 피해를 계산하게 될 날이 반드시 올 것"이라며 현재 구성된 '피해조사위원회'를 통해 "물리적·도덕적 피해"를 집계해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미국 언론들은 유엔을 방문한 북한의 공식 정부 대표가 트럼프 대통령을 원색적으로 비난하며 정면 대응을 천명한 시점에 맞춰 미 폭격기가 북한 동해공역을 비행한 데 주목했다. 워싱턴포스트는 "북한의 외무상이 '자살공격을 시작한 것은 다름 아닌 트럼프'라고 선언할 때 미국이 폭격기를 북한 해상에 띄웠다"고 전했고, AP 통신은 "북한은 트럼프의 (김정은에 대한) 모욕이 미국 본토에 대한 공격을 더욱 확실하게 했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연합뉴스
23일 방송될 OCN 토일드라마 ‘구해줘’ 15회에서 더러운 야망과 흑심으로 뒤덮인 무지군의 민낯이 밝혀진다.
kt wiz의 4번타자 윤석민(32)이 데뷔 첫 20홈런 고지에 올랐다. 윤석민은 23일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4번타자 3루수로 선발출전, 1대3으로 뒤진 6회초 2사 1루에서 타석에 등장해 KIA 선발 임기영의 가운데 슬라이더를 노려쳐 3대3 동점을 만드는 ‘시즌 20호’ 좌월 투런포를 터트렸다. 이로써 윤석민은 지난해 넥센에서 기록한 19개를 넘어 지난 2004년 두산 입단 이후 처음으로 20홈런 고지를 밟았다. 또한 타점도 99개에 도달해 생애 첫 100타점도 눈 앞에 두게 됐다. 한편, kt는 윤석민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6회 이후 불펜진이 5실점으로 무너지면서 KIA에 3대8로 져 2연패에 빠졌다. 김광호기자
수원 한국전력이 서울 우리카드를 제압하고 사상 첫 2년 연속 KOVO컵을 제패했다. 한국전력은 23일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17 천안·넵스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결승에서 우리카드를 3대1(25-19 22-25 25-23 25-17)로 누르고 4전 전승으로 정상에 올랐다. 김철수 신임 감독은 첫 공식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기쁨을 누렸고. 한국전력은 사상 처음으로 2년 연속 컵대회 우승을 달성했다. 이날 결승전에서 서브 에이스 6개, 블로킹 1개를 포함해 양 팀 통틀어 최다인 30점을 터트린 새 외국인 선수 펠리페 알톤 반데로가 팀 동료 전광인(10표)을 제치고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1세트에서는 한국전력 펠리페의 서브가 돋보였다. 펠리페는 우리카드에게 10대13으로 뒤져있던 상황에서 공격득점에 이어 2연속 서브에이스를 꽂아넣으며 15대14로 경기를 뒤집었고, 16대14에서도 강서브를 성공시키는 등 한국전력에게 1세트 승리를 안겼다. 반격에 나선 우리카드는 김은섭과 파다르의 공격을 앞세워 2세트를 따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심기일전한 한국전력은 이후 내리 두 세트를 따내면서 우승을 확정지었다. 3세트 21대23으로 리드를 빼앗겼지만 상대범실과 윤봉우의 블로킹으로 다시 동점을 만든 한국전력은 펠리페의 서브에이스와 전광인의 오픈이 꽂히며 대역전 세트를 만들었다. 승기를 잡은 한국전력은 4세트에도 잇따라 공격을 성공시키며 21대16까지 도망갔고, 우리은행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은채 맞은 24대17에서 서재덕의 스파이크 서브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광호기자
‘추추트레인’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두 경기 연속 홈런을 터트리며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 신기록 작성에 2개차로 다가섰다. 추신수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오클랜드의 오클랜드-알라메다 카운티 콜리시엄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2017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원정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3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오클랜드의 우완 선발 켄들 그레이브먼의 빠른 싱커를 공략해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시즌 21호’ 솔로 아치를 그렸다. 전날 시애틀 매리너스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홈런포를 때려낸 그는 남은 9경기에서 2홈런을 추가하면 자신의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인 22홈런(2010년ㆍ 2015년) 기록을 경신하게 된다. 그러나 추신수는 남은 타석에서는 안타를 추가하지 못해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 달성에는 실패했고, 5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하면서 시즌 타율은 0.264에서 0.263(525타수 139안타)으로 조금 떨어졌다. 한편, 텍사스는 추신수의 홈런포로만 1점을 얻어 오클랜드에 1대4로 져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경쟁에서 미네소타 트윈스에 3.5게임 차로 밀려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희박해졌다. 김광호기자
23일 방송될 KBS2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 7부에서 교통사고 가해자와 피해자였던 두 사람이 친 남매라니, 당사자인 도경(박시후)과 지안(신혜선)은 당황스럽기만 하다.
23일 오전 9시 59분께 인천시 계양구 작전동의 한 가구판매단지에서 불이 나 약 1시간여 만에 진화됐다.이 불로 매장 내 가구 물품들이 타며 검은 연기 기둥이 1시간 가까이 치솟아 소방당국에 화재신고가 빗발쳤다. 소방당국은 소방차·펌프차 등 20여대의 장비를 동원해 오전 11시 7분 불길을 잡았다. 소방당국은 재산피해 규모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강현숙기자
평택 소재 산란계 농장에서 산란노계 대한 살충제 잔류검사 결과 부적합 판정이 나왔다.농림축산식품부는 23일 평택 소재 산란계 농장이 인천의 한 도축장에 출하한 산란노계 3천670마리에 대한 살충제 잔류검사 결과, 비펜트린이 허용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다고 밝혔다.닭고기의 비펜트린 허용 기준치는 0.05(f)mg/kg이지만 평택 농장에서 출하한 산란노계에서는 0.56(f)mg/kg의 비펜트린이 검출됐다.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이 농장에서 출하된 산란노계를 전량 폐기 조치하고 시중유통을 차단했다. 해당 농장은 지난달 실시한 계란 전수검사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았던 농장으로, 이후 계란을 전량 폐기한 후 3회 연속 검사 등을 통해 적합한 계란을 출하하던 중이었다. 또 이번에 도축장으로 출하한 산란노계는 환우(換羽·깃털갈이) 중이었으며 계란 생산은 없었다고 농식품부는 덧붙였다.농식품부는 산란노계에서 비펜트린이 초과 검출된 뒤 해당 농장에 보관 중인 계란의 안전성 확인을 위해 정밀검사를 시행했으나 문제점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비펜트린 허용 기준치 초과 검출과 관련해 원인을 조사 중"이라며 "23일부터 도축장에 출하되는 산란노계에 대해 살충제 잔류 정밀검사를 강화해 부적합 산란노계의 시중 유통을 사전에 차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현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