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송도고교 등 주니어 ROTC 제도를 실시하는 전국 10개 고교가 인천상륙작전 기념일(9월15일)을 맞아 ‘전국 고교 주니어 ROTC 연합 인천상륙작전 기념식’을 지난 9일 개최했다. 이날 연수구 인천상륙작전 기념관에서 열린 기념행사에는 유정복 인천시장, 이재호 연수구청장, 민경욱 국회의원, 손종국 ROTC 중앙회장, 장정교 국가보훈처 인천지청장, 박동선 인천해역방어사령관과 10개 고교 교장과 학생 등 4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인천 송도고ㆍ연수여고ㆍ삼량고, 서울의 경희고ㆍ건대부고, 경기의 신흥고ㆍ통진고ㆍ한민고, 대구의 경원고, 충남의 서일고 등 주니어 ROTC 생도들과 경기과학기술대 해군 RNTC 생도들이 함께했다. 주니어 ROTC 생도들은 인천상륙작전 전사장병에 대한 묵념으로 시작된 기념식을 마친 후 인천해역방어사령부를 방문하고, 인천상륙작전이 펼쳐졌던 지역의 항해체험 기회도 얻었다. 한편 주니어 ROTC 제도는 연평해전의 영웅인 고 윤영하 소령의 호국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2015년 인천송도고에서 국내 고교 최초로 도입했다. 이 제도는 1916년 미국 고등학교에서 시작된 이래 현재 미국 3천500여 개의 고교에서 실시하고 있다. 김준구기자
인천뉴스
김준구 기자
2017-09-10 15:33