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청년과 여성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규제 개혁 방안과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토론의 장이 열렸다. 인천시는 1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대학생의 현장 취업 건의사항 및 육아를 위해 퇴사를 결정한 여성의 창업 애로사항을 듣고 대책을 논의하는 ‘청년ㆍ여성 일자리 애로개선 토론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돈 안 드는 규제개혁을 통한 일자리 창출’의 첫 출발점인 일자리 애로사항을 듣고 개선과제를 의논하며, 현장 취재를 통한 생생한 목소리를 영상으로 시청하고 분야별 전문가가 개선책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청년들이 모여 시장 분위기를 살린 ‘강화군 청년몰’, 집수리 기술을 연마할 수 있는 자리를 제공한 ‘남구 빈집은행’ 등 사례 소개를 통해 우수 창업 아이템에 대한 유휴 공유재산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공유재산 규제 완화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전성수 행정부시장은 “청년 및 여성뿐만 아니라 인천시민의 구직활동 지원에 시가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며 “구직활동에 장애가 되는 규제가 없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민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북한의 잇따른 도발에 대한 강력한 응징방안을 강구해 북한이 핵과 미사일을 포기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서울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태평양 지역 육군참모총장회의(PACC)에 영상 축사를 통해 “지금 이 시점에 이 지역의 가장 중대하고 시급한 안보현안은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도발”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북한은 핵과 미사일이 아닌 대화와 협력만이 자신의 안전을 지키고 밝은 미래를 보장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임을 깨달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 정부는 국제사회와 힘을 모아 강력한 응징방안을 강구함으로써 북한이 핵과 미사일을 포기하지 않을 수 없도록 할 것”이라며 “한편으로 사이버 공격이나 테러, 난민, 재난 등 새로운 형태의 국제적인 안보 위협도 우리가 함께 고민하고 대응해야 할 도전들”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그런 점에서 이번 회의의 주제를 ‘비전통적 안보위협에 대한 지상군의 공동대응’으로 잡은 것은 매우 시의적절하다고 생각한다”며 “다양한 안보 위협으로부터 국가와 국민, 나아가 인류의 평화와 안전을 지켜내기 위해서는 국제사회의 긴밀한 공조와 협력적 대응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은 세계 각국 정부는 물론, 국제기구 등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함으로써 더 안전한 세계를 만드는 데 적극 기여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PACC는 지난 1999년부터 2년에 한 번씩 열리고 있으며, 한미일 3국을 포함, 아시아태평양 국가의 육군참모총장들이 안보 현안을 논의하고 유대를 강화하는 자리다. 강해인 기자
인천 강화교육지원청(교육장 전태일)은 지난 15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온라인창업지원센터( 센터장 홍정수) 와 창업지원 교육 기부 MOU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온라인창업센터는 아이디어 사업화 온라인 플랫폼을 운영하면서 청소년의 기업가 정신 함양과 창업 인재 육성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강화지역 청소년들의 창업문화 확산이 기대된다. 강화교육청은 자유학기제 활동과 교과 및 창의적 체험활동, 생태환경 등 지역적 특색에 맞는 다양한 교육과정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홀로그램, 드론, 3D프린팅, 사물인터넷 등 4차산업 핵심기술을 교육 발판으로 푸른 미래강화교육 완성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다음 달 30일부터 3일간 고인돌체육관에서 강화교육축전 성과물 체험, 전시가 개최된다. 전태일 교육장은 “미래핵심기술을 바탕으로 강화의 생태?환경?역사?평화를 교육 내용한 프로그램을 개발. 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끼를 맘껏 펼칠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의동기자
인천 강화소방서는 119안전센터(지역대) 구조 및 구급 현장활동 소방관들을 대상으로 안전사고방지 특별교육을 시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특별교육은 최근 강릉 화재사고 현장에서 화재진압 중 소방관이 순직하는 등 안타까운 안전사고가 잇따르자, 이에 대한 안전 예방과 경각심 고취 차원에서 이루어졌다. 특히 표준작전절차(SOP)를 이용한 위험예지훈련, 소방차량 현장출동 안전운행, 현장활동 순회 확인점검 등 소방관들의 안전사고방지 교육이 중점 진행됐다. 소방서 관계자는 “지난 17일 강릉에서 발생한 안전사고 사례를 통해 현장활동 중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정기적인 순회교육을 실시하겠다.”라며, “안전의식 해이에 따른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는 강화소방서가 되도록 전 직원이 관심을 두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의동기자
경기도와 북아일랜드의 협치ㆍ연정ㆍ평화 프로세스 국제학술회의가 18일 오전(현지 시각) 영국 북아일랜드 벨파스트 얼스터 박물관에서 개막했다. 도와 신한대학교가 공동으로 주최한 국제학술회의는 연정, 협치,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국내외 석학들의 논의를 통해 미래 한반도의 분단극복과 평화공존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굿프라이드데이 협정(Good Friday Agreement)을 통해 오랫동안 지속되어온 민족ㆍ종교 간 분쟁을 종식시키고 공존과 평화의 길을 연 북아일랜드에 회의를 열어 그 의미를 더했다. 18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 학술회의에는 김동근 행정 2부지사, 유보선 신한대학교 부총장, 앤드류 피어스 트리니티칼리지 더블린 평화학대학원장, 션 파렌 전 북아일랜드 자치정부장관,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 등이 참여했다. 회의 첫째 날에는 김 부지사의 개회사와 유 부총장과 앤드류 피어스 교수의 환영사에 이어 션 파렌 전 북아일랜드 자치정부장관이 ‘테러의 세계에서 평화만들기-북아일랜드 경험에 대한 재평가’를 주제로 기조연설했다. 이어 ‘비교의 관점에서 본 평화프로세스’란 주제의 1부 섹션을 통해 북아일랜드의 평화프로세스에 기초한 회복적 정의, 아일랜드섬과 한반도의 탈식민적 탈분단적 평화과정 비교, 마쭈열도의 경계 안보에서 경계의 유동화로 등을 주제로 데릭 윌슨(얼스터대학), 구갑우(북한대학원대학교), 시우진위(국립타이완대학), 데이미드 미첼(트리니티칼리지), 케이티 헤이워드(퀸즈대학), 남영호(신한대) 교수 등이 토론을 벌였다. ‘갈등조절과 권력공유’를 주제로 한 2부 세션에서는 북아일랜드에서 권력공유는 잘 작동했는가, 권력공유의 가능성, 남북한 관계의 갈등과 협력을 놓고 조나던 통(리버풀대학), 던 워쉬(더블린시립대학), 장경룡(광주여자대학), 로빈 윌슨(트리니티칼리지), 그래디스 가니엘(퀸즈대학) 교수와 이우철 전 도 연정협력국장 등이 의견을 나눴다. 이 밖에도 ‘경계의 역동성과 평화 프로세스’를 주제로 라운드테이블 형식의 자유토론이 진행돼 제럴딘 스미스(트리니티칼리지), 션 파렌(트리니티칼리지), 케이티 헤이워드(퀸즈대학), 이종원(와세다대학) 교수와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 강태호 한겨레평화연구소장, 배명복 중앙일보 논설위원 등이 패널로 나서 의견을 교환했다. 둘째 날에는 ‘경계를 넘어 협력과 화해’란 섹션으로 남북아일랜드의 경계를 넘는 협력에 대한 진단, 포스트-전지구화 현상과 한반도 평화의 기술, 브렉시트와 자유주의 국제질서의 복원력, 조ㆍ중 접경지역의 다크 투어리즘 등에 대한 토론이 전개될 예정이다 김동근 부지사는 “아일랜드에 정착한 공존과 평화는 구교도와 신교도, 아일랜드 정부와 영국 정부 간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한 협력이 기초됐기에 가능했던 일”이라며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경기도의 노력이 한반도 평화 구축에 일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일형기자
올 추석에 차례상을 차리겠다는 집은 줄어들고, 차례상을 차리더라도 간소화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날 것으로 조사됐다. 18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발간한 ‘2017년 추석 성수기 주요 농축산물의 소비·출하 및 가격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이달 1∼2일 소비자가구(주부) 패널 59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추석에 차례상을 차린다는 소비자는 전체의 71.2%로 지난해(74.4%)보다 소폭 줄었다. 차례상을 차리겠다는 소비자 중에서도 차례상을 차리되 간편하게 구색만 맞추겠다고 답한 사람은 35%로, 지난해 추석(29.8%)보다 늘었다. 전통방식에 따르지 않고 ‘가족이 좋아하는 음식을 위주로 차리겠다’는 사람도 19.3%로 지난해 추석(12.4%)보다 증가했다. 차례상을 차리겠다는 소비자의 54.3%는 차례상을 간소화하거나 좋아하는 음식 위주로 실속있게 차리겠다는 뜻이다. 차례상을 ‘예법에 따라 차리겠다’는 소비자는 전체의 35.1%로 지난해 추석(47.6%)보다 크게 감소했다. 또 추석 명절 음식 지출 비용을 줄이겠다는 소비자의 비중도 전체의 17.5%로 지출 비용을 늘리겠다는 비중(14.6%)보다 많았다. 그 이유로는 소득이 감소하고, 음식량이나 종류를 줄일 계획이기 때문이라고 응답했다. 추석 차례상 예상 지출비용은 30만 원대가 37.2%로 가장 많았고, 이어 20만 원대(34.4%), 40만 원대(10.6%) 순이었다. 추석 맞이 선물을 구입하겠다는 소비자는 지난해보다 5.7%p 늘어난 79.7%였다. 정자연기자
“나눔을 통해 아이들의 꿈을 응원해주는 비전스토어 캠페인 확산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 한국국토정보공사(LX) 경기지역본부가 전 세계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을 후원하고 있는 경기일보, 월드비전과 손잡고 나눔 실천에 나선다. LX 경기지역본부는 18일 오전 10시30분 수원 경기일보 본사 대회의실에서 경기일보, 월드비전과 ‘비전스토어(VISION STORE) 캠페인’ 업무 협약식을 했다. 협약식에는 신항철 경기일보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해 김기승 LX 경기지역본부장, 신재권 월드비전 경기남부본부장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비전스토어는 월 3만 원을 기부하는 방식으로 월드비전 정기 후원에 참여하는 가게를 부르는 명칭이다. 그동안 캠페인에는 음식점과 카페, 학원 등이 주로 참여해왔다. LX 경기지역본부는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와 공존하고자 이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설명했다. 공공기관이 비전스토어 캠페인에 참여한 것으로 경기지역을 넘어 전국적으로도 LX 경기지역본부가 처음이다. 특히 LX 경기지역본부는 캠페인에 본부뿐 아니라 수원지사와 의정부지사 등 산하 29개 모든 지사가 동참, 의미를 더했다. 김기승 LX 경기지역본부장은 “자라는 아이들을 위해 비전스토어 협약을 맺게 된 것에 대해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온정이 넘치는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이바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항철 대표이사 사장은 “미래의 꿈이자 희망인 아동들에게 삶의 터전과 교육을 후원하는 캠페인에 동참하는 용단을 내려준 LX 경기지역본부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이런 용단이 국내에서 어렵게 생활하는 아동들의 밝은 미래를 만드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화답했다. 신재권 월드비전 경기남부본부장은 “비전스토어는 월드비전 후원자들과 가게를 운영하는 분들이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상생하자는 의미로 시작된 캠페인”이라며 “공공기관인 LX 경기지역본부와 함께 하게 한 데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일보와 월드비전은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김기승 LX 경기지역본부장과 이은성 LX 수원지사장, 최규철 LX 성남지사장, 위이환 LX 부천지사장, 김정호 LX 의정부지사장에게 각각 비전스토어 인증 현판과 아동 후원 카드를 전달했다. 이번 비전스토어 캠페인에 참여한 한국국토정보공사(LX) 경기지역본부 산하 29개 지사는 다음과 같다. ▲수원지사 ▲가평지사 ▲경기중부지사 ▲고양지사 ▲광주지사 ▲김포지사 ▲남양주구리지사 ▲동두천연천지사 ▲부천지사 ▲성남지사 ▲시흥광명지사 ▲안산지사 ▲안성지사 ▲양주지사 ▲양평지사 ▲여주지사 ▲오산지사 ▲용인서부지사 ▲용인지사 ▲의정부지사 ▲이천지사 ▲파주지사 ▲평택 송탄지사 ▲평택 안중지사 ▲평택지사 ▲포천지사 ▲하남지사 ▲화성동부지사 ▲화성지사 조성필기자
인천시가 초등학생들의 안전 귀가를 위해 시행하고 있는 ‘하굣길 길동무’ 사업이 겉돌고 있다. 긴급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매뉴얼이 없는데다 일선 주민센터의 관리가 허술하기 때문이다. 18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21일부터 오는 12월까지 노인과 경력단절여성 인력을 활용해 하굣길 초교생들의 안전 귀가를 돕는 ‘어린이 하굣길 길동무’ 사업을 하고 있다. 이 사업은 어린이 대상 범죄를 예방하고, 취업취약계층인 경력단절여성과 노인들에게 지역공공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한 달 급여는 60여만원이다. 하굣길 길동무는 인천지역에 40~64세 경력단절여성 266명과 65세 이상 노인 192명 등 총 458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초등학교 인근에서 순찰활동을 벌이며 긴급상황이 발생하면 휘슬을 불어 위급함을 주변에 알리며 인천지방경찰청과 지역경찰서, 주민센터 등으로 연락한다. 하지만 경찰은 이 사업이 형식에 그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구와 주민자치센터 담당자들이 운영방법을 몰라 성격이 비슷한 경찰의 ‘아동안전지킴이’ 운영요령을 구에 알려줬다”며 “하지만 주민센터는 노인들의 출결 정도만 확인하고, 관리감독에는 여력이 없어 부담스러워 한다”고 전했다. 또 다른 경찰 관계자는 “시가 사업을 충분히 준비하지 않고 아동 범죄 예방사업을 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며 “이 사업이 노인들의 일자리 창출에 힘이 실린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주민센터는 일주일에 2차례 동행순찰을 하는 수준이다. 특히 건강이 나쁜 노인들이 순찰을 돌때 안전사고가 우려돼 이들의 건강상황을 확인하는데 신경을 쓰고 있다. 부평구의 한 주민센터 관계자는 “주민센터의 업무가 많지만 지시사항이라 안할 수도 없어 적당히 출결확인과 동행순찰 등만 하고 있다”며 “사실상 매뉴얼 숙지와 철저한 관리감독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매뉴얼에 대해 경찰과 협의해 방향을 정하겠다”며 “노인 일자리 해결을 해소하려다보니 현장에서 노인건강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이 모든 사항들을 해결할 방안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백승재기자
인천지역 일부 의료시설에서 접촉만으로도 옮겨질 수 있는 슈퍼박테리아에 감염되는 일이 반복적으로 일어나고 있다. 18일 인천시와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3군 법정 감염병인 카바페넴 내성 장내세균속균종(CRE)에 대한 전수감시가 시작된 6월 3일부터 이날까지 인천지역 의료시설에서 신고된 CRE 감염증 환자 수는 307명이다. 이는 같은 기간 전국에서 발생한 CRE 감염증 환자 수 2천974명의 약 10.3%에 이르는 수치다. 또 같은 기간 인천의 인구 10만 명당 CRE 감염증 발생률은 10.46명으로 나타났다. 부산(13.46명)을 제외한 서울(5.42명), 울산(3.92명), 대구(3.70명), 대전(2.64명), 광주(2.31명) 등 다른 지역의 2~5배에 가까운 발생률로, 전국 평균(5.76명)도 크게 웃돌았다. 지역의 A병원에서는 같은 기간 총 10명의 CRE 감염증 환자가 신고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경우에 대해 시는 이미 병원체를 보유한 환자들에게서 감염이 일어난 것인지, 환자 간 전파에 따른 감염 발생인지 파악하지 못했다는 입장이다. CRE는 항생제 카바페넴에 내성을 가진 슈퍼박테리아다. 주로 중환자실에 장기 입원하거나 면역체계가 저하된 중증 환자에게 감염을 일으킨다. 감염 이후에는 패혈증, 폐렴, 요로감염 등의 증상을 가져올 수 있다. 특히 접촉으로도 전염되기 때문에 감염이 확인되면 관리지침에 따라 격리 조치된다. 시 관계자는 “발생률이 타지역보다 높다고 해서 지역이 CRE에 오염됐다고 볼 수는 없다”며 “의료시설들이 환자 보호를 위해 감염병 관리를 철저히 하면서 덩달아 발생률이 높아진 것으로 해석하는 게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민기자
용인시 청소년미래재단 청소년수련관은 다음 달 28일 수련관 3층 실내체육관에서 제4회 청소년 농구대회 Y리그를 개최한다. Y리그는 초등 저학년과 고학년, 중등부, 고등부, 여자부(통합) 등 5개 부로 나눠 부별 12팀씩 모두 60팀을 모집, 경기를 운영한다. Y리그는 다음 달 28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다음 달 29일과 오는 11월 5일 예선전이 진행되며 오는 11월 11~12일 이틀 동안 본선 경기가 펼쳐진다. 개막식에는 치어리딩 응원무대, 힙? 농구 묘기 등 풍성한 볼거리도 준비돼 있다. 폐막식에는 5일간의 경기 영상과 시상식이 진행되며 행사의 화려한 막을 장식할 예정이다. 신청방법은 선착순 방문접수이며 지역 내 청소년수련시설 및 학교 소속 동아리, 용인시 거주 학교 밖 청소년 동아리 팀에 소속된 청소년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다만, 현재 농구협회에 선수로 등록되지 않거나 선수등록 해제 후 만 3년이 지난 경우에 한해 참여가 가능하다. 개인 사설 스포츠센터 연합팀은 참가 대상에서 제외된다. 부별로 한 학교에서 2팀까지만 참가할 수 있으며 교체 인원을 포함해 팀별 10명까지 신청할 수 있다.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각 부별 우승 1팀, 준우승 1팀, 장려상 2팀에게는 용인시장상과 트로피가 주어지며, 특별상 5명을 선정, 용인시장상을 수여한다. 재단 관계자는 “청소년들의 스포츠 활동에 대한 욕구 충족과 스포츠 문화 저변확대를 위해 기획된 이번 행사에 청소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용인=송승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